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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할까요?

시댁 조회수 : 1,424
작성일 : 2005-11-17 20:25:44
이제 아기가 한 달 좀 넘었는데요...
제가 사정상 지방에 있는 친정에서 산후조리를 석달 정도 할 예정입니다.
그랬더니 신랑이 중간에 두달쯤 되서 시댁에 아기 델꼬 한 번 가잡니다.(시댁도 지방, 친정이랑 한 시간 반 정도 거리)
근데 전 한겨울에 두 달 된 아기 차에 태워 움직이는 거 좀 그럴 거 같아서 망설였더니 항상 안갈려고 이 핑계 저 핑계 된다고 머라 그러네요 칫!

시부모님더러 애기보러 오시라 해도 안 오시고...(사돈 힘들다고, 또 오래 못보시니 그렇겠죠)
근데 보통 언제쯤 애기가 차타고 그 정도 움직일 수 있을까요?
IP : 220.122.xxx.80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지금도 가능한데요
    '05.11.17 8:45 PM (211.222.xxx.108)

    아기낳고 집에올때 한시간걸려서왔구요. 집에서 몇일있다가 친정갈때 또 한시간반정도 걸려서 갔거든요.
    아이는 차타는거 좋아해요. 카시트에 태워놓으면 잠만잘꺼에요. 소아과샘도 차타고 다니는거 괜찮다고 하던데요. 두달쯤되면 충분히 가실수있어요. 시부모님도 보여드리세요.
    사돈 어려워서 못오시나본데요.

  • 2. ..
    '05.11.17 8:53 PM (211.210.xxx.111)

    한달이면 아빠차 타고 충분히 여행도 다니지요.
    두달 되거든 시댁에 한번 다녀오세요.
    참고로 저희 아이는 102일 되는날 카시트에 묶여 한겨울에 우리집까지 꼬박 세시간 달려왔답니다.

  • 3. 사돈어려워서
    '05.11.17 8:55 PM (210.106.xxx.62)

    보러오시지도 못하고 얼마나 아가가 보고 싶을까요. 그정도는 문제 없을테니 얼렁 보여드리세요.
    애기 보구 싶어 눈 짖무르겠어요...

  • 4. 저흰
    '05.11.17 8:57 PM (211.179.xxx.46)

    가족여행도 갔어요. 시부모님도 얼마나 보구싶겠어요..

  • 5. 미투...
    '05.11.17 8:59 PM (218.237.xxx.87)

    저는 3주 되었을때도 갔었는데요...아기 보여드리려구...일산에서 분당까지니까, 거진 2시간 거리였습니다.
    시어르신들이 얼마나 보고싶으시겠어요....사돈댁...정말 어려운 곳입니다. 미리 남편분께 시댁에 가도 님은
    일 못한다...라고 못박아놓으시고 다녀오세요...

  • 6. ^^
    '05.11.17 9:10 PM (211.213.xxx.6)

    저두 아기낳구 두달쯤 되었을때 시댁있는 부산까지 기차(새마을호)를 타고 장장 3시간 넘게 간적이 있었어요.
    그렇다고 아기에게 병이 났느냐...아니거든요.
    한번 다녀오심이 아주 좋을 듯 해요.
    다녀오세요~ 기분 좋게~ 그럼 세상이 편해집니다요. ^^

  • 7. ..
    '05.11.17 9:20 PM (222.101.xxx.113)

    저희올케언니는 40일만에 4시간 거리인데도 조카 데리고 왓던데요..
    저희부모님은 병원에서 아기 보셨고 그 뒤에 조리하는곳에도 가서 보셨는데도
    명절이라고 싸메고 왔더라구요.. 올케언니한테 새삼 고마워해야 겠네요...
    그럼 한달됬는데 아직 한번도 안보신거예요? 이휴 무지 보고 싶어하시겠당...

  • 8. 산후조리를
    '05.11.17 9:24 PM (218.50.xxx.229)

    석달씩이나... 부러워라... 난 산후조리원에서 2주있고 시댁에 맡겼던 큰아이 데리고 와서 애 둘 데리고 바로 살림 시작했는데.... 친정엄마가 조리해주실 상황이 못 되어서 그랬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육아도 일찍 독립하는 것이 좋은 것 같습니다. 아무리 손주가 이쁘셔도 친정어머니도 힘드실텐데... 그냥 부러워서 지나가다 횡설수설했습니다.

  • 9. 가셔도 됩니다!
    '05.11.17 9:38 PM (211.245.xxx.17)

    자가용으로 가실 수 있다면 가셔도 되요.. 어르신들도 많이 참아 주셨네요...
    첫 아이시라면 두 양친께서 눈이 짓무르셨겠어요.. 힘들겠지만 기쁜마음으로 다녀오세요..
    할어버지,할머니랑 사진도 찍어드리구요..

  • 10. 저도
    '05.11.17 9:45 PM (218.50.xxx.229)

    그때쯤 지방에 애기 보여 드리러 다녀왔는데요, 별 탈 없었구요, 어른들 엄청 좋아하셨어요. 괜히 신랑한테 오해사시지 말고 잘 의논하셔서 다녀오세요. 제 경우는 애기 낳고 한달정도 지나서는 살살 살림도 시작하고 일상으로 복귀했던 것 같은데요.

  • 11. 저도
    '05.11.17 9:48 PM (210.126.xxx.44)

    첫 아이 한달 되었을때 아버님 생신이 돌아와서 비행기타고, 택시 갈아타고 일산에서 여수까지 다녀왔습니다. (아버님이 넘 보구 싶다고 하셔서..)
    시댁이 깡 시골이라 신생아 데리고 가기에는 아주 열악한 환경이었는데도 말이죠.

    두달이면 가셔도 됩니다. 자동차로 한시간 거리밖에 안된다면서요?
    신랑 싫은 소리 하실만 했네요...

  • 12. 가세요
    '05.11.17 9:51 PM (211.178.xxx.86)

    당연히 시부모님게서 보고싶으시겠지요.괜한 일로 힘겨루기해서 속 좁고 자식만 아는 여자로 낙인찍히지마소서.그게 다 또 친정부모님 욕 먹히는 짓이랍니다.

  • 13. -_-
    '05.11.17 10:00 PM (125.176.xxx.10)

    모두들 가도 된다고 하시네요..
    하긴 낳고 한달만에 10시간넘는 비행기 여행도 합디다.

    저는 인천에서 분당까지 막히는 차로 거의 네시간 걸려갔는데요.
    하필 그 막히는 시간에...
    토욜날 오후는 죽음입니다.. 근데 토욜날 저녁 먹으러 오라고 하시데요..
    아기 중간에서 울고, 제대로 안을줄도 몰라서 쩔쩔메고, 차 세워두고 분유타고..
    뜨거워서 흔들면서 식히고... 생쑈를 했네요.

    1박2일 다녀와서 아이 밤낮이 완전히 바뀌어서 고생한 거 생각하면 이가 북북 갈립니다.
    저희는 시부모님 운전 다 하시고, 아직 젊으신데, 안오시더라구요.
    사돈집 아니구 아들집에요.

    그래서 저희 집안에서는 애 백일전에 한시간 넘는 거리 차태우지 말라고 합니다..

  • 14. -_-
    '05.11.17 10:03 PM (125.176.xxx.10)

    그리고요..
    애 처음 키우면 뭐든지 어렵고 힘들고 조심스럽쟎아요.

    지금 아이가 다 컸으니까 그 때 이야기 웃으면서 하죠..
    그땐 어느 엄마나 다 절박하지 않았나요?
    잠 못자고, 힘들고...
    저는 원글님도 충분히 이해가 간다는 겁니다..

  • 15.
    '05.11.17 11:18 PM (218.237.xxx.77)

    다들 가야한다는 의견이시네요. 전 아직 아이는 없는데...신랑이 아이 낳고나면 백일까지는 아무데도 가지 말라고 하던데요. 아이도 저두. 그냥 집에서 쉬라고. 울 언니 임신해서 시댁다니는거 보구도 놀라더라구요. 처형 넘 무리하시는거 아니냐구. 몸도 무거운데 명절이라고 꼭 가야하냐구..넌 그냥 집에서 쉬라 그러더라구요. 근데..그건 신랑 맘이구...시어른들 맘은 다르시겠죠

  • 16. ..
    '05.11.17 11:27 PM (221.157.xxx.193)

    미리 결정하지 마시고 그때 되어서 몸 컨디션이나 상태가 갈만하면 가는거고 아님 안가는거고 그렇게 하세요...애낳고도 하루만에도 멀쩡한 사람도 있지만 몇달이 지나도 찬기운이 잠깐이라도 스치고 지나가기만해도 뼈속까지 시리고 아픈 사람도 있걷느요...

  • 17. 으흑
    '05.11.18 12:34 AM (211.168.xxx.10)

    그래도 가야할것 같네요. 얼마나 아기 보고 싶어하실까요.
    저희 친정올케언니가 석달동안 친정에서 몸조리 해서 엄마가 얼마나 아기
    보고 싶어하셧는지 몰라요..
    전 아기 없는 새댁이지만 남편이 그리 이야기 했다면 남편 봐서라도 갈것 같네요.
    넘 이른 시간도 아니고 나중에 싫은소리 듣기싫거든요.

  • 18. 가지 마세요...
    '05.11.18 12:51 AM (211.48.xxx.163)

    한명이 설거지하면,,,한명은 정리하는거지요
    그렇다고 계속 설거지만,,,정리만,,,,할수는 없지요...
    동서는 아예 설거지할 생각이 없어보이네요...
    담부턴 같이 치우고 같이 설거지 시작하세요..
    먼저 설거지 시작하지마시구요...

  • 19. 좀 무섭지만..
    '05.11.18 2:06 AM (61.74.xxx.19)

    저 아는 언니는 애기 백일전에 장거리갔다가...
    그길로 아이가 아프다가 하늘나라로 갔어요...
    신생아는 면역력두 약하고....

    절대 백일전엔 차타고 멀리 움직이는거 아니라고 제주변에서 다들 조심해요....
    괜찮을수도 있지만..조심해서 나쁠건 없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진짜 밤낮은 바뀌더군요....
    으~~그거 미칩니다....

  • 20. ..
    '05.11.18 3:51 AM (81.244.xxx.194)

    저는 제 아이 생후 3주만에 비행기타고 미국까지 갔거든요..
    비행기로 가면 좁은 바구니 벽에 부치고.. .공기도 무지 않좋은데서 장시간 있어야 하거든요..
    (심지어 목적지까지 직항이 없어서 갈아타기까지 했어요..)..
    자동차로가면 휴게소에서 쉬어가면서 갈 수 있잖아요..
    천천히 쉬엄쉬엄 가세요..
    제 생각엔 너무 겁먹지 않으셔도 될 듯 한데요..

  • 21. 저희도
    '05.11.18 8:39 AM (150.150.xxx.156)

    갔었어요.
    12월 초에 대전에서 애 낳고 산후조리원서 2주 있다가 서울 친정으로 자동차 태워 갔었구요
    두달 쯤 되었을 때 설날이라 서울서 시가가 있는 부산까지 기차타고 왕복도 했어요.
    출산휴가 끝나기 전이니까 백일 되기 전에 다시 서울서 대전까지 카시트 태워 왔어요.
    우리 애는 밤낮 바뀌거나 그런 건 없었어요.
    오히려 백일 전 일 때가 데리고 다니기 더 편한 건 있더라구요.
    애들 나름이겠지만 그닥 어려운 건 아니예요,
    안 좋은 경우들도 있겠지만 그건 꼭 아이 일이 아니더라도
    어떤 일이라고 안 좋은 쪽은 있게 마련이잖아요.

    그러니까 잘 생각해서 내키는 쪽으로 하세요 ^^

    부모님 입장에서는 무지 보고 싶으실 테니까 안 가실꺼면 말씀이라도 잘 해놓으세요.
    백일 지나면 후딱 가겠다든지 뭐 그렇게요 ^^

  • 22. 가지마세요..
    '05.11.18 11:40 AM (211.194.xxx.230)

    현재 쪽지로 주문 주신분들이 많으신데요, 주소 보내주시는 순서대로 예약으로 저장했고요.
    이미 예약 되신분들 다 보내드리고 수량이 남으면 순번대로 연락드리고 보내드릴께요~

    ============================================================================

    주소, 연락처 먼저 보내주신분 순으로 예약입니다.
    수량 확실할때 별도로 계좌번호 보내드릴께요.
    시골 어르신들이 캐는거, 박스 담는거 도와주셔서, 순조롭게 진행된다고 하십니다.
    다음주에 많이 보내드릴께요.
    오래, 오래~ 기다려 주셔서 감사드려요

  • 23. 가시는게
    '05.11.18 12:14 PM (220.85.xxx.17)

    두루두루 좋을거 같아요.
    저도 아이낳고 한달만에 설이라 갔었는데, 힘들었어요.
    하지만 두달 정도 후엔 잠깐 다녀오는건 괜찮을거 같아요.
    아이보다 엄마가 힘들거예요.
    무리하진 마시고 아이 잘 싸서, 시댁에 몇시간만 머물다 오세요.
    안가시면 아이도 엄마도 편하지만, 시댁 어른들 생각도 읽을줄 아셔야 현명한 아내가 아닐까요.

  • 24. 가셔야죠
    '05.11.18 2:05 PM (210.95.xxx.240)

    한시간반정도 거린데.. 가셔야죠
    우리 예쁜 아이가 이 세상에 태어난 것도...부모님이 계시기 때문이거잖아요
    하늘에서 뚝! 떨어진거 아니고...

    차 밀리지 않은 시간대를 잘 택하고 ..아이 컨디션 조절도 잘 하고..갔다오세요~

  • 25. 한달만
    '05.11.18 10:05 PM (58.140.xxx.130)

    되도 다닐만 해요..오히려 한달 지나면 바깥바람도 좀 쐬어야 되고 어느정도는 다녀야지 면역력도 길러진다고 하더라구요..애들마다 틀리겠지만 추우면 절때 안나가고 정말 너무 조심해서 키우는 엄마 봤는데 애들이 커서 감기 달고 살아요..

  • 26. 아이나름
    '05.11.19 1:46 AM (211.213.xxx.133)

    한달지나 바깥바람 쐬기에는 요즈음 날씨가 너무 춥죠.
    저희 아이는생후1주일 지나 병원퇴원후 서울에서 2시간 30분가량 차타고 지방인 친정까지 왔는데 다음날부터 웬일인지 설사를 시작해 한 2일 고생한 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7주후 산후조리가 끝나 다시 집에 갔는데 그때는 설사는 안했으나 2일간 아이가 줄창 잠만 자대는 거예요.도착한날 오후에는 무지 울고..
    절대 밤낮이 바뀌거나 예민한 아이가 아니거든요..
    그이후로 100일 이전에는 아무데도 안갔어요.
    시아버지 칠순잔치에도 안데려갔어요.비행기1시간 타고 택시 1시간 타고 또 온 친척들이 다 올 행사장에서 도대체 대책이 안서드라구요..물론 시댁도 여기저기에서 온 친척들로 바글바글..
    어린 아가를 안고있을 방도 없을것 같아서요...
    물론 시아버지,어머니 서운하셨겠지만 신랑도 데려가는거 반대해서 안갔답니다..
    하지만 1시간 30분 거리라니 남편분이 그리 생각하신다면 한번쯤 갔다오셔야될듯한데..

    제말은 그때도겨울 아닙니까 주의는 하셔야할겁니다..
    아이들이 차안에서 자는거 편해서가 아니라 멀미하는 경우도 많다는 거 아시지요?
    조심해서 다녀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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