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아이는 언제쯤 가져야 하나요?

이럴때... 조회수 : 371
작성일 : 2005-11-23 09:32:32
남편과 결혼한지 이제 두달 되었는데..
그전에 같은 직장 다니다가 결혼 하기 6개월전에 제가 회사는 그만뒀구요.
지금은 남편 혼자 외벌이하고 있는데
한달 평균 월급이 170~200정도 입니다.
서울에서 생활하고 있고 집은 방 두칸 전세집에 있구요..
저랑 남편은 아이는 가지고 싶은데..경제적 여건이 안되는것 같아서 망설여집니다.
그러다가 남편 회사 사람이 얼마전에 그랬다네요..
"애 가질려면 수중에 적어도 1000만원은 있어야지 편하다"라구요..
결혼식 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 생활비도 지금은 이것저것 나가는게 많아서...
아직은 종잡을 수 없지만 생활비는 대략 70만원 정도(남편용돈 내용돈 생활비 포함)
쓰는 것 같구요..나머지는 다 저축합니다.
그래서 지금 가지고 있는 통장은...
남편 주택청약부금 100만원정도랑 제 주택청약저축 1100만원정도있긴한데..
이건 쓸돈이 아니라 묶여 있는 돈이라서...건들일수가 없어서..없는 돈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아직  여유돈는 없는데 이런 상황에서 아이는 언제쯤 가져야 하나요?
정말로 1000만원 모아야지 애 가져야 하나요?
이 상황에서 가져도 될련지 모르겠네요...
저희는 내년 2월달쯤 가졌으면 하거든요...(제가 약 먹는게 있어서요..)
이야기가 정리가 안 되어서 이해 하시는지 모르겠지만...
주위 친구들도 아직 결혼도 안 하구..
어디다 물어 볼곳도 없어서 글 남깁니다...
댓글 부탁드려요~
IP : 210.181.xxx.18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05.11.23 9:45 AM (218.52.xxx.157)

    늦게 낳았는데요
    아이는 빨리낳는데 버는거에요
    나이들어 낳으니 힘들고 퇴직전에 결혼하기도 힘들고요
    나이가 어떤지 모르지만 요즘은 피임 오래함 잘 안생기기도 하고요-제 주변에도 여럿있어요

    돈은 어떻게 될거에요 3-4살까진 그렇게 많이들지 않고요 그이후는 좀 들더군요
    건강한 아이낳으세요

  • 2. 윰윰
    '05.11.23 9:46 AM (221.147.xxx.26)

    아이 낳으면 돈이 많이 들긴하죠.
    근데 최소한 얼마가 있어야 아이를 낳을 수 있는 환경이 된다라고는 이야기할 수 없을 것 같아요.
    꺼내쓸 수는 없지만 여윳돈도 있으시고, 남편이 계속 일하시고, 살림 야무지게 하시면 돈은 별 문제 아닌 것 같아요.
    돈보다는 지금 약 드시는 걸 더 신경쓰시고, 몸을 만드신 후 건강한 상태로 아이 가지시는 게 좋겠다는 생각 듭니다.

  • 3. ...
    '05.11.23 9:51 AM (221.139.xxx.231)

    저도 돈도 어느 정도 있어야 되긴 하지만요..
    부모가 될려는 마음 가짐도 참 중요한것 같아요..^^
    정말 서로고 준비되고 몸도 건강할때 아이를 가지게 되면 임신 기간 동안도 행복하고...
    너무 준비 없이 가지게 되면 그만큼 좀 고달퍼 질때가 있더라구요..
    저희는 결혼 하고서 얼마 되지 않아 바로 아이를 가지게 되어 솔직히 여윳돈 하나도 없이 아이 가진 케이스 인데요...(지금 통장에서 바로 빼 쓸수 있는돈 한 300만원 정도 밖에 없는데, 이것도 나중에 병원비에 조리원비에 뭐다 뭐다 쓰면 다 없어 질 돈이네요...^^)
    그래도 그냥 저냥 다 살게 되더라구요...

    저는 님네보다 남편 월급은 더 작거든요..
    근데 아직은 시댁에 용돈이나 이런거 안 드려도 되고 해서 저희 둘하고 뱃속에 있는 아이하고는 남편 월급 가지고 맞춰 살게 되더라구요..(처녀적에는 남편 월급이 제 한달 생활비였는데도 말이죠..^^)
    우선은 아이 가지기 전에 몸관리 잘 하시구요..
    치과 치료라던지, 산전검사 이런건 미리 받아 두시구요...

  • 4. 빨리
    '05.11.23 10:05 AM (218.239.xxx.44)

    아이 있어도 모유 먹이고 천기저귀 쓰시면 크게 돈 안드어요.
    저는 본의 아니게 첫애를 31세에 낳았어요.
    애를 늦게 낳으니 아빠가 현직에 있을 때 두 아이를 모두 결혼 시키기는 어려울거 같아요.
    직장에서 교육비도 나오는데 두 아이가 다 혜택을 받을지도 의문이구요.
    애들 학교에 보내니 엄마가 나이가 많아 다른 엄마들이 무조건 언니라고 부르는 것도 싫더라구요.

  • 5. 엄마
    '05.11.23 10:08 AM (61.72.xxx.32)

    빨리 낳는게 돈버는 일인 것 같아요.
    물론 마음가짐이 제일 중요하고요.부모될 마음가짐이요^^

    여러가지로 돈은 나가겠지만 엄마 젊고 정신 건강하면 충분히 어려운 일도 헤쳐나가면서
    즐겁게 육아 할 수 있어요.
    맞벌이를 한다해도 돈 들어가는 건 마찬가지예요.
    아이를 맞겨야하니깐요.
    아껴서 생활하시면 전업 주부하시면서 충분히 아이 키울 수 있답니다.^^

  • 6. **
    '05.11.23 10:36 AM (220.126.xxx.129)

    꾸준히 나오는 일정한 수입이 있고 알뜰히 생활을 하신다면
    아이 낳고, 키우고 재테크도 가능하답니다.
    지금 아이 낳기 싫으면 몰라도 돈모을때 까지 기다리다가 아이 낳겠다 하시면
    평생 아이 못 낳으실 지 몰라요.

    수중에 1000만원이 있어야 아이 맘놓고 낳는다는 말은 무슨 근거인지 모르겠네요.
    아이 낳고 키우는데 필요한 돈은 천차만별입니다.
    럭셔리한 병원에서 1인실 입원에 수술해서 낳고,
    럭셔리한 조리원에서 조리하고
    비싼 아기 용품쓰고 하면 1000만원이 아니라 몇 천이 있어도 넉넉지 못하죠.
    하지만 아기용품 살뜰하게 장만하고(첫아이라고 무조건 새것만 고집하지 않고)
    모유에 천기저귀 쓰시고,
    게다가 자연분만까지 하시면(병원비야 사람마다 상황이 다르니 아낄 수 있다고 말씀드리긴 어렵네요.)
    1000만원 들지 않죠.
    단, 산전 검사 잘 하시고, 치과치료, 풍진예방접종 확실히 하시고, 건강한 몸 만드시는 것 잊지 마시고요.
    태아 보험 들어두는 것도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제 사촌 오빠네는 주위 친지에게 그냥 들어둔 태아 보험이
    아이 낳고 요긴하게 쓰인 적 있었답니다.

  • 7. ^^
    '05.11.23 10:39 PM (61.74.xxx.47)

    임산부까페에서 일은 글인데...
    경기도 전문병원에서 임신기간동안 진료+검사+출산한 비용이...
    150만원정도더군요...

    거기에 조리원+출산용품+소소한 병원예방접종비까지하면 더 들겠지요....

    하지만 다달이 나오는 월급으로 생활비개념으로 쓰면 되지 목돈있어야 애낳나요...
    그걸려구 늦게 낳음 나중에 애 대학등록금낼때는 노동력상실입니다..
    요샌 40대가 퇴직당하는 세상인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633 뮤지컬 아이다요. 4 뽈통맘 2005/11/23 211
43632 호칭문제... 6 저.. 2005/11/23 295
43631 아이가 갑자기 변을 못가리네요... 4 땡글이맘 2005/11/23 150
43630 시어머니..어쩌죠ㅡㅡ;; 2 시금치 2005/11/23 785
43629 가베 꼭 사야하나요? 3 가베 이눔 2005/11/23 356
43628 장터일로 자게에다 글올리는 사람들.. 그 심정 알았어요. 20 뚜껑열려 2005/11/23 1,661
43627 질문) 유치원 줄서기 7 어리버리 2005/11/23 464
43626 연말 즐겁게 보내는 방법 알려주세요.. 유항심 2005/11/23 78
43625 오른쪽 어깨랑 팔이... 6 아파요 2005/11/23 320
43624 거실조명 3 조명 2005/11/23 266
43623 양천구 신정동에 사시는분요 5 신도림동 2005/11/23 436
43622 아이는 언제쯤 가져야 하나요? 7 이럴때..... 2005/11/23 371
43621 비데 사는것과 렌탈..... 그리고 냄새... 7 ^^; 2005/11/23 828
43620 아파트23층꼭대기 어떤가요? 3 너무고민 2005/11/23 474
43619 난생 처음으로 스키장 가는데요.. 14 스키장.. 2005/11/23 1,218
43618 마산&창원 치과 추천 해주세요 5 겁쟁이마눌 2005/11/23 492
43617 핸드폰 부품조립 2 공장 2005/11/23 199
43616 보통 어떤 방법으로 돈을모아서 집을사시나요 5 2005/11/23 741
43615 명일동아파트에 대해서 좀 알려주세요, 부디... 4 2005/11/23 379
43614 진안 절임배추 후기 1 장터 2005/11/23 720
43613 레고교구 안사는 홈스쿨 (62000원)에 대해 알고 싶어요 유리공주 2005/11/23 146
43612 정신과선생님 계시면은 제증상좀 봐주세요 4 상담 2005/11/23 950
43611 화나면 자기얼굴 때리는 아이.. 7 어쩌죠 2005/11/23 1,701
43610 냉장고에 붙이는 자석 어디서 사나요? 2 자석 2005/11/23 146
43609 제 이름으로 된 스팸메일이 자주 오는데요.. 스팸 2005/11/23 78
43608 쪽지함 상태 어떠세요? 3 블랙 2005/11/23 192
43607 아토피로 죽기도 하나요? 13 살려주세요 2005/11/23 1,017
43606 혹시 온수매트 써보신분 계세요? 1 문의 2005/11/23 122
43605 남편이 안식년이라서.. 3 궁금 2005/11/23 835
43604 집을 알아보고있는데 20층에 8층이랑 30층에 15층이 나왔더라구요.. 8 내집 2005/11/23 7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