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임배추 받았어요

[절임배추는 물배추]

11일에 배추 받고는 김장까지 끝났습니다.물론 반신반의로 소량주문으로 했지만 결론은 대량으로 했더라면 큰일날 뻔 했습니다. 앞에분처럼 저도 종이박스가 다 물로 젖어서 박스 난리도 아니었구 소쿠리에 밭쳐서 물기 다 빼고 속재료 준비하다가 혹시 배추 중량이 궁금해져서 저울로 달아봤더니 18킬로가 조금 못되더라구요. 물론 소쿠리 중량이 있으니 17.5킬로 정도 될려나 비닐에 물이 너무나 많이 담겨져서 왔더라구요.그 물만 조금 이라도 빠진 걸 보냈더라면 박스가 그렇게까지 젖지 않았을텐데 하고 생각도 들었고 그 물 중량까지 합해서 20킬로를 채웠다는 생각에 조금은 야속했구요. 배추 맛은 그렇게 기대했던 마큼 꼬숩지도 맛없지도 않았습니다. 너무 기대를 많이 했던터일까요. 배추는 그냥저냥 잘 절여진 상태였지만 2-3쪽은 덜 절여져서 거의 겉잎만 절여지고 속은 그대로 팔팔 살아있더군요. 김장은 김치냉장고 통으로 3통 반정도 나오더라구요. 하룻밤 실온에서 익힌 뒤 김치냉장고에 넣으려고 오늘 아침 일어나 보니 김치에서 국물이 너무 많이 빠져 나와 있는것있죠? 국물 때문에 김치가 많이 싱거워질까봐 위에 맑은 국물만 따라내고 김치 냉장고에 넣기는 했지만 왠지 내일 열어보면 국물이 또 나와 있을거같아 걱정이되네요. 저도 생새우 잔뜩 갈아넣고 홍시까지 갈아넣어 지극정성으로 담갔는데 실패하면 찌개나 부지런히 끓여먹어야지 하고 마음다잡고 있답니다. 소량 시험삼아 해 보시는 분들은 몰라도 어떤 분은 80킬로도 주문하신 분들 있으시던데 조금 생각해보심이 어떠한지요.그리고 배추 8포기정도 절임으로 택포 25000원이면 너무 비싼거 아닐까요. 요새 마트에서 배추 1통 800원이면 삽니다.조금 고생스러우시더라도 내손으로 직접 절여서 깨끗이 씼어서 맛있게 김장해 드시는 쪽을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고민되네]

아흑 전 60kg 주문했는데...
심히 고민되네요, 엄마가 허리디스크로 좀 편하게 해드릴려고 주문했는데 ㅜㅜ
그냥 배추사서 절이는게 낫겠다 싶기도 하궁 어쩌지요....ㅠㅠ

[어?]

저두 주문했는데...아직 결제는 안하구요...
심히 갈등되는데요...

[저도]

20킬로 주문해서 김장했는데 윗분과 비슷했습니다.
저는 박스에 담겨진 윗부분이 수분이 너무 빠져버렸고
많이 절여진 상태라 아삭한 느낌과 고소한 느낌이 없었습니다.

12월에 추가주문하여 김장을 더 할까 생각햇는데
그냥 우리 동네에서 절임배추 사기로 했습니다.

[진현]

모두 같은 곳에서 주문하신 건가요?
전 올해는 기필코 절임배추 사려 했는데
원글님 저 닉네임 진현인데 쪽지로 어디거 구매하셨는지
알려 주시와요~

[고추낭자]

원글을 쓰신 님께 뭐라고 미안한 마음을 전해 드려야 할지 모르겠군요
요즘 택배들이 쌀이고 단감이고 무거운 짐들이 너무 많아서 저희 절임배추상자가 그 무게를 못이겨 버린 것 같아요 차후에는 그 문제 점들을 개선 하겠습니다 양에 있어서는 정말 오해를 하신 것 같습니다
저희는 물이 빠질 것을 예상하고 22kg을 넣어 드리거든요 아무리 물을 뻬서 보내도 배추 자체가 수분이 많은 지라 물은 다시 빠진답니다 그리고 아삭한 맛이 없다고 하셨는데 아직은 배추가 약이 덜 올라서 부드럽습니다 하루 하루가 다르게 약이 오르니까 그점은 염려 하지 않으셔두 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