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제가 많이 느끼는거중에 하나가 ...
전문성이 없는 즉 제대로 하는 가게가 넘 없다는 생각을 합니다.
가게는 넘쳐나고 많이 생겨도 정말 잘하는곳이 넘 드물어서
머리를 하거나 외식을 하려면 머리에 쥐가 납니다.
오죽하면 제머리 1년에 1번만 미용실 가는걸로 못박고....
외식은 아에 안합니다.
어디서 뭘먹을까 고민하는 시간에 집에서 후다닥 해서 먹는게 좋습니다.
나이 40을 훌쩍 넘기고부터 이런 증세가 더 심해졌습니다.
주위에서 맛있다고해서 가도 에고...실망이 앞서고...
좀괜찬다 싶어도 2번째 가면 영 아니다 싶어 발길을 돌리고.....
유명세 탄 음식점들 가보고 실망 몇번해보니 방송 나오면....걍 귀로 흘리게 되구요.
친구들은 대충대충 먹지 뭘 그리 따지냐지만서도...
의식주 중에 식을 젤 으뜸으로 아는 나는 그냥 대충 안 넘어 가네요.
음식에 조미료 안쓰고 육수내서 음식해버릇하고부터 더 까탈스러워지지 않았나 싶습니다.
에구...나이들어 가면서 생기는 병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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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유별난건지.........
전문가? 조회수 : 1,186
작성일 : 2005-11-22 14:16:32
IP : 222.118.xxx.1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저도
'05.11.22 2:21 PM (221.46.xxx.2)정말 좋은데 못가봐서 그런지도 모르지만 자부심갖고 장사하는데가 별로 없단 생각을 해요..
또 그렇게 장사한다고 알아주는 사람도 없는거 같고..
그냥 지나가다 공감이 가길래..2. 맛이
'05.11.22 2:30 PM (220.78.xxx.52)공감합니다.
좋은데 가봐도 그렇게 맛있다는 기분이,,
외식,돈이 아까워요3. 네
'05.11.22 2:49 PM (211.204.xxx.88)저도 그래요 우리가 다같이 늙어서 그런가
젤 화나는데 맛없는거 먹고 배부를때요
맛없음 주인불러서 먹어보라고 하고싶어요 도대체 알고 파는건지 모르고 파는건지
외식도 이젠 잘 안하고 집에서 대충먹어요4. 저두요..
'05.11.22 3:02 PM (211.178.xxx.62)전 아직 30대초반인데도...
외식을 못해요..ㅠㅠ
울 시엄니 말씀이..편하게 살긴 틀렸다 그러시데요..ㅠㅠ5. 스페이스 걸
'05.11.22 4:06 PM (61.255.xxx.54)저도 100%로 공감 합니다
6. 대충살아요.
'05.11.22 4:16 PM (221.164.xxx.70)저...예전에 한요리 했던 사람+ 절대 내손으로 해결 - 깐 마늘,파,절인 배추 안사먹고 애3명키우면서 죽어라고 시장봐서 다 ~ 맛난거 해먹이고 남하고 나눠먹는 재미로 잘 살았는데..나이 50도 안돼 어깨.손목.허리..모두 부실해서 내 살림도 팽게치고 그냥 대충 삽니다...기본적인 젓가락질,차에 키 꽂는거,아파트 문에 키 돌리는거 ..눈물나게 힘드니 이젠 너무 한심+눈물+왕짜증 나요.이젠 남이 해주는거 "젤 맛나다"로 생각을 바꿨답니다.지금 제게 남이 해주는 식당밥?..물으면 "대충묵고살자" 그럽니다.너무 알뜰하게 가족챙기며 살았는데..서글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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