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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쯤 아이갖을 정상 컨디션으로 올까?
아이 갖고 싶은데.. *리가 3년째 없으니 당연히 생길수가 없겠지요.
병원, 한의원 다 가봤어요.
원인은 두 군데 모두 스트레스 래요.
자궁쪽 호르몬의 문제가 아니라 대뇌에서 분비되어야 하는 호르몬 수치가 굉장히 낮대요. 맘 편히 살라는군요. 그러나 그게 되나요?
이런 저런 사정땜에 제가 돈을 벌기 때문에 회사를 관둘 수 없습니다. 하라는 운동, 2년째 열심히 요가하고 있습니다. 너무 남 의식하지 말고 스트레스 받지 말라 그래서 절대 과도하게 신경안쓰고 적당히 지냅니다. 밖으로도 다 티났는지 덕분에 고과도 계속 바닥치고 있습니다(괜찮습니다. 회사 영원히 다닐거 아니고 아이가 더 중요하니깐요)
병원 다니는 것 정말 힘들더군요. 돈을 둘째 치고 억지로 배란 시키고 주사맞고 유도제 맞고.. 기타 등등.. 날짜 맞춰 병원 다니는것 자체가 더 스트레스였습니다. 점심시간에 수시로 병원에 들락거리려니 동료들은 멀쩡한 애가 수시로 병원 간다 하니 이상하게 생각하고, 왜 그렇다고 말도 못하겠고(다 남자동료임)..회사에선 같이 밥 안먹으니 사회성 낮은 사람으로 생각하고(직장 맘들은 이해하시죠?) 오후 업무 시간에 늦을까봐 병원에 가서 기다릴때 초조, 돌아오며 초초..
한의원에서 약 먹었습니다. 걸으라고 해서 여전히 3년째 걷고 있습니다. (퇴근후 30분). 요가 합니다. 반신욕도 합니다. 맘 편히 살려고 노력합니다.
그래도 3년째 없습니다...
병원에선 전혀 문제없답니다. 아이 가질것만 아니면 어디고 병원 다닐 필요 없고 너무나 말짱하답니다.
그러나 전 아이를 갖고 싶어요.
기본적으로 *리가 있어야 임신이 가능한데.. 준비 조차 안되니..
주위 여러분들 조언 좀 주세요.
1. 후
'05.11.9 12:22 PM (222.101.xxx.113)잠시나마 같은 고민을 했었던지라 그냥 지나칠수가 없네요...
전 회사가 너무 멀어 정신적 스트레스는 둘째치고 육체적으로 너무 힘들었어요...
급여랑 근무조건이 너무 좋아(집에서 멀어서 그렇지 일단 출근하면 힘든일은 없었거든요...)
망설였지만 그만뒀습니다. 그만두고 아이만 기다리면 더 스트레스 받을까 걱정 많이 했었지요...
그만두고 3개월째 아이 생겼어요..
정말 과감한 결단이 필요하고 어쩌면 얻는거 보다 잃는게 더 많을수도 있지만 회사를 그만두는 것도 방법인거 같아요... 물론 쉽지 않을 결정지만...2. ..
'05.11.9 12:30 PM (211.223.xxx.74)친척언니가.....32살까지 생리를 단 한번도
하지 않았어요. 원글님은 정상적으로 한 기간이라도 있지
그 언니는 평생 생리를 경험해본 적이 없었찌요.
원글님처럼 양방 한방 다 찾아다녀도 해결방법이
없었구요. 시집을 갔는데....생리를 안하니...애가 생길 리가 있나요..
그런데..기적처럼 32살때 생리를 딱 한번 했는데..그때 임신이
되어서 지금 유치원다니는 지 아빠 찐빵인 아들내미 하나 두고 있지요..
생리 꼬박꼬박해도 평생 아이 못갖는 사람이 있고..
그 언니처럼 평생 딱 한번 생리했는데 아이를 갖기도 하고....
운인가봐요. 너무 조급하게 여기지 마시구요. 생리를 해야지 아이를
갖는다가 아니라...아이가 올때가되면 생리가 나오는거다...라고
생각의 순서를 바꾸시면 좀 맘이 편하실거예요.
그 언니 경우는..20대 후반..결혼하고나서는...양방은 아예
가지도 않고..(주사맞고 약먹고..너무 몸이 힘들어서..)
한방으로만 접근했었어요.3. ..
'05.11.9 12:32 PM (211.223.xxx.74)앗..맞다.그 언니도 일을 그만두고 전업된지 1년만에 임신했네요.
관계가 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4. 직장생활...
'05.11.9 2:09 PM (203.229.xxx.68)다 이유가 있으니 쉽게 관두시라 할수는 없지만...
직장에서 본인의 위치에 충실하게 생활하지 못한다면 그것 또한 눈치보이고 스트레스로
작용할거 같습니다
일에 신경쓰면 몸이 피곤하고 신경안쓰면 마음이 피곤하고...
사정이 되시면 쉬시라고 권하고 싶습니다...5. 임신녀
'05.11.9 4:32 PM (218.239.xxx.210)7년정도 생리 없었습니다. 이유없이 그게 스트레스 때문이었더군요. 당장 회사 그만두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전 생리없이 아이 가졌습니다. 어느날 배란이 된거지요. 산에 가세요. 등산을 꾸준히 하시고
아이 없으면 어때 하는 맘으로 사세요. 35살까지 아이 없으면 이혼하겠다고생각했는데 35살에 임신 되었습니다. 기다리세요.6. 원글이
'05.11.9 5:18 PM (210.94.xxx.89)임신녀님. 말씀 감사합니다.
저도 넘넘 회사 관두고 싶은데 회사를 관둘 수가 없어요. T.T 왜냐면 회사 다니면서 경제활동 할 사람이 저 밖에 없거든요(남편은 아직 학생)7. 안타깝지만.
'05.11.10 9:25 PM (61.106.xxx.5)회사를 관두는게 유일한 방법이 아닐까싶네요.
저는 생*불순도 아니었지만, 스트레스로인해 임신안되다가 회사관두고 3달만에 임신했어요.
마음이 정말,,, 편해야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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