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센터에서 하는 델타샌드요

[김수진]

4살난 아이인데 내년부터 어린이집 다닐려구하는데 너무 심심해서 저를 좀 힘들게 하네요
지금 겨울 문화센터 접수하던데 델타샌드라는거 좀 생소해서요.
애들이 좋아하나요?또 접수비외에 따로 재료비라는걸 내야하나요??
해보신분 알려주세요

[저 해봤어요]

모래만지는게 정서발달에 좋다고해서
저는 아이가 2살좀 넘었을때 이거 들었는데 우리아이한테는 좀 안맞았던것 같아요
이 델타샌드라는게 그냥 모래가 아니라 모래에 무슨 가공을 해서 먼지가 안나고 잘 뭉치게 되있거든요
좀 찐떢 거리는 그런종류
제 기억으로는 제료비를 따로 받았던거 같네요
매 시간마다 조금씩 다른 부재료를 이용해서 뭘 만들었거든요 (그래봐야 이쑤시개, 작은 소품들..)
우리아이는 첫시간만 모래를 신기해하며 막 뭉치다가
그다음시간부턴 제가 다 만들었어요.
좀 큰애들은 따라서 만들긴 하더라구요

[...]

저희 애는 3살인데 좋아하던데요..
애가 한 깔끔해서 맨발을 모래안에 넣을려고 하지 않다가
나중엔 넘 좋아하더라구요.
남자애라 그런가 봐요...
모래가 소모품이래서 뭐 재료비2만원인가 받았었요
그 수업 끝나고나서 매일 모래놀이 얘기를 한동한 하더라구요.

[별로...]

우리 애가 4살 때 해 봤는 데, 저는 별로였어요. 재료비따로 내는 것 맞구요...
첫번째님 말씀대로 애는 처음에 좀 흥미있어하다가 옆에서 엄마가 해 주는 격이예요.
그래서 한 달 하고 나서, 그냥 점토놀이세트를 구입해서 집에서 같이 놀았어요.

[혹시..]

지역이 어디신지~
주위에 블록피아가 있는지 확인해보세요.
블록피아에서도 델타샌드 하거든요.
혹시 무료이용권 필요하시거들랑
'황성은'에게 쪽지 보내주세요.

[그게..]

그냥 크래프트만 하는 수준이 아니고,
혹시 학교들어가기 전에 몸에 예의와 공동규칙, 질서를 익히는 것도 겸하지 않던가요?
댓글 읽어보니 그런게 아니면 안좋아 보이네요...
요즘처럼 자기 혼자 아니면 형제가 한명밖에 없는 아이들이 공중매너와 사회성 익히기 참 좋은 프로그램이던데요.
(미국의 프로그램을 보니 잘하든 못하든 엄마가 전혀 만드는 것 도와주면 안되고 단지 종이를 잡아준다거나 옆에서 다른 아이한테 방해되지 않게 조용히 도와주는 역할만하는 것이에요. 어떤 작품이 나왔든 돌아가면서 모두 잘했다고 칭찬해주고 창의성을 기르는 놀이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