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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집마련 대출 5천이면 너무 과한걸까요?<걱정만땅>

내집마련.. 조회수 : 912
작성일 : 2005-11-20 15:02:36
여긴 지방이구요.... 결혼 4년차 주부입니다...
아기랑, 남편이랑 세식구인데요.. 작년에 아파트 분양을 받았거든요..
내년 7월쯤 입주 예정인데요...
한해가 지나가니... 슬슬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네요...
생각했던것 보다 저축을 마니 못해서 며칠전 깜짝 놀랐답니다..
25평 아파트인데... 위치, 주위환경,교통편,,, 아주 나무랄데 없이 너무 좋은데요..
대출을 5천정도 받아야되거든요....
외벌이 인데... 연봉제는 아니구요.. 급여, 상여금 합쳐서 평균 한달에 100만원정도
저축할수 있는데... 대출을 너무 과하게 받는게 아닐까 걱정이 됩니다...
누구한테.. 물어볼 사람도 없구요... 칭구들도 모두들 신혼인지라 물어보기도 그렇구요...
제상황에  대출 정도가 괜찮은지....  좀 봐주세요...
그리고.. 대출이율이 보니까 5.5% 정도 되거든요...
원금과 이자를 같이 상환할 계획인데...  애기 학교들어가기전까지 바짝 갚아버리고 싶은데...
마음만 앞서네요...ㅠㅠ
IP : 222.119.xxx.22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05.11.20 3:14 PM (61.74.xxx.207)

    교과적인 답변은 아니지만...
    성격이 느긋하게 대출갚고 기다리는 성격이 아니라..
    안달복달(?)하는 스탈이시면 생각하시기에 많다싶게는 내지마세요...

    다 행복하게 살자고 집사고 사는건데...괴롭습니다...
    대출이자낼때마다...집값등락에 따라 등등...
    잘못했나싶어....괴롭습니다..

    중요한거는 집은 금방 오르고 내리고 하는 물건이 아니라...길게 보셔야해요..
    길게~~~최소 3년뒤를 보는거지요...
    잠시 내렸더래도...길게....

    그리고 얼마를 대출내는냐는...
    최소 3년뒤 대출이자만큼+부대비용만 올라주면 당장 얼마를 내느냐는 별로 안중요하답니다...

    저같은 경우는 오를것같다는 확신50%+그냥 감으로50%로 확 저질렀는데....
    저흰 3년동안 3000만원(대출이자+세금+인테리어비)만 오르면 된다는 계산하에 저질렀는데....
    6개월만에 2000정도 올랐어요....

    다들 비쌀때 샀다고 했는데도 과감히 질렀지요...

    전망이 있다고 생각하심 과감히 저지를 필요도 있어요...

  • 2.
    '05.11.20 3:21 PM (222.108.xxx.173)

    25평 2억정도 집에 대출이 반입니다. 그래도 마음은 편합니다. 저도 애하나 있고 뱃속에 하나있고 외벌이예요. 한달 평균 100정도 저축할 수 있다면 괜챦은 형편 같아요. 한달 100만원 벌어 사는집도 많거든요. 대출이자도 그정도면 보통이라고 보이구요, 사실 돈에 많이 쪼들리지만 돈걱정이 누가 그러는데 가장 쉬운거라구... 정 힘들면 나중에 같이 벌어도 되고, 집이라는게 팔아도 되는거구요.
    너무 걱정부터 하지 마세요. 다 해결해 가면서 살게되요.
    요즘 동네 빌라를 사도 5천정도는 다 끼고 사게되요. 대출이자만큼만 올라줘도 괜챦죠. 그리고 저 전세살때 너무 고생해서요. 집주인이 집 잡혀서 맨날 독촉장오고, 노인네가 이자낼 능력도 없는데 아들이 맨날 빚내 달라고 하던 집이고, 뭐가 고장나도 돈 없다고 저한테 고치라고 그러구...
    요즘 오히려 맘은 편해요. 대출이자는 자꾸 오르지만 요즘 고정금리도 있쟎아요. 전 변동금리라서요.
    어차피 돈 다가지고 사기 힘들어요. 그리고 대출 5천 정도면 괜챦다고 봅니다.

  • 3. 원글녀..
    '05.11.20 3:29 PM (222.119.xxx.226)

    두분 모두 정말 감사드려요...^^

    정말 정답이 없다는걸 알면서도 아직 초보주부라 뭐가뭔지 몰르겠네요....^^
    저두 신혼 초에 전세집에 문제가 있어서 나중에 그걸 알고... 신혼 몇달 살다가
    또 전세집 구하러 다녔는데... 그 당시 전세집이 엄청 귀해서... 남편과 집구한다고
    얼마나 고생을 했는지... 살던집 빼주고 나서도 며칠을 이삿짐센타에 살림살이를 맡기고...
    그때 이사비용도 엄청 들었거든요... 어렵게 어렵게 집을 구해서 지금 전세살고 있는데..
    어찌나 사는 환경이 열악한지...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서... 분양을 받았답니다...
    평균 한달에 230, 240정도 벌어서... 살고 있는데... 열씨미 모을려구 하는데도 생각만큼 쉽지 않네요...

  • 4. 음~인데요..
    '05.11.20 3:34 PM (61.74.xxx.207)

    짐작은 했지만...저희 만큼 버시네요...ㅎㅎ
    근데 저흰 빚이 원글님 두배도 넘어요....

    다핸히 무심심한 면이 있어서 그리 괴롭진 안구요...
    빚있으니까..쥐어짜고 살게 되는게 당연한데...
    그게 별로 스스로가 초라하지도 않아요...
    옷도 못사입지만 뭔가 든든하달까...희망이 있달까....

    진짜 만원으로 일주일 먹고 살기도 합니다...하하....

    원글님 저지르시고 부자 되세요^^

  • 5. 혹시나
    '05.11.20 7:00 PM (222.97.xxx.48)

    대출 오천이면 그렇게 큰 액수는 아닌거 같은데요.

    근데 저도 집에 대해선 잘은 모르는데 혹시나 해서요.
    요즘은 거의 30평 이상을 찾기 때문에 20평대도 몇년후에
    가격이 오르나 모르겠어요.
    혹시 20평대 내년에 가격이 생각만큼 오르지 않으면 더 손해보는거
    아닌가요? 그래도 일단 집은 사놓고 보는게 좋을까요?
    30평 이상이라면 대출부담안고 사보는것도 좋지만 제생각엔 20평대는
    크게 오를거라고 기대는 안하시는게 좋지 않을까요?

  • 6. 다시
    '05.11.20 7:01 PM (222.97.xxx.48)

    글을 읽어보니 주거환경이 좋다구요. 그럼
    그리 큰 위험부담은 아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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