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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층 소음...저에게 지혜를 주세요...
소음발생장소 ..... 모시 모동네 아파트 모동 5층...(꼭대기층(
피의자 ..... 4층 거주민... (나)
원고 ........ 5층 거주민....(지금은 욕을 하고픈 거주민...)
사건개요
살면서 정말 소음을 견딜수 없다...
내 나이 31살.... 기억이 나는 상태로는 계속 아파트에 살았으니... 최소한 25년 정도는 아파트에 살았다..
어릴땐 어려서 몰랐다 치고, 중고등학교땐 집에 잘때만 있어으니 몰랐다 치고...
학교다니고 직장다니는 10여년 아파트 자취....
이런 위집 처음이다...
도대체 뭘 하는지... 아침저녁으로 쿵쿵끼익......
정말 열받는다.... 지금까지 2~3번정도 올라갔다...
제사지낼때 한번, 뭔가모를지만 시끄러울때 한번, 기억이 날까말까 하는 한번..(안했을지도 모르는...)
그리고 오늘...
정말 지금까지 참다참다.... 하두 쿵쿵거려서 올라갔슴다...
내가 예민한건지..(지금 갑상선항진증 알고있는중... 심하지 않음..)
아님 위층 아해들과 어른들이... 비정상인건지...
올라가서 좀 조심해주면 고맙겠다고 좋게 말했는데도..
화내지 않고 조근조근 부탁하러 왔다고 했으니 좋게 말한거 아닌가요?
죄송하지만... 여기 층간슬라브가 얇은거 같다구... 조금만 조심해주시면 고맙겠다고 했더니..
마치 준비했었던 사람마냥...
갑자기 아저씨가 화내더니... 와서 있어보라구....내가 뭘하는데.. 시끄럽다구 말하느냐구....
분명 아저씨의 행동도 제가 올라가서 보는 바로는 그런거 없구 그러나 화를 내구 있구 화내시지 말라구 했더니 아주머니가 소리높여 화를 지르더군요...
내가 보기엔 화내는건데... 위집 아줌마가 보기엔 화내는것이 아니었는지...아님 본인이 화가 났는지....
왜 우리가 화낸다고 말하느냐고, 그 말을 들으니까 화가 난다며.........
나보고 화 낸다고 말하니까 화난다면서 화를 내더군요...(화라는 단어가 갑자기 세개가 연달아 나오는데....읽는 것에 주의하시길)
(하.. 저도 속으로는 "이 잡것들"이라는 거 이상의 욕을 했지만... 얼굴로만 화내고 말을 안했슴다..
머저리같은 나....)
처음엔 저 혼자 올라가서 있었는데... 모른척 잠자던 남편도 올라와서리...
같이 이야기했는데..
저에게 들린 결론은...
a. 나도 생각이 있는 사람이고, 기준이 있는 사람이고, 보통의 사람이다..
b. 나는 생활소음이상으로 안 내는데... 아래층 사는 니가 참아라...
c. 듣는 나는 기분 나쁘고 신경쓰인다.
그거 이상으로 들을 수 없었습니다...
지금 상태로 그걸 다 옮길수도 없을 뿐더러 말이죠.
남편이 저의 병을 이야기하는 바람에... 제만 예민한 미친년(?)이 되어버린듯 하구요...
제가 이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할까요...
1. 꾸욱 참고 산다...생활소음에 익숙해진다....(소음에 즐거워지라더군요.. 위집아저씨가.)
2. 어차피 위집도 자기 생활지키고 산다고 한거, 시끄러울때마다 가서 이야기한다..
3. 아님 김제동 말처럼 스프링벅을 키워서 위집 바닥을 두드린다.
4. 차근차근 소송(?)을 준비한다.
5. 이사간다.
생각의 옵션
1. 위집은 전세 2년 남은.
2. 우리집은 우리집이라 집팔기 전에 계속 살듯...
저에게 지혜를 주세요.....
1. 지금 당하고 왔습니다
'05.11.15 12:06 AM (211.196.xxx.34)저는 나름대로 제대로 쓴다고 썼는데... 혹시 오해를 불러일으켰거나... 뜻이 잘 통하지 않는 부분이 있다면 죄송합니다....
2. 유감
'05.11.15 12:21 AM (211.200.xxx.135)원고가 꼭대기층이라 유감입니다.
만약 꼭대기층이 아니면 그 윗층에서 신나게 굴려주면 아래층 상황을 조금이라도 이해할텐데요.
그나저나..님..상황대처에서 3번이 2개입니다.ㅎㅎ
제 결론은 님은 절대로 예민한분이 아니며 너무나 긍정적이고 유머스럽고 밝은 성격의 소유자 같습니다.
글도 너무 조리있게 잘쓰시고..
지혜는 이미 님이 알고 계신듯하여 저는 드릴말씀이 없습니다.
님...어쨌든 너무 스트레스 받지 않는 방법(?)을 취하시고 때때로 어필도 하시길.
행복하세요~3. 얘기해봐야
'05.11.15 9:25 AM (211.107.xxx.11)별 소용이 없더라구요..
말이 통하는 사람들은 얘기하면 조금 나아지려나 몰라도..
님 윗집처럼 배째라 식인 사람들은 소용없어요...
윗집에 복수할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보시길... ^^*4. 그럴때는
'05.11.15 9:33 AM (211.110.xxx.41)직접 가는것 보다는 경비실에 이야기해서 이야기하는게 서로 얼굴 안 붉혀도 되고해서 좋아요~
친정집이 아파트인데 맨날 위층에서 쿵캉거리도 음악소리~ 디따크게해서 아랫층에서
다 들리더라구요..경비실에 이야기했더니 윗층 아줌마 자기네는 아니라네요..헉헉..
다른층에서 했겠죠 하는거 있죠...--; 병이야기는 안 꺼내니만 못했네요..괜히 이상한 취급만 받구..
경비실에 계속 이야기하세요.. 그럼 경비 아저씨가 괴로워서라도 그집 조용히 시킬꺼에요..ㅎㅎ5. ....
'05.11.15 9:40 AM (59.16.xxx.250)제 경우를 말씀 드리면 도움이 되실런지......... 얼마전에 이사를 왔는데요. 입주한지 두달정도 됐읍니다 . 매일 밤 11시에서 12시사이가 되면 거실등이 부들 부들 떨리면서 마치 윗층에서 유도를 하는듯 쿵쿵 울리더군요...
입주한지 얼마 안됐는데 아래 윗층간 이런문제로 이야기 하기도 싫고 해서 참아 보려고 했는데 우리 딸아이가 엄마 엄마하고 불러서 딸방에 가보았더니 그때시간이 밤 12시30분.... 완전히 줄넘기하는 소리가 나고 천장이 울리는데 매일 잠들만하면 이렇게 뛴답니다.... 정말 자다가 가위 눌리겠더라고요..
밤 12시 30분에 올라가기도 뭐하고해서 책꽂이에 있던 가장 두꺼운책 백과사전류를 천장에 힘껏 던졌습니다 ... 소리 엄청 큽디다...... 이게 뭔짓인지.....
다음 부터 우리딸 그럽니다.. 엄마 윗집식구들이 놀랐나봐 소리 하나도 안나. 조금 미안하기도 하지만 이거 안당한 사람은 모르겠더군요... 덕분에 우리집 천장에는 1센치정도 영광의 상처가 나 있답니다.. 새집인데..........6. 별 소용~
'05.11.15 9:58 AM (211.179.xxx.202)아마도 서로 기준이 다른듯하다는 생각도 들어요.
자기집이라 사람사는 어느 기준으로 보아 이정도는 다들 소리내고 산다라고 생각하는데
아랫집에서 와서 그만 좀 떠들어라고 한다면 우리는 숨도 쉬지말란말인가 라고 말하는것같아요.
다들 그 기준이 달라서...
아침 7시쯤이면 마늘을 찧는 울윗집아줌마,
그것도 아주 경망스럽게 요란스레...꿍궁꿍궁꿍꿍~다다다딱다다딱..딱딱!!...끝..
저희는 마늘찧는게 불만인게 아니라...그 소리의 따딱거리는 특유의?? 혈압 확올라오는...
마늘을 한꺼번에 갈아놓거나 점심때나 저녁에 며칠분 찧어놓으면 안되겠냐고 하니..
제때 제시간에 하나씩 찧어야 맛난다고..
한국사람중 마늘안먹고 마늘 안찧는 사람이 있냐고...
이웃집에서 좀 그렇다고 한다면...만사접어두고...우리는 몰라도 어랫집에게는 크게 들리나보다라고
이거보다는 좀더 신경쓰고 조심스레 행동해보겠다라고 하는게 답인거 같은데...
막무가내로 나오는거보니....교양은 좀 없네요.
아랫집이 한번 올라오면..심심해서 올라오나?참다참다...버티다가 그만좀 해달라고 올라오는줄 모르고..
사실 그런 껄끄러운 대화를 해서 본전(?)을 찾은 경우는 별로 없다고 봐요.
서로 말안하고 넘어갈때가 가장 아름다운건데...
다음엔...옆집사람이나 아니면 경비아저씨나 오셔서 한번더 같이 들어보고
분명히 이건 아니네~라는 정도라면 신고하세요.7. 벼르고있는중
'05.11.15 1:53 PM (211.114.xxx.130)저희는 결혼하기전에 신랑이 2달먼저 집에 들어가서 살고있었고 지금 결혼 한달차인데 3번이나 윗층이랑 싸웠답니다
기본적인 소양이 없는 사람들이더군요.
손님왔다고 방이 운동장인양 아이들은 뛰어다니고 어른들은 술마시고 헤롱~~~
기본이 12시 새벽 1시까지 그러더군요
관리실에 얘기해도 소용없답니다
저번에 올라가서 그집 아줌마랑 얘기하는데 밤 11시에 올라가서 새벽 1시에 내려왔답니다
전혀 미안해하지도 않는 모양새에 뚜껑이 열려버린거지요
이제는 신랑이 아주 칼을 갈고 있지요
우퍼스피커를 천장에 대고 볼륨을 키우면 윗집 바닥이 장난아니게 울린다는 소리를 듣고
요즘 테스트하고 있답니다
딱 2번만 더 생각없이 굴면 새벽에 우퍼 빵빵하게 틀어버린답니다
그게 얼마나 소용이 있을지 모르겠지만요
아참! 저희 윗집 여자는 아예 대놓고 신고하라고 그러던대요?
무슨 배짱이신지~~~8. ...
'05.11.15 3:11 PM (222.239.xxx.41)아파트는 윗층소리처럼 들려도 실제로는 다른 층소리랑 섞여서 울리는 소리일수도 있어요..
저흰 윗층 총각이 아랫층인 우리집보고 시끄럽다고 내려오는데..ㅠㅠ
자기 공부하는데 저희 애들 소리가 울린다네요..ㅎㅎ
근데, 저희도 조용히 하고 있으면 어디선가 뛰는 소리가 들려요, 그러면 바로 윗층에서 저희집 바닥을 뒷꿈치로 쿵쿵치는지, 집안이 울린답니다.
우리집인줄 알고 조용히 하라고 일부러 발로 치는거지요..ㅠㅠ
당하는 사람 정말 억울합니다. ,,
무식한 사람이랑은 싸워봐야 말도 안 통하고..9. 나도 당한사람...
'05.11.15 3:31 PM (211.185.xxx.1)그 소음 안 당해본 사람은 몰라요. 밤 11시에 청소기 돌리기 시작해서 계속 왔다갔다 쿵쿵 울리게 하고 1시반에 끝나더군요. 정말 약이 올라서 잠 못잤어요. 바로 머리 아프고 감기 들대요. 말해도 소용없고 단독으로 이사가라 소리만 하고 정말 짜증납니다. 눈물납니다. 밤에는 최소한 조용히 해줘야 하는거 아닙니까? 경찰서에 신고하면 나을까요? 말해봐야 싸우자 들기땜에 올라가기도 겁납니다.
10. 저희 부모님은
'05.11.15 7:45 PM (221.147.xxx.56)두분다 윗집 소음에 시달리면서 불면증까지 와서 (밤새 들고 뛰는 애들때문에- 그집 유치원생 아들 둘)
정신과 치료까지 받으시다가 결국엔 집팔고 이사 하셨어요.
저희 부모님이 소음차단하는 바닥재 자비 들여서 깔아준다고 해도 싫다는 사람들
상대를 못하겠더라구요. 그집 아저씨 저보고는 무인도 가서 살으라고 합디다.
그집 팔면서 금전적으로 손해 많이 봤지만 (이사비용, 새집 사느라 등록비, 현재 예전집이 엄청 올랐음)
그래도 부모님 조용한 집에서 맘편히 사시니 다행이죠11. 매일겪음
'05.11.15 8:08 PM (211.207.xxx.113)이사오고 몇달후에 새벽에 갑자기 섬찟한 소리가 웅~나더라구요. 너무 무서웠는데...알고보니 윗집에서 안마침대 돌리는 소리!!(그 침대 여러가지 요상한 소리 납니다. 한의원갔다가 그 소음 근원이 안마기란걸 알았습니다. 똑같은 소리가 나길래..)경비실에 얼른 말해도 직접 말해야 한다며 인터폰 돌려주는데 안마소리가 그렇게 크게 날리가 없다고, 10시이후에라도 좀 안돌리면 안되냐고 했더니 할머니가 잠자려면 꼭 써야한대요. 무슨 안마중독증인지 아직도 한밤중까지 소리냅니다.
그냥 빨리 이사갈 궁리만 하고 있습니다;;12. 관리실에서
'05.11.15 8:11 PM (218.148.xxx.51)옥상키를 받으신후...
옥상에서 하실수있는 모든일을 하심이 좋을듯합니다.
이왕미친비슷까지가신거..이사는왜갑니까?누구좋으라고..
미친비슷의 진수를보여주세요..
상식외의사람들 참많습디다..옥상에서 작업을하시다 뭐라하면 내려오시고
소음나면 옥상한번 올라가시죠.13. 층간소음
'05.11.15 8:24 PM (61.84.xxx.47)다음 카페에 공동주택 층간소음 있어요. 각각의 사례, 해결방법등 ..
여기도 좋은 댓글 많이 달아 주셨지만 모두들에게 도움이 많이 되실꺼여요.
위분 말처럼 저도 70년대부터 아파트에 살았으니 대개 30년정도 아파트 경험들 있으실텐데,
자재나 건축방법의 문제인지 구조의 문제인지 예전엔 한번도 느끼지 못했던것들이었는데...
그땐 내가 어렸다해도 엄마도 한번도 윗집에 올라간 적이 없었는데...
이상하게 요즘은 갈수록 더하고, 또 갈수록 더 못된 놈들도 많아지고...
우리 윗집은 위독하신 아버님 사경을 헤매실때도 줄넘기하고 소파로 뜀틀하던 집귀신들이에요.
왜 집귀신이냐구요? 그집식구 모두 집에서 나가질않아요., 로또에 당첨된 집인지 남자는 일이 없어도 돈은 잘 쓰고 차도 두대 굴리고... 여자도 집에, 얘들도 학교만 갔다오고 또 집에...
한번도 놀러가지도 않고 집에 찾아오는 사람도 없고...
그냥 모든식구들이 집에 눌러붙어있어여. 문제는 그냥 있는게 아니고 마치 운동장으로 알고 밖에서 할일을 안에서 한다는게 문제죠.얘들이 어리면 어려서 말귀나 못알아듣나보다하지만 이집은 초딩3학년에 중딩2학년인데, 학원도 안가고 아주 집에서 모든걸 해결하니 우리가 못살 정도죠.
위독한 환자가 있다고 해도 자기집이니까 마음대로 살겠다는둥, 절대 말로 안될 상종못할 짐승이니까...
그런데 지금은 아버님 돌아가신지 2개월, 정말 그냥둘수 없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저도 예민한 미친년 소리 들어가며, 병원치료 계속 받다가 이사할 생각이었는데, 아버님 돌아가시고 이건 아니다 생각이 들더군요.
경찰에 신고? 한번 해보세요. 남이 백번 말하면 모합니까 경험이 최고죠. 우리나라 경찰은 서민을위한 보통사람을 위한 경찰이란 환상이 백퍼센트 깨질테니까...
이 일 있기전까지 경찰과의 만남은 교통위반 한번 뿐이었는데...한번 신고해 보세요. 전 세번해봤는데..
더 미친X 1번 만나고 괜찮지만 해결못해주는 사람 한번 만나고, 나태하게 그냥 대충처리하려는사람만나고...경범죄처리로 10만원 벌금 물리기로 해놓고는 데시벨 측정하라고나 하고...
여러 경험들이 총 망라 되어있으니 한번 들어가 보시고 저처럼 해결하고 사세요.
지금 이사 안가고 살고 있으니까요.14. 소음 경험
'05.11.15 8:25 PM (222.233.xxx.35)윗집에 아이가 없는데 갑자기 하루 죙일 쿵쾅쿵쾅..
너무 힘들어서 편두통이 생겨서 올라가 봤더니 조카내외가 아이 데꾸 왔다면서 제가 밖에서 이야기 하는데도 4살짜리 위아래도 뛰고 난리내요... 저정도 뛰는데도 아래에선 완죤 전쟁이더라구요
며칠만 참으라 해서 내려왔는데 2년내내 머리 위에서 저렇게 뛰면 없던 병 생기겠더라구요
다들 어케하나..
나도 애 낳고 애 키울땐 어케 해야 하나 정말 고민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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