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둘째 갖았는데 우울해요

조회수 : 492
작성일 : 2005-11-05 16:01:19
첫째 아이 낳고 아이 바로 입원해서 젖병딲기등 손목이 쉴틈이 없어서 손목이 시큰하고 무릎시큰한게 아직 4년이 지난 지금도 그런데 생각지도 않은 둘째가 생겼네요
낳으면 내년여름쯤일텐데...여름엔 더 산후조리하기 힘들다고 하던데...
너무너무 우울하네요...

몸 상태가 좋을때 갖으면 좋을텐데 제 몸이 힘드니 아이들한테 신경질만 늘꺼같네요...
IP : 219.252.xxx.8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은희
    '05.11.5 7:17 PM (211.170.xxx.27)

    저도 한아이만 키울려고 하다가 생기는 바람에 둘째를 낳았어요
    그래서 두아이의 나이 차가 8살이 난답니다
    그런데 지금은 안 났았으면 어쩔뻔 했나 싶어요
    첫째와 또 다르게 어찌나 예쁜지(물론 첫째도 예쁘지만)...
    두아이가 (둘 다 남자) 노는 것 보면 혼자 놀때 보다 보기 좋고
    또 둘이 노니까 하나 키울 때보다 적게 놀아 줘도 됩니다
    그리고 첫째가 도와도 주지만 (잔심부름이나 잠깐 아기보기)
    아기도 형이 있으면 저하고 둘이 있을때보다 잘 놀았어요
    둘째는 첫애때의 경험이 있어서 육아가 쉽게 느껴진답니다
    걱정마세요
    그리고 저도 젖병 소독이 싫어서 식기세척기(6인용)을 사서 썼답니다
    젖병소독 걱정 안해도 되고 저한테는 도움이 되었습니다
    끝으로 둘다 7월생이어서 더울때 낳았는데 더워서 죽다가 살았습니다

  • 2. 조은송
    '05.11.5 11:08 PM (220.85.xxx.188)

    저도 둘째아이 가졌을때 휴님과 같은 생각이 많았어요,,, 우울증 생길 정도 였지요,,, 특히 임신중에 첫아이를 돌보는 일도 많많지 않더라구요,,,

    하지만,, 미리 걱정하지는 마세요,,,

    둘째아이는 생각보다 내리사랑처럼,, 더 엄마의 사랑을 퍼 올리는 것 같아요,,,

    물론 몸은 힘들지요,,, 하지만,, 둘째아이가 하는 행동이나 모습을 보면,, 너무 사랑스러워서
    임신중이 태교하지 않은 것 많이 후회합니다..

    걱정은 미리 하지 마시고,,, 그때그때마다 화이팅하시고,, 태교 중요 하니깐,, 신경을 좀 안정시키는 쪽으로 도움을 청하세요,,,,

    필요하다면,,, 가전제품을 엄마가 편하게 사용하도록 사시고요,,,,

    엄마가 집안일에 힘들어지면,, 아이에게 영향이 가는 것은 당연하지요,,, 첫아이도 중요하니깐요,,,

  • 3. 축하드려요~ㅂ
    '05.11.6 12:07 AM (202.156.xxx.51)

    ㅎㅎ.. 사실.. 저도 방금전에 둘째 임신 확인을 했습니다. 저도 물론 좀 당황스럽고.. 가질까 말까 망설이고 있던 상황이라 맘이 좀 복잡합니다.
    첫째 애가 지금 15개월인데 좀 이른감이 있기도 하고.. 첫애 재롱도 더 즐기고 관심도 쏟아주고 싶은데 둘째가 덜컥 생겨 버렸어요.
    누가 저에게 "정말 축하해~ 좋겠다~~" 뭐 이런 말 해줬으면 기분이 좀 풀릴것 같아요.
    그래도 첫애가 외롭지 않겠구나. 나중에 둘이 재밌게 놀겠구나 생각하면 위로가 되고.. 그래, 얼렁얼렁 숙제 하자는 심정으로 빨리 갖는것도 나쁘지 않겠구나 생각하고 있습니다.
    내년 7월이 산달이에요. 첫애도 8월에 낳아서 다시는 여름엔 낳지 않을리라 했었는데.. 에효.. 맘먹은대로 되는게 있나요.
    힘 내시구요.. 둘째 낳고 몸조리 좀 하시면 몸도 많이 회복되실꺼에요. 몸조심 하시고.. 축하드려요!!
    우리 내년 여름에 땀 빼면서 쑨풍~ 낳아보자구요. 홧팅 입니다.!!

  • 4. ㅎㅎ
    '05.11.6 4:12 PM (220.127.xxx.112)

    연년생으로 생겨서 정말 고민 많이 했습니다.
    첫애땐 젖이 잘 안나와서 혼합수유했기때문에 둘째는 낳자마자 신생아실로 내려가서 간호사들에게 전화해달라고 해서 애 깰때마다 가서 물렸더니 지금 두달만에 완모합니다. 얼마나 좋은지^^
    첫애때문에 미안한 맘에 예쁜줄 몰랐는데 날이 갈수록 예쁩니다. 입 삐죽이면서 울어도 예뻐요.^^

  • 5. 남매맘
    '05.11.7 2:06 PM (211.105.xxx.111)

    애 낳고 산후조리 잘 안되면 한번 더 낳아라~~ 하는 말 못들으셨나요? ^^
    끝에 낳고 조리만 잘 하면 첫애때 아팠던거 괜찮다고 하더군요.. 저는 큰아이는 한 여름.. 둘째는 여름 다가는 길목에 낳답니다.. 좀 갑갑해서 그렇긴 한데요.. 큰아이때 아프신게 있다면 둘째낳고 몸 조리 확실하게 하셔요..나중에 둘이서 투닥투닥 노는 거 보시면서.. 뿌듯할때 꼭 옵니다.. 힘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80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3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24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77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2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83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15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08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799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1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93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16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195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401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3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3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83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56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26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62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92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46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2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45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59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21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08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3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87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3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