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남편이나 본인이 특수목적고 교사이신분들께 질문..

고민맘 조회수 : 1,284
작성일 : 2005-11-18 18:08:11
남편은 공립고등학교 교사인데요...
지방소재 외고에 스카웃제의를 받았습니다..
연봉을 2배로 주고 사택제공, 안식년등 조건은 맘에 드는데.. 여태껏 서울생활하다가 애들 교육도 그렇고.

특목고 선생님중에 아는 분이 없어서요...

많은 고민이 되네요..
혹시 남편이나 본인이 특목고 교사이신분들.. 어떠신가요?

글구.. 혹시 특목고 교사들은 신분에 대한 보장성이 어느정도 인지요?

일반고 교사들과 어떤 차이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학생들 관리라든지.. 강의준비등이 일반에 비해 많이 힘들다는 점은 알고 있습니다..
IP : 210.219.xxx.1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영은이
    '05.11.18 6:16 PM (211.204.xxx.137)

    아들이 외고 다니는데요. 학부모님들이 교사평가도 대단합니다.
    학생들도 그렇고요. 아마 힘이 많이 들겁니다. 밤늦게까지 수업해야하고 체력도 강하셔야 합니다, 선생님들 고생도 많이 하거든요.

  • 2. 그냥 제 생각
    '05.11.18 6:31 PM (221.140.xxx.229)

    서울에 있는 사립 특목고 나와서 지금 공립중 교사인 제 생각입니다. 제가 다니던 학교 선생님들중 많은 분들이 학원으로 가셨더군요..아무래도 특목고 계시면 그런 제의가 많이 들어오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사립이다보니, 승진은 누가될지 이미 내정되어 있는것 같았어요....게다가 전통있는 학교일경우(제가 나온곳이 그랬어요) 그 학교에 오래 계셨던 분들이 되실 가능성이 많은데..남편분 연세가 어찌되실지 모르나 좀 힘드시지 않을까요? 공립에 오래 계심 남선생님들 같은 경우는 장학사나 교감/장 되실 확률이 꽤 높잖아요. 승진을 원하신다면 공립, 교육을 통한 성취감이나 아님 사교육으로의 진출을 생각하신다면 사립이 좋을 것 같습니다. 신분에 대한 보장성은, 사립이고, 또 특목고라는 것이 기복이 있어서 공립만큼은 아니겠죠..그리고 제가 학교다닐때 생각해보면 학생들 관리 자체야, 아이들이 대략 범생이니 어렵지 않았지만 조금이라도 수업에 문제가 있거나, 그러면 학생들 반발이 꽤 거셌습니다. 그것에 상처받고 회의느끼시는 것이 학생인 저의 눈에도 비쳤으니까요...다 아시는 얘기 주절거린것 같습니다. 선택 잘 하십시오~

  • 3. 연봉은
    '05.11.18 6:45 PM (218.50.xxx.229)

    괜히 두배로 주는 게 아니더군요.
    우리 남편 교사는 아니지만 안정된 기관에서 일하다가 스카웃 받아서
    회사로 연봉 두배 받고 옮겼는데
    일 엄청 많고 스트레스 엄청 받습니다.
    삶의 가치를 어디에 두느냐가 문제입니다.
    안정이냐? 도전이냐?

  • 4. ...
    '05.11.18 11:17 PM (221.138.xxx.43)

    제가 지방 소재 외고 나왔는데 저희 외고는 국립이었답니다...
    강의 준비는 많이 하셔야 할 거예요...
    저희 때는 정말 잘 가르치시는 분들도 많으셨지만 상대적으로 실력이 부족하신 분들도 계셨는데
    학생들이 쉬는 시간이니 방과후니 질문을 굉장히 많이 해서 답변해 주시려고 공부 더 하시다 보니
    3년 후엔 전보다 훨씬 잘 가르치시는 게 눈에 보이더군요.
    선생님 스스로 이제 어떻게 가르치면 좋을지 알 것 같다고 말씀하시더라구요..
    그 정도로 학생들에 의해서 선생님도 발전하시는 것 같아요..
    심지어 몇몇 실력이 부족한 선생님들은 학생들에게 외면당하신 나머지 방학이면 독서실 끊어서 공부하러 다니시는 것을 학생들이 봤다고 하기도 하구요.
    대신 나중에 다른 학교 가셨을 때 그게 경력이 되지 않을까요..
    저희는 공립이라 선생님들이 이동하셨거든요.
    그 분들께는 좋은 경력이고, 자료 수집이며 (이전에 좀 좋은 고등학교 계셨던 선생님 한 분은 공부 잘 하는 학생들의 진학 지도 및 진학 성공률, 내신과 수능과 각 대학별 학과별 상관 관계 등을 통계로 정리하신 분이 계셨는데 그게 저희 진학 지도에서도 도움이 되어 적중률이 매우 높았어요.. 저희의 정보를 더해서 점점 더 완벽한 진학 정보를 구축하셨겠지요.) 자기 발전 기간이셨을 꺼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76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3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24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75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2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80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14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07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795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1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93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15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194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399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2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3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81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56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26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61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92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46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2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45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59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19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08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3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86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3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