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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생활에 관한 질문입니다...

궁금한 아줌마..^ 조회수 : 610
작성일 : 2005-11-12 15:15:47

안녕하세요?
이 사이트에 일본에 계신분들이 있는 것 같아서 질문드립니다..^^
남편이 일본으로 1년정도 유학을 갈것 같은데요...
저랑 아가도 함께 갈 생각입니다...(아가는 아직 돌도 안됐어요..^^;;)

1. 집은 어떻게 얻는게 제일 좋을지요? (지방이예요..)
미국같은경우는, 집이랑 살림살이랑 같이 렌트해주잖아요...
일본은 그런게 있는지요?...일본도 전세란 개념은 없는것 같던데..다 월세인가요?

2. 일본어는 어떻게 배우는게 젤 빠를지요?
저 고등학교때 제2외국어 일본어가 아니어서 일본어 하나도 모른답니다...ㅡㅡ;;

답변 좀 부탁드릴께요~  ^^*


  
IP : 222.106.xxx.20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5.11.12 3:40 PM (61.74.xxx.99)

    다 월세라네요...

    언어는 대학교부설 어학당에서 배우던데요...

    친구한명이랑 언니가 일본 살았어요..

  • 2. 민이엄마
    '05.11.12 4:15 PM (222.101.xxx.35)

    월세인데요 3개월치를 한번에 내요...; 글구 일어는 히라가나,가타가나랑 기본적인거 독학으로 다 외우심 조금씩 들릴거에여. 기본적인건..1부터 10까지 숫자, 시간읽는 법(숫자만 알면 거의오케이), 월요일-일요일, 1월-12월, 갯수세는법(막대처럼긴것, 한장두장 처럼 장수로 세는것, 등 4-5가지) 색깔 기본적인거 몇가지 등 만 알고 기본문형 아시면 왠만큼 들려요 ㅋㅋ

  • 3. 집은
    '05.11.12 6:18 PM (222.148.xxx.200)

    가구까지 다 있는 집은 상당히 좋은 고급집일꺼예요.
    지방이라니까 아닐 수도 있지만 대부분 아주 좁은 집이고 역에서 가까울수록 값이 비싸질꺼구요
    세는 처음에 석달치정도가 한꺼번에 들어가는게 맞구요..
    관행이라면서 이해안되는 부분이 많이 있지만
    다들 고칠 생각 안하고 그렇게들 하더라구요.
    일본어는 책사서 보시면서 어린이프로를 꼭 보시고 티비랑 친하게 지내시면 금방 늘거구요
    애기가 있으시니 구청같은데서 하는 공짜 프로그램은 다니시기가 좀 힘드시겠네요..
    공원에 놀러 나가셔서 아기 놀리시면서 친구를 만드시면 좋을거같습니다.

  • 4. 경험자
    '05.11.12 6:20 PM (218.48.xxx.150)

    어느 곳인지 잘 모르지만 전세는 없을거구요
    늘 3개월을 한꺼번에 내는 게 아니라 처음 계약할때 보증금, 한달치 월세, 소개료등을 다 합쳐서
    그 정도 돈이 들어간다는 거구요. 보증금은 집 나올 때 특별한 하자가 없으면 받아나온다는 사람과
    주인이 오만 트집으로 얼마 못 받는다는 두 부류가 있더라구요.
    그리고 일본어는 1년을 살아도 아무 말도 못하는 상태에서 오시면 불편할 거구요
    1년이지만 타국에서의 생활에 최선을 다 한다는 맘으로
    기본적인 말 정도는 익혀 오시는게 아마 도움이 될 거 같네요.
    시간이나 기타 여유가 되시면 3개월 정도라도 학원에서 기본 문법을 이용한 말 만들기 정도는
    익혀오시는 게 좋다는 말이예요.
    1년 별 거 아닌 거 같지만 아무 말 못하고 밖에 나가기도 겁나는 1년이랑
    어느 정도 말을 해서 옆 집과 교류를 한다던지 여러 경험을 하는 1년은 다르거든요.
    이건 제 경험에서 나온 말이예요.
    저는 일본에 갈 때 기본족인 말을 할 수 있었기 떄문에 아이 친구 엄마들을 좀 사귈 수 있었고
    다른 아줌마는 말이 안 통하니 친구를 사귈 수도 없고 신랑 없이 혼자 밖에 나가기도 겁나
    내내 한국 가고 싶단 말만 하더이다. (물론 한 1~2년 지나니 말이 되고 괜찮아지긴 했어요)
    물론 님의 아기가 어려 아기로 인한 교류가 있을 지 모르지만 그래도 적극적으로 행동해 보세요.
    아기 데리고 집에만 있기 보다
    제가 알기로는 아동관이나 여러 기관들에서 오전에 한 두시간씩
    아주 어린 애기들도 데리고 음악이나 기타 각종 프로그램들이 좀은 있었던 것 같아요.
    도움이 되셨을 지 모르지만 어쨌든 홧~팅~ 입니다.

  • 5. 언젠가는
    '05.11.12 6:39 PM (222.232.xxx.253)

    일본어는요. 구청에 가심 외국인들을 위한 무료 프로그램이 있어요. 굉장히 괜찮은 가 보던데...외국인 등록하시면서 함 여쭈어 보세요. 어디든 자신이 필요해서 물어 보지 않으면 아무도 선뜻 가르쳐 주진 않더라구요. 여기저기 쑤시면서 물어 보셔야 되요.

  • 6. 1. 어디로
    '05.11.12 7:37 PM (60.238.xxx.103)

    가시는지.... 지방이라도 지방 나름이라서요.
    오사카 등 밑 동네와 동경의 중간 동네, 그리고 저 윗 동네의 기준이 다릅니다.
    공통적인 것은, 윗분들 말씀처럼 월세이면서, 처음부터 몫돈이 들어간다는 거죠. 기본 2년 계약.
    님의 경우엔, 겨우 1년 예정이므로 가구가 붙어있는 집(레오 팔레스, 윈쓰리 맨션 등...)이 좋을 것 같아요.
    첫 몫돈이 들어가지 않고, 외국인한테는 어려운 난관인 '보증인'이 필요없으니까요.
    그런 집들의 월세는, 공과금 포함해서 보통 8만~10만엔 사이이고 깨끗하다고 합니다.
    어학원 다니는 사람들 보면, 이런 집을 얻어서 2,3명이서 쉐어를 하더군요.
    한국에도 지사가 있는 걸로 압니다. 웹서핑을 한 번 해보세요.
    2. 경험자님 말씀처럼, 전혀 모르고 가시면 한마디로 답답한 1년을 보내시게 될 겁니다.
    일본어가 한국어와 비슷한 점이 많아서 쉬워보이지만, 막상 접하게 되면 무척 까다로운 언어이기 때문이죠.
    3. 기타: 아이가 있으시다니, 가시면 꼭 외국인 등록하시면서 국민보건보험(=국가의료보험)에 가입하세요.
    수입이 없는 유학생이라고 하시면 보험비가 매우 저렴하며, 특히 돌이 안 된 아이의 의료비는 거의 무료일 겁니다.
    치과에서 은으로 씌우는 것도 보험혜택이 되니, 눈에 띄지 않는 치아 치료까지 하셔도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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