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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의 일때문에 너무 외로워서 헤어질거 같아요
남친이 너무나 바빠서 저는 학원이며 운동, 취미 등등 이것저것 안해본 것이 없네요
그런데 그는 여전히 너무 바쁘고 저는 지쳐갑니다
이제는 남친이 그러네요
니 마음이 나한테서 많이 돌아선 것 같다고..
일을 하지 말라고 할수도 없고
바빠서 정신없는데 나 봐달라고 징징대기도 지치고..
정말 외롭고 지쳐서 이별이 될 것만 같아요
바쁘고 힘든 사람 자꾸 들볶는거 같아서 나 봐달라기도 미안해지고 스트레스네요
바쁜 와중에 어쩌다 한번 만나면 충족이 안되네요..헤어진 후 허전하고 아쉬운거 있잖아요
헤어지고 싶지 않은데
결국 제가 참지 않으면 계속 싸우게 되니까
이러다 정말 이별하게 될 것만 같아요
조언 좀 주세요
대한민국 대기업 다니는 사람들(특히나 승진 케이스)
너무나 바쁠텐데 어찌들 극복하시나요?
그냥 제가 계속 도닦아야 하는거지요
참, 만약 결혼한다면 2년 정도 생과부도 해야 해요..해외파견도 간다네요ㅠ.ㅠ
1. 유부녀
'05.11.21 4:26 PM (61.32.xxx.33)"그냥 제가 계속 도닦아야 하는거지요"
===>네. 안 헤어지시고 결혼한다면요.
남친에게 회사에서 주어진 조건이 너무나 명확한데, 극복이란게 있나요?
그리고 남자 때문에 외로운건 취미로도 직장생활로도 위안이 안되던데요.
그냥 도닦고 참으면서 잘해줄 때 위안삼는 수밖에 없더라고요 저의 경우에는.
제 남편도 결혼하자마자 부서옮기니 계속되는 장기출장에 오늘도 집에 못 들어온다고 하고 나갔습니다.
저희 부부 한명은 전문직(잘나가진 않지만)이고 한명은 외국계대기업 다녀서
월수입이 작은편은 아닌데도,
정말 열심히 일해야 겨우 먹고살고 부모님 용돈에 경조사 등 인간구실 하고 노후대비 합니다.
아무생각 없이 당연한듯 일만 했던 우리 부모님 산업역군 세대가 차라리 부러워질 지경입니다.2. 결혼 후에도
'05.11.21 4:49 PM (218.50.xxx.199)남편의 상황이 더 하면 더했지 일이 줄지는 않을 것입니다.
우리 남편 일반적인 퇴근 시간은 자정이고
그 사이 저는 애 둘 키우면서 모든 집안 일
다 맡아가면서 당연한 듯 살았습니다.
서서히 지쳐가기도 하지만
적응도 되어갑니다.
해답은 없지요...님께서 결정하셔야지요3. 저도..흑..
'05.11.21 5:09 PM (211.104.xxx.129)저는 남친이 해외 파견 나가있습니다.
바쁘고 힘들답니다..
전화 여유할 시간도 없이-_-;;
저희는 지금 냉전기 입니다.
이러다가.. 연락 없으면 그냥 헤어질듯 하네요
꼭 남친이 필요한게 아닌데..
저 나름도 회사 생활 열심히 하고 취미생활도 열심히 하고..
그래도 서울에서 혼자 생활하니 점점 외로워 지네요
딱 접고 집으로 내려가고 싶으나 그것도 여의치 않고..
연애가 .. 하고 싶습니다.4. ...
'05.11.21 5:11 PM (168.248.xxx.165)소개받아 만났던 사람이 제*모직 다녔어요.
일주일은 한국, 일주일은 외국,
일주일은 한국, 일주일은 외국,
이주일은 한국, 이주일은 외국..
이런식으로 계속 출장갔다와서 레포트 쓰고
또 출장가고, 돌아와서 주말에도 회사가서 레포트 쓴다고 하더라고요.
전 아예 2번 만나고 안 만났어요.
그리고 지금은 현*차 다니는 사람 만나는데요..
물론 부서에 따라 틀리겠지만..
보통 7시에서 8시 사이에 퇴근하거든요.
너무 좋아요!
절대 주말에 출근하는 일도 없고! 오예~~~5. 흑
'05.11.22 1:22 AM (203.130.xxx.68)회사가 안놔주는 바쁜 남자는 정말 구제할 방법이 없나보네요
점 세개님 제 남친도 현* 거기 다니는데 왜 칼퇴근도 안시켜주고 주말도 출근시키고 그럴까요?ㅠ.ㅠ
계열사마다 틀린가 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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