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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의 이중적인 말투,태도에 조언이 필요해요...
참 세상살이를 잘하는 사람이라고할까요.
저는 모든걸 좋게좋게 지내려 양보하며 지내왔는데,
정말 자기 손해 조금도 않보고, 생색나고 폼나는 일만하고
부모님만 오시면 돌변하여 말투까지 바꿔가며, 이랬어요...저랬어요...반말도 없어지고,
정말 자유자재로 화려하게 사는 동서예요..
그러다보니 폼안나는 일 굳은일은 저한테 다 돌아오는데
저는 서로 긴장되게 사는거 보다는, 이해하며 둥글게 살자 ~ 그런주의예요.
그런데 남편이 동생 부부에 화가 났어요
맘껏 머리 써서
이사람 저사람 주변인들 마음을 움직여서
(정말 머리 좋아요... 가깝게 지내는 사람들은 정치적이라고 표현하더군요..)
하고싶은대로 다하고서도 그동안 불만 한마디 없던 형네를 못된 사람 만들어 놓았네요.
장남이다보니 마음만 여렸지 모질지 못하거든요...
그러다보니 시동생, 어머니와의 머리 싸움에서
아무생각 없이 살다가 피해를 보게되지요..
물론 그러면 돌아오는 일들, 뒤치닥거리는 제몫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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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부터 써있던 특정 사건은 가족들이 알수 있을거 같아 지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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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10여년을 별일 아닌듯 살아 왔는데,
오늘은 제가 화가 날려고 해요...
어머니 계시는 데서 저한테 날아갈듯한 목소리로 존대말을 쓰는 이중적인 모습이 거슬리는 것일까요....
아님 남편의 위기 관리를 못해준 나의 부족함 때문일까요....
몇일 뒤면 모이는데, 그 날의 이중적인 행동에,
남편은 많이 화가 날테고 저는 그사이에서 분위기 그르치지 않게 하기 위해 노심초사 해야하는
상황이 재현 될게 분명하거든요.
이제부터라도 속수무책, 남편의 화내는 모습만 참으라고 하기보다는
뭔가를 노력해봐야 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생각해 보건데
일단 제가 할수 있는건, 이중적인 말투에 관해서 부모님 앞에서 바로 잡는것이라 생각되네요...
이 이야기를 어떻게 꺼내야 할지...워낙 모든 말을 속으로 삼키고 이해하고 넘어가는 성격이라
말주변도 도통 없고 생각도 짧아 막막하네요..
여러분의 지혜를 빌려주세요.....
1. 일단...
'05.11.21 5:19 PM (163.152.xxx.46)동서가 부모님 앞에서 님에게 존대말 쓰면 이상하다는 표정 지으면서 왠 존대말? 그래버리세요.
그리고 모든 말과 행동을 부모님과 동서 함께 있는 곳에서 하시는 것이 좋겠어요.
근데 그렇게 여우짓하는 사람 자기꾀에 자기가 빠질 때가 반드시 있답니다.2. 윗님
'05.11.21 6:22 PM (210.109.xxx.43)말씀대로 " 동서 하던대로해. 어머님 앞이라고 갑자기 존대말하네? 어색하다. 하던대로하지?" 그렇게 웃으면서 말씀하세요. 뭐라고 할까요?
3. 어쩔수
'05.11.21 6:24 PM (210.109.xxx.43)없다면 걍 나쁜 형님이 되시는건 어떨까요? 어차피 이래저래 뒷치닥거리 다하고 그래도 좋은 소리 못들을 바에 걍 나쁜 사람이 되는거죠. 그 동서 여우짓 떠는거야 어차피 못 고칠테고 이래저래 맘 상할거 없이 그렇게 되는 것도 나쁘진 않을거 같네요.
4. 소용없어요
'05.11.21 7:41 PM (211.41.xxx.99)아무리 애써본들 소용없을꺼에요
결국 시부모님 눈밖에 나는거 시간 문제구요
여우같는 *들은 나중에 아무도 안보는데서 두둘겨패야 하는데...
그건 어렵고 그냥 지켜보세요
아마 제 스스로 망할거에요5. ^^
'05.11.21 8:05 PM (211.105.xxx.214)약은 고양이 밤눈 어둡다는 말이 있답니다.
윗님들이 하신 말씀처럼 언젠간 제 꾀에 제가 넘어갑니다.
그냥 그리 살게 두세요.6. 위법
'05.11.21 10:18 PM (218.147.xxx.233)일지는 모르겠지만 저라면 그냥 모조리 녹음했다 모두 있는 앞에서 폭로 할래요. 머리쓰며 그런사람들이랑 싸우고 싶지도 않고..=_=
7. ..
'05.11.21 10:35 PM (58.73.xxx.35)으~진짜 얌체같다.
저런 이중적인 x들 젤 꼴보기 싫어...퉷!!8. 갑자기
'05.11.21 11:35 PM (204.193.xxx.8)저도 그런 사람 한 명 있어요. 아는 사람인데
다른사람들 있을 때에는 존대말하면서 아주 상냥상냥 예의예의..하다가..
저 혼자 있으면 반말하고 명령하고 일 시키고 그래요.
흑흑.. 골치아플 것 같거나 득될게 없어 보이면 저한테 넘기고 좋아보이는 건 자기가 한다고 그러고.
그런 사람 누구 한 명한테만 특별히 그러지 않습니다.
어디를 가나, 누구에게든 항상 생활이 그러니 모든 사람들이 다 알게 됩니다.
(문제는... 그런 사람들이 워낙 많아서.. 저만 많이 봤는지.. 그냥 가까이 안가는 게 상책입니다.)9. ....
'05.11.22 12:55 AM (218.234.xxx.85)시댁 식구들 앞에서 형님이 동서의 이중 적인 모습이라 하더라도 --어째거나 어른들이 보시기에는 동서가 형님한테 잘~~하는 모습 만을 보였다면 -- 그 뒷면을 어른들에게 알리려 한다면 ....
잘 못하면 ,, 오히려 그것을 말 하는 님이 옹졸한 사람으로 남의 뒷이야기를 하는 사람으로 보일 수도 있습니다.
지금 상황이 댁의 남편도 화가 난 상태라면 남편이 그간의 섭섭함을 말하게 하세요...
말리지 마시고요...
남편이 시댁식구들과 트러블이 있다해도....한(?) 식구이기에 시간이 지나면 서로 잊어집니다..
하지만 동서끼리.. 또는 고부간에 트러블은 상처로 남지요....
괜히 님께서 너무 크게 벌이지 마시고---윗분들 말씀대로 밉지않게 쫑코 주는 정도,...
남편이 앞장서도록 알게 모르게 내세우세요...
그러면서 장남의... 형님의 자리를 잡아가세요...
앞에서 만 잘하는것은 언젠가는 어른들도 아시게 됩니다...
비슷한 동서 있었는데... 저는 그냥 두고 봤어요....
그런데 어느날 어머님이 '재는 입으로 만 해' 하시더러고요....10. 흠.. 다 알거예요
'05.11.23 3:42 AM (66.167.xxx.193)아이들 키우다 보면 그런 생각이 문득 들어요.
다들 말을 안 할 뿐이지 애들 하는 짓이 빤하게 보인다고요.
예를 들어 친한 집 애들 놀러와서 우리 애들이랑 노는 거 보면 빤하단 생각이 안 드나요?
시부모님도 다 알고 계실거란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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