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수팥떡 방앗간에서 하나여?

[백일]

수수와 팥이 한되씩 있는데,
방앗간에 갔다주면 알아서 해주나요?

이곳에 올려도 되는 질문인지 몰겠네요..
생뚱맞은가여?

[..]

그냥 가서 해달라고 하면 해줘요...
근데 그거는 가서 빻아달라고 하면 될거에요..그래서 집에서 하면 간단해요.

[전]

떡집에 맡겼습니다. 수수와 팥을 가져다 줘도 되고, 그냥 시켜도 되구요.
아니면 집에서 직접 만드시기도 하는데 전 만든 경험은 없어서..

[쉬워요~]

지난 일요일 저도 처음으로 수수팥떡이란걸 만들어봤습니다.
아이 3번째 생일이었는데요, 하루전날 수수랑 찹쌀이랑 불려서 물기 빼놨다가
담날아침 분쇄기에 갈아서 따뜻한 물로 익반죽하고 끓는물에 넣었다가 둥둥뜨면 건져내고
팥고물은 물 가득붓고 물기가 없어질때까지 삶다가 다시 물 채워 물기 없어질때까지 끓여
믹서에 갈아서 설탕 섞어주고 건져낸 수수단자에 팥고물을 묻혀주기만 하면 끝!!
요리 못하는 저도 별문제없이 잘 해냈으니 님도 만드실 수 있으실거에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