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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질)시아버님이 돌아가셨을떄...답변 부탁드립니다.
평상시 친정하고 왕래가 거의 없으셨거든요.
친정 부모님이 문상은 당연히 오시겠지만 장지까지도 오시는게 예의인가요?
또 며느리는 계속 영안실에 있어야하나요? 밤중,새벽에두요?
다섯살짜리 아이가 있어서 어떻게 해야하나 걱정입니다.
낮 동안에도 아이가 영안실에 지루해해서 계속 있을수 있을까 걱정도 되구요.
친정에 몇일 맡기자니 아이가 한번도 엄마 떨어져서 자본 적이 없어서 있기도 쉽지 않을것 같아서요.
제 생각엔 낮 동안엔 맡기고 밤에 데리고 오면 어떨까 싶은데...
직계 가족의 장례는 처음이라 잘 모르겠어요.
참 그리고 일단 시댁에 갔다가 영안실로 갈텐데..
시댁갈떄 연한 립스틱도 바르고 가면 안되나요?
아니면 영안실 가서 지우나요?
또 머리를 묶는데 평상시 하던 헤어핀은 연한 색인데 안될까요?
1. 지나다가
'05.11.11 6:43 AM (58.143.xxx.62)근데 지금 화장하고 헤어핀이 무슨상관이래요?
지나다가 넘 힘든 상황하고 거리가 먼 얘기가 나와서... 한자 적고 갑니다.2. 화장은
'05.11.11 7:07 AM (222.148.xxx.200)안하는게 좋을걸같아요.
나중에 말이 나더라구요 그런거까지 다 할 여유가 있었다고....
가족이 아닌 제3자들도 말들을 해요
글구 헤어핀은 너무 요란한거 아니면..........3. 딸과 며느리..
'05.11.11 7:34 AM (218.144.xxx.75)많이 다른가 보네요. 시아버님과 사이가 소원하셨나봐요.근데 아직 돌아가신것은 아닌것 같은데요...
4. ...
'05.11.11 7:40 AM (221.153.xxx.183)립스틱이라뇨.....님, ㅠㅜ 옛날 같으면 시아버지 돌아가시면 며느리는 산발을 해야 했죠. 죄인이니까요.
액세서리도 다 빼시구요.
그런데 아직 돌아가신 것은 아니군요. 위독하시다고 다 돌아가시는 것은 아니던데요. 미리 검은색 입고 가시는 건 좀 아닐 것 같고, 수수하게 입으시면 되겠네요.
나중에 영안실에서 말인데요. 며느리가 님 하나신가요?
하나라면 남들의 눈에 많이 띌 것이니, 자리를 비우거나 하는 건 나중에 말 들을 소지가 있구요.
며느리가 여럿이라면, 그리고 혹시 영안실 근처에 갈 만한 누군가의 집이 있다면
잠깐씩 교대로 드나들면서 아이들 치닥꺼리를 해도 되더라구요.
저희도 며느리 셋에 아이가 여섯이었는데. 그 중 넷은 어렸거든요.
그래서 한 명이 아이 넷을 데리고 한 두 시간 정도 집에 갔다가 오고. 그렇게 했어요.
시댁 분위기에 따라, 어머님 말씀하시는 대로 하시면 될 거예요.5. 가풍
'05.11.11 8:19 AM (222.234.xxx.203)집안마다 다른지 잘 모르겠지만...
저희는 외아들에 외며느리예요
제경우 시어머니 돌아가셨을때 상주인 남편은 계속 자리를 지켜야했고
밥상도 빈소앞에서 받아야했어요.
저도 자리를 뜰수없었던것이 여자 문상객이 오면 안상주(며느리)가 맞이하는거라고
해서 여자문상객은 저와 인사(절4번)를 나누었었죠. 임신8개월이었는데도 말예요.
집안 식구들과 상의해보세요. 분위기상 그런 일에 주도권이 누구에게 있는지.... 어머니? 장남?6. 아마
'05.11.11 8:46 AM (221.146.xxx.116)사돈께서는 장지까지 오실 필요는 없을 것 같고요,
며느님께서는 따님과 잠시 번갈아 쉴 수는 있겠지만
밤 늦게라도 왔다갔다는 좀 어려우실 겁니다.
잠깐씩 자리를 비우시는 건 몰라도요
복장은 그냥 무난히 입으시면,
그 위에
'복'이라 하여 한복으로 된 상복을 입으실 겁니다
상중엔 경황 없으셔서 연하게라도 화장하게는 안 되실 거고요
아가는 데리고 계시다가
재울때만 외가에서 자면 어떨까 싶군요.7. ...
'05.11.11 9:15 AM (58.143.xxx.192)작은 할아버지 돌아가셨을때
숙모 아버지, 어머니 장지까지 다 오시던데요..
그리고 전 나름대로 장례를 많이 치뤄봐서(?)
꼭 일 안하고..
자기 애들 챙긴다고..
애 밥 먹이는데 한시간..
애 낮잠 재운다고 몇시간..
갓난아이도 아닌 유치원, 초등학교 애들 엄마..
아주 가서 한마디 하고 싶은적이 한두번이 아니었죠.
기껏해봐야 50시간에서 72시간 걸립니다.
내 몸, 내 아이 2, 3일 안 돌본다고 큰일 나지 않잖아요.
(여기까진 미혼인 제 생각입니다.
남들이 볼땐 이렇게까지 생각할 수 있다는걸 알려드리고 싶어서요;;)8. 이걸
'05.11.11 9:27 AM (61.83.xxx.189)고민이라고 하시는지.... 애가 엄마하고 좀 떨어져 있어도 죽지 않습니다.
그리고 화장이고 헤어핀이라뇨? 지금 사람이 죽고 사는 문제앞에 그런게 걱정이십니까?
며느리로서 도리를 다해라 이런문제를 떠나서 ... 지금 하고 계신 걱정이 옆에서 보기에
딱할정도로 한심스럽네요. 장례식하는 가족이 외모신경쓰는거 첨봅니다. 나참....9. 휴~
'05.11.11 9:45 AM (203.253.xxx.230)정말로 시댁하고 소원하셨나봐요.
아이가 다섯살이라니 손주라면 이뻐라 하시고 그러셨을듯 한데.....
잘 모르겠지만
다섯살 아이도 상중에는 상황이 이상하다는 것은 알고 행동할 것입니다.
제 아이도 다섯살, 상중에 3일내내 빈소에 데리고 있었습니다.
슬픈 중에도 아이가 가족에게 힘과 미소를 줍니다.10. ..
'05.11.11 9:48 AM (218.52.xxx.40)댓글이 질타 일색입니다만 아직 돌아가시기 전이니 저런 걱정이지
돌아가시면 다 쑥 들어갈 호강거리이지요.
일단 아이를 밤에 데리고 와서 재우는건 어려워요.
영안실이란데 가보셨는지요?
보호자 쉴 방엔 상주들도 둘이 들어가 눕기 힘들만큼 좁아요.
아이가 누울 자리가 없습니다.
괜히 아이 생병나요.
잠을 설치더라도 외가에서 재우라고 하세요.
저는 시아버지 돌아가셨을때 아이가 네살이었는데
왜 외가에 가서 며칠 지내야하는지 제가 찬찬히 설명하니 다 알아듣더이다.
나흘 잘 지내고 삼우제 하는날 친정엄마가 데리고 왔습니다.
저희는 장지가 서울이라 (동작동 현충원) 당연히 친정부모님이 오셨고요
(너무 멀어도 사돈 장지까지 가는게 예의입니다.)
시댁에 가실때는 아직 돌아가시기 전이니 수수한 색 옷에 평소같이 화장 하셔도 됩니다만
영안실에서 지우고 말고 할거 없이 그냥 남들이 화장끼 느끼지 않을 정도로만 하시고
가세요.
머리끈은 시댁에 가실때 아예 잃어버려도 상관 없을 싸구려 밤색이나 검은색으로 하고 가시면
됩니다. (영안실 보호자 방에 금고가 있지만 뭐 넣어두고 말고 할거 없이 정신 없어요 시장좌판 같거든요.) 장례 치루는 동안 남편분 잘 챙기시고요 (병 납디다.) 님도 짬짬히 욕 안 먹을만큼 쉬어가며 일하세요.11. ......
'05.11.11 9:52 AM (222.234.xxx.145)리플님들 너무 야단치시는 거 아닌지..
슬픈 것은 슬픈 것이고 그거랑 따로 어떻게 해야 제대로 예절바르게 행동하는 것인지에 대해서 어리버리한 것은 어리버리할 수 있죠..
어떻게 행동해야 돌아가신 분 눈에도, 남아있는 가족눈에도 좋을지 궁금할 수 있죠..
사실 오히려 정말 슬픈 경우에도 실제로 사람은 그런 슬픔이 너무 커서 못 견딜 경우 오히려 그건 차단하고 중요하지 않은 게 너무너무 걱정되는 식으로 방어기제가 발동하는 사람들도 많구요..
사실 저도 직계가족의 장례는 아직 치뤄본 적 없어서
화장 안 하는 건지 몰랐네요.
장례식장 가도 항상 당황하고 슬퍼서 남들 화장 쳐다본 적은 한 번도 없어서..
저는 평소에 화장을 아예 안 하고 립글로스만 바르는 용감무식 타입인데
아마도 그런 큰 일 나면 오히려 화장을 해야하는 건지 심각하게 고민했을 것 같아요.
큰 슬픔은 방어기제로 차단하고 말이죠..
아니면 너무 슬퍼서 정신없이 평소 안 하던 화장까지 하고 나타날지도 모르겠구요.
너무 야단치지 마세요...
원글님, 머리 묶으시는 것은 색 연하게라도 있는 거 말고 그냥 까만 머리묶는 끈으로 질끈 동여매고 까만 실핀으로 고정시키는 게 좋겠네요..
장례식장 가면 하얀 리본 있는 까만 실핀 파는데 직계인 딸이나 며느리는 하얀 상복 입고 그거 오른쪽이나 왼쪽 위 잘 보이는 곳에 하구요.
립스틱은 말고 그냥 니베아 같은 데서 나오는 색 없는 입술 튼 데 바르는 거 바르시면 될 것 같구요.
사실 그냥 입술 갈래갈래 갈라진 채 있는 게 나을지도 모르겠어요...
그런데 아직 돌아가신 게 아니라면 아직은 그렇게 핏기 없게 가면 더 안 좋을 것 같은데요..
우선은 연하게(아주 연한 색으로) 립글로스만 바르고 가셔도 될 것 같은데요.. 나중에 지우시더라도...,
아이는 맡겨야 할 것 같고 단 며칠인데 아이가 운다고 자리를 비울 수는 없겠네요.. 잠시만이라면 몰라도..
맡아주시는 분이 고생이시겠지만..12. 음
'05.11.11 10:05 AM (221.153.xxx.40)직계가족 장례를 치뤄보신적이 없어서 많이 모르시는거 같은데용.. 우선 5살이면 낮동안은 영안실에서 좀 왔다갔다해도 충분하구요. 밤에는 외가에 맡겨서 재우세요. 님은 며느리니까 낮이고 밤이고 잠깐 옷갈아입는거 외에는 자리 비우셔서는 안되구요. 잠도 물론 영안실에서 주무셔야죠. 전 아버지 돌아가셨을때 영안실에 누울데가 없어서 차안에서 잠깐 눈붙이고 그랬어요. 친정부모님은 애기 맡으셔야 하니까 장지까지 오실 수가 없다고 말씀드리시면 자연스러울 듯 하네요~
13. 저도 참견
'05.11.11 10:14 AM (163.152.xxx.46)친정하고 왕래가 거의 없으셨더라도 친정에서 대표자격으로 한두 분 정도는 장지까지 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직계가족들은 계속 영안실에 있는게 당연합니다. 잠깐씩 집에 다녀오기도 하지만 그거야 말 그대로 필요한 물건이나 볼일 때문에 '잠깐'입니다. 딸이나 며느리나 아들이나 사위나...
돌 갓지난 모유수유 중인 아기 있었던 저도 계속 영안실에 붙어 있었는 걸요.
다행히 시댁하고 영안실하고 20분 정도 거리여서 중간에 머리감고 샤워는 할수 있었지만.
아기는 친정엄마에게 맡겼어요.
밤에 데리고 와봤자 데리고 있을 장소도 없어요. 애 고생시키니까 친정에 맡기세요.
화장은 전혀 안하고요. 기초제품은 바르셔도 무방(스킨 로션... 영양크림까지만. 색조는 안하시는게 좋아요.)
머리끈은 검정실핀이나 똑딱핀, 검은 고무줄 등.
기타 목걸이나 귀걸이, 반지 등 악세서리도 다들 안하시더군요.14. ..
'05.11.11 10:39 AM (211.218.xxx.96)몰라서 물어본건데 어찌 그리 질타들이 심하신지요?
무서워서 물어보기도 못하겠네요..
장례를 안치뤄본 며느리로서 예절에 어긋나지않게 할려고 이렇게 물어보는거 같은데...15. ..
'05.11.11 11:49 AM (211.61.xxx.68)그러게요...
저두 결혼식장은 많이 가봤지만,
장례식장은 가본적이 거의 없어서
오늘 여기 댓글들 보고 이것저것 마니 배웠네요.
저같았어도 아무것도 모르니 ...
원글님도 몰라서 급하게 질문한거 같네요...
잘 치르고 오세요~몸챙기시구요16. 동감..
'05.11.11 11:50 AM (222.118.xxx.13)전 외며느리이고 아직 상을 치러본 경험이 없어 내심 걱정을 하고 있던차에..
원글님이 제 대신 질문해 주셨네여.
시부모님..친정 부모님이 칠순을 다 넘기신터라..
요즘 걱정이 되고 전혀 모르는지라 겁도 납니다.17. 정말
'05.11.11 12:39 PM (211.172.xxx.81)몰라서...물어볼데는없구 해서 82가족들께 의견을 여쭙는거 같은데,
물론 그냥 생각하면 장례치르는데 외모 신경쓸겨를이 어디있겠냐 역정내실수도 있겠지만,
한번만 더 생각해보세요.
여동생이나 딸이 첨 당하는 큰일에 어찌 처신해야할지를 묻는거라 생각해보심 그렇게 화만 내실일은 아닌듯 싶은데요. ㅡㅡ;;
며느리라서 상복(검정이나 흰색 한복-거의 홑겹이거든요)을 입으실테니, 검정색의 편한 옷을 준비해가세요.
요즘 날씨가 추워서 상복안에 껴입어야할거에요.
안에입어도될 정도(너무 두껍지 않은)의 옷을 준비하시구, 외투도 검정으로...
간단히 생각하면 전부 검정으로 준비하심 좋을거구요.
화장은 그떄되면 하라고해도 할 겨를이 없어요.
상주-가족들은 영안실에서 잘거고, 그럼 아침에 화장실에서 세수정도 하는게 다에요.
기초정도 바르심 되구요, 머리끈도 그냥 검정색으로 하는게 좋겠네요.
꾸미진않지만 단정한 모습으로 문상객들을 맞으심 되요.
아이는 맡기시는게 좋겠구요, 귀중품은 절대 가져가지 마세요.
(저흰 장례식장 주차장에 세워둔 차유리를 깨고 가방을 훔쳐갔더라구요.)
정신없는 틈을 타 부조금 등을 노리는 좀도둑들이 간혹 있을수 있거든요~18. 댓글 넘 심하다
'05.11.11 1:18 PM (210.94.xxx.89)처음 장례고 경험 안해보면 모르는게 당연한거 아닌가요?
원글님은 그래도 미리미리 이런 저런 생각하면서 나름 준비하려 그러는것 같은데
댓글다는 사람들 넘 심하네요. 댓글다는 사람들은 첨부터 저거 다 알고 그랬나요? 헐.. 뱃속에서부터 알고 태어나셨나 보군요. 킬킬..19. 그러게말에요
'05.11.11 1:29 PM (211.47.xxx.223)정말 댓글들이 너무 무섭네요.
전 이런쪽은 경험도 전혀 없고, 외며느리에 시부모님이 연로하셔서, 평소에 상당하면 난 어떻게 행동해야 하나 궁금하던 차에, 다른 분이 이런 질문을 올려주시니 고마운데요.
안겪어본 일이면 궁금할 수 있는거에요.20. 원글이
'05.11.11 3:06 PM (61.78.xxx.32)여러분들 의견 감사드려요.오늘 새벽 5시에 시어머니에게서 아버님이 많이 안좋으시다고 전화하셔서 아주버님, 남편 시댁에 갔어요. 당연 형님이나 저는 아이때문에 못갔구요. 그러다 아침녘에 고비는 일단 넘기셨나봐요.전 유치원 아이 보내고 평상시처럼 수수하게 하고 갔다왔어요. 아버님은 거의 주무시는 듯한 상태로 계시고 흔들어 부르면 조금 알아보고 대답하시는 정도였구요. 어머님이랑 저는 울면서 얘기하면서, 어머님은 그 동안 내내 머리 손질하시고, 화장하시고 그랬어요. 어머님이 평소 새벽부터 밤까지 화장하고 계시고 단정하고 말끔한 분이시거든요. 목사님과 다른 분들도 오실 거라면서 몸단장 하시더라구요.제가 만약 그냥 막하고 갔더라면 오히려 더 그걸 이상타 생각하셨을 분이세요. 또 평상시 모든걸 손주 위주로 하시는 분이시라 오히려 아이를 안챙기면 뭐라 하실 분이시구요. 그래서 제가 도대체 어떻게 해야하는 걸까, 일반적으론 어떻게들 하시나 궁금해서 여쭤봤던거에요.아이가 순하니 낮동안은 데리고 있는것도 생각해봐야겠어요.여러분들. 답변 감사드립니다.
21. 흠..
'05.11.11 3:27 PM (219.240.xxx.94)원글님.
모르는 건 그저 시어머님께 물으세요.
집집마다 약간의 분위기가 다를 수도 있고, 말을 들어보니 어머니 생각도 조금 남다를 수 있을 거란
생각이 드네요.
어머니, 아이는 어떻게 할까요, 저는 그냥 화장 안하려고 해요...
이렇게 말해보세요.
아니다, 애는 이렇게 해라, 그래도 교회서 오는데 약간은 해야지...
하고 생각을 말하실 수도 있답니다.
아버님이 돌아가시면 가장 큰 타격은 어머님이실테니 어머니와 자잘한 것부터
상의하는 게 좋을 거에요.22. 저와 비슷
'05.11.11 4:49 PM (211.171.xxx.19)제가 올해 아버님상을 치렀거든요. 원글님은 상을 치를지 어떨지 잘 모르겠는데... 그냥 알고 계시면 좋을듯해서 올립니다. 제 아이는 4살이고요. 3일장 다 치를때까지 데리고 있었어요. 잠도 장례식장에 딸린 방에서 그냥 자구요.악세사린 당연히 안되구요. 화장도 할 겨를이 없으니 생각하지 않는게 좋을듯 합니다.
그리고 울 친정어머님(아버님은 안 계십니다.)은 이틀째(상중) 되는날 빈소에 오셔서 절만 드리고 갔습니다. 굳이 장지까지 갈 필요는 없습니다. 저 결혼4년차에 시부모님정이 없어 그닥 눈물이 안 나왔는데 입관할때(관이 땅속으로 묻힐때) 눈물이 나더군요. 처음에 넘 담담하게 있으니 시누이 째려보고 난리 아니었는데 제가 우니까(마지막에) 시누이 그때 저한테 돌변하는 모습이 참 우습더라구요. 어쨌든 표정관리도 잘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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