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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에 하나 아파트에 불이 나면 베란다로 나가세요!

안타까움 조회수 : 2,000
작성일 : 2005-11-18 10:01:22
어느 아파트에서 노모와 며느리가 불에 질식되어 사망했다네요.
현관문의 디지탈 도어록이 불때문에 작동을 안해서 못나온 모양이라고 합니다.
정말 안타깝고 무섭네요.
우리집도 디지털 도어록인데....

아파트에 계시는 분들은 불났을때 당연히 현관밖으로 나가려고 하실텐데요
현관밖으로 나가면 안됩니다.
아주 작은 불은 몰라도 불이 커지면 계단 복도를 타고 돌기 때문에
연기에 질식되기도 훨씬 쉽고 위험해요.

만약이라도 아파트에서 불이 나면,
일단 베란다로 나가서,  베란다로 통하는 창문을 다 닫아야 해요.
그러면 연기에 질식될 염려도 별로 없고요.

그리고 바깥에 구조요청을 하셔서 소방차 사다리를 타고 내려가던지 해야돼요.


베란다가 이렇게 중요한 건데 확장을 전면 합법화하다니...
건교부는 생각이 있는건지 없는건지..

IP : 61.96.xxx.242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5.11.18 10:07 AM (221.138.xxx.174)

    저도 그 기사보고 깜짝 놀랐거던요. 우리집도 디지털도어인데 건교부에서 베란다 확장 금했다가 풀었다가 왜 그러겠어요. 부동산을 하도 잡아놔서 이삿짐센터부터 시작해서 인테리어집 등등 그야말로
    하루벌어 하루먹고 사는 사람들만 죽어라고 해놓았지 부자들은 눈하나 깜짝 하지 않잖아요.
    그나마 부동산은 못풀겠고 하니 베란다 확장이라는 명목으로 경기를 좀 살려볼까 머리쓰는거 아닐까요.
    베란다가 없으면 윗집에서 불나면 그 불길이 그대로 아랫집으로 들어와 버린데요
    작년인가 오금동 현대아파트 불났을때도 불난집보다 아랫집이 홀라당 다 타버린 케이스거던요.
    아랫집은 인테리어 돈 수천만원 들여 공사 했는지도 한달밖에 안된 집이었다는데
    문제는 보험회사서 보험금을 지급할수 없다고 하더래요.
    왜냐 하면 불법으로 베란다 텄다고... 베란다 확장이 합법화면 보험조항도 뜯어고쳐져야 할거네요.

  • 2. 맞습니다.
    '05.11.18 10:08 AM (218.147.xxx.217)

    맞고요.
    베란다 있어야 합니다.
    저는 베란다에 바루를 깔아 놓긴했지만 문은 그대로 두었습니다.
    혹시나... 싶어서....
    너무 걱정이 많았나요?

  • 3. 비싼
    '05.11.18 10:15 AM (211.254.xxx.122)

    아파트가 신경쓸 것도 더 많군요....
    (언제 아파트에서 한번 살아보나 하는 아줌마)

  • 4. 그리고
    '05.11.18 11:03 AM (219.248.xxx.43)

    베란다 양족 벽중에 하나는 비상시에 부술수 있게 되있는것도 기억해두세요..
    벽 두둘겨 보면 한면은 콘크리트지만 한면은 합판 소리가 나요..
    유사시엔 여기로 비상탈출하면 된데요..
    그러니 베란다 비상벽엔 물건 많이 쌓아두지 마세요~~~
    그전엔 항상 불조심 필수구요..
    저의 아파트에선 휴가가면서 운동기구 콘센트를 빼놓지 않아서 불난적이 있어어요 누전으로..
    가장 흔한건 가스불에 냄비 올려놓구 외출한경우구요..

  • 5. 외국은
    '05.11.18 11:16 AM (211.244.xxx.157)

    샷시도 못한다죠,,
    위기시 탈출구이기땜에,,

  • 6. ......
    '05.11.18 11:26 AM (222.236.xxx.44)

    10층에서 불나면 11층이 아주 아작납니다. 9층은 뭐 그냥 저냥...
    11층 베란다 텄다면 10층 불난거 고대로 다 탈걸요..

    몇년전 우리아파트에서 난 불 보고 말씀드리는것임.....
    불나서 베란다에 피신할정도일 경우
    소방관도 어떻게 대처가 잘 안되더라구요...
    소방사다리 올라가봤자...누가 목숨걸고 구하냐구요....

  • 7. 저희 동네
    '05.11.18 11:41 AM (219.248.xxx.43)

    15층에서 큰불이 났어요...최상층..가족중 두분이 베란다로 피신했는데 소방서에 장비가 없어서 결국 아파트 밖으로 투신하셨다 하더군요 ㅠㅠ
    동네사람들도 보면서도 어찌할수가 없었답니다..
    최상층이라 윗집 피해는 없었는데 소방소에서 뿌린 물때문에 아랫집도 난리 났다 하더군요..
    천정이 다 내려 앉고 물이 다 아래로 쏟아지구..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몇주 수리후에야 겨우 들어갔다구
    근데 배상해야할 위층 사람이 다 사망하거나 중상이라서 어찌 해결했는지 모르겠어요..

  • 8. .
    '05.11.18 11:43 AM (218.236.xxx.108)

    그럴때 대비해서 베렌다 한쪽이 부수면 옆집으로 통해요. 그렇게 피할수 있게요..
    저희는 중간이고 옛날 지은거라 그런지 양쪽으로 다 통하거든요...
    첨엔 몰랐는데 같은단지에서 불나는거 보고 배웠어요...

  • 9. 요즘
    '05.11.18 2:14 PM (220.77.xxx.78)

    지은 아파트는 10층?이상은 무조건 스프링쿨러 의무설치 아닌가요?
    저희 아파트도 96년도식인데...15층인데 화재경보기는 물론 스프링쿨러 설치 되어 있거든요..
    각 방마다 거실 주방에 천정에 있어요.
    울 신랑 말에 의하면 섭씨 몇도 이상이 수초간 유지되면 먼저 화재경보기가 발생하고 또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면 자동적으로 스프링쿨러가 작동이 된데요..
    그거 보면서 그래도 화재에는 좀 안심이겠다 싶었어요.
    다른 분들 아파트는 어떤지 궁금하네요..

  • 10. 혹시나..
    '05.11.18 2:28 PM (211.179.xxx.202)

    저희 아파트 15층이상엔 스프링 쿨러 의무적으로 설치해놨는데요..
    애들이나 어른이나 그거보고선 작동하나안하나 라이터같은걸루 불을 대서리..
    온 거실에 가전에 물투성이,,,아니 홍수물이 되어서..낭패본 집이 많답니다.

    절대 화재가 아니고선 장난하면 안되구요..
    어떤집은 불가져다대도 물안나온다고 신고한 집도 있답니다.
    잠시 꺼두었는지 그건 모르지만...호기심으로 불가져다대면...보상도 못받고...
    그 물이 들어간 가전 등은 사용하기 애매해요..

    저희집은 끝집이라..옆집이랑 통할려고 해도 복도이거나..엘리베이트인데...

  • 11. 원글
    '05.11.18 2:41 PM (61.96.xxx.242)

    제가 쓴 이번 화재 사고도 스프링쿨러때문에 불이 금방 꺼졌답니다.

    그러나 대처를 빨리 못했기 때문에 연기 질식으로 사망한 것 같아요.
    불나면 불길보다 연기가 더 무섭죠..

  • 12. 네이버에
    '05.11.18 2:52 PM (220.77.xxx.78)

    가서 더 자세히 검색해보니..아파트가 참...요즘 방화벽이다 더 강화하고 그래서
    결론적으로 아파트는 불이 나면 그 집만 풍지박산 되게 만들어 놨다 합니다..
    고층의 경우는 스프링쿨러때문에 조기 진압이 가능하구요..
    그래서 요즘은 고층건물에서 대형화재가 발생하지 않는다고 하네요..
    하지만 만약 윗집이 개조를 한 경우면 그 윗집에까지 피해가 간다하네요..
    불의 특성상...옆으로는 안 번지기때문에 옆집으로 피신을 하는게 가장 안전하다는데..
    이런것들을 거의 모르고 있는것 같아요..베란다 한쪽 옆에 짐 쌓아두지 말아야겠다 생각했어요.

    아이들이나 가족들한테 다시한번 알려줘야겠어요..

  • 13. ㅠ_ㅠ
    '05.11.18 3:44 PM (222.121.xxx.101)

    울집은 23층인데... 어쩌죠? 베란다로 피해도 사다리가 거기까지 올려나?? ㅠ_ㅠ
    다행히 스프링쿨러가 되어 있긴 한데,,, 저게 제대로 작동이나 되나 의심스럽기도 하고요.

  • 14. 스프링쿨러
    '05.11.18 4:13 PM (61.81.xxx.115)

    있는데도 불 나더라구요..우리아파트에서 보니..
    베란다로 피해서 베란다벽 부수고 옆집으로 피신이 그나마 젤 낫지 않을가 싶어요..
    베란다에 해머를 하나씩 비치해야 하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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