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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레주르 짜증나요.-_-

-_- 조회수 : 1,741
작성일 : 2005-11-07 14:37:18
가끔  신랑몰래 케잌을 간식으로 먹는데요.^^;
휴대전화할인때문에 빠리바케트에서 사먹다가 뚜레주르로 옮겼거든요.
오늘 화이트초콜렛케익 사왔는데 유통기한이 내일까진 거에요.
포장할 때 보고는 좀 찜찜했는데 그냥 가져왔더니 역시나
빵은 그나마 먹을만 한데 토핑된 화이트 초콜렛은 말라서 색깔까지 변했고, 플라스틱같은 맛이 나서 못먹겠어요.
매일매일 굽는다더니 이 케익은 도대체 며칠이나 쇼케이스안에 들었던 건지...ㅠㅠ
IP : 61.100.xxx.47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이구~
    '05.11.7 2:59 PM (218.237.xxx.165)

    플라스틱같은 맛... 어떤맛인지 상상이 가요.
    그거 쵸컬릿의 지방이 산패된 모양인데요?... 환불해달라고 하시지요.

  • 2. 그런데
    '05.11.7 4:00 PM (219.250.xxx.113)

    뚜레주르 처음 생겼을때 참 맛나게 사먹었었는데, 저도 요즈음 할인땜에 뚜레주르 사먹는데 빵맛이 변한거 같아요.. 아님 우리 동네점이 맛이 없는건지... 동네 빵집보다 더 맛없는거 같아요.. 저만 그런가요.

  • 3. 가격차이..
    '05.11.7 5:14 PM (221.164.xxx.134)

    얼마전 티비프로에서 -할인된 빵과 할인 안된빵의 가격차이에 대해서 조사...정말 백얼마 정도?..그 할인때문에 "동네 빵집"이 장사가 안되서 협회차원에서 제동을 걸었다고 하던데요.

  • 4. 근데.
    '05.11.7 5:47 PM (220.64.xxx.97)

    저도 그 TV 봤었는데요. 가격은 그렇다치고..
    동네 빵집은 잘 팔리는 곳은 괜찮은데 어떤데는 저녁에 가도 빵이 수북~~하면
    어쩐지 찜찜해서...더 꺼려져요..아아 먹거리 걱정 없는 세상에서 살고파요..

  • 5. 빵집
    '05.11.7 6:38 PM (203.248.xxx.14)

    동네빵집도 빵집 나름이에요..

    김영모 과자점 같은 경우는 동네빵집이 크게 성공한 케이스잖아요.

    거기 마음에 드는 것은 다른 고급빵집에 비해 재료도 좋고 빵값도 상대적으로 저렴하다는 거죠.

    나폴레옹이나 우리집 근처(잠원동)의 마인츠돔은 왜 빵값이 그렇게 비싼지..

  • 6. 맛있는
    '05.11.7 7:27 PM (211.36.xxx.142)

    근데요...사실...나폴레옹빵집같은데...같은 단팥빵이라도...정말 맛있지않아요??
    케이크도...파리바게트가 맛있어도..또한...라리나...그런등등..유명한 케이크집 못따라갈것같구요..
    좋은재료..좋은기술... 같은돈주고..맛있는거 먹고싶고..조금 더 주더라도 괜찮은집 빵사고싶지 않으세요?

  • 7. 뚜레주르시러
    '05.11.7 7:45 PM (84.68.xxx.196)

    울동네 뚜레주르는 사실 그날만든 빵도 맛없더라구요... ㅜ.ㅜ
    울 어머니말씀.. 뭘 믿고 빵을 그렇게 맛없게 만드는지 모르겠다고.. -_-;;;
    근데 김영모과자점이 싼가요? 전에 갔었는데 여러가지 빵이나 케익이나 종류가 많아서 구경하기 좋긴했는데 값이 싼지는 잘....

  • 8. 우리동네
    '05.11.7 8:52 PM (211.224.xxx.171)

    빵집은 뚜레주르나 빠리바게뜨나..전부다 맛없어요.
    맛있는 식빵 사먹으려면 롯데백화점까지(여긴 식빵만 맛있고)
    맛있는 빵 사먹으려면 이마트까지 가야 돼요ㅠ.ㅠ

  • 9. 저희동네는요
    '05.11.7 8:54 PM (218.238.xxx.55)

    좀 특이해요
    빠리바게트도 있고 뚜레쥬르도 있고 또 다른 빵집들도 많이 있지만
    완전 촌스럽지만 그래서 더 정겹기도 한 동네빵집이 단연 인기 1위입니다.
    건물도 넘 오래된 일층짜리 슬라브 지붕집 생각나게 하는 시멘트 건물이구요 (한 20년은 되어보여요)
    간판도 왜 그런거 있잖아요 70년대에 크리스마스때 보았던것 같은 반짝 반짝 츄리에 달고 키고 했던거요
    그게 겉 테두리에 멋지구리하게 붙어있는 정말 오래되어 보이는 간판이에요 (크리스마스에 가면 70년대 크리스마스 분위기 완벽재현)
    빵 넣어놓는 보관함?도 그렇고 하여튼 들어가면 겉과 안이 모두 70년대풍이에요
    아저씨께서 빵 구우시고 보통은 아주머니께서 파시는데 굉장히 인상이 좋으시구요
    빵도 완전 옛날식 빵만 팔아요
    고로케,단팥빵, 크림빵, 센베과자라고 불리는것들, 슈크림빵, 케잌도 70년대풍으로 장식한 분홍색 커다란꽃이 하나 데코된 오로지 크림케잌 하나, 초코케잌하나 (생크림케잌 단 한번도 본적이 없네요 못 만드시는지...)
    하지만 고로케도 속이 꽉, 단팥빵도 팥이 꽉, 크림빵엔 크림이 꽉~
    모든 재료들이 얼마나 알차게 들어있는지 몰라요
    세개에 천원에 싸게 파시는데 좀 늦게 가면 빵이 거의 있지 않아요
    가끔 제가 찾는 빵이 없어서 없네요 하고 아쉬워하면 아주머니께서 미안해하시면서 덤을 얼마나 많이
    주시는지 그 정겨운 맛을 한번 느끼면 다른집 가기 넘 미안하죠
    보통때도 덤은 꼭 한두개라도 더 주시구요
    첨 이사와서 지나가면서 아직도 저런 빵집이 다 있나했는데 저녁엔 줄서서 사먹더라는 소리를 듣고
    한번 갔다가 왜 사람들이 그집을 좋아하는지 알게되었어요

    근데 뚜레주르는 저희 동네만 맛없는게 아니었군요
    가끔 맛있는 집도 있다는 말은 들었는데 대개가 맛없나봐요

  • 10. 저두요
    '05.11.7 10:16 PM (211.216.xxx.254)

    뚜레주르에서 요구르트 생크림 이었나? 뭐 그런 케익 선물로 사갔다가 같이 먹는데 한쪽에 시럽같은거 바른쪽이 겉이 말라서 종이 씹는거 같은 기분이 드는 거에요. 얼마나 민망하던지..ㅠㅠ

  • 11. 지나가다.
    '05.11.7 10:57 PM (58.140.xxx.72)

    제가 전에 뚜레쥬르를 했었거든요. 그래서 좀 아는데... 물론 매장에서 100프로 만듭니다.
    근데 케잌은 생크림 케잌과 고구마케잌등 일부만 매장에서 만들어요.
    그리고 파리*** 빵과 많이 비교들 하시는데 거기는 패슈츄리 빵만 매장에서 만듭니다.
    비교를 하자면 많이 차이가 나죠. 아무리 빨리온다해도 공장에서 만들어서 식혀서 포장하고
    매장으로 보내고...
    뚜레쥬르의 원래 취지는 100프로 만들어서 그날 만든빵 그날 다 파는건데 쉽지 않죠.
    그리고 업주입장에서도 하루 지난 빵을 버릴수도 없고 그래서 매장의 점주들에 따라서 세일을 하기도 하고 덤으로 주기도 하고... 또 어떤 분들은....(저는 세일하다 남으면 가까운 고아원이나 양로원에 몇번보냈었습니다. 근데 은근히 빵이 남으면 무지 스트레스 받아요. 그래서 그만뒀지요.하하~~)
    그래도 다른곳보다는 만든지 얼마 안된 새빵임은 분명할겁니다. 악덕업주의 매장만 빼고.
    근데 뚜레쥬르 빵이 냉동생지로 만들다보니 갓 구웠을땐 엄청 맛있지만 시간이 지나면 별로예요.
    그러니 맛있는 빵을 드시고 싶으시면 아침일찍가서 갓구운 빵을 드시면 되는데...

  • 12. ...
    '05.11.8 12:34 AM (211.247.xxx.115)

    울 동네 뚜레쥬르 빵집 아저씨 정말 엽기죠... 쉬는 시간인지 지나가다 보면 나와서 하얀 앞치마 입고
    나와 가게 앞에서 담배 피우고 빵 사러 가면 빵집 아줌마 옆에 졸졸따라다니며 눈부릅뜨고 늦게 고르면 째려보고... 결정적으로 울 남편이 여기 할인되는 카드 뭐 있냐구 물어보니깐 담배피던 아저씨 짜증나는 목소리로 그거 몇 백원 할인받아 뭐하냐구 한마디...꽈당했습니다. 그 후로 오랫동안 다시는 뚜레쥬르 안갑니다.....

  • 13. 울동네
    '05.11.8 12:50 AM (220.93.xxx.28)

    뚜레쥬르는 맛있어요..그리고 친절하구요
    늘 할인카드로 사는데 싫은얼굴 안 해요
    상가에 빵집이 뚜레쥬르밖에 없으니까 늘 거길 가는데요

    빵 다 맛있어요
    케익은..아마 먼저 만든것부터 팔고 오늘 만든건 더 뒀다 파니까 오래돼서
    그랬나보네요....살때부터 오늘 만든걸 사면 좋은데 말이죠..그쵸?

  • 14. **
    '05.11.8 10:25 AM (210.92.xxx.33)

    제가 빵 귀신이라, 울 동네 뿐만 아니라, 지나다니가 새로운 빵집이 보이면 거의 무조건 들어가 보거든요?
    뚜레주르만 비교하면, 우선, 울 동네 뚜레주르도 맛있어요.
    아주 작은데, 그렇게 친절한 건 아니지만, 같은 빵이라도 다른데 비해서 큼직...하니,
    가격도 빵에 따라서, 다른 뚜레주르보다 싼 것도 있구요,
    강북에 있는 카페형으로 된 큰 뚜레주르 중에서, 명동점은 정말 꽝, 종각점이랑 안국점은 좋아요.
    대학로점은 빵에 따라서 괜찮은 것도 있고, 별로인 것도 있고요. 강남엔 제가 잘 안 가서 모르겠습니다.

    요즘 전 신세계 본점에 있는 베끼아누보에 푹.... 빠져있습니다.
    거기 빵이 비싸지만, 정말 맛있어요.
    거의 모든 빵과 케익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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