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 사서가 되려면....

[진로..]

중학생인 제 딸은 학교 성적이 썩 좋지  않습니다.

책은 좋아해서 일주일에 3권가량 학교 도서관에서 꾸준히 빌려보고 체험학습 소감문이나
독후감 쓰기를 잘해서 상을 자주 타옵니다.
도서관에서 봉사활동도 하고 도서 선생님도 잘 따릅니다.

특별히 공부에 욕심을 안부리기에 도서관 선생님처럼 사서가 되면 어떻겠냐고 던지시 물으니
딸애가 관심을 보이고 요즘엔 사서가 되겠다고 말하네요.

사서가 되려면 어떤 과를 가야하고 고등학교를 사서가 되기에 도움이 되는 학교가 따로 있는지..
또 사서 지원하는데 경쟁이 쎈지...
사서가 되면 어느 분야에서 일 하는지..


엄마가 제대로 알고 아이에 진로를 구체적으로 설명해주고 싶은데
제가  지식이 없어서여..

알고 \계신분 있으시면 답변해주시면 많은 도움이 되겠습니다.

[``]

네이버 검색만 해도 많이 나올텐데요
도서관학과가 아예 있는 학교도 있어요
근데 그 학과도 점수가 만만치가 않아요
여자에게 정말 좋은 직업이 되니까 경쟁률도 센걸로 알고있는데 .
하지만 벌써 단정지을 수 있는거는 아니죠
축구 좋아한다고 다 축구선수 잘 하는거 아니듯이
책 좋아한다고 사서가 적성이란 법이 없어요
그냥 꾸준히 잘 지켜봐주세요

[...]

"문헌정보학과"입니다. 현재 고등학교에 관련 학교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사서자격증은 졸업과 동시에 주어집니다. 2년제(준사서) 4년제(정사서2급) 석사(정사서1급 & )
일단 졸업과 동시에 자격증은 주어집니다만,
대규모 도서관의 경우 채용고시를 통해서 (정기적이질 않구요. 정말 소수채용입니다.)
일반 기업체 등은 별도로 공채 또는 특채를 통해 지원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비전공자가 근무하는 경우도 많아서, 사서업무의 전문성 또는 중요성이 인정되지 않는 듯...)
활성화되어야 할 학교도서관의 경우는 좀~~~
(제도가 안정화되지 않고, 채용도 학교장 재량인 경우가 많고,안정적이지 못해서 자격증 소지자가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이건 정말 반드시 개선되어야 할 문제죠.)
일단, 전공과목은 문정과 개설 학교에서 살펴보시면 됩니다만, 전공필수 외에 전산, 일본어, 한자 등이 전공선택 또는 필수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요즘엔 ?? 제가 학번이 좀 오래되서~~)
생각보다는 실제 업무상황에서 힘을 많이 쓰게되구요.
우리는 학부과정에서 배우고 있지만, 정론은 학부는 다른 학과를 전공하고 대학원에서 문정을 전공해서 전문사서로 가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저희 때 교수님의 말씀이 생각나네요.
너무 두서없구요. 인터넷을 통해서 좀 더 검색해보세요 (경쟁률 등...)

[착한공주]

사서가 되려면
1. 대학교(문헌정보학과)
2. 대학교(일반학과) 졸업후 - 사서교육원(성균관대학교 부설) 졸업
= 2번의 경우로 사서자격증을 취득하여 취업을 할 경우 일반적으로 대학에서 전공한 사서들과는
알게 모르게 차별을 둠
* 졸업후 진로는 국공립대학교 도서관 사서, 국립중앙도서관, 국회도서관 사서,
각종 공공도서관 사서, 기업체 도서관 사서, 전문도서관 사서(예를 들면 LG 상남도서관....)
* 대부분 공채로 국공립을 원할 경우에는 공무원시험 사서직렬을 보아야 함
= 현재 사서는 어는 부처에 근무하느냐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사서직렬중 최고 직급은
3급(부이사관임)
* 기업체등 전문도서관을 원할 경우 자체 시험에 응시하여 합격하면 됨
* 어떤 시험이든 모두 영어는 기본(토익 ...전산관련 자격증을 필수로 요함)

사서교사가 되려면
1. 대학교(사범대학 문헌정보교육과) 예를 들면 공주사대 문헌정보교육과가 관련학과임
= 일반적으로 국공사립 초,중,고등학교 사서교사가 될 수 있음
= 졸업하면 사립을 제외하고는 임용고시를 거쳐 사서교사가 될 수 있음
= 일반적으로 사범대학은 각 대학에서도 우수권 학생들이 선호함
2. 대학교(일반대학교 문헌정보학과 교직이수한 후 임용고사를 거쳐 될 수 있음)

필요한 정보가 되었으면 합니다.
일반적으로 책을 사랑하면 될 수 있다라고 생각하는데요 사서는 전문직으로 타 전문직과
마찬가지로 실력이 우선입니다.보다 자세한 사항이 궁금하시면 국립중앙도서관 홈피나
근무하는 사서들에게 질문하세요. 아님 전화번호를 주시면 제가 알려드리지요

[...]

대학에서 전공은
문헌정보학과 혹은 도서관학과로 선택해서 공부하셔야 하고,
일반 공공도서관 사서는 공무원이니까 공무원시험 사서직렬 분야로 시험봐서
합격하셔야 하고
대학도서관 사서나 일반 기업체 자료실 근무 사서는
가기관의 자체 입사 시헙에 합격하면 됩니다.

그리고 요즘은 초중고의 도서실에서 근무하는 사서 교사도 있는데,
교직이수 하고 임용시험 보면 됩니다.

[원글..]

성의있는 답변에 갑사드립니다.
착한공주님 제 연락처 남깁니다.
011..9138..3235

[도서지도?]

사서보다는 책을 좋아한다니 그래도 목표를 국문학과로 잡아주세요. 국어선생님 되지 않겠냐구, 또는 독서지도사 같이 좀 활동적이지 않나요.

[졸업자]

문헌정보학과 나오고 사서자격증있어도 사서되기 하늘이 별따기 입니다.공공도서관사서는 자리가 비면 채용이 되고,물론다른 사설 기업도서관도 마찬가지...특히 연줄이 있어야 구석이라도 비집고 들어갈수있어요...공부에흥미가없다구요...? 사서되시려면 여러언어를 익혀야되는게 기본 입니다.그리고 영어는못하면 고생많이하게되죠.또한,책좋아한다고 사서가되려한다.....정말 사서란 직업에 대해 뭘 모르시는군요.사서는 책읽는일을 하는게 아니고,책을 다른사람들이 쉽게 접근하게 찾을수있게,편리하게 서비스를 제공하기위한 직업입니다. 도서관에 일차적으로 취직되면 쉬엄쉬엄 책이나읽고 그런모습보이지요? 그러기전에 세상풍파 다겪거나,운이좋거나해야 할수있는게 사서란직업입니다.그리고 월급 얼마안되요...
책을 좋아하고 읽기를 좋아한다면,인문이나 어학계통,국문학과도 좋겠지요....

[졸업자]

아..그 공공도서관 자리비는거요...사서는 거의 평생직이라 보시면됩니다.....그래서 오년에 한번,,,날까말까해요...그리고, 거주지를 인구가거의없는 중소 도시나,촌에 옮기면 공공도서관취직하기가 조금 쉽겠죠...물론 경쟁 때문이죠....일부러 거주지를 예를들면,서울에서 화성이라던가..그런곳으로 옮기는 사람 꽤되요.

[현역인]

대학도서관, 기업체는 모두 계약직이나 파견형태로 뽑는게 추세입니다.
비정규직문제가 해결되면 모를까.. 이게 우리나라 도서관의 현실입니다.
그래서 공공도서관의 사서가 되려면 일단 4년제 대학을 나와서 시험을 봐야합니다.
지역에 따라 거주지 제한이 있을수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TO가 없기때문에 5년에 한번 3,4명 뽑으면
몇천명 몰리지요... 그러나 넘 자리도 없고 박봉에 시달리는 직업입니다.
개인적으로 제 동생이나 주변인이 물어보거나하면 전 말립니다.
돈 되는 과를 가라고요..

[책을 좋아한다고]

책을 좋아한다고 꼭 책과 관련된 쪽으로만 한정될 필요는 없는 것 같아요.
읽어보니 따님이 무한한 가능성을 가졌을 수도 있어요.
책을 많이 읽은 사람일수록 간접경험도 많이 쌓이고 남달리 할 수 있는 것도 많던데요.
책을 그렇게 많이 읽고 좋아한다고 하니... 어머니께서 여러 직업에 대해서 많이 알려주시고
더 좋아하는 쪽으로 가도록 도와주세요. 기특한 따님두셔서 너무 좋으시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