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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값이 이렇게까지 차이가 나다니요..
우리 동네에서는 이 약 25,000원에 팔거든요..이 약국이 폭리를 취하는건지..아님 남대문에 있는 약국 제품이 이상한건지...
샀을떈 넘 싸게사서 좋아라했는데,다시 생각해보니 좀 찜찜하네요..가격이 차이나도 넘 나서요...
약값 이렇게 차이나는 이유가 뭘까요?
1. ^^
'05.11.7 11:22 PM (220.77.xxx.80)저는 타이레놀 콜드를 동네 약국에서 샀더니 2500원이던데
종로갔더니 1500원이더군요.
2000원하는파스도 1200원.
40%저렴했어요.
말씀하신것도 거의 40%가량 차이나네요.
듣기론 약값 싸게 파는 이유가 대량 구매라고 들었거든요.
큰약국들은 창고가 있어서 한꺼번에 사면 저렴하게 물건을 받는대요.
그래서 싸게 팔수 있다고. 또 그만큼 손님이 많으니 이윤이 남을거구요.
유효기간이 넉넉한 거라면 찜찜해 하실 필요는 없을것 같은데요.2. jk
'05.11.7 11:32 PM (58.79.xxx.36)원래 약은 원가가 얼마 안되서 무쟈게 남겨먹는 제품인데용..
아 이건 약국보다는 제조사인 제약업체에게만 해당되긴 하지만요. 그래도 약국도 많이 남아용.
아스피린같은게 한알에 제조원가가 10원도 채 안되는걸 보면 다른 약도 다를바 없어요. 어짜피 엄청나게 많은 양을 대량으로 찍어내는데요.. 그 쪼그만게 뭐가 그렇게 비쌀수가 있을까요?
화장품도 마찬가지.. 비싼 화장품도 실제 제조원가는 얼마 안되고 엄청난 마진과 광고비가 다 들어있죠.3. 약순이
'05.11.7 11:51 PM (221.147.xxx.100)약은 개발에서부터 판매까지 수십년이상이 걸리면서 막대한 연구비가 들어갑니다. 단순히 찍어내는데 10원도 안되는거 괜히 부풀려 받는건 아니구요.
대형약국이나 이런데선 선전용? 으로 일반인들에게 잘 알려진약들 바카스나 영양제 같은걸 아주 저렴할게 팔때가 있어요. 바카스같은건 정말 원가이하로 팔때도 있습니다. 이건 광고용이에요. 이만큼 싸니까 다른것도 쌀거라고 생각하게 하는거죠.
원글님이 토비콤이 필요하셨던거구 그걸 저렴하게 사셨으면 행운인데요 만약 다른 약국에 가서도 남대문에서 토미콤 14000원에 샀다고 그 가격에 달라고하면 아마 그렇게 안하줄꺼에요.4. jk
'05.11.7 11:54 PM (58.79.xxx.36)개발에서 판매까지 수십년 이상 걸리는 약이 한국에서 만든게 있긴 한가요? ^^
펜잘이나 게보린 아스피린류는 대부분 해외제품 카피인데요. 한국에서 개발한 신약은 거의 전무하고..
로열티때문이라고 해도 특수한 약이 아닌한 쉽게 구할수 있는 제품중에서 로열티 문제는 거의 없을테구요.5. lee
'05.11.8 11:23 AM (211.111.xxx.145)비타민은 사실때 꼭 유통기한보시고 사세요.조금남은것,지난것들은 급격하게 가격이 떨어져요
남대문에선 대부분 유통기한을 믿을수가 없어서리..6. 글쎄요..
'05.11.8 1:04 PM (220.86.xxx.158)전에도 이런 글이 올라온 적 있었죠. 왜 약값이 약국마다 다른 것에 그리들 민감한지 궁금해요. 동네 작은 수퍼나 대형마트에서의 물건 값이 다른 것은 인정하면서, 몇몇 대형약국과 동네 약국의 약값이 다른 것은 이해를 못하는지 몰라요. 경제의 기본 개념 아닌가요? 그리고 약값은 원가이하로의 판매가 법에 저촉되는 행위입니다. 약값을 가격표 이하로 판매하는 행위자체가 불법인 것이죠. 약은 일반 공산품과는 다르니까요? (설마 무슨 차이가 있냐고 반박하실 분은 안 계시겠죠?^^)
의약품에 대해 가지고 있는 아주 작은 자신의 생각이 모두에게 적용되는 듯이 넘겨 짚어 생각하는 것 자체가 아주 위험해요. 그래서 홈쇼핑이나 신문 지면에 소개되는 건강식품에 현혹되는 것은 아닐까 생각되네요.
그리고 위에 답변하신 jk님(직접 지칭해서 죄송해요.), 아스피린이 전체 의약품을 대변하는 것은 아니죠? 물론 아스피린 같은 경우도 있고, 요즘은 아스피린이 약 90원하는 것도 있거든요.(물론 한알에)
개발에서 판매까지 수십년이상 걸리는 약 한국에서 만들어서 외국에 수출하는 약도 물론 있습니다. 신문에 경제면에도 여러번 나오거든요.
로열티때문이라고 해도 특수한 약이 아닌 한 쉽게 구할 수 있는 제품중에서 로열티 문제는 거의 없을테구요.-> 라고 하셨는데, 여러분들이 미국여행 중 수퍼마켓에서 쉽게 접하는 센트룸도 로열티와 관세때문에 우리나라에 정식 수입되서는 약국에서 100정에 25000원은 되거든요. (물론 남대문 수입상가에서는 많이 저렴하다고 하더라구요.) 일례로, 불법 밀수된 센트룸이 약국에 유통된 적이 있는데, 검찰과 경찰에서 단속도 했었구요. 여러분들이 값싼 의약품을 선호할 수록 불법의약품도 더 성횡하는 것이구요. 물론 비싼 것이 좋은 것은 아니지만, 다른 사람들이 정당한 노력과 실력으로 개발해 놓은 것을 제값을 주고 구매하는 것도 현명한 것이죠.
같은 물건을 조금 저렴하게 구입하는 것이 살림의 지혜이긴 해도, 모든 것에 적용되는 덕목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82식구들 중에는 전문직종에서 일하시는 분들도 많은 것 같은데,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이 제자리에서 인정받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전문직종도 살아남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의 장인정신과 서비스 위식이 필요하지만, 요새는 주종이 바뀐 것 같아 어딜 둘러봐도 가슴이 답답하네요.
특히나 이런 류의 답글을 볼때는 답답해요.7. jk
'05.11.8 2:13 PM (58.79.xxx.36)아스피린 90원도 비싼겁니다.
미국에서는 이미 50원 이하로 파는제품도 있는데요.. 뭘.. 뭔 물가가 미국보다 더 비싼지 쩝..
그리고 지금 얘기하는게 외국에 수출하는 한국약 얘기하는것도 아니고 일반적으로 구할수 있는 값싼 그리고 별로 개발비라는게 중요하지 않은 약얘기 하는거 아니었나요? 개발비가 뭔 필요가 있습니까?
자체개발한 약이 아닌데..
그런 약에 무슨 열심히 일하고 말게 있습니까? 그냥 외국거 가지고 와서 그대로 베껴서 만드는건데요. 포장만 다르지..
애초에 엄청나게 마진이 숨어있기 때문에 그런 가격이 가능한거죠.
제조할때 원가가 많이 들어가는 제품은 그렇게 팔고 싶어도 못팝니다.
약은 원가가 워낙 낮아서 출혈경쟁이니 뭐니 이런게 해당이 안된다는거죠. 왜냐면 약의 경우 원가라는게 판매가에 엄청나게 못미치기 때문에 반값에 팔아도 아니 그 이하라도 결국엔 원가에 못미친다는거죠.
그렇기에 그렇게 싼 가격으로 팔수 있다는겁니다.8. 무엇이든..
'05.11.8 2:21 PM (59.1.xxx.16)가격이 여기저기 똑같지는 않죠..
그래서 가격비교 사이트도 생겨나는것이고..(물론 약 이야기는 아니지만..)
유통마진의 문제..(도매점과 소매점의 가격이 다른것)
광고품의 문제..(예를들어 마트에 가보면 '전단지'상품..이라는것들요..원가이하판매..)
여러가지 문제가 걸려 있습니다..
윗글님이 말씀하신 약말인데요..
동네약국 약사님이 바보가 아닌이상 남대문에서 14000원에 팔고 있다는걸 11000원의 이윤을 더 남기기위해 25000원에 팔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한두건 이러다 보면 누구도 그 약국 안갈테니까요..
남대문의 대형약국은 도매..정도이고.. 동네약국은 소매.. 정도에 해당되니까.. 약이 들어오는 가격자체가 차이가 있을겁니다.. 아니면 윗글님 말대로 남대문에서 원가이하로 손해보면서 팔 수도 있구요..
동네약국은 가깝고 (교통비 안들고) 쉽게 갈 수있고.. 단골되면 건강상담도 받고 이런 쪽으로 이용하시고 남대문은 그렇게 싸게파는약만 낼름 사오면 어떨까요?? ^^
자신의 건강을 맡기고 약을 사는건데.. 옥석을 가려내는 지혜는 환자들이 가져야할 몫입니다..
우리 잘 골라서 가자구요~9. ..
'05.11.8 6:46 PM (211.218.xxx.182)jk님 정말 너무 모르시네요..
약 뿐만 아니라 모든 제품엔 포장비며 거기에 따른 인건비도 들어가잖아요..
화장품도 제조원료가 뻔히 싼거 다 알지만 거기에 따른 타비용땜에 그냥 사는거잖아요..
jk님처럼 계산하면 이 세상에 살거 아무것도 없네요..아까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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