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사시는분들께;경기도 광주 살기 어떤가요?

[광주]

경기도 광주 살기 어떤가요?
또 어느동네가 살기 좋은지요?

내년초쯤 신랑이 이직을 하게 될 것 같아요.
광주에 있는 회사라 인천쪽에서 이사를 하게 된다면
어느 동네가 좋은지요?

세달된 아기가 있고요,
전 아기땜에 쉬고 있는데
양재나 분당쪽으로 직장을 다니게 될 경우도 생각하고 있어요.
아파트 전세로 32평정도 7,8천 정도에 괜찮은 곳이 어디인지,
교통편, 병원, 마트 등 편의시설하고
중요한건 공기좋은 곳이었음 좋겠어요.
이곳이 공기가 안좋아서요.

리플 부탁드려요^^

[남매맘]

현재 경기도 광주에서 살고 있어요..^^ 여기는 아직까지 교통과 교육 기타 문화시설이 많이 열악하죠.. 장점은 공기가 좋다는 거.. 그거 하나라고 할까...--;;; 태전동은 교육면이나 마트.. 병원..등이 몰려있고.. 교통은.. 불편해요.. 양재까지 가는 버스는 있지만.. 자주 다니진 않구요..곤지암쪽도 아파트가 많이 생겼구요..딱 어디가 괜찮다고는 힘드네요.. 다 장단점이 있으니까요.. http://neonet.realestate.yahoo.co.kr/mirror/yahoo/renew/community/apt/apt_lis...
여기에 가시면 정보도 많고 도움이 되실거에요..^^*

[분당/양재]

쪽으로 출근하실거면, 태전동이나 곤지암은 너무 멀구요,
분당에서 젤 가까운쪽이 신현리, 그다음 동네이름을 까먹었는데 "오포베르빌"이란 아파트 있는데..
그정도구요, 집값은 광주 중에서도 쎈편일거에요.(자세한건 저도 잘 모르겠어요..)
여기정도면 잠실/분당/양재/광화문까지 가는 버스들이 아파트 단지 바로앞까지 다니구요,

전 조금더 들어와서 사는데.. 여긴 오포읍이구요, 읍이라고 해도 보통 웬만한 구(!)만큼 넓어서요..ㅋㅋ
아파트 단지 바로앞에 버스정류장이 없어서
아침엔 단지앞에서 카풀을 하거나 자가로 분당까지 나가게 됩니다.
아파트단지에서 조금 나가면 버스정류장 있구요, 분당/양재/잠실까지 가는 버스가 다녀요.
배차간격은 각 차별로 10-15분정도 되구요.
어떤아파트는 분당까지 셔틀을 운행하는 아파트도 있다고 하더라구요.

아마 생각하신 돈으로 오포쪽에는 전세얻으실수 있을거 같네요. 위에서 말한 신현리라는 데는 조금 어려우실거구요..

병원/마트등의 편의시설은 광주에는 별로 없어요. (아파트 단지마다 소규모 가게/의원들이 있어요)
제가 분당에서만 10년살다가 광주로 와서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저같은경우는 모든 생활권이 분당에 있어요. 장보기도 병원가기도 그렇구요..
또 항상 직장에서 퇴근길에 분당을거쳐오게 되고, 운전을 하니까 분당에서 해결하는경우가 많아요.
자가운전 하시는것이 교통편에 대한 최선책같아요.
저희는 분당까지 차를 가지고 나가서 주차하고, 분당에서 버스타고 출퇴근해요.
분당에서는 버스가 정말 안가는데 없이 다 가서요..

그리고 심리적 거리가 꽤 멀게 느껴져서 그런데.. 전 오히려 용인(수지/구성)보다는 나은거 같아요.
거기서 판교까지 나오는데만 해도 엄청 시간 걸리는데 비해 광주는 그정도는 아니거든요.

위에서 말했듯이 공기는 확실히 분당보다 좋아요.
아무래도 큰 도로가 가까이 없고, 인구밀도가 높지 않아서겠죠?
예로, 집에 먼지가 별로 없답니다.
분당살때는 창문을 안열어도 하루만 있으면 먼지가 쌓이는데,
여긴 일주일동안 문열어도 그정도 될까말까해요..
저희집은 뒤가 바로 산이라서 공기하나는 좋고, 청소도 안힘들어서 그걸로 만족하고 살아요 ^^

첨엔 딱 집까지 한번에 오는 버스도 없고 대형 마트나 병원도 없고 분당하고 너무 비교됐었는데요,
그냥 공기좋고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아니라 복작대지 않고 조용하고 집값이 싼 메리트가 있으니
어느정도 상쇄가 되더라구요..

도움이 되셨으면좋겠어용~

[맑음맘]

광주에 얼마전까지 살았던 사람입니다. 3년살았는데요, 강남으로 차를 가지고 출퇴근하시려면 삼동에도 우남아파트 있고요, 좀더 들어와서 태전동엔 성원아파트랑 쌍용이 있습니다. 여기는 대단지고요.

광주는 윗분이 말씀하신것 처럼 너무 시골스럽습니다. 시내라고 나가도 정말 시골 읍내 같고요.

저도 장보는것은 분당에서 봐서 들어오고 직장은 강남이었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공기좋은것도 하루이틀이지 생활하기 불편한점이 많으니까 정이 안가더라고요.
겨울에 눈이라고 오면 아주 출퇴근 죽음입니다. 모란에서 오포 양벌리 까지 3시간걸린경우도 있다고 하더라고요.

광주는 무지무지 넓으니 잘 알아보시고 결정하세요.

[ㅎㅎ]

광주 시내에서 약 10분정도 벗어난 곳에 살아요.(제가 님이 원하는 조건에 살아요,33평에 7천) 3번국도변에 살고 있지요.
4년전 결혼해서 남편 직장떄문에 서울에서 내려와 살았는데 첨엔 숨막혀 죽는줄 알았어요. 논 가운데 아파트만 덜렁있고 마트같은건 아예없고, 집에서 걸어서 10분 가량 걸리는 버스 정거장에 그나마 면사무소랑 경찰서랑 농협이 있어선지 병원은 두어개 있었지요.
지금은 아파트 많이 짓고 있어서 예전처럼 썰렁해뵈진 않지만 기초적인게 힘들어요.
서울가는 버스는 수시로 오는데 광주시내가는 버스는 배차 간격이 2~30분 정도로 멀어서 버스타고 다니기 힙들어요. 차가 있어야 편하죠.
왠만한거 서울에서 해결하고 들어옵니다. 서울하고 그리 멀지는 않은데(울집에서 50분) 좀 시골스럽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