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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가실때 조심하세요....

어이없어서.. 조회수 : 2,885
작성일 : 2005-11-18 19:42:32
며칠전에 너무 어이없는 일을 당했어요.. 아이가 음식먹을때 이가 시리다길래 치과에 갔었거든요.

의사진료 끝나구 간호사가 송곳니4대가 썩었는데 보이는곳이라 하얀걸로 때워야한대요. 8만원씩 4대라  

하더군요. 생각보다 큰돈이라 며칠 생각해보겠다고하구 했더니 초기에 빨리 해야한다며 지금하라는거예

요. 진료비 3500원만내고 다음날 조금 먼 아는 치과에 갔더니 글쎄 이빨이 하나두 안썩었드라구요.

생각할수록 어이가 없어요. 완전 생이빨을 갈뻔했지요.

여러분도 치과갈때 한곳만 가지마시고 알아보고 하세요. 여기서 많은 도움 받는데 별로 알려드릴께 없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해서 썼어요.
IP : 211.204.xxx.107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 역시..
    '05.11.18 8:12 PM (211.59.xxx.46)

    못쓰고 바라만 보고 있어요..
    봉하에서 사온 노란 담요...ㅜ.ㅜ

  • 2.
    '05.11.18 8:14 PM (218.237.xxx.193)

    형님이 시댁근처사셔서 아무래도 저보다 자주 시댁에 가시고,
    음식준비도 좀 더 하시기때문에
    무조건 설겆이는 제가 합니다.
    그거라도 해야 한다 생각합니다.

  • 3. 저기요..
    '05.11.18 8:55 PM (203.128.xxx.30)

    실란트는 영구치에만 하는거구요...송곳니에는 쓰지않습니다..
    그리구 치과들마다 약간의 차이는 있겠지만 실란트는 한치아에 3만원정도 합니다

  • 4. 맞아요..
    '05.11.18 9:03 PM (220.89.xxx.177)

    치과는 좀 그러한 면이 있는듯..저도 예전에 견적 150나왔는데..그냥 동네에 자주가던곳 에 가니..
    아무것도 할거 없다고 하더라구요...물론 정직한 분들이 더 많으시겠죠?

  • 5. 저도
    '05.11.18 9:13 PM (58.140.xxx.130)

    같은일 있었어요..치과에서 치료를 권할때는 꼭 몇군데 들려봐야 되요

  • 6. 저도 그런일이
    '05.11.18 9:29 PM (61.109.xxx.100)

    애도 데리고 다녀보고 저도 다녀 보았지만 정직한 의사
    별로 없는것 같아요..

  • 7. 불량 의사
    '05.11.18 9:41 PM (61.77.xxx.69)

    저도 그런 경험 있어요.
    신혼 초 앞니 잇몸에 조금 문제가 생겼는데 시댁 식구들과 오랜 친분이 있었던 칫과에 갔어요.
    이를 빼야 된다고 하더군요.(이 잘 하는 병원이라고..)

    검사하고 앞니1개를 빼야 하는데 미관상 안 좋으니 앞 2개를 함께 빼고 갈아 넣어야 한다며..
    두어 번 치료는 잇몸에 기구를 조금씩 깊이 넣어 가면서 긁고 손으로 이를 잡고 흔들기를
    반복 하더군요.

    근데 3번째 치료 갔던 날 치료 중에 의사가 친구 전화 받고는 바로 손을 놓고 나가는 거예요.(황당! )
    당연한 듯 치료할 수 없게 되어 있는 간호사가 받아서 치료를 계속 하는 거예요. 넘 아팠구요~
    (나중 알았지만 멀쩡한 이를 뽑으려 했으니까 더 아팠겠죠.)

    96년 당시 60세 정도 서울의대, 동경의과 대학원 졸이라는데 왠지 신뢰가 인되더군요.
    또 시엄니와 각별하니 저는 암말 못하고 다녔지만 점점 넘넘 가기가 싫었어요.
    시엄니 친구들도 그곳 잘 한다고 다들 다니셔요.
    의사는 넉살 좋아 할머니들 모두 비행기 타시더군요~~ㅎㅎ

    시엄니 몰래 남편과 함께 동네에 있는 유명한 칫과로 바꿔 갔는데
    제게 '왜 이를 빼려고 하는지?' 물어 보더군요.
    넘 어이 없었지요? 미용상의 이유로 뽑는 줄로 알았어요.
    엑스레이에 나타난 이 뿌리를 가리키면서 '아주 튼튼한 이'라고 남편에게 칭찬 해 주더군요.
    그렇지만 그 엉터리 치과(?)에서 이를 뽑기 위한 준비가 거의 다 된 상태라 좀 걱정하시더니
    이가 튼튼하니 아깝다고 좀 더 사용하는게 좋겠다고 말씀 하시더군요.

    그후 4년 정도 지나니까 그 이가 조금씩 쳐져서 뿌리 위에다 이를 씌워서
    지금까지 잘 사용하고 있답니다.
    이 뽑으면 기억력도 저하 된다고 하는데 멀쩡한 생니를 뽑아대는 양심불량의 엉터리 의사도 있더군요.

  • 8. 의사도
    '05.11.18 10:19 PM (218.145.xxx.40)

    좋은 병원에서 수련 제대로 받은 사람이 하는곳으로 가야해요.
    애들 과외선생은 학벌 따지면서, 왜 의사는 그런것 안따지시고 인테리어나 친절한것만
    찾으시는지 ...
    케이블 티비 보니까, 경기도나 지방의대들, 실습할 병원도 없어서 실습한번없이,
    암기 또 암기만으로 의사고시 보는곳도 있더라구요.
    물론 합격율은 낮지만요. 어처구니 없지 않나요?
    게다가, 치대는 거의 레지던트(수련의) 안거치고 개업하는 사람 많으니 더 하겠죠?

  • 9. __
    '05.11.18 10:29 PM (220.77.xxx.234)

    저도 그런 경험 있어요. 어금니 4개가 썪었다고 봉을씌워야 한다는군요.
    4개가 작은 땜질 한 거였거든요.
    그래서 첫날은 치아 한개만 갈았어요. 넘 아프더라구요.
    마치 생치아 갈아내는듯이....
    몇일뒤에 다른 치과를 가봤습니다.
    그치과 샘말씀이 갈아낸 한개는 모르겠지만.
    나머지 3개 멀쩡하다고..
    그냥 써도 된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리고 지금 세월이 18년이 흘렀지만 나머지 3개 치아 아무렇지도 않습니다.
    그냥 그대로 잘 쓰고 있답니다.

    어린나이에 괜히 생치아 갈아내느라 얼마나 고생했는지.
    평생쓸치아 인데 그런식으로 한거 넘 속상해요.
    그나마 나머지 3개가 아직까지 무사하니 다행이지요.

  • 10. 저도
    '05.11.18 10:45 PM (218.155.xxx.53)

    제 아이 이야기 입니다. 하나는 썩었는데 다른 치아는 보이지도 않았는데 충치 감염되었다고 해서 바로 치료 받았습니다. 깍아서 4개 하는데 15만원에요. 우리 아이보다 더 썩은 아이는 옆 치과에서 몇천원에 치료받더군요. 어디에다 하소연해야 할지?

  • 11. 저역시
    '05.11.19 12:08 AM (210.205.xxx.129)

    이쪽 병원에선 120만원
    저쪽 병원에선 60만원 견적나왔습니다-.-
    진짜 여려군데 알아봐야 하겠더라구요

  • 12. 저도...
    '05.11.19 1:41 AM (211.196.xxx.54)

    그래서 무서워서 절대 아무병원 안가고..
    이전부터.... 다니던... 친척이 하는 치과가고, 제가 어릴때부터 가던 병원가고....
    그럽니다.... 양심적이라는 것이 이리저리서 다 확인한 다음에 말이죠...
    슬프다면 슬픈 현실입니다... 흑흑흑

  • 13. ...
    '05.11.19 8:18 AM (218.51.xxx.164)

    믿을 수 있는 곳이 왜 이리 없는 겐지?
    카센터도 아무데나 믿을 수 없어 가는 곳만 가고,
    치과 역시 이런 얘기를 하도 많이 들어서 아는 분이
    하는 곳이 아니면 못 가겠습니다. -.-

  • 14. 의사나름
    '05.11.19 8:53 AM (218.50.xxx.141)

    입니다.

    사기가 아니라 성격의 문제 ,깔끔함??의 정도차이라고 보심은 어떨까요?
    옹호하는게 아니라 그 의사는 안썩었다 해도 다른의사가 보기엔 예방차원에서
    치료하는것일수도 있지요.

    청소가 말끔히 된집보고도 더 정리하고 살아야 겠다고 하는이가 있고
    어질러져도 먼지만 없으면 된다 이런차이지요.

    동생이 피부과의사인데 항상 그런문제로 속썩이는 환자얘기를 가끔 들으면 전 의사는 아니지만
    의료분쟁이 날때마다 그런 문제가 많답니다.

  • 15. 정말
    '05.11.19 8:58 AM (61.109.xxx.100)

    불량한 치과의사 의외로 많군요.
    저도 앞니에 조그마한 구멍이 있길래 제가 평소 다니던병원(대학병원)이
    집하고 너무 멀어서 가까운 개인병원에 갔어요

    그 개인병원 여자 의사가 말하길 앞니4개 아랫니 4개 이러면서 자기네 최첨단
    기계를 보여 주면서 전부다 신경치료 해야 된다고 그러대요
    3백정도 나오더군요.
    돈도 돈이지만 미관상 어떻게 되겠어요?

    전 너무 어이 없고 절망에 빠져 지내다가 제가 다니던 대학병원에 갔죠

    의사한테 그 얘길 하니까 절 이상하다는듯이 쳐다보더군요
    그 병원에서 6만원 들어서 해결하고 왔어요
    5년이 지난 지금도 그 여자가 왜 그랬는지 이해가 안가요

    확 그 병원 이름 적어 버릴까보다!!

    그병원 대기실에 여자분들이 얘기하고 있는데 가만히 들어보니 전부다
    신경치료에 대해서 얘길하고 있더군요

    전설의 고향보다 더 무서운 이야기였습니다..

    제발 남의 소중한 생명을 함부로 다루지 마세요...

  • 16. 경력
    '05.11.19 12:21 PM (58.230.xxx.3)

    출신 대학도 중요하구요.
    레지던트 수련받은 병원도 중요하더군요.
    제대로 수련받지 않은 사람들이 무슨무슨학회 이름만 거창하게 걸어놓는 경우 많이 봤습니다.

    치과도 가능하면 전공한 의사가 좋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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