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유치원 고를때 동네 엄마들 평 말고는 다른 기준이 없는지..

외형만으론 조회수 : 633
작성일 : 2005-11-08 20:47:28
유치원을 알아보고 있는데요
저희 동네에는 몇군데 둘러보니까
시설이나 규모나 다 크고 화려하게 돼있더라구요.

교육과정도  비슷한거 같구요.
그리고 원장님이나 원감님하고 상담해 봐도
사실 그 분들의 인격이 어떤지는 겪어보기 전까지는 모르잖아요.

그러면 동네 엄마들의 평만으로만 결정해야 하는지요?
다른 분들도 그러세요?

IP : 61.85.xxx.2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평이 다는 아니예요
    '05.11.8 9:13 PM (211.209.xxx.62)

    평이 다는 아니지요
    울 동네도 유명한 유치원은제가 보기엔 규모가 크다뿐이지
    교육과정이 내실 있지는 않아요
    일단
    주변의 말을 종합해보면
    기업형 유치원은 피하는게 좋은 것 같아요
    A동네에ㅔ 유치원을 내서 유명해지면
    B동네에도 같은 이사장이 유치원을 내더군요
    이런 유치원은 원장의 선생님에 대한 세세한 터치가 이루어지지 않아요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별로구요
    대부분 선생님이 중요하다고 하는데
    일단 6세에 들어간다고 예를 들면 지금 6세담임이 내년에도 한다는 법은 없잖아요
    그래서 선생님에 대한 부분은 솔직히 판단이 좀 난감하더라구요
    일단 저는 주변의 평도 많이 듣구요
    너무 유명하지 않고 사랑이 가득한 분위기가 있는 곳으로 보낼려고 알아보았는데요
    일단 종일반이 없는 유치원--왜냐면 선생님이 아이들 귀가후 조용히 잔업을 하실 수가 있더라구요
    제가 처음 우리아이 다니는 유치원에 방문 했을때 인상 깊었던게 조용한 분위기에서 선생님들이 수다나 떠는 게 아니라 각자 할일을 하고 계시더군요
    뭐랄까 차분한 분위기가 느껴졌구요
    그런 느낌이 지금 1년 보내보니 많이 맞은 것 같아요
    수업준비를 많이 하고 아이들을 대한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어요
    두번째는 실내화에요
    제 아이 유치원은 방문자용 실내화가 이쁜 바구니에 잘 담겨있었어요
    현관에서부터 그런 분위기가 느껴지니 너무 좋더라구요
    세번째
    마당이 큰 유치원
    사실 이부분은 지금 보내는 유치원에 해당사항이 아니지만
    전 마당 큰 유치원이 괜히 좋더라구요
    네번째 바닥을 손으로 훑어보았어요
    청소상태를 알 수 있잖아요
    그 집을 알려면 현관을 보면 안다듯이
    유치원을 평가하는 기준이 전 그랬어요
    이상한 기준이지만
    저도 여기저기 알아 보았는데 교육과정은 거의 비슷하고
    선생님에 대한 부분은 잘 모르겠고
    일단 이런 부분이 맘에 들어 보냈는데
    전 성공인 것 같아요

  • 2. 그리고
    '05.11.8 9:14 PM (211.209.xxx.62)

    아이는 엄마가 잘 알잖아요
    님도 다녀보면 필이 오는 유치원이 있으 실 꺼에요

  • 3. 외형만으론
    '05.11.8 9:20 PM (61.85.xxx.22)

    긴 글 감사해요.
    사실 글 올리면서도 타박이나 듣지 않을지 내심 걱정했어요.

    제 아이가 재작년에 어린이집 다녔고, 지금은 다른곳에 다니는데
    가서는 잘한다고 합니다만, 아이 스스로는 그다지 가고싶어하지 않아요.
    방학을 한달해도 다니는곳에 대한 언급이 거의 없구요.
    친구들과도 썩 잘 어울리지 않는 것 같고...

    그래서 전 사실 모든 기대를 접었어요.
    제가 데리고 있으면 좋겠지만...워낙 질문도 많고..너무 스트레스를 받아서 보내는 건데
    특별히 뭘 배웠으면 그런거 기대도 안하구요. 어떤 엄마들은 견학 많은 곳 찾던데
    저는 견학 같은것도 필요없구요. 교과과정이 빡빡해서 많이 배워오기도 바라지 않고

    그냥 재미있게 다닐수 있는곳,유치원 가고 싶다 말할수 있는곳 그런곳을 찾는데
    그걸 겉으로 봐서, 다녀보기 전까진 알수가 없으니 정말 고민이예요.

  • 4. 직접..
    '05.11.9 12:03 AM (61.96.xxx.158)

    찾아가서 아이들의 등하교 모습, 주방의 상황,
    원장 혹은 부원장 또는 이사장의 마음가짐이나 태도등을 직접 보세요...
    급식은 어떤 식으로 하는지, 아이들과 어떤 놀이를 어떤 식으로 하는지,
    선생님들의 학력은 어떤 수준인지, 다 체크하시고 확인하신 후에
    보내시는 것이 가장 좋을 것 같습니다.
    엄마들의 평이란 것은 아무래도 객관적이지는 않쟎아요...

  • 5. 유치원 고르는 법
    '05.11.9 12:58 AM (211.176.xxx.182)

    EBS 방송에서 유아전문가 선생님이 말씀하신건데,
    1. 선생님의 표정이 밝은 곳.
    2. 한 선생님 당 학생수가 적은 곳.
    3. 유치원 이곳저곳(교실, 화장실, 부엌, 냉장고 등등)을 둘러보고자 할때 스스럼 없이 개방하는 곳.
    4. 아이의 문제(유치원을 가지 않으려고 한다, 산만하다, 발달이 느리다 등등)에 대해 상의하고자 할때 덮어놓고 걱정말라는 식이 아닌 정말 관심을 갖고 들어주고 진지하게 상담해 주는 곳.
    이런곳을 찾아서 직접 주변의 모든 유치원을 발품을 팔아 돌아다녀 봐야한다.

    라고 하시더군요. 위의 사항이 다 만족된다면 더할 나위 없을것 같긴한데
    찾아 다니기가 정말 힘들것 같다라는 생각도 들더군요.....
    그 선생님 말씀이 엄마들은 구청에다가 관내 유치원이나 어린이집 리스트를
    공개하고 평가를 점수(별 몇개..)화 해서 게제토록 건의를 넣어야한다. 그래야 엄마들이 아이들을 위해 정말 좋은 유치원을 고르기가 조금이라도 쉬워질것이라고도 하시더군요.

  • 6. 정말 중요
    '05.11.9 6:24 AM (204.193.xxx.8)

    좋은 유치원 고르는 게 정말 중요한 것 같아요. 원글님 글 보고 어떻게 좋은 유치원을 고르나 저도 너무 궁금했어요.
    예전에 제 조카가 일산쪽 있는 유치원을 다닐 때 일이 있었어요.
    조카 아이보다 나이 한 살쯤 더 많은 아이들 세 명이 강당교실에서 문닫아 놓고 돌아가면서 조카여자아이를 의자로 구타를 당했는데 아무도 몰랐다는군요.
    요즘 아이들도 문제고 그 부모들도 문제지만 유치원측이 그 후에도 아무 소리도 없고
    참... 온몸에 멍든 제 조카를 생각하면 지금 생각해도 너무 화가납니다.
    제가 보기에 그 원인은 유치원이었지요. 수용인원을 훨씬 넘겨서 그 비좁은 공간에 너무 많은 아이들을 받은데다가
    지하가 넓으니까 강당식으로 사용을 했는데 아휴.. 나가는 문은 하나뿐이고 귀여운 아가들이 모이는 곳인데 어쩜 그렇게 선생이고 원장이고 신경도 안쓰고 건물만 새건물이었지 좋지 않았어요.

  • 7. 저는
    '05.11.9 9:29 AM (211.178.xxx.231)

    공부를 시키는지 안시키는지 (갠적으로 안시키는 곳으로..)
    앞마당 뛰어놀 공간이 충분한 곳인지
    교실 공간도 아이들 수 대비해서 어떤지
    선생님은 정교사인지
    분위기 어떤지
    소풍을 얼마나 자주가는지 (잘 안가는 쪽으로.. 현장학습하며 애 잡는 거 많이 봐서리)
    원장 선생님과의 상담도 중요했구요

    꼼꼼히 살피시고 좋은 선택하시길...

  • 8. 저는
    '05.11.9 9:31 AM (211.178.xxx.231)

    원글님 글을 다시보니..예전에 잠실 어린이 육영회 유치원이 딱인데...
    장지동으로 이사를 갔어요.
    저는 30분 걸려 어린이 육영회 유치원 다녔는데 참 만족스러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80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3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24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77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2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83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15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08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799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1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93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16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195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401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3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3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83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56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26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62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92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46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2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45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59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20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08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3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87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3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