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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층 소음 때문에 괴롭습니다.

괴로워 조회수 : 802
작성일 : 2005-11-09 09:50:07
저희 아래층에  모녀가 사는 듯 한데요, (엘리베이터에서 몇번 마주침)

딸이 20대쯤?  되는데  항상 밤 12시쯤 되면  음악을 크게 틀기 시작해서,  
(젊은이 취향의 음악이니 딸이 트는거 맞겠죠?)

음악 대강 들으면, 이번엔 영화를 보는지,  TV를 보는지, 아주 괴로와 죽겠습니다.

거의 홈시어터 수준의 효과음이 들리더군요.

새벽 2시쯤에 저 소음들이 대강 사라지는데, 그럼 전 잠이 이미 저만치 달아난 상태죠. ㅠ.ㅠ

암튼,  

거실에서 그렇게 틀어대면 좀 나을텐데,  안방에서 그리 틀어댑니다.

자정이 지나, 깜깜한데 누워서 잠을 청하려고 눈을 감고 있으면  너무너무 신경이 쓰여 잠을 제대로 못 자겠습니다.  
(깜깜한 곳에선 청각이 예민해 지잖아요)

낮에 그리 한다면, 인터폰 한번 해 볼텐데,  자정이 지나서 그러니,  인터폰 하기도 그렇고,  

지금 몇날 며칠 잠을 못 자서 몸 컨디션이 말이 아닙니다.  

지금 임신초기라 한참 잠이 많을 때인데 말이죠.  

아랫층 현관에 메모라도 살짜쿵 남겨 볼까요?   볼륨이 좀 큰것 같다.  부탁이니 제발 좀 줄여달라...

IP : 210.126.xxx.44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5.11.9 11:11 AM (61.100.xxx.207)

    메모 붙이는 것은 받는 입장에선 기분나쁠 수도 있어요.
    직접 가셔서 임신중인데 제가 좀 예민해져서 그러니 볼륨 좀 줄여달라...아파트라는 공간이
    방음이 확실치 않아서 너무 크게 들린다라고 말하시는게 좋을 듯 싶네요.
    저 예전에 제가 켜놓지도 않은 알람시계 소리때문에 잠을 못자겠다고 알람소리를 없애든가
    아님 알람이 울면 빨리 좀 끄던가 하라는 메모를 현관문에 덜컥 붙여놓아 황당했거든요.
    누가 그랬는지 알아야 가서 해명을 하지요...^*^
    직접 가셔서 얘기 하세요...

  • 2. 직접
    '05.11.9 11:12 AM (58.73.xxx.45)

    말씀하세요... 쪽지 붙이는게 의외로 받는 사람은 더 기분나빠할 수도 있더라구요.. 낮에 잠깐 내려가셔서 말씀하세요.. 좋은 얼굴로..

  • 3. ..
    '05.11.9 11:17 AM (163.152.xxx.46)

    임신중이라 예민해서 그런다는 말씀은 하지 마셔요.
    정상인 경우라도 밤 12-새벽 2시까지의 소음으로 예민하지 않을 사람 있을까요?
    자정이 지났으니까 인터폰을 하는 것도 당연하다고 생각해요.
    남들 자는 그 시간에 그러고 있으면 그 소음 듣는 사람 입장도 생각해야지요.

  • 4. 직접대면 안돼요.
    '05.11.9 11:22 AM (221.164.xxx.134)

    직접~절대 안되요.상대편따라서 그게 더 민감하게..맞짱뜰수도 있거든요.엘리베타에 (어디라고 빼고)..야밤에 제발 소리 쎄게 삼가해달라고 컴으로 써서 복사해 붙여놓은게...훨 나아요.직접 얘기는 이웃간 사이만 더 나빠질 우려가..

  • 5. 저라면
    '05.11.9 12:12 PM (211.207.xxx.126)

    일단은 관리사무소에 전화해서 사정을 애기하고
    공문비슷한 걸 한장 작성해서 엘리베이터와 현관에 붙여 달라고 하겠어요

    일단 밤에 시끄러운 걸 모르고 그런 사람이 있으니
    알게 되면 조심하겠죠

  • 6. 쪽지로
    '05.11.9 12:21 PM (203.230.xxx.110)

    누가 그랬는지 알아야 가서 해명을 하지요...^*^
    라고 하신 부---ㄴ,,
    쪽지 써서 문에 붙여 놓으시지요.
    안 그랬다고.ㅎㅎ
    당황스러우셨겠어요.

  • 7.
    '05.11.9 1:38 PM (219.240.xxx.94)

    경비실에 인터폰을 넣으세요.
    그러면 경비실에서 그 집으로 인터폰 넣습니다.

    한번은 저도 tv를 크게 켠적이 있었는데, 경비실에서 인터폰이 들어왔더군요.
    그러니 덜 미안하더군요.^^
    아마 본인은 잘 모르는 경우도 있어요.
    엘리베이터에 하면 '나는 아니다'라고 생각합니다....

  • 8. 사랑맘
    '05.11.9 2:13 PM (218.146.xxx.43)

    심정을 알만해요
    저희 윗집에 새댁이 사는데 참 많이 싸우고 남편이 뭘 던지고 새댁은 도망가고 신랑은 문을 발로차고~~
    난리도 아니었답니다 . 오죽했으면 윗층에서 경찰에 신고하고 경찰이 벨을 눌러도 열어주지 않고 엘레베이터에서 간혹 그 신랑 볼때 정말 밉드라구요
    어제도 자다가 깜짝 놀라 깼지요 쿵쿵 쾅쾅....시계보니 새벽5시 정말 화가나더군요 ...확인차 밑에 내려가 올려다 보니 온 거실과 방에 불이 훤히 켜져있구 ...정말 열올랐습니다.
    아이까지 낳았으면 정신차리고 살아야 될텐데...
    생각다 못해 우편함에 편지 써서 넣어 놓울려구요.....
    공동생활하는데 이웃도 생각하라구....
    남편에게 얘기하니 그 방법도 좋겠다구 ..얼굴보고 얘기하면 다음에 볼때 좀 그렇쟌아요
    윗층인지 아랫층인지 모를것 아니겠어요?
    관리실에 얘기하니 부부싸움에 말하기 그렇다구.....
    이번엔 봐주구 다음에 또 그러면 꼭 우편함에 편지 써놓을 겁니다...
    님도 그런 방법으로 해보세요....
    10시쯤 시작해서 3~4까지 정말 약오릅니다

  • 9. 저두
    '05.11.9 2:52 PM (58.74.xxx.29)

    아랫집 중-고등학생인데
    꼭 밤12시에 샤워하면서 노래(가요,팝송)을 불러요.
    몇달째 참고 있는데 계속 참기는 힘들지만,그래도 참아요.
    아랫집 한달동안 올수리하고나서는 전혀 방음이 되질않네요.
    벨소리도 우리집 인터폰을 통해 들려오고...
    근데 참습니다.참을만 해서가 아니라 그냥...
    말하고 난 뒤 그집 얼굴 마주할 용기가 없어서겠죠. 왕 소심.

  • 10. 참다가
    '05.11.9 6:53 PM (221.150.xxx.83)

    새벽 두시에 늘 세탁기 소리가 머리 위에서 들려서 참다가 참다가
    말했는데.... 자기네 아니래요..
    아파트가 소음이 바로 위아랫집 것만 들리는 건 아닌가봐요..
    얼마나 미안하고 무안했는지..
    그 뒤로도 계속 들리는 세탁기 소리에 죽겠지만, 어느 집인지 알아야죠....
    에효..

  • 11. 사랑맘
    '05.11.10 3:00 PM (218.146.xxx.43)

    저두님....
    저희 아래층과 윗층이 수리를 하구 이사를 왔는데 ..
    정말 인터폰소리가 들리며...현관을 닫는데 우리 중문이 덜컹덜컹 합니다..
    예전엔 전혀 그렇지않았거든요..
    얘기를 좀해야되나요...
    요즘은 제가 이사를 가야되나하구 생각중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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