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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형들때문에 자꾸만 상처받고 우울해요..
사람을 좀 믿는경향이 있어서 마음을 쉽게 털어놓거든요..그게 늘 화근이 됩니다.
거의 애랑 연관된것인데 아무튼 저희애나 제가 문제가 있어서 이런일들을 당하는건지 모르겠어요.
저희애가 지능적으로 떨어지는건 아닌데 사회성이 약간 부족해요.
최근에 있었던일인데 만나는 엄마들은 둘째애들 엄마들이고 저희애는 첫째애거든요..
애들 그룹지도하다보니 자연스럽게 친목모임으로 발전해서 안볼수도 없네요.
거기 리더격으로 있는 엄마가 똑똑하고 야무지긴한데 사람을 골라사귀는 경향이 있더라구요..
저한테 한동안 원인 모르게 잘해주더군요..그러면서 이것저것 제가 알고있는 정보를 물어보더군요..
그래서 얘기해주고 친하게 지내자는식으로 그러길래 전 그만 속얘기도 하고 그랬답니다.
그런데 얼마 지나지않아 저랑 안맞다고 느낀건지 거리를 두면서 아주 적극적인 아줌마랑 다니더군요...
전 바보가 된 느낌이고 저희아이도 마찬가지로 그집애랑 안놀게 되고 그집아이가 좀 약았는데 저희아이
자주 놀렸거든요...적극적인 아줌마아이랑은 잘놀고...
많이 마음이 아프고 우울합니다.
앞으로 이런삶이 계속될까봐 두렵습니다.
1. 뭐가
'05.11.7 8:56 AM (210.217.xxx.22)두렵나요?
결국 나와 안 맞는 사람일 뿐입니다.
혼자 지내셔요. 그러다 보면 나와 맞는 좋은 사람도 만날 수 있습니다.
안 만나져도 할 수 없구요.
해답을 누가 됐든...사람에서 찾으려 하지 마셔요.
이 세상에서 머리 검은 짐승처럼 배신을 일삼는 동물도 없다네요.
너무 살벌하고 냉정한 답변으로 들릴지 모르지만, 원글님이 너무 여리신 것 같아 드린 말씀이니, 이해하셔요.
세상 그리 여리셔서 못 삽니다. 얼마나 험한 세상인데요...2. 가을바람
'05.11.7 9:36 AM (130.214.xxx.254)요새는 아이 공부도 엄마들이 그룹을 만들어 주고 함께 품앗이도 해야하고 하니, 엄마들간의 친목으로 고민하시는 것이 이해가 됩니다. 하지만 엄마가 잘한다고 애들이 다 잘하는 것도 아니고 하니 너무 큰 부담을 가지지 마세요. 그리고 한 분 하고만 친하지 마시고 두루두루 발을 넓혀두시는 게 이런 상처를 덜 받지 않을까 싶네요. 학교 학부모님 그룹에도 끼시고, 또 교회나 다른 모임에도 다니시고 하면서 맞는 엄마들을 찾아 보시면 어떨까요? 저는 직장도 다니고 붙임성도 그다지 없는 편이라, 고민을 했는데..그것도 아이 팔자다 생각하고 그냥 웃고 넘깁니다. 내년에는 아이와 함께 성당에 등록해서 다닐까해요.
3. 걱정~
'05.11.7 9:55 AM (203.122.xxx.100)하실 필요없습니다..제 애도 이번에 대학가는데~~ 전업주부지만 대부분 혼자서 해결했답니다 저도 애 때문에 상처 받는게 싫고 또 뭐든지 혼자 하는 성격이라서.....그렇다고 얌전한 성격은 아니죠..남이 보면 전혀 안그럴거 같다는 평~~ 하지만 이것도 팔자려니 합니다...애가 어릴땐 엄마가 걱정되서 이것 저것 걱정되지만 좀만 크면 다 알게되서 걱정할 필요없습니다 엄마도 애두...
4. 까만 물고기
'05.11.7 10:15 AM (211.114.xxx.114)아무리 친하다고 해도 속 이야기는 하지 마세요
저도 그런 경우 많이 보았는데..
오늘 했던 이야기 들이 나중에 사이가 안좋아지면 약점으로 남아요
절대 다른 아이나 다른 엄마 흉은 보지 마세요
그사람 돌아서서 님 흉보고 다닙니다.
엄마들하고 어울리다 보면 파가 갈리게 되는데 항상 중립을 유지하세요
힘들지만 결국에 는 잘한일이다 싶을거예요5. 누구나혼자여"
'05.11.7 12:21 PM (221.164.xxx.134)결론은 ..너무 사람을 믿지말라는거예요.저도 사람을 너무 좋아라해서 상처많이 받고 사는 맘..근데 마음 비우고 될수 있으면 타인에게 좋은 인상만 남기도록 하고 남의 말은 안하고..먹을거 나눠먹고...좀 오지랖이 넓죠.성격상 어쩔수 업지만 좋은 방향으로 바꿀려고 노력합니다.이 세상은 살다보면 너무 좁아요,밉던 이쁘던 학부형과 절대 안보고 살수는 없거든요.님..마음아파도 내색마시고 그려려니하면서 그 분과도 좋은 인상으로 대해주면 그다지 나쁜 관계로 가지는 안을듯해요.그런 부류의 학부형과는 등지고 살면 나만 손해거든요.아이들과 관계도 있고..미워도 그냥 ..잘 지내는척하세요.교제능력도 나하기나름이랍니다.힘내시고..느긋하게 대하세요.저도 피많이 흘리고 ㅎㅎ 마음을 비울려고 노력중임.
6. ..
'05.11.7 2:05 PM (221.157.xxx.232)그런일 다반사 아닌가요..그런일로 상처받으면 살기힘들어요.
7. 잘해준다고
'05.11.7 2:09 PM (220.85.xxx.17)넙죽넙죽 받아들이지 마세요. 자선사업가도 아니고, 뭔가 목적이 있으니 잘해주는겁니다.
똘똘한 아이라면 내아이의 친구를 만들어주거나, 엄마나 아빠가 알아두면 도움될만한 사람이면 적당히 친교를 쌓을 목적으로 잘해주기 마련이죠.
사람 사이라는게 공짜가 없습니다. 내가 먼저 베풀어야 남도 쬐금 줘요.
그러니 속 앓이 얘기나 힘든 얘기하시면 별 도움 안되는 사람이라 느낄수 있어요.
학창시절 10대, 20대 때야 순수하니 친구들과 이 얘기 저 얘기 다 하고 지냈지만, 아파트 이웃도 친구라고만 볼순 었어요. 자신을 적당히 잘 포장하고,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만한 존재가 되기 위해 노력하신다면 그 잘해준다는 엄마도 적당히 원글님께 잘하려 할꺼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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