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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간까지 10시간동안 먹기만 하면 토하는 딸..ㅜㅜ
물 조금씩 입에 축여서 겨우 겨우 먹인것도 결국 시간 지나면 힘들게 토해내서..가슴이 찢어질것 같네요..
이제 일요일 되었는데 남편더러 일단 응급실 가보라고 했어요.
제가 운전을 못해서..
작은 아이 14개월짜리가 있어 따라기지도 못하고..
설사는 안하고..미열이 있다 내려갔는데..
혹시 전날 먹은 회문제인가요?
안먹이려고 했는데 너무 좋아해서 먹게 내비두었거든요.
아침엔 상태가 좀 좋아서 배앓이만 좀 하더니..
시간이 갈수록 아무것도 못넘겨..응급실로 보냈습니다.
응급실 보낸거 잘한거죠?
탈수가 의심되서요..
도데체..무얼 잘 못먹여서 그런건가요..
답답해서 글 올려봅니다..
이런 경우 있으셨던 분들 정보좀 주세요~
1. 넘
'05.11.20 1:20 AM (211.32.xxx.13)잘하셧어요..당연히 응급실 가셔야죠..
아무래도 전날 먹은 회가 문제 같은데요..면역력이 약한 아이들은 어른과 다르게 나빠져요..
예전에 친구들과 회랑 굴이랑 같이 먹었는데 새벽내내 유독 저만 반점이 심하게 올라서
얼른 병원갔더니 식중독이라 했어요..병원이 좋긴 좋은지 주사맞고 응급처치하고
새벽에 퇴원하니 언제그랬냐는듯 좋아졌네요..
걱정많으시겠어요..그래도 응급실 가셨다니 다행이네요.
그뒤로 전 항상 익힌음식만 먹는답니다..넘 무서워서요;;
병원갔으니 괜찮아질꺼예요..아구..2. 아이고.ㅜㅜ
'05.11.20 1:24 AM (210.114.xxx.73)공무원은 자녀 학자금 이런거 안나오나요?
어디서 그 소리 들은거 같아서..
진짜 연금이랑 안정된 직장 이외에는 ...쯥..3. 유리공주
'05.11.20 1:44 AM (58.140.xxx.12)얼마나 애가 타셨겠어요
울 아이 체해서 그리 토할때 경험해봐서 안답니다.
곧 좋아질거라 생각되네요 힘내세요!
물 먹이고 계시지요?4. 강현주
'05.11.20 1:44 AM (211.213.xxx.85)생선살에는 독소가 많이 들어있습니다 10살 넘어갈때까지 회는 먹이지 말라고
하네요 ( 저의 남편이 가정의학과하거든요) 따듯한 보리차를 먹이시면서
밥을 주지말고 지켜보시다가 자기가 먹겠다고 하면 흰죽부터 조금씩 주세요5. 안나돌리
'05.11.20 8:06 AM (218.39.xxx.185)토할때 열이 있으면 탈수현상이랍니다..
병원에서 식염수를 만드는 것을 주던 데
심하면 이것도 토하더라구요..이때 오르는 열은
수분이 보충되어야 떨어 지는 데..한 스푼씩 입에
넣어 주면서 밤을 꼬박 새운 경험이 생각나네요...
탈수열이 무섭던 데...체온첵크도 신경쓰시고
빨리 완쾌되길를 !!!!6. 모카커피
'05.11.20 8:06 AM (222.237.xxx.253)아무래도 회때문인거 같아요.제동생은 어른인데두 여름에 다같이 회를 먹었는는데 그날저녁 동생만 설사에 배앓이가 너무 심해서 응급실갔어요--;;(장이 좀 약해요)아이들은 회 먹이지마세요.장이나 면역력이 약하니까요.빨리 나아야될터인데~
7. 제 조카가
'05.11.20 8:54 AM (211.222.xxx.187)지난주에 님 아이처럼 많이 아팠어요. 응급실 두번 다녀오고 탈수걱정때문에 링거맞고 그래도 며칠을 꼬박 아프더라구요. 장염이었다고 하던데 병원3군데 거친후에 나았습니다.
근데 바로 작은아이가 똑같이 또 아프더라구요. 작은아이도 조심시키세요. 세균성장염이면 옮기도 하고 그러는건지 작은애가 또 아파서 며칠고생했어요.8. 걱정 많이
'05.11.20 10:03 AM (219.241.xxx.105)휴우~
긴 밤 어찌 보내셨어요.
엄마들은 아이들 일이라면 뭐라도 다 내주어도 아깝지 않잖아요.
걱정 많이 되셨지요. 탈수증은 아마 입원하라 할 것인데,,, 그러시죠?
날 음식 아이들에게 그렇게 좋지 않더라구요, 세균과 기생충 때문이랍니다.
며칠 아이가 고생하겠어요. 장염은 애기가 옮을 수 있으니 꼭 조심하세요
화이팅 하시구요^^&9. plumtea
'05.11.20 11:18 AM (211.117.xxx.66)저런..걱정 많으시죠. 애가 둘이고 둘째가 어리면 정말 응급실도 내맘대로 뛰지도 못하고...
지금은 어쩌신가 모르겠네요.
저희애는 로타바이러스땜애 장염이 왔을 때 다 토하더라구요. 당연히 탈수오구요.
회때문에도 그런 일이 있다고도 하시니 저도 아이들 회 조심시켜야겠어요10. 원글~
'05.11.20 2:21 PM (210.114.xxx.73)응급실 다녀오고 나서 (여기 대학병원이 좀 부실합니다..ㅜㅜ)괜찬아졌어요.
탈수까지는 아니였고..물론 물은 못먹으니 의사가 담날 아침까지 그냥 입술에만 축이는 정도로 물을 주라고 하네요..
링거도 안주고..약만 타가지고 왔어요..엑스레이 찍고요..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물좀 먹이고 양을 늘리고..그래도 배 아프거나 토하지 않아서 지켜보고 스프를 먹였는데 그게 또 실수 ㅡㅡ;;
밤새 굶은 아이 죽 끓이려니 시간이 걸려서 제가 우리나라 밀로 만들고 생크림도 안넣은 감자 브로컬리 슾을 만들어 놓은게 있어서 조금 먹였죠^^;;
웬걸..또 배가 아프다고 해서 병원에서 일단 지어 온 약 먹이고 났더니 조금 덜하는것 같더군요.
지금 잠들어서 아주 편하게 자고 있어요.
이놈의 회..
제가 무식했습니다.
이번 기회에 또 배웠습니다.
다들 너무 걱정해주셔서 감사했어요...
작은놈 안그래도 지켜보고 있답니다.
열도 지금 하나도 없고요..소변도 잘보고 있어요~
그런데 응급실 레지던트인지 인턴인지..ㅡㅡ;;
백초가 뭔지도 모르더군요..
회 먹었어도 괜찬치 않나?이러면서 에혀..ㅡㅡ;;
구리 한양 대학 병원 응급실은 여기 구리 오래 산사람들은 안간다고 하긴 하지만..
너무 심한 중병 아니길래 수액이나 맞히자 해서 보낸겁니다.
그런데 그것도 안맞혀주고 ..횡설 수설하는 의사들틈에 남편 있다가 왔네요~
이래서..엄마들은 반 의사 된다는 말 맞나 봅니다.
설사도 없었고 열 없어 그나마 감사하고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고요~11. 장염
'05.11.21 9:55 AM (210.121.xxx.167)우리애 장염이었을때랑 비슷했던것 같아요.
그런데 애들 장염이 애기들 응가기저귀 갈고 엄마가 손을 잘 안씼어서 걸린다는 말을 듣고 그 뒤로 손 열씸히 씻었다고 주부습진 걸렸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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