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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학교는 아직도 이런가요?

에효 조회수 : 1,447
작성일 : 2005-11-20 17:25:14
퍼왔습니다. 우울하네요...

저의 학교에서 11월4일 일어났던 일입니다.
저의 학교 고3이 사설 모의고사를 보았습니다.

시험이 끝난후OMR카드를 걷는 분이 선생님께 갔는데 총 7줄에서
카드를 걷어 오다 보니 일일이 선생님이 받아 주시지 못하였습니다.
하여 OMR카드는 교탁 위에 올려 놓고 가는 와중 카드를 놓으면서
흐트러 지게 되었습니다.

보통 보기에는 문제점이 없는 행동이었지만
선생님눈에는 마치 싸가지가 없는 놈으로 인식이 되었는지,
그형의 턱을 잡고 시계를 찬 손으로 안면에 싸대기 30대를 쳐 올렸
습니다.

그후 그형이 생각하기에 자신이 왜 맞는지조차 몰랐기에
선생님을 쳐다 보았지만, 반성은 안하고 마치 개긴다는 의미로  
해석 했는데 교무실로 대려가서 모든 선생님이 계시는 앞에서(담임 선생님포함) 싸대기 10대를 더 날렸습니다.

그후 가로 길이 12cm
두께 1.5~2cm 세로 길이 대략 80cm의 일명 태양신검 으로 5대를 풀스윙(야구선수들이 홈런칠때..)으로 맞았습니다.

그후 그형은 눈 흰자에 피가 터져 병원을 다니고 있으며 얼굴과 목은 퉁퉁 부었고 현재 피멍이 든 상태 입니다.또한 다른 반에가서 너이들도 이렇게 행동하면 저반에 누구처럼 맞을줄 알아 라고 했으며
그 상황을 본 담임 선생도 없던일로 하자고 했다 합니다.

이상황을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자세한 내용은 "풍덕고등학교" 자유게시판 1450입니다.
우리 대한 민국의 교육현실이 이러합니다.. 여러분이라면
어떠한 조취를 취하실지 알려 주셧으면 합니다..이런경우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학교 게시판에 글을 올려도 완전히 씹히기 일수 이고
건의 또한 항의 글을 하면 글을쓸때 닉네임을201??으로
학번의 앞자리를 따서 글을 올리면 2학년 1반으로 찾아와서
누가 그런글 올렷냐면서 찾아내려 합니다.. 어쩌죠..?
IP : 211.192.xxx.218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죄송합니다만..
    '05.11.20 5:37 PM (61.96.xxx.158)

    한쪽의 일방적인 이야기만을 듣고 상황판단을 하기에는 좀 이상한 감이 있네요.
    정신에 문제가 있지 않고서야 카드 몇장 흐트려트렸다고 아이를 그렇게 때리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 2. lee
    '05.11.20 5:38 PM (211.213.xxx.12)

    교육부에 올리시고, 호소하세요.

    아무리 학생이 잘못해다손 치더라도 폭력은 절대안되고, 체벌조차 규정에 의거하여 체벌해애합니다.
    교육부 고충상담란에... 가보면, 올린 사람이 보이지 않도록 게시하게되었습니다.

    절대 용서못할 일이고, 그 사실을 방치하는 담임도 용서못할 일이네요.
    아니면, 신문사에 알리던지요.

  • 3.
    '05.11.20 5:51 PM (211.191.xxx.106)

    저는 고구마를 남비에 구워요

    스텐이나 무쇠 남비에
    고구마를 물로 씻고 대강 털어서
    그냥 넣고 뚜껑을 완전히 닫아서
    아주 약한 불에 두면
    구운 고구마가 됩니다.

    고구마 냄새가 솔솔 풍기는 타이밍을 잘 잡아 불을 끄면
    남비 바닥이 하나도 타지 않아요
    그런데 끄고는 뚜껑을 열어야지 안 그러면
    자체 습기로 좀 덜 바삭?해지더군요

  • 4. 10년전이나
    '05.11.20 5:58 PM (211.207.xxx.113)

    저말그대로라면 똑같네요. 우울;;
    여학교였는데 저희도 고등학교 학생부 선생이 애를 때리다가 자신이 열받아서 쓰러졌어요.
    애는 고막이 터졌고요. 그냥 없던걸로 처리되었던듯 합니다.

  • 5. 티미
    '05.11.20 6:29 PM (222.98.xxx.46)

    우리 동네 학교거든요.
    비평준화 지역에서 우수한 고등학교로 거듭나기위해.. 스파르타식 교육방법을 택했다 하더군요.
    에궁.. 이런게 스파르타는 물론 .. 아니겠지만 ..

    지금 홈피 게시판에서 보니..
    위의 내용이 거의 과장됨 없는 사실이구.. 뭐... 양쪽 이야기 들어볼 이유도 없겠더군요.
    선생님의 사과글도 있지만..
    이미 오래전부터 감정통제가 잘 안되는 선생님이신가 보더군요.

    어휴.. 수능 20일 앞두고 고3학생을 그리 다루시다니..
    정말..
    한숨만 나옵니다.
    체벌 아니지요.. 폭력이지요....
    너무 암담한 현실입니다.

    누가 잘못이냐..먼저 따질일도 아닌것 같습니다.

    아직 덜 성숙한 아이들.. 아직 완성되지 않은 인격체 아이들..
    사랑으로 보둠고 가르쳐야지 선생님이지요. 그게 교육일텐데..

    요즘 아이들이 어떤대....하면서 지레 포기하고.. 혹은 지치더라도
    그래도 아이들을 보둠어야 교사이지요.

    힘들어서.. 지쳐서... 아무리 해도 말안들어서..원래 싸가지가 없어서..
    그래서 포기하고 때린다면.. 혹은 제일 쉬운 방법으로 폭력만을 행사하려 한다면..
    누가 아이들을 잘 자라게 할 수 있을까요.
    그게 교사가 할 일인데..

    선생님...
    쉬운 일을 하시는 분들이 아니지요.
    당연하지요.

    사람을 가르치는 일인데..
    지식도 넣어주셔야 하고.. 인격도 다듬어 주셔야 하고..
    이게.. 선생님의 책임인데..
    그래서 어려운 일을 하시는 분들인데..

    잘 좀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 6. 정말
    '05.11.20 6:32 PM (222.107.xxx.207)

    당한 학생이나 학부모 입장에선 얼마나 화가 나고 어이가 없을까요?
    아무리 일방적인 한 쪽의 이야기라고 쳐도 저런식으로 학생을 때릴 수 있단말입니까?
    저도 여학교 다닐 때 미술선생님이 좀 불량스러운 같은반 친구가 조금 늦게 미술실에 들왔다는 이유로 여학생 따귀 세차게 때리시고 아마 발로 차시기도 하셨던것 같습니다
    어떠한 이유로든 체벌이 아닌 폭력이라고 생각이 들 정도의 행동은 문제가 심각하다고 생각합니다

  • 7. 여행좋아
    '05.11.20 7:26 PM (221.151.xxx.67)

    이러니 [교원평가제도] 말이 나오는 거 아닌가요?
    저런 꼴X같은 선생들은(님자 붙일 가치없는) 왜 학교마다 꼭 있는지...

  • 8. 교워평가제찬성
    '05.11.20 8:40 PM (59.11.xxx.139)

    너무너무 가슴떨리는 일이네요,,
    아직 아기지만 아이키우는 엄마로서요,,

    저도 여학교였는데 입속말로 친구가 뭐라뭐라 하자,,
    반 친구들 다 보는데서 정말 인정사정없이 몇십대 따귀를 날리던 그 장면이 생각나네요,,
    저도 생각나는데 그 친구는 아직도 생생히 기억하고 있겠지요,,

  • 9. ...
    '05.11.20 9:04 PM (211.41.xxx.99)

    무조건 따귀 때리는 선생은 구속해야 합니다
    인격모독죄로요
    교사의 체벌은 어깨 위로 때리는 것은 체벌이 아니라 범죄입니다
    제발 쓰레기 교사들 어깨위는 때리지 마십시오
    교권이 어쩌구 저쩌구 하는데 미친 교사들이 어깨위를 때리지 참교사는 절대로 학생의 인격을 모독하는
    머리는 때리지 않습니다
    따귀 때리는 선생은 무조건 고발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학생이 스트레스 해소용 두더지가 아닙니다
    미친 * 소리가 절로 납니다
    찾아서 똑같이 따귀를 치고 싶네요

  • 10. 교원평가제절대찬성
    '05.11.20 11:44 PM (60.197.xxx.106)

    그 선생 이름이 김용두 더군요
    게시판에 사과문을 올렸던데 그깟 사과문 한장으로 그냥 넘어갔는지
    다른 조치가 더 있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이건 형사처벌 대상이 아닌가요
    이건 미성년자 폭행이지 교사의 체벌이 아닙니다
    필요한건 사과문이 아니라 (최소한)자진사퇴 아닐까요
    우리의 아이들을 가르치고 이끌어 주신는 "교사"라는 존재는
    너무나 소중하고 존경스런 대상이지요
    그런데 이런 함량미달의 인간이 계속 "교사"라는 소중하고 귀한 직분을 가지고 월급타고 살아가며
    교사라는 이름에 똥칠하고 다니지 않도록 하루빨리 교원평가제를 실시하여
    가차없이 잘라내야 합니다
    그 선생은 적성에 안맞는 교사는 그만두고 미친개 훈련소에 취직하면 되겠네요

  • 11. 한심..
    '05.11.21 1:32 AM (211.40.xxx.71)

    그런데 기가막힌건 이런일이 비일비재 하다는거지요
    아이들이 집에와서 자세히 이야기 안할뿐..
    특히 남학교에서요
    물론 학생들이 잘못했을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체벌이 지나치지요

    맞는아이나 보는아이나 이유를 모르는경우가 많다 하더군요

    고등학교정도 되는 아이들 '저인간 어제 마누라랑 뭐가 잘 안됐나보다' 하며 비웃는답니다
    참 슬픈 현실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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