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정말 택시타기 꺼려지네요...

택시시로요.. 조회수 : 1,307
작성일 : 2005-11-16 11:13:10
저는 애를 집에서 좀 먼곳으로 어린이집을 보내다 보내 퇴근하고 데려오려면
마을버스나 택시를 많이 이용합니다.
요즘처럼 춥거나 비오거나 아님 시간에 쫒기다보면 버스보다는 택시를 더 많이 이용하는데
정말 탈때마다 조마조마합니다...

어떤날은 정말 친절하시고 좋은분 만나면 맘편히 오지만 이런경우는 거의 드물구요.
무뚝뚝한 아저씨도 좋아요... 이런분들은 정말 좋으신 분들이구요.

제가 어제 이용한 택시는
골목으로 가자고 하니 아주 노골적으로 싫은기색을 하고....아주 내놓고
아주아주 심한 한숨을 쉬더군요...정말 재~없어요......
울꼬마가 귤을한개 까먹는데 흘릴까봐.. 조심시키래요..이런....
어쩔때는 담배피는 기사도 있더군요....(제가 소심해서 대놓고 싫은소리도 못합니다.ㅜㅜ속으로 혼자 애간장 끓여요.)

탈때마다 이런기사분 만날까봐 아주 신경쓰이고.....그래서 요즘엔 아주 운전면허따서
내가 운전하고 다니려고 시도하고 있답니다.

택시요금 1600원에서 1900원으로 오른지 얼마되지도 않았고
그나마 서비스는 오히려 더 나쁘고.....전 잔돈이 300원이하로 남으면 그냥 팁으로 드립니다.
큰돈도 아니고 고마운 마음에서....받는분들 입장에선 작은돈이겠지만
가정주부들 이런잔돈 모으면 큰돈되잖아요.  
근데 저런 기사만나면 잔돈 다 받아요.문도 꽝닫고

정말 요즘엔 택시타기도 싫고 너무너무 화납니다. 앞으로는 힘들어도 버스를 이용하려고 하고있지만
(시간에 늘 쫓겨서 그래도 택시 탈것 같네요..ㅜㅜ)
택시기사도 좀 에티켓좀 지켜줬으면 좋겠어요.
싫어도 ,,골목을 가도 ,,손님한테 노골적으로
티내면 안되는거 아닌가요?
IP : 211.47.xxx.19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쩌죠
    '05.11.16 11:19 AM (221.164.xxx.69)

    합천이 언니집이라 아주 가끔가는데
    해인사 톨게이트 빠져서 해인사가는방향으로 가다보면 00삼층석탑이라고 팻말이 있는데
    도로를 살짝 빠져들어가면 강이 있고 바로 작고 예쁜 절이 있어요.
    이름은 모르겠고^^
    해인사근처고 강이 있었다고 하니 혹시나 하고 ^^

  • 2. 진짜
    '05.11.16 11:27 AM (218.232.xxx.222)

    요새 불황이라 택시도 안된다고 하던데 다 뻥인것 같아요.
    어찌나 튕기시는지....돈되는 장거리만 가려고 하고.....

  • 3. 태연박사맘
    '05.11.16 11:52 AM (61.98.xxx.5)

    전 택시기사 마누라 지만 택시 탈일 있으면 꼭! 기사 양반 얼굴보고 무섭게 생겼으면
    안 탑니다.
    아이 먹는것까지 시비면 왜 택시운전 하고 있어요,증~~말 나쁜 아저씨네요.
    괴팍한 손님들도 많고 목에 힘준 기사분들도 많고
    사람부딪치면서 사는것도 쉬운것만은 아닌가 봅니다.

  • 4. ...
    '05.11.16 11:54 AM (211.41.xxx.99)

    택시 기사분 불친절한 것 유명하지요
    저도 택시 기사들 스트레스때문에 차산 사람입니다
    지들이 친절하면 왜 차을 사냐구요
    그런걸 자승자박이라고 하지요
    불친절해서 택시 안타고 차 끌고 다니니 길 더 막히고...
    아마 택시 기사분들이 친절했다면 승용차 대수도 줄고 수입도 많아지고 일석이조 일텐데...
    아무튼 불친절한 인간들은 사회악입니다

  • 5. ..
    '05.11.16 11:57 AM (211.176.xxx.252)

    택시일을 천직으로 알고 열심히 하시는 분들은 친절하시구요..
    솔직히 뭘해도 안되다..운전은 하니까 택시 시작하신 분들은 곤조가 있으신거 같아요.
    그래서 불친절한거구요.. 마지막에 빠지는곳이 기사쪽이라고 하니..
    열심히 하시는 기사분들이 욕먹고 힘든거죠. 저도 아는 분이 택시기사분인데 너무 싹싹하셨어요.
    근데 제가 만난 대부분의 분들은요.. 너무 심했어요. 이래놓고도 택시기사노릇이 힘들고 괴롭고 요금이 어쩌고 하나 싶어 기가찰정도구요.
    워낙에 돈도 안되고 힘드니까 다들 그런거 같아요.

  • 6.
    '05.11.16 12:25 PM (211.192.xxx.152)

    기억에 남는 친절한 기사분 만난적 있었어요.
    저희도 예전에 집이 언덕에 있는 집이라 들어가려면 꼬불꼬불하고 또 언덕이라 기사분들이 무지 싫어해요.
    그래서 대부분은 택시 타고도 집앞까지 못가고 ㅠㅠ 그 밑에서 내려서 걸어올라다녔죠.
    그러면서 여기서부터 걸을거면 뭣하러 택시났나싶어 짜증도 많이 냈었는데..

    그러다 밤에 택시 탔는데 어디까지 가자고 하니깐 집이 어디냐, 내가 그곳에서 살아서 잘 안다며 묻더라구요.
    그래서 좀 자세히 얘기해줬더니 집앞까지 가주시는거예요.
    당신이 여기살아봐서 잘안다고. 또 밤인데 너무 위험하다고.. 안전하게 가려고 택시탄거 아니냐고.
    그 언덕길을 올라가 주시는데 정말 정말 감사했었어요.
    기사들이 싫어해도 기왕에 택시탔으면 손님이 먼저라고. 꼭 집앞까지 특히 밤엔 꼭 집앞까지 가달라고 얘기하라며 말씀해주시는데.. 으찌나 감사하던지....

  • 7. 웃어요
    '05.11.16 12:36 PM (210.80.xxx.98)

    저는... 개인적으로 정치얘기를 주제로 계속 말걸고 욕하고 그런 택시기사 분이 불편해요.
    정치에 관심 많은 기사분들 너무 자주 만나요.

  • 8. kris
    '05.11.16 1:54 PM (220.95.xxx.26)

    전.. 내릴때 꾸물대면서 미터기 빨리 꺽지 않고 받은 돈 확인하고 잔돈찾으면서 미터기 끄는 기사분들 미워요. 그러면서 100원씩 꼭 올라가거든요. 원글님 말씀처럼 몇백원 잔돈은 그냥 안 받을 수도 있는 일이지만, 이렇게 눈에보이는 얄미운 짓 하는 분들은 정말~ 으으~~~

    그래서 얼마전 고안(?) 해낸 방법이, 기사분이 미터기 안꺽고 꾸물거리는 기색이 있으면 제가 먼저 선수칩니다.
    (최대한 예의갖춘 목소리로) "기사님, 2700원이죠?"
    화들짝 놀라십디다.. ㅡㅡ;

  • 9. 그보다
    '05.11.16 10:14 PM (211.224.xxx.77)

    웃긴건
    필요할땐 택시가 절대 없어요.

    그런데 아이랑 같이 한가하게 걸어가고 있으면
    가는내내 빵!빵!(타라고) 거리는 택시들
    한대씩 때려주고 싶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76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3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24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75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2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80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14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07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795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1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93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15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194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399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2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3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82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56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26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61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92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46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2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45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59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19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08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3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87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3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