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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월째.. 아가가.. 불러도. 못들은척해요..

아가맘 조회수 : 1,823
작성일 : 2005-11-15 09:29:58
이번주 토욜에 병원을 갈까 생각합니다만.. (직장인인 관계로..)
먼저 궁금해서. 여쭤볼려구요..
지난주 금욜까지. 시댁에서 아기를 봐주셨구요..
2주에 한번정도 금욜밤에 내려가서 일욜날. 보고 왔어요. 남쪽인지라..

와서 보니.. 10개월(아이가 많이 늦습니다. 남자아이..)아들이..
본인이름을 불러도 반응없이 본인 장난감이나. 텔레비젼등을 보고 있으면
바로 코앞에서 7-8번 본인이름을 불러도 못들은 척합니다..
그상태서..
귀가 잘 안들리나 하고..
귀옆에다가.. 왜. 손가락으로. 틱틱 쳐서 소리나게 하면 그땐 고개를훽훽 돌리구요..
소리에는 분명반응하는거.. 같은데..

우리아이청력에 이상이 있는건지..
아님.. 다른 아이들도 이렇게 반응하는지 궁금합니다..


그나마 그동안 돌봐주셨던 조부모님들이 부르면.. 부모가 부를때보단
조금 반응을 하는것 같은데..
첫번째 아이라..모든게 신경쓰이네요~~ 조언부탁드려요~
IP : 211.239.xxx.21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얼릉
    '05.11.15 9:31 AM (221.162.xxx.166)

    병원가셔서 청력검사 해보세요~
    예전에 비슷한 뉴스를 본것 같아요..

  • 2. ..
    '05.11.15 9:50 AM (220.93.xxx.27)

    청력만 문제인지...
    애정 표현은 하는지
    자폐 검사도 해야 할것 같은데요.

  • 3. ..
    '05.11.15 9:57 AM (219.248.xxx.120)

    그 나이 아이들이 보이는 반응하고는 다르네요.
    반드시 검사가 필요합니다. 저도 청력보다는 자폐쪽으로 의심이.

  • 4. 아이고...
    '05.11.15 10:01 AM (210.217.xxx.22)

    애기엄마 지레 겁먹겠습니다.
    원글님, 만약의 경우에...라는 말씀들이 빠진 것 같습니다.
    괜히 걱정하는 것보단 조합병원에 가서 검사 한번 받아보시란 겁니다.
    참고로 저희 딸도 그맘때쯤에도 자신의 세계(?)에 빠지면 간혹 그런 적이 있긴 했습니다. ^^;
    기운 내시고, 병원 한번 가 보셔요.

  • 5. 아니예요
    '05.11.15 10:03 AM (211.216.xxx.170)

    관심이 다른데 있는거지 안들리거나 자폐쪽은 아닐꺼같은데요... 절대
    우리 아이도 부르면 쳐다보고 그럴때도 잇찌만
    다른데 관심이 있을경우 들은척두 안하고 본인놀이에만 열중해요..
    부모를 자주 접하지 못하니깐 본인에 있어서는 부모보다 장난감이나 텔레비젼이
    더 익숙하고 친밀한 존재이기 때문일꺼 같네요.. 옆에서 관심 많이 가져주면 오히려 애가 찾을꺼예요
    엄마 하면서 ^^

  • 6. 아니에요
    '05.11.15 10:09 AM (211.222.xxx.64)

    우리애도 더 클때까지 다른데 빠져있으면 불러도 대답안하고 그랬어요.10개월한테 오히려 너무 많은걸 바라는건 아닌지 모르겠네요. 지금3살인데 아직도 가끔 여러번불러도 다른생각하고 있으면 대답도 안하고 쳐다도 안봐요. 손가락소리에 반응할정도면 청력도 괜찮은거 같은데요.
    아이가 같이 놀아주면 안웃고 반응안하고 그러는거 아니잖아요. 같이 놀고 반응할줄 알면 자폐도 아니에요. 초보엄마는 별거 아닌걸로 괜히 걱정을 사서하는데 너무 걱정마세요.

  • 7. ...
    '05.11.15 10:18 AM (210.102.xxx.9)

    그러게요.
    17개월 우리 아기도 자기 이름 부를땐 못 알아듣는걸요.
    자기 이름을 아직 모르는듯--;;
    차라리 아빠한테 가서 해달라고 해~ 하는 말은 잘 알아듣고
    자기 아빠한테 쪼르르 달려갑니다.

    전혀 문제 없어보이지만,
    마음이 불안하시면... 먼저 소아과에 가서 의심가는 상황을 얘기해 보심이 좋을듯 합니다.

    지극히 정상인 애기인데..

  • 8. 음..
    '05.11.15 10:20 AM (222.99.xxx.241)

    혹시 텔레비젼을 너무 많이 보이는거 아닐까요? 그맘때 애들 원래 아주 가까이서 불러도 딴데 관심 있으면 들은척도 안해요. 열중하면 그러더라구요.
    할머니 할아버지가 아기 보시는 경우 하루종일 티비 켜놓고 사시는 분들이 많잖아요. (우리 조카도 그러더라구요..티비에 열중..)

  • 9. 제 조카는
    '05.11.15 10:21 AM (218.147.xxx.193)

    엄마가 부르면 대답을 하고
    아빠가 부르면 못 들은체 해서 웃곤 했는데
    알고보니 낮은 소리를 못 듣는 거였어요.

    병원 가보시고
    첫애때는 모든 게 다 이상하게 보이니까 너무 걱정 마시구요
    나중에 니가 그랬단다, 하고 웃을 일 하나 만든다 생각하시고
    병원 다녀오세요.^^

  • 10. 원글
    '05.11.15 10:23 AM (211.239.xxx.21)

    답변주신분들 모두 감사드립니다..
    일단 종합변원에 혹시나 하는맘에서 예약은 할려고 해요..
    눈마주치면. 큰소리 내서. 웃고 잘놀아요.. 까궁하면. 자지러지듯. 웃구요...
    떨어져 있던관계로 여전히 낯설어하지만. 아빠보단. 엄마를 보면.. 퇴근할때 막 보행기 끌며
    안길려구. 웃으며. 팔을 뻗습니다..~~
    역시. 초보엄마인가봅니다. 걱정이 하늘을 찌릅니다.. ^^

  • 11. ......
    '05.11.15 10:33 AM (221.141.xxx.116)

    울남편 겜 하거나 티브이 보거나 뭐 만들때 공부할때
    불러도 못듣고
    뭔 얘기를 해도 나중에 딴소리하고
    소리지르고 불러야... 그제서야 어? 그러는데요..
    청력검사 자폐검사 받아야 될까요?

    애는 없지만 전형적인 남자들의 모습이 어릴때부터 나타나는게 아닐까 싶은데요...

  • 12. 넘 걱정마세요
    '05.11.15 10:50 AM (220.85.xxx.17)

    이제 겨우 10개월인걸요.
    아이를 주로 봐주시는분이 누군신지?? 그분이 불렀을때 돌아보면 된겁니다.
    엄마, 아빠는 잠깐씩 보는 반가운 사람일겁니다.
    울 아이도 10개월이구요. 엄마가 불렀을때나 돌아봐요.
    워낙 엄마 껌딱지라서요.

  • 13. 신유현
    '05.11.15 11:12 AM (218.48.xxx.152)

    엄마가 끼고 키운 저희집 첫째도 10개월무렵에 이름부르면 잘 반응안했어요.
    그거 꼭 그맘때는 할수 있는거 아니예요. 앞에서 잘 반응하고 상호작용이 된다면 별 문제없는데요..
    청력검사는 작은 이빈인후과에 가도 해주고요.
    앞의 분들이 너무 겁주셨네요.

  • 14. 은미숙
    '05.11.15 12:48 PM (211.116.xxx.97)

    저희 아이가 둘인데요. 첫째는 너무 민감하게 소리에 반응해서 힘이 들었어요.
    둘째는 잘 먹고 잘 자고.....
    근데 소리에 반응은 하지만 말에는 반응이 느리고
    표현력도 떨어지더군요.
    별 신경을 안썼는데, 친정 엄마가 자꾸만 뒤에서 불러도
    반응이 없다며 검사해 보라고 해서 6개월에 걸쳐서 검사를 했어요.

    가족력이 없기에 그냥 무심히 넘긴게 아이가 6살이 되었지요.
    검사 결과 선천성 전음성 난청이라네요.

    4학년-보청기 사용-인데 말 배울 시기를 많이 놓쳤기에
    언어 구사력이 떨어졌어요. 이제 많이 적응해서 별 큰 문제는 없어요.

    제가 아이 낳을때는 청력검사가 보편적이지 않았어요.-제 생각이지만
    어린아이일스록 청력검사를 통해서 일찍 문제점을 해결 해주어야 언어 습득에
    지장을 받지 않아요.

    꼭 검사해 보세요. 이상이 없으면 좋은거니까요.

  • 15. tv앞에서
    '05.11.15 3:49 PM (61.102.xxx.176)

    울 아가도 정신 없는데요. 분명 이름을 알아듣는 아이인데 tv에 몰두해있거나 신기한 장남감 봤을 땐 무슨 말을 해도 안쳐다 보죠 눈앞에 새로운 무언가를 갖다 대야 쳐다 봅니다.
    너무 걱정 마세요. 혹시..만약을 대비해 병원은 다녀오시는게 맘이 편하시겠지만
    전 그러려니..하고 걱정한적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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