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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날 도시락은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요?
도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 안나돌리
'05.11.20 8:01 AM (218.39.xxx.185)저같은 경우 보온도시락에
닭죽을 부드럽게 쑤어 넣어 주었어요..
긴장을 하고 해서 잘 못먹더라구요...
아이에게 한번 무엇이 좋겠냐 물어 보시고
평소 잘 먹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에궁..날씨가 춥지를 말아야 할텐데....2. 저는
'05.11.20 8:43 AM (222.238.xxx.141)10년전에 본 수능이긴 하지만.. 밥 잔뜩먹고.. 3교시에 자는 바람에 20문제 가량을 대충 풀었던 경험이 있는데요..
'설마 수능때 잔 사람이 나말고 누가 있겠어' 라고 생각했었는데 주변에 꽤 많더군요
그래서 제 생각엔 평상시하고 비슷한 도시락인데 양을 좀 적게.. 나 식성에 따라서 간단한 샌드위치와 샐러드 정도... 가 어떨까 싶습니다..3. 레제니안
'05.11.20 9:16 AM (211.193.xxx.190)저도 3년전이 생각나네요. 저희 어머니께서는 죽을 해 주려고 하셨는데 시험때 죽 먹으면 시험 죽쓴다고 안해 주셨구요 계란도 시험 당일에 깨면 안된다고 하셔서 그전날 계란 찜이나 계란 부침같은거 만들어서 주셨어요. 그리고 많이들 못먹어서 적당히 스프나 부드러운 음식을 해주시는 것이 나을것 같아요. 따뜻한 국이랑 밥도 약간 부드럽게 해주시구요 평소에 좋아하는거 해주시면 되요 아무래도 체력전이다 보니
4. 평소처럼
'05.11.20 9:42 AM (222.233.xxx.52)해서 가져가심 좋구요 냄새나거나 그런건 좀 그러더라구요
빵 잘먹으면 샌드위치 좋은데 따뜻한 스프랑..
빵 못먹으면 차라리 김밥이라도.. 유부초밥이나.. 대신 따뜻한 국물 주구요
비상약 좀 챙겨주세요 소화제 두통약 휴지 -여자라면 생리대 (날짜 안되어도 할수 있어요 긴장해서)5. 죽
'05.11.20 11:52 AM (220.127.xxx.93)저도 얼마전 시험 본 딸래미 아침에 소화 잘되라고 잣죽 쑤어 준다고 쌀 불려 갈다 생각해 보니까
이거 먹고 혹시 시험 죽쑤는게 아닌가 하는 무서운 생각이 들어서 그만 두었답니다.
그리고는 그냥 밥에 국 주었어요. 죽먹고도 시험 잘 본 분들 많이 계실텐데...^^6. 저 같은 경우엔
'05.11.20 12:19 PM (220.64.xxx.93)아이가 고3 첫 모의고사 전날 학교 급식이 잘못되어 식중독으로 시험을 제대로 못 보고 병원에 실려가는 일이 있었는데 그 이후로 시험날만 되면 그 불안감으로 거의 먹는 것을 꺼려서 심심하게 된장국을 끓이고(쇠고기 갈아다 약간 넣고 시래기 종종 썷어 넣고 청양고추 썰어넣어 개운하게 끓인)다른 반찬은 평상시처럼 싸 주엇는데 너무 개운하고 맛잇었다고 하더군요.
아무래도 따듯한 국을 꼭 싸 주어서 속이 든든하면 나을 것 같아요.7. ^^
'05.11.20 2:27 PM (219.241.xxx.246)잣죽은 지방이 많아서 평소에 아침 안먹는 아이들은 설사의 우려가 있다고...(저희 선생님 경험담....-.-) 그냥 평소에 먹는대로 주시구, 귤같은 과일이랑 초콜렛 챙겨주셔서 간식으로 먹으라고 하시는게 나을거 같은데요...윗분처럼 개운한 된장국도 좋을거 같아요.. 날씨 춥잖아요^^
전 개인적으로 김밥도 비추에요.. 김밥이 의외로 소화가 잘 안되더라구요...8. 저도...
'05.11.20 2:50 PM (220.120.xxx.67)우리딸 시험보는 그날 보온도시락에 닭죽이나 호박죽 싸줄려구요 ...
설마 죽먹는다고 죽쑤겠어요 ^^
우리딸보고 물어보니 간단하게 죽이 낫겠다고 하더라구요 (김밥 또는 샌드위치 죽 중에,,)
죽하고 오징어채 고추장에 볶아서 넣고 보온병에 녹차나 타서 넣어
줄려구요 ^^9. 저두
'05.11.20 3:40 PM (211.117.xxx.222)도시락땜 걱정만 하고 있네요.소화 잘되는 걸로 작은 주먹밥(장똑똑이.김치볶음 넣어서)과 된장국 넣어 주려구요.따뜻한 오미자차랑 같이요.
10. ...
'05.11.20 11:15 PM (222.234.xxx.147)평소 안 먹던 게 가장 안 좋은 것 같아요. (평소 안 먹던 것이라면 조미료든, 참기름이든, 몸에 아무리 좋은 거라도 수능 날에는 안 좋아요...)
그냥 평소 모의고사 볼 때 해 가지고 가던대로 해 주세요..
아이가 평소 좋아하던 음식이 가장 좋겠죠..
저는 밥은 2/3 정도만 싸고 나머지는 삶은 감자 싸갔어요..
제가 감자 좋아해서 야참으로 종종 먹었거든요..
반찬이랑 국도 평소 먹던 대로, 대신 제가 좋아하는 국으로 해주십사 했지요^^.
다만 아침에 어머니께서 인삼물을 먹고 가라고 하셨는데 (평소 안 먹던 것..거의 먹어본 적이 없지요..^^)
이것때문에 1교시에 화장실 가고 싶어서 마지막 5문제를 거의 대강 풀었답니다.
다행히 가고자 하는 대학 잘 붙어서 졸업했습니다만...
죽을 평소 모의고사때 안 먹던 거라면 그냥 밥이 낫지 않을까요?
죽이란 게 조금만 먹어도 금방 배부른데 2시간만 되도 배가 꺼져서 배고프잖아요...
소변을 보고 싶어질 수 도 있고..
평소 죽을 좋아하던 아이나 아이가 그걸 싸달라고 했던 게 아니라면 '평소 먹던대로'를 추천드립니다^^11. 저는
'05.11.21 2:16 PM (211.36.xxx.67)야채넣고 참치죽 끓여서 보온도시락에 넣어 주려고 하는데...
반찬은 김치볶음또는 김치찌개 아이가 죽 쒀달라고 해서 그렇게 하려고 해요..
차는 대추차가 좋다고 하네요.. 도시락땜에 걱정. 스트레스로 배아플까걱정 좋은 점수로 빨리 끝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