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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업주부님의 취미생활은?
신랑은 밤늦어 저녁까지 다 먹고 오는경우가 많아서요
집안일하구도 시간이 많아 책도 보고 운동도 하고
요리도 배우는데 다른 주부님은 어떻게 취미생활하는지
어떻게 시간보내는지 궁금합니다
또 요즘 뜨는(?)취미생활은 뭐가 있을까요?
1. 부럽습니다
'05.11.6 2:22 PM (211.201.xxx.192)시간이 남아 취미생활 할 수 있는 님이 부럽습니다
전 아이들 유치원 학교 보내고 나서 밥먹고 한시간 인터넷 셔핑 하고 나서 청소하려고 하면 걸려오는 전화들 예기치 않게 외출해야 될 일등등 해서 아이들 귀가 할때 집안이 깨끗한 적이 별로 없네요
취미생활은 바라지도 않습니다
청소좀 하고 살고파요
한 번씩 오는 지인들의 전화는 한시간이 기본이고 그러다보면 아침이 훌쩍 갑니다
전화통화 짧게 하려고 하여도 그게 쉽지 않네요
저의 다음주의 목표는 아이들 귀가전까지 집안상태 양호하게 만드는 거랍니다
아이들 오면 다시 폭격의 수준이 되지만2. 방울
'05.11.6 2:48 PM (219.241.xxx.55)한동안 집에서 뒹굴거리면서 놀다가 아이 유치원가면서 이런 제자신이 싫어서 운동시작했어요.
월수금 11시 수영하고 12시반에 요가합니다.
조금 빠듯하긴 하지만 괜찮아요.
집안 10분거리에 있는곳도 있지만 지금 다니는곳이 30분정도 걸리는 거리지만 오며가며 걸어다니면서 음악듣고 운동도하며 다닙니다.
화목은 볼일보러다니고 도서관에 책빌리고 친구만나고 합니다.
저녁때는 요즘엔 티비를 안보는 관계로 아이책 읽어주고 좀 놀아주고 아이자면 제가 보고 싶은 책보고 퀼트도 좀 하고 하네요.
어쩌다가 아무일없이 집에 있으면 정말 한가합니다.
이러고 다니려면 아침 일찍 일어나 녹즙부터 시작해서 아침준비해서 먹고 치우고 세탁기돌려서 빨래 햇볕좋을때 널어놓고 나가야 하니 좀 바쁘긴 하죠.
요즘엔 천연비누나 보자기중 하나 배워서 다니고 싶기도 하고 영어를 다시시작했음 하는데 그건 아직 짬이 안나서 생각만 갖고 있네요.3. 저는
'05.11.6 3:03 PM (221.139.xxx.236)요즘 뜨개질 해요..
각까운 곳에 뜨개방이 생겨서 거기서 뜨개질 해요..
그거 뜨고 있으면 온갖 잡념이 사라져서 좋다고 하더니..
정말 그렇네요..
잡생각도 사라지고, 시간도 잘 가고..
하고나면 온몸이 너무 뻐근해 그 고통도 무시 못하지만요..^^4. ^^
'05.11.6 3:51 PM (221.141.xxx.175)오전에 운동하시구요...오후엔 퀼트를 추천합니다.
정말 퀼트는 하면 할수록 여자에게...특히 가정주부에게 많은 도움을 주는 거 같습니다.
돈들어가는거 빼구. ^^5. 새콤달콤
'05.11.6 6:51 PM (58.73.xxx.45)저는 요즘 가정용미싱으로 양재를 배우고 있습니다. 옷만드는 재미 너무 좋아요..
원단시장 구경가랴.. 수강하러 가랴.. 숙제하랴.. 정말 재미있습니다.
글고.. 가구만드는 것도 배웠죠... ㅎㅎ
밥해주는 시간이 아까워죽겠어요... 맨날 그것만 하면 좋겠어요..6. 호호
'05.11.6 7:37 PM (60.196.xxx.81)저는 11월부터 스케쥴을 짜서 움직입니다.
아침에 아이들 보내고 8시 10분쯤에 mp3 가지고 집근처 공원으로 가서 30분쯤 빠른걸음으로 걷다가,운동기구 하고 좀 쉬다가 집에 돌아오면 40분쯤 걸려요. 그러면 욕조에 물 받고,커피 묽게 타고 조간신문 들고 욕실에 들어가서 반신욕 합니다. 30분쯤요.
그 다음에 월수금에는 바둑 배우러 가서 12시반쯤 집에 오고, 화요일은 (공부)에 대한 강의를 듣고, 목,토는 자유롭습니다. 그래도 늘 바쁘네요. 청소도 요일을 정해서 합니다.
언젠가 신문에서 읽었는데, 매주 토요일마다 정해서 한가지씩 꾸준하게 취미생활을 하다보면 20년쯤에는 그 분야에서 베테랑이 될거라는 겁니다. 자기가 가장 좋아하는 취미를 재미있게 하다보면 경제력으로도 연결이 되는 것 같습니다. 저도 아직 못정했네요..가장 당면과제랍니다..
행복하세요~~7. 저는
'05.11.6 7:40 PM (211.218.xxx.158)일주일에 두번 일본어 배우러다니고요(여러해 째)..
야생화 동호회 가입해서 야생화 기르고 정보도 얻고 식물원 탐방합니다
조각보와 천연염색은 배우고 싶은 품목중 하나이고요...8. 민이엄마
'05.11.6 10:41 PM (222.101.xxx.176)어머어쩜..다들 너무 부럽네여 아기가 좀 더 마니크면 저도 언젠가는 저런 취미들을 할 수 있을런지..ㅠㅠ 15개월 아들래미 극성바가지라 치우고 돌아서면 저쪽 이미 난장판되어있고 기어올라가는거 붙잡고 흐미 너무 부럽네여 울집도 남편이 밖에서 식사를 해결하는 편이라 집에서 마니먹어야 하루 한끼인데 너무나 정신이 없어요 부럽부럽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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