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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치과란 어떤거지요?

치통 조회수 : 387
작성일 : 2005-11-09 23:36:31
요즘 이가 아파서 치과엘 갔습니다...

a치과.
지난 6월 이가 좀 아픈듯 하여 치과 갔다가 괜찬은데 스케링이나 하죠..라는 말에
얼결에 하고 나왔습니다.

지난 주말부터 이가 욱씬욱씬..
월욜에 보건소갔습니다.
이 두개가 충치랍니다.
많이 상해서 신경치료 해야한답니다.
여기서는 안되니 외부 병원가라고 합니다..
그러면서 여기저기 꼼꼼하게 봐주시네요.

몇년간 다니던 a치과지만.. 이제는 믿음이 안가
딴치과에 가려고 이리저리 알아보는데.. 어디가 좋은지 정말 모르겠습니다.
직장 근처 아님 집근처에서 다녀야하는데...

결국 동네 b치과 갔습니다.
올 초에 개업한 곳인데 괜찮을거 같아보입니다.

근데...
치과의자 세개에 의사 한명. 세군데 다 환자뉘어놓고 여기 한번 저기 한번..
왔다갔다하면서 환자셋 치료합니다.

저 의사 목소리 한번 못들었습니다.
아, 들었군요.. 많이 아파요? 한마디.
치위생사(?)가 다 설명해 줍니다.

오늘 신경치료 하셨구요. 주의사항은 이 종이에 다 써 있어요.
요금은 *** 입니다.

어쩐지 신뢰가 안갑니다. (치위생사에 대한 비하는 아니에요..)

게다가 보건소에서는 2개 치료하라고 말해줬는데,
여긴 달랑 하나만 치료하네요.
그래서 물어봤더니..
한다는 말이

아마 씌울때 옆니를 갈아낼텐데 그때하실껀가 보지요. 지금은 잘 안보이나봐여.
그것도 결국 치위생사가 말해주네요.
그럼 보건소 선생님은 엑스레이 눈입니까? 안보이는거 보게?
도대체 치과의사는 뭘 보고, 뭘 치료한 겁니까...

이가 어디가 어떻게 안좋다(혹은 썩었다) 어떻게 치료할꺼다.
얼마나 걸릴꺼다. 신경치료끝나면 어떻게 씌운다..
그동안 이렇게 해라.. 기타 등등..

뭐라고 말은 해야하는거 아닌가요?

당장 아프지 않아서 좋지만.. 병원 옮겨야 할거 같습니다.

치료도중 옮겨두 되는지, 옮기면 어디로 옮겨야 하는지.. 정말 모르겠습니다.

도대체 좋은 치과는 어디에 있는걸까요?

저 어릴적 봐주시던 의사선생님은
정말로 곰꼼하게 봐주시고, 이빨 되도록 안뽑고 최대한 살려주셨고.. 정말 꼼꼼 그자체였는데/
요즘은 그런분들 안계실까요?

그리고 어디가면 그런분이 계실까요...
너무 지칩니다...

혹시 방배역 부근이나 대방동 부근에 좋은 치과 아시는 분 계시면 좀 알려주세요....ㅠ.ㅠ
IP : 59.187.xxx.5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수서역
    '05.11.10 1:49 AM (211.218.xxx.201)

    벤처빌안에있는 연세수치과 추천합니다..

    그 동네는 모르겠구...
    아주 친절히 설명해주는 여의사가 있어요...
    신정*선생이라구...

    제 친구후배인데....솔직히 친구보다 이 후배가 솜씨가 더 있어요...
    더 꼼꼼히 설명도...
    치료도 섬세....암튼 제가 치과치료받은지 어언..25년인데...부끄^^;;
    그동안 얼마나 많은 치과를 투어했겠습니까..
    말로가 아니라...치료받아보면 딱 알지요...

    저야 친구가 잠깐 개업하기전에 소개받아간거구....
    이젠 친구가 개업해서 가기도 뭣해서 못(?)가지만..
    정말 추천하고 싶어요...

    찾는 딱 그런분이었어요...

  • 2. ^^
    '05.11.10 12:07 PM (221.141.xxx.175)

    치과의사분들이 대부분 그런 것은 아닐테지만...저두 치과 많이 다녔거덩요.
    그런데...찬찬히 설명해주고 뭐 그런 의사는 별루 못 본거 같아요.
    그래서 기냥 멀어도 친척 아저씨가 하시는데 가죠. 그럼 이것저것 말씀해주시고 다른데서는 비싼거 하라는거 거기가면 굳이 그렇게 할 필요없다고 말씀해주시죠.
    그것도 그렇지만 치과는 정말 못 믿을 만하긴 하죠.
    하지만 그 분들 고충도 있으세요.
    남들은 남의 침이 묻으면 난리 난리하잖아요. 그걸 매일 썩은 이가 그득하거나...틀니를 한 입속을 매일 들여다 보며 입냄새를 맡아야 한다고 생각하면...
    저의 아버지 친구분은 치과의사신데...결국은 알콜중독이 되시더군요.
    그래서 더 말하기 싫어할 수도 있겠단 생각도 들어요.
    그래도 의사선생님이랑 말씀 하고 싶다고 하면 되지 않을까요?
    그 의사선생님은 좀 심했네요 ^^

  • 3. 옮기세요
    '05.11.10 3:39 PM (220.83.xxx.190)

    기본적으로 치위생사가 봐주는 치과는 치과가 아니라고 생각해요...
    저는 이것저것 잘 따지고 못고르니까... 주변의 얘기+ 대학체인 위주에서 골라요...
    연대 나왔음 연세치과, 서울대 나왔음 에스(?), 예스(?) 치과... 이러던데...
    (이름을 저렇게 체인식으로 하면서 아무래도 학교 이름을 걸고 하는거라 그런지 좀 관리가 되더라구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병원 시설... 아무래도 첨단시설이 갖춰져 있고 깨끗한 병원이 관리도 잘 해주더라구요... 관리하기 용이하니까...

    의사로써의 고충이라고 말하기엔... 받는 돈이 있음서 그럼 안되겠죠?

  • 4. ...
    '05.11.10 5:03 PM (222.117.xxx.159)

    치과 정말 잘 선택하셔야 합니다.평생 이 안좋으면 얼마나 고생합니까?
    저는 의왕 사는데 어렸을때 치료받던 곳까지 1시간 넘게 걸려 찾아갑니다.
    전 갠적으로 여의사분,젊으신 분 있는덴 안갑니다.치과,한의원은 나이 좀 있으신 분이 잘보시는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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