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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한 대출.. 괜찮을까요..

고민... 조회수 : 641
작성일 : 2005-11-06 05:05:16
지금 20평 복도식 아파트에 살고 있구요. 아이 하나, 남편 외벌이예요.
문제는 아이가 점점 자라고 방이라도 하나 꾸며주고 싶은데, 사실 지금 집이 많이 좁거든요.
그래서 이 기회에 무리해서 옮겨볼까 하는데요.
근방 조금 싼 30평으로 옮기려 하니... 이사비용, 세금, 간단한 수리등 토탈해서 1억 넘게 대출을 받아야한다는 결론이 나네요. 최대한 1억2천 정도가 되겠더라구요.

남편은 세후 350-380만원을 받거든요.
저희는 단순히 생각해서 1억2천을 20년 상환 모기지론으로 받아 한달 90만원 넘는 정도로 원리금분할상환 하고 그러면서 또 기회를 보자.. 는 생각인데요.
아이가 하나이니 그럭저럭 괜찮지 않을까 싶다가도, 워낙에 대출금액이 크다보니 부담스러운게 사실이예요. 남편 직장이 아주 안정적인곳이 아니라 이직하게 되면 월급에 변동이 올 수도 있구요.

24-5평으로 간다면 대출금이 줄어들긴 하는데, 그래도 30평대 이상을 가야 매매하기도 좋고 조금이나마 시세차익도 더 기대할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인데 맞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참고로 지역은 특별한 가격변동이 없는데, 향후 약~간의 호재를 갖고 있는 곳이긴 합니다.

조언 많이많이 부탁드릴께요..
IP : 220.127.xxx.4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걱정마세요
    '05.11.6 9:34 AM (61.85.xxx.130)

    집 사고 싶은데 대출금이 많을 때, 그 때의 고민이 가장 절실하죠..
    저도 님만큼 대출을 받았어요.
    제가 한 6개월 해보니까 해볼만하다는 생각은 들더구만요.
    내 집이 주는 안정감과 더 이상 오르는 걸 걱정 안해도 되고 즐기면(?)된다는 오만방자한 생각때문인지 집 산걸 후회는 안했봤습니다만 여전히 대출에 대한 부담은 있습니다..
    성격적으로 일 저지르는 걸 두려워 하지 않는다면 집 대출 문제는 쉽게 해결되고요, 그렇지않고 오도당 동당하는 성격이라면 집안 불란의 원인이 되기도 한답니다.
    집 사놓고 매일 그 것때문에 분란이 된다면 안되겠지요.
    근처에 저랑 비슷한 시기에 집 산 친구는 남편이랑 아직도 그 것때문에 토닥토닥거려요.
    대출에 대한 부담감이 삶을 찌들리게 해서 슬프다고...

    결국 대출을 어떻게 견디느냐는 돈에 관련한 문제이면서 그의 성격에 관한 문제하고도 연결되는 것 같습니다..

  • 2. 음..
    '05.11.6 1:24 PM (210.114.xxx.73)

    제가 아는 부부는 일억1천정도 대출 받고(33평)아이 하나에(5살)둘아 합쳐서 벌어야 260미만정도 됩니다.
    그래도 어째 어째 살고 자기 집이라는 자부심에 대출때문에(아파트 관리비도 10만원대 나가던가요?)근근한것 같아요.
    그래도 아끼고 줄여서 나름대로 행복해보이더군요.
    남편 직장문제가 안정되지 않았다 하더라도.
    자영업 하는 사람 아니면 다 마찬가지입니다.
    걱정 마시고 한번 저질러(?)보시는것도 나쁘지 않다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정 힘들면 정 어려우면 다시 팔고 이사가셔도 되고요~..
    요즘 급매물이 많이 나와 있던데요.
    발품 팔아보시면서 다니면 좋은 물건 있을꺼여요~
    상의 잘해보시고 결정해보세요^^

  • 3. **
    '05.11.6 11:30 PM (218.53.xxx.231)

    월급이 그 정도면 대출받으셔도 될것 같은데요....
    저도 좀 무리하게 대출을 받을까 생각중이거든요.. 월급은 훨 적지만요....
    그냥 내 집이다 생각하고 살면 되니까... 집값이 오르는 내리든..(이왕이면 오르는게 대출이자 내는데 힘이 나겠지요...ㅋㅋ)
    요즘 분위기가 좀 그렇긴 하지만... 내집마련하기엔 좋은 거 같아요....
    매수자가 유리한 입장이잖아요... 좋은 집 구하세요.....^^*
    저희도 님댁 만큼만 급여가 되면 당장이라도.... 확~~~

  • 4. 괜찮아요
    '05.11.6 11:30 PM (59.14.xxx.116)

    10년 산다고 가정할 때, 집값이 5000천정도 올라주면 이자부담은 우선 덜거고, 남편의 퇴직금이 약
    10년에 약 5천정도 된다고 가정 해 보면 별로 어려운 것도 아닌것 같네요.
    10년정도 모기지 갚아 나가다가 퇴직금 중간정산으로 나머지 갚으면 완전히 내집이 되지 않을까요.
    자기 집이라는 것은 모든것에 우선 한다고 봅니다. 또한, 30평대 이상을 사야지 후회하지 않습니다.
    마지막으로, 돈의 가치는 세월이 갈수록 하락하게 되어 있읍니다.

  • 5. 저도
    '05.11.7 1:06 AM (61.75.xxx.211)

    그런식으로 30평대 집을 샀었구요
    3년이 지난지금, 제가 생각한만큼 아파트가격이 상승하지 못한이유로 후회 많이 합니다..
    아파트인지도와 구조등, 여러가지를 생각했어야하는데...
    팔고 다른곳으로 가야할것 같네요..

  • 6. 투자가치
    '05.11.7 9:08 AM (218.148.xxx.51)

    를 따져보세요
    다순히 넓혀만 가는게 아니라 향후 이아파트가 올라줄건지를...
    이왕 이자부담을 떠안으실거라면 아파트에 묻어둔돈이 죽은돈이되면 안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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