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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임배추 받았습니다...ㅜ.ㅜ
택배 아저씨 들고 오시는데...
헉! 상자가 다 젖어서 아니 젖다 못해 너덜 너덜...
택배하시는분은 자기 잘못아니다 젖은거 인계받았다.. 내 차도 다 젖었다..(차가 다 젖을 정도면 물이 얼마나 빠졌겠어요..)
박스 찢어보니(젖어서 손만대도 저절로 찢어 지더군요..) 비닐이 터져서 배추가 삐져 나와 있습니다..
제가 젖은 물건 하루종일 끌고 다니다가 이렇게 가져다 주면 어쩌냐고
오전에만 가져다 주셨어도 이정도는 안됐을거 아니냐 했더니..
어떻게 아줌마 사정만 봐주냐 합니다...
기가 막혀 그게 제 사정인가요?고객물건 손상 시켰으면 최선을 다 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포장을 잘못해서 그런거라 합니다..(얇은 비닐 두겹에 상자..)
배추 판매자분께 전화 드렸죠..
어쩌냐고 하시면서 삐져 나온 배추 씻어서 하면 안되겠냐고... 아니면 반품 시키라고...
진짜 속상합니다..
저도 열심히 농사 지은거 반품 하기도 그렇고 해서 망설이고 있는데 아랫집 할머니 나오셔서
단물 다 빠진 배추는 맛이 없다고 받지 말라고 하십니다..(배추가 물이 다 빠져서 만두 속하면 좋을 정도...)
하는수 없이 수취 거부는 하였으나 정말 속 상합니다...
생새우 싱싱한거 산다고 팔팔뛰는거로 사다 놓고 굴이랑 미나리등...
화요일에 배추 도착하면 새우도 죽고 굴도 신선도 떨어지고...
결정적으로 제가 일을 하는사람이라 평일에는 김치 담을 시간이 없는데 재료들때문에 할수 없이 ...ㅜ.ㅜ
정말 속 상해 죽습니다..
장터에서 아니 어디서건 물건 판매 하시는분들 신경 좀 써서 포장해 주세요...
파시는분 반품 받으니손해.. 택배하시는분 두배로 수고 하시니 손해..
저같은 소비자는 말할것도 없구요...
배추 도착 하는날 밤새게 생겼어요...ㅜ.ㅜ
1. 걱정
'05.11.12 4:14 PM (211.105.xxx.214)어느 분께 사셨는지...
저도 절임배추 주문했는데 님 글 읽고보니 걱정이 앞서네요.
이미 입글까지 했거든요.
포장실수가 이번 한번으로 끝나는거였음 좋겠네요.2. 강두선
'05.11.12 4:15 PM (211.221.xxx.130)배추 절인것을 우째 종이박스에 담아서 보내셨을까...
날카로운것에 찔리기만 해도 속의 비닐이 터질텐데...
택배 직원의 잘못이라기 보다 판매하신분이 너무 안일하게 생각하신듯합니다.
판매자분께 아이스박스에 담아서 보내달라 그러시지요.3. 하나로마트
'05.11.12 4:19 PM (218.145.xxx.163)에서 살때보니 종이상자더라구요.
아마 판매자님도, 대형 마트같은곳에만 납품하셨었나봐요.
에휴... 일하는 분들은 주말에 해치워야 하는데, 이번에 힘드시게 되셨네요.
그래도 다시 담그면 특별히 더 맛있어지라고 기 보내드립니다..^^4. 환불하셔야..
'05.11.12 6:53 PM (221.164.xxx.69)판매자님 얼굴도 모른채 구입하는 건데 -정말 ...물건 보낼때 포장 좀 신경써서 하셔야 될것 같군요.요즘 세상에 포장비는 좀 들겠지만 받는 분 답답할 마음 생각하신다면..또 판매자의 신용도 문제가 걸린건데 어찌 그렇게 안이하신 생각을 갖고 판매를 하는지 의심스럽네요.절임 배추..그냥 가까운 동네서 구입하셔야 할것 같아요.
5. 속상해요..
'05.11.12 8:11 PM (220.75.xxx.235)제가 글을 올린 이유는 판매자를 비방 하거나 해명을 들으려는 것이 아니라
언제든지 일어 날수있는일에 대해 이야기 하고 싶어서 입니다..
판매자분도 다른 분들은 안전하게 받았는데.. 하는 원망도 있을거구요..
하지만 만에 하나 일어날 수 있는 에대한 대비도 하셔야 판매자의 책임을 다하는거라 생각 되어지기에..
반품시키고.. 미안하다..는 말로는 해결할수 없는 다른 번거로움과 수고로움이 있기에 알아 주십사.. 하는 뜻입니다..
설마 터지리라고 예상은 하셨겠어요?
저도 애쓰고 농사 지으신거 반품한거 송구하게 생각하구요..
그냥... 다른판매자 분들도 유념하여주십사..하는 마음에서 올린거예요..
다른분께 고추가루도 샀는데 시장에서 배추담아 주는 커다란 퍼런봉지에 담아 둘둘 말아 보내주셨 더라구요(고추가루는 5분의 일도 안 담겼는데 그 큰봉지에다..) 안 터졌으니 망정이지....6. ..
'05.11.12 10:17 PM (211.204.xxx.45)대량 주문했는데 불안해지네요.. 잘못사면 친정엄마한테 혼나는데... 그렇잖아도 인터넷으로 산다니까 걱정하시더만.. 걱정되는데 판매자분 공개 해 주심 안될까요? 아님 판매자분 해명이라두 들었으면 좋으련만...
7. .
'05.11.12 11:53 PM (218.145.xxx.108)저는 참깨를 샀는데
검은 봉지에 담아 한 번 묶어서 넣어
묶은 사이로 참깨가 좀 상자에 떨어져 나왔더랬죠.
첨엔 포장이 참 부실하다, 신경을 덜 썼다는 생각을 잠깐 했지만
전문 판매상이 아닌
우리 친정 부모님 연배의 노인들이 포장한 거란 생각이 드니
이해가 되고 맘이 절로 풀리던데요.
포장 상황을 쪽지로 알려 드릴까도 생각했지만
상자에 떨어진 참깨 모아서 다시 담으면 되는데
판매한 분 맘이 편치 않게 될까봐
알려 드리지는 않았어요.8. 흠..
'05.11.13 1:47 AM (219.240.xxx.94)판매한 분 마음 편치 않으신 마음씀은 고우시나
그 분은 '이래도 상관없군..'하고 다른 분께도 그렇게 배송할 것이고
그로 인해 다른 분들에게는 더 큰 피해가 갈 수도 있고
판매자는 신용을 잃고 앞으로 더이상의 판매를 못할 수도 있습니다.
반품하신 거는 잘하신 겁니다.
안 그러면 또 그런 식으로 포장할테니까요.
맘 좋고 무조건 받아주는 소비자를 기대하면 안되지요.
직거래를 원하면 그에 맞는 기준을 갖춰줘야합니다.9. 생각하는사람
'05.11.13 5:08 PM (220.75.xxx.214)저도 웰...분게 절임배추 주문 해서 안심이 않되서
제가주문한곳에 전화해서 혹시 거기배추않이야고 여쭈어보니
아직 판매도 시작않했는데 ......
15일부터 주문하신 분들게 배송 받으신다고하네요 .
그래서 일단안심 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속상해요)글을읽고 전화해서 거기배추않이야고
항으식으로 나오니 난감하다며 (취소하는분 송금한돈 다시 보네라고 하는분)
한숨을쉬더군요.
본인은 판매시작도 않했는데 벌서부터 이러니 그냥 작년같이 식당하고 계약을 해야하나 하더군요
앞으로 자유게시판에 글을 올릴려면 생각 생각 또생각해서 올려야한다고 봄니다.
아무상관도 없는분까지 피해가 가지않토록요10. 상자로
'05.11.13 7:32 PM (220.75.xxx.214)프라스틱 상자에 너어보내면 좋을것같은데
배보다 배꼽이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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