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 습도 조절 어떻게 하시나요?

[Cello]

집이 너무 건조하네요.
가습기 열심히 틀고 있는데..
30초반대 평수 아파트에 가습기 하나는 너무 적나요?
하지만, 청소하고 물 채워넣고..하나 관리하는 것도 어려운데..ㅠ.ㅠ

식물을 키우면 실내습도를 조절한다고 해서
거실내로 다 들여왔었는데
습도가 높아진 건 모르겠고,
결국 식물이 다 말라버려 물주기가 버거워
다시 베란다로 다 내놨답니다.

지난번에 어느분이 올려주신 것보고
습도계를 마련해서 항상 체크해보고 있는데,
가습기를 내내 틀어놓고,
화장실에 샤워로 물기 흠뻑 적셔놓고 해도
건조해요~

정녕 가습기를 하나 더 사는 방법 밖에는 없을까요~?
지혜를 나눠주세요~

[저도]

가습기 안사고 몇년 버티다가...
가습기 말곤 다른 방법이 없더라구요.
빨래 널고, 화장실 문 열고 해도 습도 조금도 높아지는거 같지 않았어요.고생만 했지요.

그래서 가습기 샀는데 대만족이예요.
감기 기운 있을때도 가습기 틀면 숨쉬기도 편하고,목도 덜 답답하고

가습기 단점도 많지만...써보니 저한텐 가습기를 능가할 만한게 없는거 같애요.

[저두 가습기]

만 믿고살아요.
얼굴부터 온피부까지 건조한데 빨래로는 택도 없어요.
빨래 짜봐야 물한컵이나 나올까요...?
가습기 한대로 밤새 물한통을 다 뿜어내면 5리터인데...
그것도 낮에까지 틀어놓으면 부족하더라구요.
저도 하나 더사야될거같아요.30평에 한대는 부족해요.
게다가 저흰 아이방이랑 안방이랑 떨어져있어서 아이방에만 틀어서 더 그런가봐요.
관리하기 쉬운거좀 어디 없는지....그걸 못만들까요?기술도 좋은데....

[맘]

울 거실엔 두대를 놓으려 해요
아이들이 하도 아프니...
이유는 가습기는 하루 종일 돌아가도 습도 표시는 항시 25퍼센트예요

[흠..]

어항을 들여놓으시면 어떨까요?
가습기를 너무 틀면 집안 전자제품이 망가집니다...
화초도 대형화초를 놓아야 가습에 도움이 많이 됩니다.

[어?]

저도 작년까지 가습기 틀었는데요.
가전들도 상하는데다 씻는것도 너무 일이고
하루종일 가습기 틀어놓는 것도 나쁘고 그거 조절하기 힘들어서
3주전에 습도계를 샀어요.
근데... 빨래널기로도 충분하던데요.
빨래널어놓으면 습도가 올라가는데.. 딱 적정선에서 더이상 안올라가요.
가습기는 선 넘어서도 꽤 올라가구요.
그래서 가습기 집어넣어 버리고 저녁밥먹을때 세탁기 돌려서 밤새 널어놓아요.
아침까지 다 마르지도 않던데요?

요새는 밖이 훨씬 건조한 것 같더군요.
환기한다고 문 열어놓으면 금방 40..30 이렇게 떨어져서,
자주 환기하는 대신, 환기후에는 문 꼭 닫아둡니다.
비오면 괜찮을줄 알았는데 비 온 다음날도 그렇더라구요.
온, 습도계 있으니까 너무 좋아요.

[그리고]

습도계는 벽에다 걸면 정확하게 체크하기가 어렵다네요.
가전 1미터 내에 두어도 정확한 측정이 안되구요.

[질문요]

혹시 님들 가습기에서는 냄새 안난나요
내가 너무 민감한건지 몰라도 잘때만 틀어 놓고 새벽이나 아침에
일어나면 냄새가 나더라구요
좁은 방에 세게 틀어서 그런가 싶어 줄려도 그러네요

[저도..]

어? 님과 같던데요...

가열식 가습기 사용하다 전기세 엄청나서 초음파로 바꿔쓰다가...씻는거 너무 귀찬아서...
온솝도계 사다 달고 체크해보니까요...

환기 한번 시키고 나면 습도가 40으로 쭉 내려가요...
그러다 문닫으면 50까지 올라갔다가...수건 하나 널고 자면...55유지하던데요....

온습도계 저렴한건 약국에서 5000원 정도 해요...
저도 온습도계 없을땐 무조건 팡팡 돌렸는데...아니더라구요...

[가습기..]

건강에 별로 안좋습니다
저도 한참 가습기 틀었었는데.. 작년부터는 저녁에 사용한 수건(빨랫거리)에 물을 묻혀
방에 걸어두었다가 담날 세탁기로 보내는게 제일 좋더군요

[빨래]

네 가습기 정말 안좋아요.
어차피 거기서 나오는 수분입자도 우리 호흡기가 받아들이기에 크구요.
빨래 널어놓는것이 가장 좋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