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전공을 유아교육학으로 하겠다네요.
시댁 조카아이가 내년에 고3이 됩니다.
자의반 타의반으로 멘토역할을 작은엄마인 제가 하고 있어요.
저희 아이들이 아직 어린고로 진학에 관한 정보가 많이 부족해서요.
주변에 유아교육학을 전공하고 있거나 아님 전공하신 분들의 의견을 듣고 싶어요.
전망이 어떤지요? 전공자들이 이미 수요보다 공급을 초과한 상태가 아닌지요?
취업도 취업이지만 아이 적성도 무시못할텐데 제가 보기에
조카아인 그다지 인내심이 많아 보이지도, 남을 돕는 일에
그닥 열성일 것 같지도 않은 성품이라서요...
그저 아이들만 예뻐라 하는 수준이라 어떨지 모르겠네요.
성적은 그리 높지 않아요. 수도권 4년제 겨우 들어갈까 하는 정도...
참 담임선생님께서는 안경관리사를 진로로 잡는 게 어떠냐고 하셨다나봐요.
전 반대했어요. 아이 진로를 너무 명확하게 그어 놓으면 나중에
방향전환하기가 좀 힘들 것 같아서요.
오해의 소지가 없었으면 합니다. 안경관리사를 무시해서가 아니라
유아교육과만 하더라도 학원이며 다른 교육관련 직종에 유리할 수 있잖아요.
경험있으신 분들 귀한 의견 부탁드려요.
답변주신 분들께 미리 감사의 인사 전합니다.
1. ..
'05.11.21 2:22 PM (218.52.xxx.242)안경관리사가 전망이 좋은건 사실이에요.
안경점 뿐만 아니라 요새는 안과 소속의 검안도 안경관리사가 합니다.
국가고시를 쳐서 합격해야만 활동 가능한 전문직 맞고요.
친한 안과에 가보니 대우도 좋더라고요.
마침 딸아이도 안경사가 전망이 좋다는 얘길 듣고와서 여기저기 검색하더니 그 얘기 하더군요.
자기도 안경사를 생각해 볼까? 하고요 솔직히 딸 아이 성적이 아까와
(안경사가 되려면 성적이 나빠도 된다는 얘긴 아닙니다. 혹시라도 오해 하실까봐)
다른 과도 더 알아보자고 했습니다.2. ...
'05.11.21 2:24 PM (168.248.xxx.165)수도권 4년제가..
in서울을 뜻하시나요..
아님 경기도 지역 포함인가요..
어설프게(?) 경기도쪽.. 강원도쪽.. 아산, 천안쪽 대학 나오는 것 보단
아예 2년제 가서 똑부러지게 취업하는게 더 좋을지도 몰라요.3. ..
'05.11.21 2:33 PM (61.32.xxx.33)그런 중요한 문제에 멘토역할을 맡으셨다니 책임감이 상당하실 거 같아요. 그것도 시댁 조카일에.....
아이가 아직 사회의 현실도 겪어보지 않아 모르고 환상속의 직업, 하는 일의 이미지 등에 대해 꿈이 많을텐데,
안경관리사가 직업적으로는 안정적이고 기회가 많기야 하겠지만 그 아이가 어떻게 생각할지..
제가 아는 유아교육과 졸업한 친구 두 명 중..
한 명은 S여대를 졸업하고 유치원 교사하다가 강남에 30평대 아파트 사줄 능력 되는 집의 의사랑 결혼 했어요.
유치원에서 일을 해보니 맞벌이 엄마 아이와 전업 엄마 아이가, 대부분의 경우는, 확연히 다르다며..
아이를 보면 엄마가 일을 하는지 안하는지 대번에 알 수 있었대요.
자기는 절대로 맞벌이 하지 않겠다고................
(맞벌이 엄마분들께 불안감 심어드렸다면 정말 죄송해요.)
지금은 임신중이에요. 그 친구 헛똑똑이는 아니었던 듯해요.
다른 한 명은 또다른 S여대를 졸업하고 유치원 교사를 하는데, 적성에 안 맞는지 굉장히 지겨워해요..
자기가 생각했던 것보다 대우도 좋지않고 너무 다방면에 많은 재주가 있어야 한다며..음악미술체육..
(저희 학교 유아교육과 학생들도 항상 과제물이 무진장 많더군요.)
하여간 제 주위에서 본 바로는 그러네요.4. 제 조카도
'05.11.21 2:44 PM (192.193.xxx.10)고등학교 때 성적이 그리 좋지 않아 지방에 있는 2년제 대학 유아교육학과를 졸업했어요.
그런데 적성에 맞아서 워낙 열심히 하니 교수님 추천으로 당당히 서울에 있는 유치원에 취직해서
4년제 대졸자 부럽지 않게 생활하고 있어요.
그리고 자격증 있으니 나중에 결혼 후에도 어린이집을 차리거나 하여 독립적인 자영업을 하기에도
좋겠지요.
하지만 유아 교육자는 제일 중요한 것이 전망보다는 본인의 적성이라고 생각해요.
원글님도 자녀분 유치원 보내셨으니 아시겠지만 월급만 생각하면 절대로 못할 중노동이잖아요.
마음에서 우러나와야 교육받는 유아들도 행복할거예요.
근데 독수리 타밥 치고 있는 동안 좋은 글들 많이 올리셨네요^^.
요점은5. 제가요
'05.11.21 2:58 PM (211.201.xxx.199)제가 전공했습니다. 4년제 나왔고 선생생활도 몇년 했고 지금은 전업으로 있어요.
음.. 말리고 싶어요.
아이를 천성으로 좋아하는것과 전공을 해서 그게 일이 되는경우는 다르거든요?
저는 아이를 무척이나 좋아했고 제가 유치원을 못나와서 그런지 유치원교사가 어릴적부터 꿈이었고 대학에 가서도 3-4학년때 진로를 놓고 고민을 많이 하는데 저는 그런고민 없이 당연히 교사생활 한다~ 였습니다. 다른과도 전공을 하면서 힘든점이 많겠지만 유치원교사는 미술,음악,체육 모든것을 아이눈에 맞게 해야하므로 손재주와 눈썰미도 많이 필요합니다. 그런쪽으로 영~ 잼뱅이다... 그러면 정말 다니면서 스트레스 많이 받거든요? 저는 잘하지는 않았지만 손도 빠르고 창의력이 없어그렇지 책보고 고대로 만들어 내기... 뭐 이런것은 못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허덕였고... 고3때도 밤 안새봤었는데 대학때 그놈의 만들기 과제때문에 며칠밤을 꼬박 새웠죠.
또 졸업하고 현장에 나가서는 부모들도 상대(?)하고 아이들도 상대해야 하므로 밝은성격과 쑥쓰러움 타지 않는것도 무지 중요합니다.
월급이 너무 적어요. 원래 교육부에서 나오는 자료에 의하면 초등학교 교사 월급에 준한다. 라고 되어있고 저도 그렇게 받긴했지만 그렇게 명시대로 다 받는 사람이 거의 없죠. 저희과 졸업한 동기 35명중에 이렇게 받은동기는 3명입니다. 그밖에는 천차만별이죠.
그럴려면 임용고시 봐서 병설유치원으로 가는게 제일 낫고요.
대우도 2년제,4년제... 별 차이 없습니다.
호봉이 2호봉 차이나는데 그거 몇만원이거든요.
저는 아예 안경관리사가 낫다고 봅니다. 그리고 나중에 차리기도 안경점이 낫다고 보는데... 저는6. 제 생각엔
'05.11.21 3:42 PM (61.108.xxx.130)저도 유아교육과 4년제 나왔거든요
제 친구는 임용고시 쳐서 공립에 근무하고 있습니다만
공립에 임용고시 쳐서 된다는 보장이 있지않는 한 유아교육과 정말 비젼 없습니다.
공립 아니고는 월급을 제대로 받을 수 도 없는데다 취직 해봤자 미술학원 , 어린이 집, 사설 유치원
월급 정말 짜고 열악 하답니다. 임용고시도 장난 아니구요 .. 2-3년 고시공부 하듯 해야하구요
물론 적성도 중요하지만 제가 아는 사람이 유아교육과 간다고 하면 말리고 싶네요
차라리 간호학과가 비젼이 더 있지 않을까요..?
보건 공무원, 양호교사 아님 간호사 나아갈 수 있는 방향이 많잖아요7. 저도 반대..
'05.11.21 4:42 PM (222.118.xxx.13)전 전문대 유아교육과 졸업했습니다.
하는 일에 비해 턱없이 낮은 봉급..
사립 유치원 3년 근무하다 집어 치웠습니다.
매달 하는 행사...그때마다 12시 퇴근은 기본....
하루 12시간 근무는 기본..
저도 도시락 싸들고다니며 말리고 싶습니다.8. 마세요
'05.11.22 9:28 AM (222.233.xxx.60)20년전에 유아교유과 졸업했습니다.그때만
해도 이순자씨(전 전두환대통령부인)가 유아교육
활성화에 주력해서 많이들 선호 했는데
아짂까지 처우개선등 여러가지 형편없네요
저도 주위에서 있다면 절대 반댑니다.9. 유아교육
'05.11.22 12:03 PM (59.24.xxx.164)보담 안경관리사에 올인...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43483 | 두달 아기 떼어놓고 직장생활 해얄지ㅠㅠ 9 | 직장 | 2005/11/21 | 703 |
43482 | 서초구내에 믿을만한 이사업체 추천 부탁드립니다~ 1 | 이사 | 2005/11/21 | 124 |
43481 | 더플코트요.. 11 | 20대 후반.. | 2005/11/21 | 1,071 |
43480 | 내년 5월에 부부가 미국을 가게 되었습니다. 5 | 첨 가는 미.. | 2005/11/21 | 678 |
43479 | 강남에서 붕어빵, 국화빵 먹기 11 | 어디있나 | 2005/11/21 | 1,238 |
43478 | 해외단기체류...? 6 | 궁금이 | 2005/11/21 | 366 |
43477 | 차조(서숙)...어떻게 드실건가요? 3 | 차조 | 2005/11/21 | 230 |
43476 | 이혼후 부모왕래는 어떻게? 3 | 아이걱정 | 2005/11/21 | 699 |
43475 | 튼튼영어 쥬니어에 대해 알고싶어서요? 4 | 튼튼이 | 2005/11/21 | 598 |
43474 | 늙어서일까... 6 | 나이만.. | 2005/11/21 | 1,089 |
43473 | 30대 주부의 걱정.. 5 | 노후대책 | 2005/11/21 | 1,886 |
43472 | 남편 선물이요?(넘 급해요) 6 | 시간 | 2005/11/21 | 596 |
43471 | 동서의 이중적인 말투,태도에 조언이 필요해요... 10 | 무슨말로.... | 2005/11/21 | 1,636 |
43470 | 옷 수선(리폼) 문의드려요.. 3 | 수선 | 2005/11/21 | 334 |
43469 | 유아교육학 관련 댓글쓰셨던 61.32.26.xxx께 18 | 슬픔 | 2005/11/21 | 1,362 |
43468 | 코스트코 일일 입장권 주실 분 계실까요?ㅜㅜ 3 | 현진서 | 2005/11/21 | 400 |
43467 | 남친의 일때문에 너무 외로워서 헤어질거 같아요 5 | 흑 | 2005/11/21 | 1,697 |
43466 | 급 질문) 후지카 원적외선 히터 | 질문 | 2005/11/21 | 53 |
43465 | 싼타페, 쏘렌토 운전자를 찾습니다 8 | 자동차 | 2005/11/21 | 715 |
43464 | 5분간의 명상을....... | 지니 | 2005/11/21 | 158 |
43463 | 이훈헤어(미금점) 휴무가 언제인지 아세요? 1 | 헤어 | 2005/11/21 | 139 |
43462 | 큰일이눼...이럴땐 어떡하면 좋을까요? 7 | .. | 2005/11/21 | 1,161 |
43461 | 부산에서 밍크 3 | 밍크수선 | 2005/11/21 | 243 |
43460 | 수원 정자동 부근 사시는분..... 6 | 고민 | 2005/11/21 | 298 |
43459 | 부산여행(2박3일) 일정 괜찮은가요? 11 | 떠나요 | 2005/11/21 | 467 |
43458 | 홈쇼핑에서 복분자즙 사드셔본 분 계세요? 1 | 복분자 | 2005/11/21 | 210 |
43457 | 학습지 조언부탁드려요. 2 | 부실엄마 | 2005/11/21 | 304 |
43456 | 화학 성분의 화장품의 유해성에 대해서 알려주세요~!!! 1 | 튼튼맘 | 2005/11/21 | 176 |
43455 | 전공을 유아교육학으로 하겠다네요. 9 | 작은엄마 | 2005/11/21 | 695 |
43454 | 가죽&밍크 크리닝 잘아시는분?? 1 | 심부름 | 2005/11/21 | 1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