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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질문)아기 손이 모기에 물린줄 알았더니..

파르르 조회수 : 814
작성일 : 2005-11-12 12:45:17
모기에 물린게 아닌가봐요.
두어군데 물린 자국이 있고 부어올랐기에 그냥 뒀거든요.
어제 아침부터 그랬는데 오늘은 더 부어서 조그만 손이 물에 불은듯 손 전체가 퉁퉁 부었어요.
병원에 데려가야할까요?
비슷한 경험 있는 분들 계시면 조언 좀 해주세요.
IP : 61.72.xxx.3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5.11.12 12:58 PM (222.234.xxx.84)

    울 첫째도 여섯살인데 둘무렵부터 모기에 물리기만 하면 엄청 퉁퉁 부어 올라요..
    모기물린거에 대한 면역체계가 유난히 없는 아이들이 있다는데..
    소아과에 한번 가보세요..대부분 며칠 지나면 흉터 좀 남으면서 가라앉기는 해요..
    울 아이 이번에도 눈가에 물렸는데 눈이 퉁퉁 부었는데 오늘보니 많이 가라앉았어요.

  • 2. 유채꽃
    '05.11.12 1:06 PM (211.192.xxx.144)

    모기에 물려서 그럴꺼에요.
    울 조카 발에 모기물리면 신발을 못 신을 정죠.
    손에 물리면 주먹도 못쥐고 숟가랃도 못 집어요.
    약국에서 모기물린데 바르는 약 사다가 발라주면 이삼일정도면 조금씩 가라앉더라구요.

  • 3. 정우
    '05.11.12 1:42 PM (211.109.xxx.132)

    제 조카는 얼굴에 한 방 물면 온 얼굴이 부어올라서...누군지 몰라볼 정도예요...^^ 그렇게나 심하게 붓는 아이는 처음 봤어요. 언니는 특별하게 조치를 취하는 것 같지는 않고 그냥 가라앉을 때까지 두는 것 같던데...

  • 4. 둘리
    '05.11.12 2:19 PM (211.32.xxx.145)

    빨리 병원 가세요
    쉽게 가라 앉는 경우도 있겠지만.. 덧나면 우리아이처럼 큰일나요
    우리아이36개월때 발가락에 모기가 물어 발전체가 퉁퉁 부었더랬습니다.
    쉽게 생각했다가 열이 많이 나더니 너무 부어 피부괴사가 일어나서
    피부이식까지 했더랬습니다
    2차 감염이 일어나지 않게 물린 자국 소독해 주시고
    병원가서 보여보세요

    병원에가니 그런아이들이 종종 있답니다.
    그리고 모기물리면 잘 붓고 가려움도 많은 아이들은 조심해야한담니다.
    모기 쉽게 생각했다가 병원 신세 한달이나 지고
    아이 발등을 쳐다보면 내내 미안한 마음입니다
    엄마 땜에 아이고생시키고 흉터 남긴게요
    그다음부터는
    우리 아이 모기물리면 적극적으로 약바르고 긁지 않습니다.
    모기 쉽게 생각치 마세요

  • 5. 어휴~
    '05.11.12 4:51 PM (219.241.xxx.105)

    그렇다면 얼른 병원에 가셔요.
    저도 걱정이 되네요.
    저도 울 아이들 어릴 때 모기에만 물리면 얼굴이 두 배 만해지고
    누구 얼굴인지 구별이 안가던게 생각납니다.
    거기에다 농가진으로,,, 근데 왜 이런 병이 생기는건데요~~~
    하며 딥다 선생님께 화까지 냈던 기억이 ㅠㅠ

  • 6. .....
    '05.11.12 7:53 PM (218.235.xxx.176)

    제가 어렸을때 팔에 모기물려 수술까지 했답니다..
    지금도 흉터가 있지요..
    덧나면 큰일나니..그냥 두지 마시구요..
    꼭 병원에 다녀오세요~

  • 7. 고릴라
    '05.11.13 5:54 AM (218.48.xxx.253)

    저도 첨에 멋도모르고 유난법석을 떨고 삼성의료원 응급실로 갔었어요.
    근데 황당한건 의사들(그래봐야 인턴 레지던트지만)도 첨보는거라면서 아무도 모르더란거죠.
    그래서 심각한건가해서 소아과 개원하고 있는 나이많은 사촌오빠한테 전화했더니....

    결국 삼성의료원에선 아무것도 치료못받고 돌아왔었어요.
    다행히 별탈없었지만 그후 모기만 물리면 퉃퉁붓다못해 곪는것 같이 진행하더라구요.

  • 8. 파르르
    '05.11.13 1:37 PM (61.72.xxx.121)

    답글 달아주신 분들 감사드립니다.
    우리 아기는 다행히 토요일오후라 병원을 못갔지만
    부기가 가라앉아가요.
    모기가 아닐지도모른다고 생각하니 걱정이 더 되고 무서웠는데
    이런 저런 경험담에 한가지배우고 도움이 되었답니다.
    답글 달아주신 분들이 이글을 아마도 읽지않으시겟지만
    감사하는 마음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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