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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11시10분에 마늘찧는 윗집 제정신이냐
이상한 소리가 일정하게 들리더군요.
네~~
윗집에서 마늘찧는 소리였습니다.
아 씨...불.
도저히 못 참고 올라갔습니다.
분명히 윗집에 사람은 있고.
불은 켜져있는데...인터폰도 안받고.
문을 안열어주네요.
면상을 보고 얘기해야겠다고 현관문에다 제 발도장을 수십개 찍어놓고 왔슴돠.
기분같아선 불이라도 지르고 싶더군요.
밤 11시 넘어서 마늘찧고 청소기 돌리는 인간은 대체 뭐하는 인간이란 말입니까???
하도 이를 악물어서 어금니가 다 아픕니다..
1. ...
'05.11.21 11:53 PM (58.143.xxx.43)저희 윗집은 새벽6시에 마늘찧어요.
그것도 매일..
저 고3때 미쳐버리는줄 알았어요.
근데 이젠 그러려니해요.
요샌 아침에 못을 박던데..
당췌 온 집안을 못으로 채우려는건지. 하하하;;2. 아아악
'05.11.21 11:57 PM (218.38.xxx.133)저희 윗집도 아침에 못 박아요! 그것도 드릴건으로 박는 시멘트못.
무슨 못박을 일이며 수리할 일이 매일 있는지 정말 불가사의라니까요;;;;3. 아침에 그건
'05.11.22 12:14 AM (218.38.xxx.86)녹즙기 아닐까 싶어요. ^^;;
4. 아아악
'05.11.22 12:34 AM (218.38.xxx.133)그... 그럼 녹즙기 소리가 기본 30분에서 한시간?
녹즙기라고 해도 저희 윗집은 좀, 아니, 많이 심하네요.
모터 과열되서 확 고장나버려랏~5. ..
'05.11.22 7:44 AM (211.36.xxx.142)요즘 김장철이라 그렇겠죠? 며칠전 저희윗집은 하루종일 찌었습니다
그날...아주 심한 몸살을 앓느라 하루종일 정말 누워있었는데..쿵쿵 소리에 맞춰...
머리가 욱신욱신 거리는데....예전 살던곳에서도...한번 그런적이 있는지라...김장철이라 그런가보다 합니다..만약...절구같은걸로...쿵쿵 찧는다면...윗집꺼만 울리지 않겠죠? 전 왠지..아랫집일수도 있다는..
왜냐면..아랫집 할머니의 특성상^^ 꼭 김치할떄 절구로 찧으실것만같아서요..
저희집 주변집은(꼭 윗집이지 않을것같아서)..일요일 새벽 4시에 못박기도 하는집이 있어요...
새벽 3시에 베란다청소하는 물소리도 들렸어요...범인은 저희집 위로 세집....ㅋㅋ...
아래로 16개집이 그 물소리를 들었겠지요? 특히 예민한 저는 시간을 확인했구요...^^6. 저희 윗집도
'05.11.22 7:59 AM (211.56.xxx.83)무슨일을 하는지는 몰라도 아저씨랑 아줌마랑 10시 반이 넘어서 집에 들어오는거 같더라구여...그리고 나서 그때부터 집안일을 시작해여...그냥 일반 주택집이라 그런지 윗집에서 물트는소리가지 다 들리거든여... 우린 막 잠들려고 하면 그때부터 청소기 돌리는 소리..세탁기 돌리는 소리..요즘들어선 뭔가를 계속뭔가를 찧는소리..(맨날 마늘만 찧는건지...) 설겆이 하는소리...어쩔땐 새벽녁에 못도 박는다니깐여..
맨날맨날 올라가서 뭐라 할수도 없구....그냥 교양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면서 지내여..ㅠ.ㅠ7. 울
'05.11.22 8:11 AM (61.79.xxx.135)윗집하고 똑같네요.
대답안하고 문 안열어주는거까지...
욋집여자랑 형제신가??
ㅎㅎ
전 무슨 김치공장하는줄 알았어요. 부업으로..
3시간 넘게 빻기에...
그동안 저희집은 거의 전쟁터 폭탄소리 처럼 쿵쿵...
윗집때문에 집 내놨는데 안 나가네요.
이사가기전 윗집의 바로 위인 옥상에 가서 줄넘기좀 하고 떠나려 했는데...8. ...
'05.11.22 9:32 AM (220.125.xxx.248)친구네 아파트는 윗층에서 뭐가 굴러가는 소리가
밤 8시까지(일요일은 낮에도) 들리기에 가보니
인라인스케이트를 타더랍니다...
인라인타지 않을땐 밤 9시고 10시고 쿵쿵거리고...
애엄마가 꽉막힌 스탈이라서
부탁드린다고 하니까 울애들은 여자애들이라서
조용한편이라고 하고...
나중에는 아예 전에 살던 집에선 인라인을 계속 탔어도
아래층에서 한번도 올라오지 않았다?고 하더랍니다9. 그런데요..
'05.11.22 10:05 AM (220.85.xxx.47)혹시 그집아닌건 아닐까요?
전 외출할때 저녁때 돌아오게되면 깜깜한집 무서워서 낮에나가도 거실등 켜놓고 테레비전 예약맞춰놓고 나가거든요...
혹시 발로 현관문을 차고 오셨다는 말씀이신지요...
저도 지난달에 윗집에 몇달간 참다가 올라갔었어요.
아이들이 정말 18시정도부터 12시까지 엄청 뛰거든요.
올라갔더니 아이들없는집이더라구요.
몇주간 지켜본결과 아이들있는집은 아랫집밖에 없는거있지요...사이드라인이구요.
윗집 그앞집 다 아이들없는집이에요.
혹시자 저처럼 불켜놓고 외출하는집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네요.
설마 초인종 누르는데 없는척했을까요?10. chuckki
'05.11.22 10:11 AM (222.119.xxx.149)평소 감기땐 종합병원 가거든요.......다음주 우선 가 봐야겠네요.....댓글 감사해요...
11. 이상함
'05.11.22 10:47 AM (222.238.xxx.122)요즘 흔하디 흔한게 분쇄기인데..
왜 절구를 사용하죠?
남에게 피해주는거 몰라서 그럴까요?
흠..그 심리가 궁금함12. 생뚱맞지만
'05.11.22 10:59 AM (220.85.xxx.47)다른게시판에서 읽은건데요...
어떤분이 글을 썼는데 친구가 마늘은 찧어야 제맛이라고 하더랍니다.
마늘 제맛을 느낄려고 다른집들은 쓴맛느끼게 하냐...고 싸웠다고 글올라온거 본적있어요.
저희 시어머니도 기계로 갈은건 둥둥떠올라서 싫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나마 음식할때마다 도마에 놓고 조금씩 찧어서 드시는분이니 다행이지요...13. 오호.....
'05.11.22 11:03 AM (211.176.xxx.182)밤에 마늘찧는 집이 많군요...
지금 사는 집으로 이사오기 전 집이 밤12시에 마늘을 찧어대곤 했었는데...
마늘찧는 소리도 싫었지만 쿵쿵 돌 찍는 소리는 정말 못 참겠어서
신랑이 올라갔더니 베란다에 넓적한 돌이 이사올때부터 놓여있어서 옮길 수도 없고 해서 난감하다고 조심하겠다고 하더군요. 다행히 돌소리는 그이후로 들리진 않았지만, 마늘은 밑에 이불을 두껍게 깔고 하는데도 그런다기에 걍 참고 살았었죠.
마늘 찧어파는 걸 부업으로 하셨는지.....ㅎㅎㅎ14. 마늘
'05.11.22 11:20 AM (59.4.xxx.210)저는 편으로 썰어서 찌게에 넣는데..
그거 찧는 소리 정말 크게 들려요. 집 전체가 쿵쿵 울리거든요.15. ...
'05.11.22 12:40 PM (203.234.xxx.196)아무리 아파트라지만 마늘 정도는 찧을 수 있지 않나요?
다만 언제, 몇시쯤에 찧느냐가 문제죠..
오전 9시 이후,저녁 사이는 가능하지 않나요?
아무래도 저녁준비하다 갑자기 필요할 수도 있구요..
그나저나 작은 믹서기도 소리가 어마어마 하겠네요..
남의집에서 소리날때는 드릴 사용하고 있는줄 알았거든요.
제가 사용할 때는 잘 몰랐는데, 참 안쓸수도 없구 그렇네요.16. ,,,
'05.11.22 12:53 PM (220.72.xxx.220)마늘 저녁먹고 텔레비젼 보면서 까다보면 늦은 밤 되지요.
그걸 누가 모르나요?
그런데 그 시간에 꽁꽁 찌는게 문제죠.
윗집에 커터기 들고가서 사용하라고 했더니 자기네도 있다고 하면서 그 집 시엄니가 아침에 온다고 생강이랑 다 쪄 노라고 했대요.
그리고 밤에 청소기 돌리는것 울 남편 아랫집에서 욕한다고 말려도 내집에서 내 맘대로도 못하냐고
먼지 싹싹 치우고 자요. 미쵸...
모두 날 욕하는것 같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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