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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아래시누이가 김장할때 같이가자네요.

올케 조회수 : 1,817
작성일 : 2005-11-18 17:02:44
시누이가 볼까봐 글은 지웁니다.. 글 올린 타이밍이며 정황이 있어서요..

댓글들 보니 참 좋은 님들, 맘 넓으신 님들이 많네요.
다 무난하고 좋은 시댁 만나셨나 싶기도 하고..
반성도 하게 되지만,
많은 생각 했는데요,
그래도 전..안 가고싶습니다.

저희 올케가 저희 엄마 김장 도와드려야 된단 생각 절대 안해요.

이기적일지도 모르지만, 어쩔 수가 없습니다.
답글 달아주신 분들 감사해요.
제 시누이 좋은 사람인데, 이런 일이 처음이라 놀랬습니다.
전 워낙에 주는 거 없으면 받는 거 없는 게 편한 사람이거든요.
지금 시댁하고 시누이한테는 드리기만 하고 주기만 했지만..

어쨌든 답글 남겨두기 위해 원글만 지웁니다.

p.s. 상처 안 받았어요..^^;;
답글이라는게 한쪽으로 쏠릴때도 있는거고,
뭐.. 어찌되었든 사람은 자기식대로 살게 되어있잖아요..
누구도 제 사정이나 시누이와의 대화내용 등은 속속들이 모르는 거고요. 당연하지요.
IP : 61.32.xxx.33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올케
    '05.11.18 5:10 PM (61.32.xxx.33)

    아 진짜.... 저 지금 이 댓글읽고 미칠거같애요.
    딱 맞는 말씀예요.

    왜 제가 먹지도 않을 김장을 제가..?
    저 맞벌이하는 것도 힘에겨워요.
    시누가 문제가 아니네요.

    저 이 상황에서 어떻게 하면 안 갈 수 있나요?
    네?
    ㅠㅠ

  • 2. =.=
    '05.11.18 5:12 PM (61.72.xxx.138)

    원글님 너무 예민하신 거 아니에요?
    시댁에 갈 마음도 먼저 있으셨고 시누한테도 갈 계획 있는지 먼저 물어봤다면서요.
    이건 시댁 김장 얻어먹고 안얻어먹고 사는 차원이 아닌 거 같아요.
    김장도 나름 큰 집안일인데 난 시댁김치 안먹으면 그만이라는 생각으로 발뺌하시는 모습 같아 보기 쪼끔 그렇습니다. 원글님도 한 가족인데 시댁에도 조금은 신경 쓰면서 사시지요.

  • 3. 근데..
    '05.11.18 5:17 PM (222.106.xxx.108)

    저도 어제 까지는 정말 그 여자 이해 안된다고 생각했는데.. 오늘 어떤 여배우 안 좋은 글 올라온거 보니까..
    그냥 불쌍하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 4. 작년엔
    '05.11.18 5:18 PM (222.101.xxx.113)

    시어머님 김치주시는거 안 가져다 드셨어요?
    전 달라는적은 없고 아주 가끔 주시면 가져다 먹는데 어캐하나 좀 고민이네요.. 여태 가만 있었는데 자게에 올라오는 김장 관련 글보니 내가 너무 뻔순이 인가 싶기도 하고... 저도 친정에서 더 많이 퍼다 먹지만 친정에도 도와드리러 간적도 없고.. 것도 미안하고... 양가에 다 미안하네요...
    시누이한테 너무 서운해 마세요.. 시누이는 님이 김치가져다 먹을 생각인 줄 아셨겠죠...
    그리고 나이든 시어머님 혼자 김장하시는데 도와드리면 좋지 않겠냐 싶어 한 말 같은데요...
    저번에 올라온 글보니 자기는 도와주지도 않으면서 올케언니랑 엄마가 담은 김치 퍼가기만 하는 시누들도 계시더만, 원글님 시누이분은 같이 가자고 하니 그런 양심불량은 아니신듯한데요..
    저도 손윗시누님이 같이 가자고 한다면 가야할거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저희시누님은 아직말씀은 없으시지만... 암튼 김치 안가져다 드실거만 안가도 상관없겠지만 시누님께 너무 서운해는 마셔요.. 좋은 의도였겠죵....

  • 5. 글쎄요
    '05.11.18 5:19 PM (152.99.xxx.11)

    저도 시댁이랑 사이 좋은 편은 아니지만서도..
    꼭 받아먹어야만 도와드리는건..아닌거 같은데..
    그냥, 어쨌든 연로하실테고 시댁이랑 크게 사이 나쁜 형편 아니시라면 한번 도와드려도 괜찮을 듯..
    근데, 시누이가 좀 얄밉게 얘기하긴 한 모양이네요.. ㅎㅎ 말이 아 다르고 어 다른건데..
    있지요.. 어쨌든, 안가도 맘 불편하고 가도 맘 불편할거라고 생각하신다면 가는 편이.. 그게 신랑 체면도 세워주고..가정에 평화가 오는길이..아닐지..
    아직도 우리 사회는 여자들의 희생 없이는... ㅠ.ㅠ.. 슬픈 현실이죠.. 남자들이야 처가집에 김장을 하던 뭘 하던.. 신경 안써도 되겠지만.....

  • 6. 그런데요..
    '05.11.18 5:19 PM (202.30.xxx.132)

    일단 하기 싫고 가기싫으신건 이해하고 공감해요..

    하지만 시댁에 자주 가지도 않으시구..
    게다가 김장하러 가셔도 김치는 이미 어머님이 다 저려두실꺼구(그럴것 같네요..)그냥 가서 버무린속만 넣어서 김치통에 담으면 끝날일인것 같은데.. 반나절정도면 되지 않을까요???
    시누이랑 언래 사이가 어떠셨는지는 모르지만..
    저라면 자주 가지도 않으니 그냥 한번 가서 도와드릴것 같아요..
    해마다 그럴거라는 생각은 마시고 해마다 그상황에 맞게 하시면 되지요.. 미리 겁먹지 마세요..
    님은 시누가 그리 말해서 벽이 생긴다고 하셨지만.. 시누입장에서 안가려고 하면 벽이 생기지 않을까요?
    게다가 김장해본적도 없는 며느리한테 시어머니가 일을 많이 시키지는 않으실것 같아요..
    그냥 오랜만에 시누이랑 같이 가셔서 배추속에 돼지고기 삶아 맛있는 음식도 드시구..
    우애도 다지시고.. 더 좋을것 같은데..
    김장이 양이 엄청나게 많은게 아니라면 그렇게 겁먹을정도로 힘들고 두려운일이 아니랍니다.
    저라면 그냥 갈것 같아요..

  • 7. 은방울
    '05.11.18 5:25 PM (222.233.xxx.60)

    매 해 하게 안될꺼예요.
    이제 곧 아기도 생기게 되면 그때는
    또 핑계가 생기게 되니까요.
    시누이가 먼저 주선해서 몰고가는
    느낌,친정에서 김치는 갖다 먹으면
    되는데 굳이, 뭐 이런것 때문인것
    같은데 그러지 마시고 다녀오세요
    남편도 가자가자 스타일 아니면
    앞으로도 힘든일 별로 없어요
    올해 가셔서 김장하시고 올해는
    시댁 김치 갖다 드세요
    이쁨 받으실꺼예요. 좋은 마음으로
    마지막 가을의 정취도 느껴보시고요
    시어머니 하시는데로 시늉만 하시면
    되잖아요. 잘 다녀오세요

  • 8. 올케
    '05.11.18 5:25 PM (61.32.xxx.33)

    모르겠어요..
    전 사실 인터넷에 올라오는 사연들 보면 제 주변에선 하나도 일어나지 않은 일들이 많고,
    시댁에 김장시즌에 김장하러 가는 친구나 선후배?
    한명도 없거든요.

    그냥 속상해요.....
    직장에 야간학원수업에 제 삶도 버거운데, 김장까지...........
    제 딸이 제 입장이라면 전 너무 속상할 거 같은데요.

  • 9. 올케
    '05.11.18 5:27 PM (61.32.xxx.33)

    또 저희 시어머니가 특이하신 분인지라..
    저 시어머니 말들땜에 잠못자는 날들 많았고 이래저래 맘고생 좀 했거든요.
    정말 가기 싫습니다. ㅠㅠ

  • 10. 에구...
    '05.11.18 5:28 PM (211.55.xxx.157)

    좀 씁쓸하네요...시누이 입장에서는 얼마든지 할 수 있는 말 같구요, 그걸 나쁘게 받아들이시는쪽이 너무 예민하신거 아닌지...시누이나 시댁과 나쁜관계가 아니라면 김장할때 일부러도 얼마든지 갈 수 있잖아요.
    기분 좋게 다녀오셨으면 좋겠어요...입장 바꿔서 훗날 친정어머니가 그런 며느리 보셨다면 섭섭하지 않을까요...

  • 11. 웃는토끼
    '05.11.18 5:30 PM (152.99.xxx.12)

    제 생각엔 님이 좀 이기적인거 같아여..
    앞에 다른 분들이 얘기한거와 같이 내가 안먹는다고 하기싫고.. 가기 싫다는거는 좀 그렇네요..
    연로하신 어머님이 뭐라도 하심.. 저같음.. 옆에라도 있어드리고 싶을꺼 같아여.. 힘드시니까 말벗이라도 해드릴려고... 김치 담가보고 안담가보고가 문제가 아니구여.. 시누가 말하고 안하고를 떠나서 님이 이기적이라는 생각이 드네여.. 참고로 저도 5살 젖먹이 아이가 있는 직딩맘입니다.*^^*

  • 12. 흠..
    '05.11.18 5:32 PM (202.30.xxx.132)

    그게 모가 그리 속상한일인지 전 그게 더 이해가 안가네요..
    님이 너무 어리세요..이기적이구요..
    평소에 시댁에서 귀찮게 하는것도 없는데 하루 김장돕는게 무슨 어려운일이라고.. 회사끝나고 가서 하는것도 아니고 휴일에 시댁가는길에 하는건데..
    전 딸을 키우고 있지만 그런상황이라면 안간다고 해도 가라고 할것 같은데요..
    친정에서 김치 10포기 담그는것도 엄마 혼자 하셔서 도움이 필요없다고 하셨지만 그것도 힘든일이예요..
    그냥 도움을 원하지 않으시는거 뿐이지요..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라는 말이 왜있겠어요?? 전 결혼전에도 엄마 김장땐 꼭 도와드렸지만 혼자 하기엔 힘들답니다..

    주변에 그런사람없다고해서 그런사람들처럼 살수있는게 아닌데.. 그런말씀을하시다니..
    모가 그리속상한지 모르겟네요..

  • 13. 걱정된다
    '05.11.18 5:33 PM (152.99.xxx.12)

    글쓴님이 악플에(악플까진 아니더라도..) 상처받을까 무섭습니당..
    사실 제 친한 친구도.. 본인은 정말 고민되는 일이라 아무 생각없이 글을 올렸었는데요.
    댓글 다시는 분들 중 몇몇분이 말씀을 심하게 하셔서.. 오히려 것땜시 스트레스 만빵되어.. 올린글 삭제한 적이 있거든요.
    댓글 다시는 분들~~~ 우린 같은 식구잖아요.. 나랑 생각이 맞지 않다고 해서 너무 심한 표현은 삼가해주시면 좋을거 같아요.. ^^
    글구.. 글쓴님 시누이가 얄밉게 생각될 수 있으나, 걍 좋은게 좋은거라고...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마세요..

  • 14. 음..
    '05.11.18 5:38 PM (218.150.xxx.191)

    울친정엄마 새언니 사이에 이런감정있다면....너무 씁쓸할거갘네요..
    가져다 먹고 안가져다먹고의 차원이 아니라 그저 김장하시는거 가서 도와드리면 안되나요?
    남들은 생판 모르는사람에게 자원봉사도 잘하던데..
    좀 정이 건조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물론 그전에 원글님이 서운한게 많으신지 어떤지 사정을몰라 이번에 적으신걸로만 생각하자면요..

  • 15. ..
    '05.11.18 5:40 PM (211.178.xxx.143)

    갖다먹지도 않을 김장 왜 내가 가서 해야하나 하는 원글님을 보니 조금 씁쓸합니다.
    그렇게 매사 시어머니 일, 내 일 구분짓고 사시나요?
    전 늙으신 시어머니가 일하시는것이 참 안타까와도 제가 잘 못하니 그냥 돕는 시늉만 합니다만
    저렇게 야박하게 구는 며느리들 보면 참,,, 쩝...
    나도 딸 키우지만 저런 딸 안되게 잘 키워야겠습니다.
    서울시청에선 불우이웃 나눠준다고 모여 남의 김장들도 많이 하더만...

  • 16. 저도 며느리
    '05.11.18 5:41 PM (168.154.xxx.127)

    저도 맞벌이구요. 야간 학원 다니고 남자 사원들 후배로 두고 일하는 입장에서 늘상 노동강도가 남자들보다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는 않지요. (원글님과 비슷한 상황이란 것을 말씀드리려구요.)

    저는 김치는 주로 친정에서 가져다 먹어요.
    물론 저희 내려갈 때 어머니께서 가끔 조금씩 싸주시면 감사히 가져다 먹기는 하지만요.

    근데, 저는 이번 주말에 김장하러 어머니 댁에 갑니다. 친정은 다음주에 갈거예요.
    저희는 어머니 김장 중에 먹어봐야 많아도 5~6포기 먹겠지요. 하지만 100포기 담그러 갑니다.
    (제 자랑 아니구요..) 당연히 가야 한다고 생각해서 갑니다.
    연로하신 어머니께서 혼자서 낑낑 담그시고 며칠 앓아누우실 생각 하면..
    먹고 안먹고가 문제가 아닌 것 같아요.

    원글님 김장 담가보셨나요?
    얼마 전에 저희 회사에서 김장담그기 봉사활동 했는데, 하루 일하고 일주일 앓았어요.
    그만큼 힘들거든요. 젊은 나도 힘든데 연로하신 어머니는...

    그리고 제 주변 유부녀 회사 선후배들은.. 이번 주말 다음 주말에 김장 담그러 많이 가시더군요.
    주변에 없다고 하셨는데, 제 주변에는 많더라구요.......

    시어머니와의 관계에서 상처 안받는 사람 찾기 힘들어요.
    저도 가끔씩은 가슴 칠만한 맘고생 하거든요.
    그래도 가족이니까 품어 봐야죠.
    우리가 늙었을 때 같은 취급 받는다면 어떨까 생각해서요..
    또... 부모에게 잘하면 내 자식이 복받는다 합니다.
    내 자식을 위해 덕 쌓는다는 마음으로, 마음 풀고 다녀오세요.
    솔직히 시누분이 원글님 혼자 가시라고 시키신 것도 아니잖아요...^^

  • 17. 가을
    '05.11.18 5:49 PM (203.206.xxx.204)

    두 올케가 친정엄마와 사이가 좋지 않아 늘 마음이 편치 않은 사람입니다.
    사실 그래서 이런 글이 올라 올때 마다 친정 생각에 마음이 짠 하죠.
    글쎄 친정올케에게 엄마 도와주라는 말 하지 않겠다는
    님 말에 할 말은 없지만 마음은 많이 아프네요.
    과연 삶은 무엇을 추구하며 살아아야 하는지.
    분명 님 시어머님께서는 당신이 담으신 김치 당신자손들이
    가져다 먹기만 하여도 한달은 그저 싱글벙글 하실텐데말이예요.

  • 18. 지나다
    '05.11.18 6:26 PM (218.145.xxx.108)

    가라는 댓글은
    참 좋은 님들이, 맘 넓으신 님들이 쓴거라서도 아니고
    가라는 의견이 대부분인 것은
    한쪽으로 쏠린 경우가 아니고 대체적인 회원님들의 생각이겠지요.

    지우기 전 글은 못 읽었지만
    댓글들로 보아
    시댁이 너댓시간 걸리는 먼 곳도 아닌 듯 하구요.

    남(올케)에겐 시키지 않지만
    나 스스로는 실행하는 일도 있어요.

    저도 시어머니에게 상처 받은 거
    이십년이 되도록 아직도 입밖으로 나와
    옛날 이야기 그만했으면 좋겠다는 남편 부탁도 듣곤 하는
    보통 며느리예요.

    원글님 두둔하지 않는다고 악플은 아니겠죠?

  • 19. 지금보니..
    '05.11.18 6:33 PM (221.143.xxx.115)

    왜 글을 올리셨는지 모르겠네요..
    어쨌는 안간다 결론내구선 이곳에 계신 많은 며느리들에게 동의를 구하고 싶으셨나보네요...
    원글을 지우고 써놓은 글을보니..
    님이 어떤분인지 알겠네요..

    그냥 딱 님같은 올케 보셨으면 좋겠네요..
    더두 말구 덜도 말구요..

  • 20.
    '05.11.18 8:02 PM (222.108.xxx.23)

    어떤글을 쓰셨는지 모르지만

    전 안갖다먹는 사람이에요. 시댁김치 물론 맛있죠. 김장할때 도와드리러 가도 안받아와요
    (양념남은거는 받아오거나 김장때말고 주시는거는 받은적이 있는데 제가 주세요~란 말은 안하죠)
    시누이는...김장때 도와주러오지않으면서 얻어가는 입장이구요.

    제가 김장김치 안가져가는 이유는 ... 그런식으로 얻어먹다간 영영 김치 못담그며 살게될거 같아서에요
    시댁김치 맛있지만 맛없는 김치라도 제손으로 담근 김치 먹이고싶어서요. 언제까지 도움받으며 살수
    없잖아요. 친정집은 아예 직접 만들어 먹으라구요.

    올해도 김장제손으로 할건데.. 시댁김장하면..가서 도와드려야겠죠. (이런다고 제가 착한 며느리 절대
    아닙니다. 전 집도 가까우면서도 전화잘 안하고 안가는 습성을 가지고 있거든요) 김장하는거 배우러
    간다생각하고 있어요.

    여하튼 원글님이 어떤글을 쓰셨는지 모르지만 님의 마음도 이해되네요. 얻어드시지만 마세요.

  • 21. 허거덩
    '05.11.18 8:10 PM (222.101.xxx.113)

    "저희 올케가 저희 엄마 김장 도와드려야 된단 생각 절대 안해요."
    독특하세요... 왜 이렇게 생각하시는지...
    나이드신 분이 힘든일 하시면 부모 아닌분께도 도움드리고 싶은게 인지상정인데...

  • 22. 솔직하자면
    '05.11.18 10:53 PM (210.115.xxx.169)

    이런 올케 맞게 될까 겁나요.

  • 23. &&&
    '05.11.19 2:19 AM (222.234.xxx.17)

    며느리가 일하러 시집온거도 아닌데...
    그리 마음에 내키지 않으시면 가지 마세요..
    뭐 며느리 안왔다고 해마다 하시던 김장 못하시겠어요?
    어찌 하시든 하시겠지요..
    저는 전후 사정은 모르지만 님이 이해가 갑니다..
    오죽하면 안가고싶다 하실까요..

  • 24. 헐~
    '05.11.19 12:51 PM (61.97.xxx.79)

    어제 원글 읽었는데요..
    새로 올린글이 더 과관이네요..헐~
    저도 상당히 이기적인 사람인데..
    님에 비하면 전..암것도 아니었다는 생각이 드네요..
    맘대루 편히 사시길~

  • 25. 안가고
    '05.11.19 2:27 PM (218.153.xxx.77)

    싶으시면 안가는 게지요.

    김장이 힘들면 젊은 여자에게도 힘들 것이고, 직장에 야간수업까지 하시면 남는 시간에 쉬세요. 고민하지 마시고 그냥 가지 마세요. 저는 원글을 못읽었지만 그냥 님이 이해됩니다.

  • 26. 보라
    '05.11.19 7:47 PM (211.104.xxx.184)

    저두 왜 김장에 안간다고 해서 이기적인 며느리가 되어야 하는지는.. 이해불가..
    갑자기 평소에 비해 착한 답글들이 달린 느낌..

  • 27. ...
    '05.11.20 2:55 AM (221.149.xxx.145)

    원글을 안 읽어봐서 잘 모르겠지만 김장에 가기 싫은가봐요.
    저도 가기 싫어서 오늘 내내 궁시렁했지만 낼 아침 가서 해요.
    절구어 놓은것 까짓 가서 버무리고 한통 들고 오지뭐...
    하루 눈 딱 감고 봉사한다...이러고 있어요.
    가시 싫으신건 평소 맘속에 껄끄러운게 있으셨나봐요.
    저번주 달랑무 담글때도 가서 했는데 울어머니,
    계속 김치냉장고 없어 어캐 보관하나..
    세탁기도 잘 안돌아간다..
    겨울에 입을 코트도 없고..
    신고 나갈 신발도 마땅찮고..
    끝없는 타령에 집에 빨리 오고 싶던데..
    내일도 또 한타령 하실까 겁이 납니다.
    생활비에, 일있을때마다 거금 들어가는데 참 요구도 많으시지요.
    전 이래서 시집에 가는게 싫어져요.

  • 28. 1
    '05.11.21 9:26 AM (211.253.xxx.36)

    몇일전 원글도 읽었고 윗글도 읽었는데요.
    몇일전 원글은 이해는 안되도 그럴수 있겠다 싶은데 이번글은 정말 한대 때려주고 싶네요.
    왜 글을 올렸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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