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아기에게 엄마가 가장 필요한 시기는 언제일까요?

엄마 조회수 : 900
작성일 : 2005-11-10 11:27:01
전 지금 출산휴가 중인 직장맘인데요...
내년에 육아휴직을 고려 중입니다.

그런데 출산휴가랑 연달아 하는 것보다 직장을 몇 달 다니다가 아기가 엄마를 알 무렵 쯤 휴직을 해서 어린이집이라도 다닐 만할때까지 엄마가 곁에 있어주는 게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요.
지금이야 엄마도 모르고, 친정엄마가 워낙 잘 봐주시고 또 봐주고 싶어하셔서(지방) 한 6~7개월 때까진 엄마에게 맡길까 하거든요.

첫아기라 경험이 없어서...아기가 엄마를 가장 필요로 하고 엄마 역할이 가장 중요한 때는 언제일까요?아, 물론 항상 이겠지만 저같은 특수한 경우, 가장 효율적인 육아휴직이 되려면 언제가 좋을런지...
공무원이라 출생 후 3년까지는 아무때나 휴직이 가능하거든요.

경험있으신 엄마들 계신가요?
IP : 220.122.xxx.8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생각엔
    '05.11.10 11:38 AM (222.106.xxx.149)

    몇년 휴직을 계획하실 진 모르겠지만 출산휴가에 붙여서 쉬시는 게 나을거 같아요.
    특히나 양육자가 바뀌는게 안좋은데 지방에 계신 할머니께 보냈다가 다시 데려오실거라면
    그것보다 그냥 지금부터 복직하실 때까지 엄마가 키우시는게 좋을거같아요.

  • 2. 원글
    '05.11.10 11:39 AM (220.122.xxx.80)

    지금도 친정에서 산후조리해서 친정엄마가 같이 보고 계세요...많이 이뻐하시구요.

  • 3. 유채꽃
    '05.11.10 11:51 AM (211.216.xxx.193)

    분리불안증이란게 있는데 18개월부터 24개월인가 그래요.
    이 시기에 자기를 키워준분과 엄마든 할머니든.... 떨어지게 되면 분리불안증이 생기죠.
    그럼 그 뒤부터 엄마랑 안떨어질려고 하고 심하면 자폐성향도 띠게 되요.
    그냥 심리학책에서 읽은거에요.
    둘째가 태어나자마자 폐렴걸려 병원입원했는데 딱 그 시기였거든요.
    그 뒤로 엄마만 찾아요.
    지금도 5살인데 엄마외엔 다 싫다고 해요.
    엄청 피곤하답니다.
    둘째는 안그런데....

  • 4. 코알라
    '05.11.10 12:08 PM (222.102.xxx.174)

    분리불안은 18개월때부터 시작되고 심하다는데 사실 책에서 보면 아기에게 가장중요한 시기는 생후 1년,돌까지라고 읽었어요..
    중요한 것들..음 일테면 두뇌형성이나 그런거..다 그때 좌우된다고 읽었거든요..
    그래서 2년정도 엄마가 키울수있으면 두돌까지 키워주는게 좋은것 같구요..
    물론 분리불안은 18개월부터 생긴다지만 저같은 경우는 16개월까지 아줌마 오전에 오셔서 아이와 저와 같이 했구요..(나중에 저 직장복직할거 대비해서 )
    그이후로 16개월부터 직장에 다니기 시작했는데 그 아줌마가 돌봐주시고 할머니들 가끔 오셔서 1주정도 머무르시고 특별한 분리불안증상없이 잘지내고 있어요.벌써 40개월이네요.
    오히려 가끔 이모집에 따라간다고 하죠
    그냥 출산휴가에 이어서 1년 쉬시는게 제일 좋은것 같아요..

  • 5. 교사인
    '05.11.10 12:18 PM (61.74.xxx.9)

    언니의 말을 빌리면..
    아이 초등들어가서 3년을 휴직하고 싶어했어요...
    결국은 다른 여건때문에 못했어요...
    그때가 공부하는 분위기 잡아주는데 엄마 역활이 젤 크다고....
    언니친구들도 그때 쉬는 경우 있구요..

  • 6. 분리불안
    '05.11.10 2:19 PM (211.112.xxx.49)

    아무래도 분리불안이 18개월-24개월 때 나타나는 것이 맞는 것 같애요. 제가 지난 달에 일주일 미국에 다녀 왔는데 17개월이던 딸내미.. 아주 변해버렸거든요.. 밤에 잠도 자주 깨고.. 아프고.. 엄마에게서 안 떨어지려 하고.. 아빠에게 안가고..- 이것 모두 제가 다녀 오기 전 상황과 정 반대라고 생각하면 되거든요..
    이제 다녀온지 한달이 되니까 정상적으로 되돌아가는 것 같애요..
    다시 한번 이달 말에 일주일 다녀와야 하는데.. 정말 걱정이예요..
    아빠가 잘해주는데도.. 엄마가 없으면 너무 불안하고.. 한마디로.. 몸에 병이 날만큼 타격이 되나봐요..
    어릴 땐 누가 살펴줘도 상관없는 것 같은데.. 이때가 되면 엄마가 꼭 필요한 것 같애요..

  • 7. ...
    '05.11.10 9:14 PM (211.205.xxx.208)

    제가 아는 바에는 태어나서 만 7세까지 이시기는 인간에게 아주 중요한것을 몸으로 터득하게 하는시기거든요.,,,어릴적 분리불안을 겪으면 어디에서나 자신의 존재를 확인 받고 싶어하고 때때로 자존감의 훼손이 평생을 따라다니기도합니다.
    육아휴직을 최대한 이용하시는것이 좋을것같습니다.

  • 8. ..
    '05.11.11 10:06 AM (210.95.xxx.2)

    출생 후 3년이 언제든 되는 것이 아니구요, 돌이 되기 전부터 3년으로 알고 있어요
    제 경우에는 여건 상 돌 직전부터 4년을 쉬었는데요(돌 전에는 친정어머니께서 봐 주시구요)
    중간에 둘째를 낳으면서 다시 휴직을 했어요
    첫째는 친정이 만약 가까워서 제가 옆에서 밤에는 계속 봤구요
    그랬더니 분리불안 이런 증세는 없었답니다
    돌 직전부터 쉬시는 게 어떨까 싶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79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3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24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76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2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83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15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08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798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1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93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16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195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400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3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3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83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56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26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62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92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46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2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45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59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20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08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3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87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3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