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이럴땐 어떻게 해야하나??(시아버지와의 돈문제)

괴로움 조회수 : 1,100
작성일 : 2005-11-22 16:31:07
결혼할때 시부께서 오천해줬습니다.
전세값의 반정도..
나머지는 남편이 번돈, 친정에서 해준돈....
죽어라 맞벌이 해서 집을 대출끼고 샀습니다.
시댁에선 암것두 안 해주신건 당연하셨죠...
오천도 대단한것이기에...

저희가 잘 사는줄 아십니다.
이젠 외벌이고 마이너스로 사는데...

시동생 장가갈 돈이 없으시답니다.
우리가 많이 받았으니 삼천을 갚으시랍니다.
독촉수준으로...

시동생 바뀐여자만 몇명인지...
모아둔 돈이 없답니다.
시댁은 집한채 달랑있고 퇴직금으로 사십니다.

저희 대출 만땅으로 받고 마이너스로 살기에 줄수있는 돈이 없답니다.
시댁 애 낳았을때 집 샀을때 등 어려울때 다 외면하셨습니다. 물질적인거 외에 다른것도...

남편이 생각끝에 퇴직금 중간정산해서 드리고 싶답니다.
이걸루 끝날줄 아냐 했더니 이걸루 더이상 못하겠다고 하겠답니다.
결혼해서 돈달라신게 한두번이 아니고 앞으로 사실날은 몇십년 될것 같고 갖고 계신것도 없는것 같은데...

서로간에 상부상조하고 살았다면 아깝지 않을것 같습니다.
우리 어려울땐 듣는것조차 싫다고 하시며 전화도 없으시더니 본인 어려우실때는 일번입니다.
것두 몇년간이나 아들한테 독촉하셨다는게 기가 막힙니다.
님들이라면 어떻게 하실건지...
IP : 61.79.xxx.179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갚지요.
    '05.11.22 4:39 PM (210.115.xxx.169)

    좋은 마음이 아니죠. 당연히..
    그러나 준 걸 달라시니 주어냐기 어쩌겠어요.

  • 2. 비슷한
    '05.11.22 4:47 PM (61.74.xxx.154)

    경우의 친구가 있었는데..
    친구는 전세얻어준돈을 다달이 갚으라고해서
    월급날마다 싸우고...나도 친정서 혼수해준돈 갚아야겠다 그러고 난리였는데...
    결국 시댁으로 합쳤어요...시모가 사실 그걸 노리고 수를 쓴거였거든요...

    저라면 시동생 돈없어 결혼못하면 그만이란 생각이 드나...
    시동생은 시댁에서 못받고 하면 또 형이랑 차별대우받는거니...
    반은 동생몫이라고 치면....
    3000이 아니라...2500만원이구....
    퇴직금정산하면 나오는 돈 반을 친정에 갚으심이...
    공평하게요......친정에서 싫다시면 받았다 다른때 달라고 하시고,,,

    남편분과 싸우지말고요....지혜롭게...

    참~~대출도 있는데..갑갑하시겠어요...

  • 3. 갚아야죠.
    '05.11.22 4:54 PM (59.12.xxx.40)

    네블라이져 님 글 읽으니깐 생각나네요...이런...--:;
    작년에 함소아한의원 가니깐 일반 병원보다 코세척 기계가 많이 좋더라구요....
    그거 치료받고 코 상태가 많이 좋아진거 느꼈었는데 이제 생각납니다...
    소중한 댓글 감사합니다..

  • 4. 갚으세요
    '05.11.22 5:10 PM (211.239.xxx.21)

    지금 3000 달라는걸 보니..
    나중에 노후자금으로 아마 2000도 달라실것 같네요...

    그리구는 남들에게 항상 이렇게 말씀하시겠죠..
    우리가 집사줬다고~

  • 5. 예전에전요
    '05.11.22 5:15 PM (211.239.xxx.21)

    시댁에서 장남인데 결혼할때 한푼도 못보태주시는 상황에서
    본인들 아파트를 담보로 2500을 주겠다고 하시는거예요. 전세자금에 보태라고..

    근데 생각해보니..
    여윳돈도 아니고..
    그.. 이자도 우리가 내야할꺼같고.. 언젠가 상환도 해드려야 할꺼같고..
    또. 부모님은 우리에게 집 얻는데 보탰다고 할꺼같고..
    거절했습니다..

    아마. 받았으면.. 지금보다 더 당당하시겠죠. 울 시부모님들...

    못받는게 속상하긴했었는데요.. 돈앞에서..
    근데.. 당당하고 속은 편합니다..지금은..

  • 6. 그러게요
    '05.11.22 6:51 PM (210.217.xxx.22)

    한푼도 안 해 주고도 당당한 시가 여기도 있습니다.
    때되면 어찌나 불러 올리는지, 시아버지 경조사때 한푼 안 내시고, 자식들에게 다 떠 넘기십니다.
    그렇게 챙기시는 제사, 차례 때도 한푼 안 내시면서, 동서랑 저랑 해 가는 음식이 많으니, 작으니, 말도 많으시구요.
    키웠다고 유세하는 건지, 이러고도 삽니다.
    근데, 한번에 삼천은 넘 많군요. 적당한 선에서 타협 보셔서 해 드리긴 해 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 7. ##
    '05.11.22 7:12 PM (218.239.xxx.114)

    결혼 10년만에 대출끼고 집 샀는데
    울 시댁은 휴지한통 안 사주더군요.
    남편이 결혼전에 번 돈 어머님께 몽땅 들어갔고
    남편이 빈손으로 결혼한게 마음에 걸렸는지
    집 사기 전에는 너희 집 사게 되면 이천 해 주마고 노랠 하시더니 공수표 되었지요.
    지금은 차라리 잘 되었다 하고 있습니다. 그런 돈은 빚같아서리...

  • 8.
    '05.11.22 8:29 PM (221.166.xxx.197)

    갚지 마세요
    집 살적에 대출많이 내서 드릴 여유 없다고 끝까지 버티세요

  • 9. 오천 전부
    '05.11.22 9:39 PM (211.196.xxx.173)

    해드리세요.
    받으실때는 그게 빚이라는걸 모르셨나요? 준 사람이 누구든간에 공돈도 결국 다 빚이랍니다..
    저같으면 집을 옮겨서라도 갚아버리겠네요. 걍 다 줘버리고 나도 큰소리치고 사는겁니다.
    괜히 다른집이랑 비교하면 님만 괴롭습니다.
    시부모님이 님한테 돈빌린것도 아니고 남편 그만큼 키워주셨으면 됐지 뭘 더 바라시나요.
    오천주신것. 그냥 주신걸로 끝났으면 너무 아름답겠지만..
    아쉬우면 달라고 하실수도 있는겁니다. 그걸 열받아 하실 일은 아닌것 같아요.
    그래도 생활비는 안 드리시는 것 같네요.. 그나마 다행이다 생각하세요.
    경제력 전혀 없으신데 나몰라라 할수는 없잖아요. 그래도 부모님이신데.
    단, 생활비 의료비 외에 다른 요구는 들어드리지 마세요. 이유도 당당히 말씀하시고.

    갚지말라는 분들은. 참... 도로 내놓으라는 부모님보다 더 뻔뻔하신것 같네요.

  • 10. 이어서
    '05.11.22 9:46 PM (211.196.xxx.173)

    그 돈을 시동생 결혼에 쓰시건 카지노에 가서 쓰시건, 우리 입장에서 뭐라겠습니까.
    부모님이 그리 쓰시겠다는데.
    그 돈 동생돈 아니라 부모님 돈이잖아요. 도로 달라면 드려야죠.
    도대체 부모가 무슨 죄가 있다고 낳아서 키워서 결혼시킬때까지 돈 보태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하는지.
    위에 두분은 그리 사실겁니까?
    스스로 자기노후 책임 못질거면 자식한테 퍼주지도 말아야해요. 정말.
    결국 서로 짐밖에 못되는것 같고.
    나는 내 아이 장래에만 올인하지않고, 내 노후와 아이장래를 반반씩 나눠서 신경쓰려고해요.
    진짜로....나도 모르게 자꾸 아이한테만 쏟아붓게 되는데....
    이런 상황 볼때마다 마음 다잡게 됩니다. 아이를 위해서라도 내 노후부터 설계하리라.

  • 11. 켕거루족
    '05.11.22 10:36 PM (220.127.xxx.28)

    들 많다고 하던데..
    물론 시댁이 여유 있어서 결혼 자금 넉넉히 기분 좋게 해줬으면, 문제 아니지만, 첨부터 빌려주는 조건였다면, 줘야겠지요.왜 빌린걸 안주려구 하는건지..

  • 12. 드리세요..
    '05.11.22 11:03 PM (210.223.xxx.181)

    그렇게 독촉까지 하실 정도시라니 어떻게든 받으실 맘이 있으시단 뜻인데..
    그냥 이자 없이 빌렸다 생각하시고 드리심이 좋겠네요..

    전 결혼 전에 남편집이 있단 사실을 알았답니다..
    알고 보니 구매 시점에 어머님과 남편이 50:50으로 공동투자하였고
    분명히 결혼 전에 결혼비용으로 어머님이
    투자했었던 50%를 주겠다고 명확히 말씀하셨답니다..

    그랬기에 집을 팔 시점까지 세금과, 전세반환금 등의 제반비용을 분명 저희가 부담하였고요..

    그러나 결국 집을 팔게 되어 잔금을 받은 시점에 말씀을 바꾸시더군요.
    "내 돈 얼마 줄꺼냐고" 화내시면서 말씀하시는데...

    물론 저희도 감사의 표시를 충분히 할 생각이 있었지만,,
    말의 책임감도 없이 본인의 몫을 악착같이 챙기시려는 모습을 뵈니
    정이 떨어지는 건 어쩔 수 없는 사실이였어요..
    당장 필요하신 돈도 아니였고요..

    결국 초기투자비용을 훨씬 넘는 금액으로 드렸답니다..
    나중에 드리고 나서 하시는 말씀이
    "형편 어려우면 천만원 다시 빌려줄까?"
    그러셨다는데, 남편이 "싫다"라고 딱부러지게 말씀드렸다네요..
    약올리는 것도 아니고..ㅠㅠ

    뻔히 결혼 시작하면서 친정에서 많은 경제적 지원을 받은 것도 아시면서
    어떻게 친정에서 빌려주신 돈은 당연히 갖는 돈이고,
    어머님 자신이 분명 주겠다고 말씀하신 돈은 받으실려는지
    아직까지 이해가 되지는 않네요..

    남편은 그 일로 어머님께 정이 많이 떨어졌는지 표현은 안하지만 분명 전보다는 소원하게 지내는 편이랍니다..

    저도 좀 더 이성적인 냉정한 며느리가 되어감에 조금씩은 회의가 느껴지지만,
    이렇게 사는 편이 오히려 편하다는 생각으로 자위하면서 살려고 한답니다..

    원글님...
    지금은 좀 화도 나시고, 또 여유가 없으시다니 더욱 답답하시겠지만,,
    처음이자 마지막이다 생각하시고 남편을 따라주세요..
    분명 남편분이 님에게 고마워하실 거에요..

  • 13. 드리세요
    '05.11.23 12:00 AM (69.243.xxx.134)

    원글님 안그래도 힘들게 사시는 상황에서 돈을 달라고 하시니 답답하신 것 이해가 갑니다.
    그래도 달라고 하시면 드려야지요. 이자없는 빚이었다 생각하고 드리세요.
    어쨌든 그 돈으로 초기에 조금 수월하셨잖아요. 이자드린다 생각하고 용돈도 조금씩 드려야 하지 않을까요.
    몇 년간 그러셨다는데 그 몇 년간 시아버님이 얼마나 속이 상하셨을까요.
    그리고 시동생이 여자가 몇명이었건 그건 상관할 일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 14. 이해가 안되요.
    '05.11.23 7:23 AM (69.223.xxx.208)

    시댁에서 받은 돈은 빌린돈이고, 친정에서 해온돈은 그냥 받은 돈인가요? 왜 다들 시댁돈만 갚아야 한다고 말씀들하시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그렇게 치면 혼수해온돈도 갚아야 되는거 아닌가요?

  • 15. 이해되는데
    '05.11.23 9:41 AM (211.196.xxx.173)

    요점은. 시댁에서 받았냐 친정에서 받았냐가 아니잖아요.
    친정에서 받은 돈도 다 마음의 빚입니다.
    친정부모님이 너 혼수할때 무리했더니 지금 우리가 힘들다고 좀 마련해달라고 하시면 그것 역시 해드려야되는 돈이죠.
    그런데 원글님 댁은 시부모님과 관련된 일일 뿐인거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573 제 주민번호로 누가 회원가입을 하려했데요 3 엠파스에 2005/11/22 556
43572 편입공부중인데 .....영어공부가 너무어려워여~ 3 토마토 2005/11/22 394
43571 아파트에 있는 어린이집이나 놀이방보내셨던분요 3 괜찮나..... 2005/11/22 323
43570 저번주 잘먹고 잘사는법을 보다가 (홍혜걸씨 아내) 23 기냥 2005/11/22 2,954
43569 미용실 추천(수지,분당 미금역 근처) 1 cutedi.. 2005/11/22 266
43568 24평 아파트 관리비 얼마나 내세요? 13 관리비 2005/11/22 1,181
43567 추천바랍니다. 2 일하고파 2005/11/22 214
43566 치과 비용에 대해 잘 아시는분 계시나요? 9 치과 2005/11/22 641
43565 어머님의 칠순 그렇지만 상황이... 어떻게 해야하지요? 5 며느리 2005/11/22 687
43564 이럴땐 어떻게 해야하나??(시아버지와의 돈문제) 15 괴로움 2005/11/22 1,100
43563 아침뉴스 보고 분통이 터진 아줌마....... 7 농협... 2005/11/22 1,961
43562 은행에서 생긴일.. 19 마야 2005/11/22 1,585
43561 친구란...에휴~ 6 친구 2005/11/22 970
43560 이혼의 조건 10 나홀로 2005/11/22 1,594
43559 친정동생 결혼할때 5 속상해서 2005/11/22 990
43558 약 6천만원이요.... 9 재테크 2005/11/22 1,181
43557 아이때문에 상담을 받고 싶은데요. 4 속상 2005/11/22 564
43556 잘 안 상하고 말랑말랑한 인절미 문의 8 궁금 2005/11/22 681
43555 모델하우스의 몰딩과 마감재 문짝색깔이 맘에 안들경우 입주시 변경가능할까요? 3 2005/11/22 295
43554 제왕절개를했는데.... 10 궁금 2005/11/22 772
43553 어떻게 생각하세요? 15 나만이상한가.. 2005/11/22 1,675
43552 내가 유별난건지......... 6 전문가? 2005/11/22 1,186
43551 칠순잔치 답례품으로 뭐가 좋을까요? 12 2005/11/22 562
43550 한국인 장수음식 8가지 - 오래오래 사세요^^* 5 baby f.. 2005/11/22 1,109
43549 남편순하다고 은근히 자랑하는 친구덜...그래 나 기쎈남편한테 눌려산다..어쩔래~~~ 11 복이란? 2005/11/22 1,725
43548 아우~~ 치사스러워서 정말.. 7 돈벌고싶은 2005/11/22 1,404
43547 혹시... 텍사스 칼리지스테이션에 살고 계신 분은 없나요? 걱정.. 2005/11/22 139
43546 요즘 대학에 ROTC 가 있는지 궁금하네요. 8 77학번 2005/11/22 458
43545 그냥 답답해서.. 답이 없네요. 7 걱정 2005/11/22 924
43544 고맙다는 말이 그렇게 힘든건가요? 9 글쎄.. 2005/11/22 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