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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권 배우고 싶어요... 도와주세요

태극권 조회수 : 382
작성일 : 2005-11-14 03:28:12
평생운동으로 태극권을 배우고 싶습니다,.
인터넷으로 검색해 보니 유파가 너무 많아서 어지럽기도 하고
도장에서 배우려니 정식 무술 수련에 가까운 것 같아 겁나네요.
건강상태가 형편없어서 엄두가 나지 않기도 하고,
그렇게까지 깊이 파고들 생각은 없거든요.
지금 생각으로는 6개월쯤 배운 뒤 혼자 할 수 있으면 좋겠어요.
부담없이 태극권 기초를 배울 만한 문화센터는 없을까요?
신촌이나 영등포 쪽이면 좋지만 조금 멀어도 상관없구요,
일주일에 두 번 수업하는 곳이면 곧바로 달려가 등록하겠습니다.
그리고 한양대 류머티스 병원에서 한 달에 한 번 있다는 타이치 강좌 아직도 있는지
혹시 아시면 답변 부탁드립니다.
IP : 218.38.xxx.13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마조~나
    '05.11.14 8:57 AM (203.244.xxx.34)

    태극권 소리에 댓글을 답니다. 저 역시 출산이후 발목을 비롯한 하체가 특히 약한 듯 해서 처음 한 것이 태극권이었습니다. 거의 1년정도 일주일에 한번씩 했는데 물론 발목이 시리고 아프던 것이 사라졌구요. 저같은 경우는 지금은 없어졌지만 중앙문화센터에서 이찬선생님으로부터 배웠습니다. 그 분이 신촌현대백화점 문화센터에서도 하신다고 했는데, 지금도 하시는지는 모르겠습니다. 홈페이지를 참고해보십시오. www.taichi.or.kr

  • 2. 한걸음
    '05.11.14 11:22 AM (218.235.xxx.70)

    저는 여기에서 배우고 있어요
    www.songijung.or.kr 손기정 문화체육센터 인데요

    서울특별시 중구 문화원에서 옛 양정고등학교를 리모델링해서 만든곳으로
    체육 프로그램 중에서 태극권도 있습니다
    일주일에 두 번 한 시간 반씩 입니다
    선생님은 여자분이십니다

    2년이 다되어 가는데
    제가 통나무였는데 수양버들로 바뀌었고요 (옆에서들 인정을 안합니다..ㅋㅋ)
    장시간 등산을 해도 그 다음날 다리가 안 아픕니다

    여성들이 평생 운동으로 하기에 탁월하다고 생각되고요
    요가보다 움직임이 있는 부드러운 운동인데
    태극권 안하시는 분들은 무술로 생각들을 합니다요
    음악을 들으며 태극권을 합니다

    위치는 2.5호선 충정로 전철역에서 5분 정도 입니다

  • 3. 저도 질문드려요.
    '05.11.14 1:39 PM (58.233.xxx.202)

    저도 태극권에 관심있어서 배우고 싶은데요...
    태극권해도 살 빠지고 몸매 예뻐지나요? ^^;;;
    애아빠는 태극권이나 단학선원 같은건 그저 숨쉬기 운동만 하고 오는거지
    뭐하러 그런거 배우냐고 자꾸 초를 쳐서요..

  • 4. 태극권
    '05.11.15 4:38 PM (218.38.xxx.133)

    아마조~나님, 한걸음님, 정말 고맙습니다. 신촌현대는 전화가 계속 불통이라 아직 통화 못 해 봤구요, 손기정문화체육센터는 이미 수업이 시작되었네요. 1월에 수업이 끝난다니 그 동안 운동해서 체력을 기른 뒤 도전할 생각입니다. 태극권을 드디어 배우게 된다고 생각하니 가슴이 두근거려요.^^

    저도 질문드려요.님, 전 모든 운동에는 몸매 예뻐지는 효과가 있다고 믿어요. 다만 요가나 태극권은 그 효과가 아주 장기적이라고 들었습니다. 그렇지만 동양 무용이나 요가, 단학선원, 태극권 하시는 분들의 몸매가 멋져 보이는 것은 군살이 없어서일뿐 아니라 자세가 곧아서이기도 합니다. 주변에 그런 분들이 계시면 자세히 관찰해 보세요. 일상에서의 몸놀림 하나하나가 어찌나 단아하고 아름다운지 탄식이 절로 나옵니다. 이야기가 조금 옆으로 샜는데요, 태극권은 느리면서도 쉬지 않고 움직이기 때문에 유연성을 기르고 호흡을 조절하기 좋을 것 같아 배워보려고요. 단학선원과 요가는 한두 달씩 맛을 보았습니다만 모두 호흡조절에서 실패했어요. 억지로 숨을 참으니까 머리로 열이 올라와 두통이 가시질 않더라구요. 그래도 운동효과는 확실히 많이 보았습니다. 1월에 저랑 같이 태극권 배워요~ 헤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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