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이런남자 어떻게 생각하세요?
한2년을 힘들어하다 겨우 만난 이남자 ...
주량이 서로 똑같고 좋아하는거 비슷하고 담배안피고!!
키크고 날씬하고~ 성실하고 요리잘하고~~!!
웃기지도 않는 농담을
저 심심할까봐 내내 해주는 정말 괜찮은 사람입니다.
근데 요즘 이상한 버릇?행동?습관이 눈에 띄네요.
먹는건 맛있다는 곳이면 먼데 마다않고 찾아가고
하루에 한번 꼭 맛있는걸 먹어야합니다.잠이 안온다네요..
맛있는건 비싸도 사먹고 또 해먹고 하는데....
음식말고 딴것은 엄청나게 짠돌이입니다.
(슈퍼갈땐 꼭 비닐봉투 하나를 가지고가죠..봉투값 안낼려고..)
물건을 사도 제일 싼거만 사고...(알뜰한건 정말 좋죠..배워야 하는거고...)
저같은 경우는 디자인이 이쁘다면 좀더 비싸도 상관없이 사는게
좋다는 주의지만 남친은 디자인이 무슨 필요냐 기능만 같고 싸면 좋다라는 주의입니다.
아직 한번도 싸운적없는데 앞으로 그쪽에서 조금 부딧칠듯한 예감...;;
물론 지금은 싸울일 있음 남친이 양보해주고....도망도 가주고..(제가 흥분하면 물,불 안가리거든요.;;)
해줘서 그냥저냥 지내는데 결혼까지 생각하게된후론 이 문제가
조금 걸리네요. 너무 많이 싸우게되지는 않을까 싶어서요.
남친의 미식가적인 행동으로 인해 아마 식비만 생활비의 80%는 차지할것도 같고...
음식말곤 너무 아껴서 좀 구질하게 살것도 같고..-_-;
솔직히 약간 이해가 안가기도 합니다.
한 일주일만 맛있는거 안먹고 안써도 평소에 사는 물건같은거
휠씬 좋은걸로 살수도 있을텐데 그점에 대해서는 전혀~~~양보가 없네요.
이남자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요...
1. 발등 찍은자..
'05.11.12 12:28 AM (221.164.xxx.69)지금 그렇게 안맞는것은 혹시 훗날 같이 사는 날...더하면 더했지 절대 고쳐서 살아지진않는다고 봐야합니다.미혼때 갈등...같이 살면 더 이해못하고 갈등만 쌓이게 될지도..잘 생각해서 장래 결정을..
2. 님을 존중해주는지
'05.11.12 1:05 AM (61.102.xxx.200)님이 계속 직장생활을 하고 용돈을 따로 관리 하면 되지 않을까요? 출산후 살림만 한다고 해도 님의 용돈은 따로 챙기면 되구요. 술마시는 데 지출하는 것 보다 훨씬 좋은 취미 같으니 같이 하시면 더 좋겠죠.
대신 님은 괜찮은 물건 사는것에 대해선 양보 못한다고 미리 못박아 두시면 될것 같아요.
님이 걱정하시는 건 서로가 자신의 주장만 내세우다 엇나갈까봐 이신것 같은데 서로서로 상대방의 취미를 인정해 줄 수만 있다면 극복될 수 있는 문제라고 생각됩니다.
- 참고로 전 결혼 5년차구요. 남편은 컴퓨터를 포함한 전자제품에 지출을 하고 저는 옷에 지출을 하죠. 서로 이해를 못하지만 상대방이 물건사는 것 가지고 서로 뭐라 해 본적 없어요. 대신 맛있는거, 영화, 여행 다 포기하고 살죠. 모든걸 다 가질 수 없으니까요.3. 사겨요..
'05.11.12 1:37 AM (211.247.xxx.226)솔직히....저는 미식으로..돈을 낭비하는거에 대해 아직 이해를 못하고 있어요.
저나 그사람이나 갑부가 아니고.....
아마도 소득으로 치면 하위층인데 이러는게 답답하네요..
그저 미식이 조은 취미다 생각할따름이지만...또 걱정되는게 저의 요리솜씨입니다.
저 그냥 할줄아는 정도 입니다.간단히;;...82여러분들 요리법이나 나물님 요리보면서 겨우
한끼 해결하는정도....결혼하자는데 저에대한 요리기대치가 너무 심해요..
처음해준 요리가 너무 성공적이였거든요....ㅜㅜ
다행이도 이사람은 자기가 요리/제가 설겆이 굳힌 상태라서
덜 힘이 들듯해요....근데도 머리가 지끈;;...이남자 모 하나 사면 아까워서 손바들때마다 아우
이남자되나 싶네요......너무 불안해요..ㅜㅜ4. ..
'05.11.12 1:39 AM (221.157.xxx.232)돈만 잘벌면 뭐 맛난거 사먹자는데...나쁠것 없을것 같고..자기혼자 짠돌이 하면되지 여자까지 돈 못쓰게 하는건 이기적..합의를 보세요..너 먹고싶은거 먹어야 하는것처럼 난 이쁘고 좋고 사고싶은거 있음 사야한다고 ..내가 어느정도 포기하길 바란다면 너도 포기해야하지 않겠냐고.
5. 좋은남자
'05.11.12 1:43 AM (204.193.xxx.8)그렇게 좋은 남자면 뭘 더 바라십니까...하는 생각이 드네요.
그 점도 없으면 완벽해지라고요??(웃음 --+)
저같음 눈에 넣어도 안아플 이런 남자, 알뜰살뜰하며 성실하고 게다가 웃기고
딴데 헛돈 쓰는것도 아닌데 하루 한번씩 맛있는거 평생 먹여주며 살겠습니다.
취미랍시고 나름 거액 들여가며 가정내팽기치고 친구들끼리 들로 산으로 골프치러 돌아다니는 사람들에 비하면 고상한 취미라고 생각합니다.6. ..
'05.11.12 1:45 AM (221.157.xxx.232)식비를 딱 정해서..그안에서만 먹는걸로 정해야지요....
7. 기왕이면
'05.11.12 1:45 AM (211.218.xxx.17)비슷한 생각을 가지면 결혼생활이 더 조용히 재미있게 지내는건 사실입니다....
지금부터 그렇게 다른 면이 보인다면
결혼후까지 그대로겠지요...
전 다른거보다 너무 자기입에 맞는것을 너무 좋아하다는 단순함이 좀 질리네요....
누군들 입에 맞는거 안좋아하겠어요...
너무 입에 맞있는거 찾는사람 전 별로라서요...8. 별로네요
'05.11.12 1:49 AM (66.167.xxx.174)저희 집안에 그런 사람 있어요.
돈 못 버는 편이 아닌데.. 못 모으고 삽니다.
별로 쌈닭이지 못한 마나님은 그냥 그게 그 사람의 낙이려니 하고 따라 주는데..
직장이 워낙 탄탄해서 그렇지 형제중에 젤 못 하고 삽니다.
무엇보다.. 그 사람은 음식값엔 돈 안 아껴도 다른것에(식구들 경조사에도) 돈을 너무 아껴서 미움 많이 받습니다.
그 배우자는 덩달아서 체면을 잃고요.9. 우리신랑
'05.11.12 7:40 AM (222.232.xxx.182)우리신랑 딱 그타입이예요..
먹는거에 돈 안아끼고 딴거는 무조건 싼거만 사죠...
불편한점은 워낙 맛집외식을 많이 하다보니 제가 음식을 하면
간섭을 많이해요...맛없니 하면서 은근히 속디집어놓죠...
그래도 저도 덩달아 맛난거 마니 먹으니 좋고요...
물건 싼거만 사는거는 아예 뭐 살꺼있음 저혼자 해결해요
말도안하고 저혼자 사버려요. 그다지 불편한건없고요..생활이 쪼들리니까
워낙 아끼는스타일이 몸에 배겨서 그런지 식비도 아끼더군요,..10. ^^
'05.11.12 9:13 AM (211.185.xxx.1)뭔가 하나씩은 투자하는 곳이 있지 않나요?
님도 이쁜것 좋아한다고 하셨고,
다른 남자들은, 차 바꾸는것, 운동과 관련된 물품 사는것,
게임기, 낚시.. 등등...
음식에 관심 갖는것도 일종의 취미생활인데, 그 정도 쯤이야, 싶네요... 술도 아니고...11. ...
'05.11.12 9:17 AM (211.223.xxx.74)같이 살기 힘들어요.
12. ???
'05.11.12 9:25 AM (61.81.xxx.71)이만한 것이 문제라면 세상에 결혼할 사람이 있을까요??
생각이 있는 성인인데 기둥뿌리 뽑아가며 음식 사먹을 것도 아니구..
중요한건 배려와 이해입니다..13. 스밀라
'05.11.12 9:29 AM (211.207.xxx.113)저도 먹는것에 올인하는 스타일인데...남들이 그렇게 볼 수도 있다 싶네요.
밑빠진 독에 물붓기로 쓸 순 없으니까 가격대비 질을 최우선으로 치긴 합니다.
(저희집도 먹는것에만큼은!!! 하는 스타일이예요. 건강안좋으신 분이 있어서 고기안먹고 유기농채소랑 과일은 꼭 챙기고요)남자나 여자나 탐식이나 미식은 흉일까요?14. 강두선
'05.11.12 10:14 AM (211.221.xxx.130)티벳에서는 사람이 죽으면 풍장을 한다더군요.
시체를 넓은 바위의에 얹어놓고 독수리들이 살을 뜯어 먹도록 하는것이지요.
살을 다 뜯어먹고 뼈만 남으면 그 뼈마저 쇠망치로 잘게 부수어 떡에 버무려 새들에게
던저준답니다.
이해 되십니까...?
이해되지 않는다고 그들을 미워하거나 증오할 필요는 없지요?
그들의 생각이 나와 다르다고해서 잘못된 것은 아닐겁니다.
이해가 안된다고 이해하려 애 쓸 필요 없이 그냥 인정해야 하는것이지요.
남자와 여자는,
이해가 아니라 인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티벳의 장례 풍습을 인정하듯이...15. 상상
'05.11.12 10:22 AM (59.187.xxx.199)음식에 들어가는 돈이 비싸봐야 어느정도 아닐까요?
남친의 그점 때문에 결혼 망설여 지신다면 다른 남자에게는 또 다른 문제때문에
망설이게 되실 거예요. 제가볼땐 그리 심각한 문제는 아닐듯 싶어요.
대신 확실하게 못박으실 일은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는 거죠16. 사람마다
'05.11.12 10:58 AM (221.146.xxx.140)돈 쓰는 스타일이 다르지요^^
옳고 그르다가 아니라
나와 스타일을 얼마나 맞는가의 문제라고 생각되는데요17. ?
'05.11.12 11:52 AM (222.97.xxx.110)결혼할 사이라면 그냥 좋은게 좋은거다 두리뭉실 넘어가지 말고
찬찬히 보세요
맛있는 음식, 몸에 좋은 음식 찾아다니며 먹는거 그게 나쁘다는게
아니라 지나치냐 아니냐 좀 균형이 있나없나 그게 중요한거 아니겠읍니까?
월급쟁이가 그냥 맛난 음식 탐하는라 월급을 몽땅 먹는데 다 써버린
다든지 모아놓은게 거의없는 수준이면 좀 곤란하지 않겠어요?
나중에 식당을 내가 꼭 차려보겠다하는 생각이 있어 공부라 생각 하고
그렇데 돈을 쓴다면 몰라도 그냥 내입맛에 좋은거 골라먹느라 끈임없이
다니며 돈을 쓴다면 생각해볼 문제같습니다.
그리고 제생각엔 그렇게 아주 한가지에 돈을 쓰느라 다른데는 지나치게
아껴서 옆에 사람 피곤하게 만드는 것도 별로 좋지 않을거 같아요
남자친구 지금 경제사정이 어떤가도 한번 잘 보세요18. 중요한 것!
'05.11.12 4:40 PM (218.50.xxx.47)그 남자친구가 생일 때나 무슨 때 되면 님한테 선물 괜찮은 걸로 안겨 주시나요?
꼭 비싼 거 아니더라두 쓸만하고 질 좋은 거 주는지 또 평소에 님이 갖고 싶어 하시던 거 한 번이라도 사준 적 있나요?
자기 쓰는 물건은 아껴도 사랑하는 여자한테 좋은 거 안기고 싶은 맘이 남자 맘이에요.
성별을 떠나서 남자나 여자나 상대방한테 더 좋은 거 해주고 싶고 더 못 해주는 게 아쉽고 그래야 되는데 식비말고
님한테 쓰는 돈 아까워 하면 그 남자 꽝인 셈이죠.19. 티벳의
'05.11.12 11:02 PM (61.85.xxx.109)장례풍습을 예로 든건 너무 잔인한거 같군요.
그 나라의 장례풍습을 보기전에 환경을 먼저 얘길 하셨어야 하는데..
건조한 날씨로 부패도 잘 되지 않으니 매장도 안되고, 땔나무가 거의없어 부자들만 화장을 하니까
일반 사람들은 하고 싶어도 못해서...환경 때문에 어쩔수 없어 그리 된거잖아요.
그리고 원글님.
결혼을 해서 남자의 그런면을 참을수 있을거 같으면 결혼하는거구요.
도저히 못참아.고치고 말거야 이럼 못하는 거예요.
근데 원글님도 꽤 까다로운 분 같애서...결혼까진 힘들겠네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682633 | 자유게시판은... 146 | 82cook.. | 2005/04/11 | 154,578 |
682632 |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 82cook.. | 2009/12/09 | 62,243 |
682631 |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 82cook.. | 2006/01/05 | 92,524 |
682630 |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 ᆢ.. | 2011/08/21 | 19,976 |
682629 |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 애니 | 2011/08/21 | 21,672 |
682628 |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 사랑이여 | 2011/08/21 | 21,381 |
682627 | 꼬꼬면 1 | /// | 2011/08/21 | 27,415 |
682626 |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 애셋맘 | 2011/08/21 | 34,608 |
682625 |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 명언 | 2011/08/21 | 34,797 |
682624 |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 애엄마 | 2011/08/21 | 14,851 |
682623 |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 차칸귀염둥이.. | 2011/08/21 | 16,993 |
682622 |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 너무 어렵네.. | 2011/08/21 | 23,216 |
682621 |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 해남 사는 .. | 2011/08/21 | 36,195 |
682620 |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 조이씨 | 2011/08/21 | 27,400 |
682619 |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 -_-; | 2011/08/21 | 18,313 |
682618 |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 | 2011/08/21 | 26,633 |
682617 |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 짜증섞인목소.. | 2011/08/21 | 74,083 |
682616 |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 이건뭐 | 2011/08/21 | 14,556 |
682615 |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 도어락 얘기.. | 2011/08/21 | 11,626 |
682614 |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 참맛 | 2011/08/21 | 14,361 |
682613 |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 | 2011/08/21 | 13,392 |
682612 |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 수영장 | 2011/08/21 | 13,646 |
682611 |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26,042 |
682610 |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 애플 이야기.. | 2011/08/21 | 23,545 |
682609 | 가래떡 3 | 가래떡 | 2011/08/21 | 19,759 |
682608 |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 슈슈 | 2011/08/21 | 21,820 |
682607 |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 늦은휴가 | 2011/08/21 | 13,808 |
682606 |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 도대체 | 2011/08/21 | 11,933 |
682605 |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18,087 |
682604 |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 | 2011/08/21 | 21,83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