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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형제..부모님 용돈

그냥 조회수 : 992
작성일 : 2005-11-15 21:40:31
남자형제 있으신 분들 부모님께 용돈 드리나요??
특히 결혼안한 남자형제들요..
저희 부모님 공무원 연금으로 생활하십니다. 지방에서 그정도 수입이면 두분 노후생활하시는데 별 문제 없거든요. 근데도 아직도 장성한 제 형제들 뒷바라지 하고 계십니다. 두분다 올해 환갑이셨구요. 저희 아빠 몇년전에 큰 수술하셔서 그런가 부쩍 잔소리가 많아지셨어요. 특히 만만한 엄마한테. 생활비 많이 나간다고. >.<   그렇게 속상할때마다 출근하고 비어있는 울 집에와서 청소며 음식이며 해주고 가십니다. 그렇다고 저희 형제들 무능력한거 아니에요. 오빠,남동생 모두 7급공무원인데 남자라 그런지 도통 베풀줄을 모르네요. 아직 경제적으로 독립한지 별루 안되서 그럴까요?? 둘다 흥청망청쓰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정말 이건 아니다 싶네요. 저라도 나서서 형제들끼리 얼마씩 모아서 부모님 용돈드리자고 하고 싶은데 출가한 입장에서 선뜻 말이 떨어지지 않네요. 결혼하면 남자들 효자된다는데 좀 나아질까요??
IP : 211.105.xxx.145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보모우ㅏ부담덜어드려
    '05.11.15 9:57 PM (221.164.xxx.69)

    그러게요.자식은 평생 AS 라는 말 틀린게 없단 생각이 더욱 나는 계절이...ㅎㅎ 님이라도 나서서 틀을 잡아 부모님 부담을 덜어드리셔야겠어요.아마장가가면 그게 더 어렵지않을까싶어요.배우자가 어떤 성격의 소유자? 에 따라서 다를거예요.글고 본인 가족이 생기면 더 부모 챙기기가 영~쉽지않을거예요.지금부터라도 어떤 나름대로 규칙을 정해서 시행을 하셔요.*효자?..그거 힘들어요.부모 버리는 사람들도 많은 세상에...뭘?

  • 2. 제 남동생은
    '05.11.15 10:32 PM (59.24.xxx.164)

    첫달부터 드리던데요...아빠께 20, 엄마께 20 씩...지금 27살입니다...공기업 다니구요...
    분위기 좋은 집이냐구요?? 글쎄요...무뚝뚝한 기운이 감도는 징후가 뚜렷한 집이랍니다..

  • 3. ...
    '05.11.15 10:40 PM (58.143.xxx.111)

    제 남자친구는 대기업 다니고요..

    회사에서 나오는 상품권은 엄마드리고 (연 100정도..)
    연말엔 가방 한번씩 사드리고 (이건 100정도..)
    옷도 한번씩 해드리고 (이번에 50만원 드렸다네요..)
    명절땐 20만원 정도씩 드리고..

    대신 평소땐 용돈 따로 안 드리는걸로 알고요..

    오빤 엄마한테 알아서 잘 해드리던데..
    결혼하면 저한테도 엄마한테 해드렸던것만큼만 해줬으면 좋겠어요.ㅋ
    (1년에 가방 1개씩이 어디에요.. @.@;;)

  • 4. 제동생은
    '05.11.15 11:08 PM (204.193.xxx.8)

    결혼을 앞둔 제 여동생은 결혼하면 돈드리기 쉽지 않을거라고 생활비조로 용돈이며 선물이며 부모님께 매달 드려요.

  • 5. ..
    '05.11.16 12:28 AM (221.157.xxx.193)

    남동생분들도 자기 돈 모아서 결혼자금 만들어야되지싶은데요...결혼하고나면 알아서들 하겠지요...

  • 6. ...
    '05.11.16 9:52 AM (211.227.xxx.214)

    ...님, 님 남자친구가 부모님께 참 잘하시네요..
    아마도 님께도 잘하실것 같아요.
    근데요, 부모님이 그렇게 받으시다가 결혼해서 안드리면 알아서 달라고 하실걸요,
    제 남편도 회사서 상품권, 선물 엄청 나오던데, 결혼첫해에 어머님이 뭐 받았냐시면서
    달라고 하시더라구여.. ㅎㅎ 드렸져.. 근데 좀 다퉜어요. 별 간섭을 다하시니..
    지금은 저 갖다줘여.. 제가 알아서하져..

  • 7. 저도
    '05.11.16 10:06 AM (203.247.xxx.11)

    계속 드렸구요. 결혼하구서도 드리고는 있는데. 애기 낳으면 좀 부담되니까. 그 전까지는 많이 드리고 있어요 ^^

  • 8. 이수미
    '05.11.16 10:49 AM (211.114.xxx.146)

    남자행제분들 부모님도와 드리기는 좀 어렵지요
    생각들도 잘 안하고 더우기 행동으로 옮기기에는 더 어려움이 있지요 (안밖으로)
    또한 독립한지 얼마 안되고 7급 공무원으로는 가족의 구성원이 어떨지는 모르지만 ???
    따님이라두 한분 계셔셔 마음으로 챙기시니 다행이네요
    저두 님과 같은 처지라서 마음이 그러네요
    저희 엄마게서 너라도 있으니 다행이라 하시네요
    그냥 님께서 신경쓰시고 오빠나 동생분께는 아무 말씀안하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딸의 입장에서 혹이라도 잘못 전달되면 가정불화의 원인이 될듯 하거든요
    저는 ( 남동생만 3) 절대로 친정일에 아무런 이야기 안합니다.
    제가 할수 있는만큼만, 또 하고 싶은것만 하고 올케나 동생한테는 가타부타 이야기 안합니다.
    그러니 동생이나 올케들 큰 불만 없구 시비거리가 저를 통해서는 생기지 않는것 같아요
    그저 님이 딸로서의 역할만 충실히 하시면 될듯합니다.
    외딸로서 느끼는 점이 저와 많이 같네요 전 언니나 여동생이 있었으면 더 좋았을것 같은 맘이 들어요
    저의 어머니도 딸이 하나 더 있었으면 합답니다. ~~~^^*

  • 9. 이수미
    '05.11.16 10:53 AM (211.114.xxx.146)

    제가 잘못알았네요 오빠와 동생분이 미혼이신가봐여
    미혼이시면 좀 챙기도록 이야기 하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그러나 한가지 걱정이 결혼후에도 그것이 가능할지는 모르겠네요
    혹은 결혼전에 효자가 결혼후 부인때문에 불효자가 되면 그것도 걱정이랍니다.
    결국은 마누라 욕 먹거든요 저가 그같은 경우라서
    결혼전에 부모님 안챙기던 아들 장가 가더니 마누라가 조금씩만 챙겨도 장가 가더니
    사람됐다고 며느리 칭찬받는 친구들과 저와 비교되서리 ~~~
    참고하시라고여 후후후

  • 10. jojo
    '05.11.16 11:33 AM (210.123.xxx.2)

    형제분들 직장도 번듯하신데 부모님 용돈 드리는게 맞지 않나요..?
    부모님께서 연세도 이제 있으신데..
    우리 신랑은 결혼전에 결혼한 누나랑 형이랑 매달 10만원씩 모아서 드렸어요..
    부모님이 일은 하셔도 연세가 많으셔서..
    결혼하고선 더 보태서 드리고 있구요..
    형제분들 결혼을 안하셨기에 더 상의하기 쉽지 않을까요..
    그게 결혼하고 나서도 연결될수도 있구요..
    사정이 그정도는 가능하게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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