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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망한 질문드립니다

ㅠㅠ 조회수 : 1,289
작성일 : 2005-11-21 20:52:47
오늘 새벽에 신랑과 반년만에 거사를 치뤘습니다..

사실 그동안..사이가 많이 좋지 않아서 싸우기도 많이 싸우고 그렇게 지내다 보니..

자연스럽게 부부관계가 없더지더라고요,,,,

그런데도 제 몸은 제가 이상한 것인지..마술이 끝나고 나면은..어김없이 잠자리가 생각나고

그랬습니다...그래도 자존심 때문에 내색안하고 꾹 참고 살기를...6개월을 했습니다...

그러다가 얼마전부터 우리 부부 사이가 조금씩 좋아지기 시작했고...

오늘 새벽에 신랑이 앉아주었습니다..

그런데 기분 참 묘하더라고요....그냥 간단한 스킨쉽이 왔다갔다 할때에는...너무 오랜만이어서 그런지

기분도 아주 좋고 그랬는데

정작 본게임에 들어가니...뭐랄까..뭐야이거...이런 비스무리한 생각이 들면서...

별로 기분이 좋지 않더군요....

사실 전 신랑과 한참 금술이 좋았을때에는...속궁합이 아주 천생연분 처럼 잘 맞았습니다..

그런데 오늘 새벽 왜이런지...저도 이유를 모르겠어요...ㅠㅠ

이런경험 있으신님 계시면은 뭐라고 말좀 해주세요..ㅜㅜ
IP : 218.159.xxx.24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5.11.21 9:12 PM (61.77.xxx.50)

    그냥 기분이 안 좋으셨던 거에요???
    너무 오랜만이어서 낯설은 느낌이 들어서 그럴까요?
    사실은 원글님이 뭐가 안 좋다고 하시는지 모르겠어요. ㅠㅠ
    단순히 기분이 안 좋으시다는 건지 접촉했을 때의 느낌이 이상하다는 건지......
    저는 가끔 남편이 제 기대만큼 만족스럽지 못할 때는 있습니다.
    뭐랄까... 힘겨워 한다는 느낌을 받거든요. -_-;
    점점 야해져서 이만 끝.

  • 2. 저는
    '05.11.21 11:58 PM (220.93.xxx.67)

    어쩌면 좋을지....
    한번도(?) 하고싶은 느낌이 없어요..성욕이 없나봐요....
    안 하고 살면 참 좋은데..그럴수는 없으니까....

    남편이 이에대해 불만이 많은데 (아직 애도 없는 나름 신혼)
    이번달에 남편이 출장을 가고 제가 매직을 하고..좀 싸우고 이러느라
    못했는데 오늘 남편이 하려고 시도했는데

    도저히 하고싶은 느낌도 안들고 싫고해서 ..결국 남편 혼자 그냥 자고 있네요
    이러면 안 되는데.....차라리 주 1회정도 하면 괜찮은데
    너무 안하다보니 더 하기가 싫으네요....

    성욕이 아예없는건 아니고...티비에서 키스신이나 야한거 나오면 조금 생각이 나기도 한데 말이죠

  • 3. ..
    '05.11.22 12:26 AM (222.120.xxx.147)

    저 그래본적 있어요.. 3개월가량 연수갔던 적이있는데.. 까다로운 곳이라서..연수기간동안 딱 한번.. 면회 비슷하게 진행되거든요. 그때.. 신랑이랑 눈맞아서.. 연수원 근처 모텔가서 거사를 치루는데.. 너무 어색하더라고요...

    처음 스킨십은 좋았는데 막상할때는 좋은줄 모르겠고..빨리 끝냈으면 싶고.
    연수끝내고 나와서도... 한 보름넘게 그런것같아요. 자꾸 살맞대고 있으니... 한 삼주쯤?지났을때
    예전느낌이 살더라고요... 그새 따로지내는게 익숙해졌구나 싶고.. 싸워도 살맞대고 살아야 한다는..
    어른들 말씀 생각나고 너무 겁나서..그뒤론 꼭꼭..손잡고 같이자요.

  • 4. ..
    '05.11.22 9:04 AM (211.210.xxx.77)

    S는 샘물과 같은거래요.
    샘물을 많이 퍼주어야 더 많이 고이듯이요.
    자꾸 할수록 느낌도 더 좋아지고 더 자꾸 하고 싶다는거에요.
    그말을 듣고 보니 맞는말 같아요.

  • 5. 자꾸 하면 좋지만
    '05.11.22 10:10 AM (163.152.xxx.46)

    근데 액도 잘 나오는 편이데 조금 오래 가면 왜 이리 아픈지..
    하긴 자주 하면 남편도 더 길게 가는 것 같아요. 3일에 한번 정도 하는데..
    (그나마 지금은 임신말기라 내가 힘들어서 거의...)
    전에 어쩌다가 전날 밤에 하고 담날 새벽에 하면 진짜 길게 가더군요. 헉 쑥쓰~~~

  • 6. 요즘
    '05.11.22 11:19 AM (211.171.xxx.17)

    안한지가 몇달 되가네요. 신랑이 첨엔 불만에 차 있더니 이젠 할 생각도 안 비추네요. 가끔 생각나는데...
    혹 밖에서 딴짓 하는거 아닌가 생각도 들고..

  • 7. *^^*
    '05.11.22 2:22 PM (211.229.xxx.203)

    ..님의 글처럼 s는 샘물 같다는말 실감해요
    저희부부는 정말 스킨쉽이 많은 편이거든요
    그런데..사업초창기에는 심리적으로 힘들어서 그런지
    한달에 2번만 한적도 많았죠 그래도 스킨쉽은 여전했구요
    아침에 일어나서 뽀뽀. 밥먹기전에 잘먹겠다고..출근하면서 수고하자고
    퇴근해서 고생했다고 자기전에 잘자라고..등등...안고 뽀뽀하는걸
    제가 좋아해서 그런지 잘했죠
    그런데..정작 사랑은 힘들어서 그런지..몇달은 그렇게 지냈죠..
    그런데..우리 신랑이..제가 너무 어색해하고..재미없어 한다고
    일주일에 한번 이상 하자고 제안을 하더군요.
    원글님도 신랑이랑 얘기하세요
    싸워도 한이불 덮고 자고 일주일내내 사이가 안좋은건 아니니
    일주일에 한번 이상은 하자고..
    그럼 예전처럼 좋은 관계 유지 할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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