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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마다 이불 털어대는 윗층이 싫어요.
저희집 베란다 방충망까지 두드릴 정도로 내려서 터니 미치겠어요.
또 그 털어낸 이불을 베란다 난간에 널면 끝자락이 저희집에 내려오는지라 바람에 펄럭이면서
만들어내는 그림자가 거실까지 들어와서 정신사납네요.
널어논 그 이불 잡아당겨서 바닥에 팽개치는 상상을 합니다.ㅜㅜ
엊그제는 이불터는 순간을 포착해서 이불 털면 저희집으로 먼지가 다 들어온다고,
하지 말랬는데,여전히 날마다 털어댑니다.
제가 주로 거실생활을 하는지라,이게 아주 스트레스입니다.
제발 이불좀 털지 마세요.9층 아줌마
어떻게 해결을 봐야할까요??
머리채 잡고 싸울까요?? 엉~엉
1. ..
'05.11.14 1:00 AM (220.91.xxx.51)이불 몰래 잡아당겨서 저--기 1층으로 떨어지게 해버리세요
말했는데도 자꾸 그러면 약오르시겠다...2. 동감
'05.11.14 1:07 AM (58.140.xxx.12)요즘 그런 사람도 있네요
윗님 말씀에 동감이예요
그리구서 만약 네가 당겼지? 하고 쫓아온다면
시치미 뚝 떼는 거구요
못 믿겠다고 쌈을 걸어오면 남편이 그랬다고
그리고 남편이 자료 준비해서 조망권이니 일조량이니 위생성을 들추어 소송 준비하고 있다고...
저라면 부드럽게 그렇게 할것 같습니다.
사실 쉽지는 않겠지만요^^3. 좀 엉뚱하지만
'05.11.14 1:14 AM (211.218.xxx.168)원글님 방충망에 숯칠을 해놓으심이....
이불이 방충망을 두드리니 이불에 죄 묻겠지요...
자기 깔끔하게 살자고 남의 집에 먼지를..얄미워요...
와서 뭐라 그럼 모른체 모른체...ㅎㅎ
빨면 지워지기도하고...4. 오..
'05.11.14 1:22 AM (220.91.xxx.51)방충망 숯칠~! 와우~!
5. 숯칠
'05.11.14 1:30 AM (211.218.xxx.168)하라고 한 사람인데요...
저도 순간적으로 생각나서 해본 말이었어요^^
근데 뭐라도 해서 그 이불은 더럽게 해버리고 싶네요...
어쩜 말을 했는데도 여전히...으~~원글님 열받으실듯....6. 에구구~
'05.11.14 1:34 AM (211.179.xxx.202)숯칠하실분...방충망 조심하세요..힘도 없는 방충망이고..
그만큼의 높이까지 칠할려고 손내밀고 피해볼 정도로 칠하느랴 힘쓰실려면 더 열받습니당^^
ㅎㅎㅎ..윗님..저두 온갖 생각이 들어요.추가글적을려니 어느새 댓글이..
차라리..방충망을 찢으라는 말도 하고싶던데요..
봐라 너희가 이불로 찢은 이 방충망..어쩔꺼냐?..사람은 돈이 들어가면 좀 조심을 할려나?
아니면 10층으로 올라가 이불 실컷 털어보시던지...당해봐야 알지..
(9층아줌마 죄송합니다...그만 좀 터세요~)7. 에휴...
'05.11.14 4:14 AM (18.98.xxx.231)그렇게 열심히 터는 거 보니까 집안에 호흡기 질환 환자라도 있나봐요.
나름 사정이 있는 줄은 알겠는데 베란다에서 이불을 털면
우리 집에 방해가 된다고 조심스럽게 말해보세요.8. 규칙.
'05.11.14 7:35 AM (69.243.xxx.134)점잖게 말해줘도 아랑곳안하는 문외한이니
관리사무실과 부녀회에 말해서 그 두 곳에서 나서도록 하세요.(원래 그 둘이 해결해야 하는 문제)9. 음...
'05.11.14 7:51 AM (220.85.xxx.177)곤란할 때는 경비실이나 관리실 통하는 게 좋을 때가 있는 거 같아요...
10. 저라면
'05.11.14 1:31 PM (211.232.xxx.142)우리집 베란다창까지 넘어온 부분에다
스프레이에 오물 넣어서 뿌려요..
이불 걷고나서 황당할거예요.
물론 말이 통하지 않을 경우에 한해서요.11. 세상에..
'05.11.14 2:56 PM (222.112.xxx.30)아니.. 여기 계신 분들은 다들 먼지 안털고 사시나요?
윗집에서 하루 종일 털어대는것도 아니고, 그깟거 털어봤자 한시간을 텁니까 두시간을 텁니까?
기껏 십분이나 될텐데 창문을 닫으면 되지요...
더군다나 요새는 쌀쌀해서 종일 창문을 열고 살지도 않을텐데
윗집에 다시 한번 잘 얘기해서 털기전에 미리 전화를 주던가 일정한 시간에 털어달라고 얘기하시면 어떨까요?12. 죄송..
'05.11.14 4:18 PM (203.81.xxx.27)제가 애가 아토피가 있어서 몸조리도 덜 됐을때도 열심히 이불 털었던 애기 엄마랍니다..
한 1년을 넘게 그렇게 열심히 털었는데..
아랫집 아줌마가 어느날 저기 멀리 딴집 여고생쯤 되는 애가 나와서 이불터니까
"애미가 이불터니까 딸도 나와서 터네"그러면서 욕을 하더라구요..
어찌나 황당하던지..
저기 먼 집에서 이불터는 먼지도 글케 신경이 쓰이면서 바로
윗집서 털고있는 내랑 하루에도 몇번씩 얘기하면서..
글타고 내가 그런 얘기하는거 싫어하는 것도 아닌데..
1년넘게 묵혀두고 혼자서 아님 집에서 자기 식구들과
욕했을거 생각하니까 징그럽더군요..
(물론 그 아줌마 동네방네 다니면서 뒷소리하는 걸로 유명합니다.
그치만 제가 참고 상대해 주고 있었죠..연세도 있고 해서..)
그러면서 그때 빙둘러서 글케 얘기하다니 진짜
아~ 이 아줌마 역시 아니올시다다~
했습니다..
그뒤로 열심히 방에서 털었지요..
이런데서 그런거 속상해하지 마시고
윗집 아주머니한테 얘기하세요..
그분 진짜 아랫집이 힘들어하고 있는 거 모를 수 있어요..
제가 그랫듯이요..13. 규칙.
'05.11.15 2:52 AM (204.193.xxx.8)공동규칙에 나와있어요.
공동이 사는 주거지역 베란다등에서 먼지 털면 안된다고.14. 이사하고 싶은 여자
'05.11.15 9:10 AM (221.156.xxx.108)그냥 지나가려다 어느분 댓글을 읽고 한 마디 하게 되네요.
공동생활에서 기본중의 기본 아닌가요? 위에서 먼지털면 아래로 가는거 당연하고,
문닫고 사는계절 아니라면,, 아침햇빛에 반짝거리며 윗집먼지 날아들어오는거 다 보이거든요.
어쩌다 한번도 아니고,,,아무렇지 않을 사람 있을까요?
꼭 말해줘야 싫어하는거 알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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