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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엄마분들~제발 아이 손 잡고다녀요.
1. 그러게요
'05.11.4 10:01 PM (211.224.xxx.140)제 아이도 어리긴 하지만...
젊은 엄마들 무심한 엄마들이 많더라구요.
백화점에선 에스컬레이터에서 애 혼자 내려가도 가만 보고 있고(저러다 사고나지 싶어서 보는 내가 조마조마), 다른 경운 엄마들은 매대에서 구경하고 애들은 에스컬레이터 미끄러지는 손잡이? 그거 잡고 놀고(손 끼일까봐 조마조마)
마트에선 무빙워크에서 애들 손 안잡고 그냥 애따로 엄마따로....너무너무 위험해 보이는데
뭐라고 말할수도 없는 상황...그 정도 의식 수준이면 얘기해줘도 못알아들을것 같고,
혹여 얘기한다고 하더라도 별 참견이네? 란 식의 시선을 못견딜거 같애서 그냥 둡니다.
근데 에스컬레이터나 무빙워크에서 일어나는 사고 초등생이나 여중생에게도 일어나더라구요.
전에 이마트 무빙워크에서 여중생이 밑에 내려보다가 그대로 머리가 끼어서 머리 심하게 다쳤다고 뉴스에 나왔는데 그건 조금 이해가 안되긴 했어요. 여중생이면 나이가 몇인데....어쨋든 사고 많이 나고
한번 나면 대형이죠.
여중생 이전에 또 제주도 이마트에서 다섯살?인가 어린 꼬마 한손 다 날아가버렸대죠?
좀 끔찍한 뉴스를 적는건 이런 일이 일어날수도 있다는걸 모르는 엄마들이 많은거 같애요.2. 저는
'05.11.4 10:01 PM (222.234.xxx.173)애들 해가 진 후에는 아무리 동네나 아파트 주차장에서만 논다고 해도 자전거나 롤러블레이드 태워 내보내시지 말았으면 해요..
요새는 날이 일찍 저물어서 차 운전하고 집에 들어갈 때 깜깜한 밤인데다가
검은 차들 주차된 주차장 사이에서 아이들이 자전거 타고 튀어 나오면 눈 앞에 나타나기 전에는 전혀 모르겠더라구요..
다행히 급브레이크를 아이로부터 거리가 있는 지점에서 밟아 정지했고 속도도 거북이 걸음이어서 별 일 없었지만..
아이 엄마가 자기 아이가 저렇게 위험하게 다니는 것을 알까요?3. 저도
'05.11.4 10:10 PM (61.96.xxx.158)같은 생각입니다.
운전을 하고 다니다 보면 아이들이 차가 다니는 길에서 차앞으로 걸어오는 경우가
간혹 발생합니다. 순간적으로 가슴이 철렁 철렁 합니다.
혹은 자전거가 어디선가 갑자기 나타나기도 하구요...
물론 서행을 합니다만, 자동차란 물건이 하도 위험해서요...
아이들 교통 교육... 그리고 엄마들의 주의... 정말 필요하다고 생각해요...4. 저두 ..
'05.11.4 10:10 PM (222.235.xxx.23)제가 사는 동네에서는 보행자 신호일때 우회전 차들이 절대 멈추질 않더군요. 얼마전 두 애들이 앞에서 마구 뛰어가는데, 멀리서 우회전 신호넣은 차가 그대로 돌진하는 바람에 정말 아찔한 순간이 있었습니다. 그 뒤로는 길 건널때 무조건 애들 둘 양손에 잡고 건너요. 정말 사고는 순간이지 싶어서요. 애들, 좋아서 마구 뛰어가면서 차 오는 것 안보잖아요...
차들도 사람이 건너면 좀 기다려주지, 우회전하는 차들 너무 무서워요...5. 그 엄마는
'05.11.4 10:11 PM (211.195.xxx.172)왜 자기자식인데도 뛰어들지 못했을까요? 옆에서 구경하던 어린학생도 생각할 여유도 없이 뛰어들어
아이를 구해냈는데... 그 엄마는 발만동동 구르고 있더군요. 그리고 고맙단 인사 한마디하고 사라졌답니다.......6. ..
'05.11.4 10:13 PM (58.143.xxx.61)전에 쇼핑몰에서 젊은 엄마들끼리는 수다떨고 애들끼리 (4~5 살정도?) 에스컬레이터 오르락 내리락
결국 애 한명 손가락 짤렸읍니다.
간수도 못할거면 애를 낳지말지....7. ...원글이
'05.11.4 10:17 PM (221.164.xxx.134)뛰어들기엔 바로 열차 불빛이 강렬하게 쫙 비치고..그 용감한 학생은 반대편 홈에서 뛰어내려와 애기 안고 다시 건너편 홈으로 가 다른 사람에게 애기 안아올리고 지기는 나중에~아이고..보는 사람 간이 콩알만 해지더이다.제가 그 남학생 엄마라면 아마 기절 하고 넘어갔을거예요.어쩜 그리 용감할 수가~
8. 그학생
'05.11.4 10:40 PM (220.77.xxx.80)정말 용감하네요.
요즘 보기 힘든 학생이구요. 보시는 분들도 조마 조마했겠어요.
경우가 다르지만.
전 아까 버스탔는데 아기가 둘인 엄마였어요.
돌정도 되어 보이는 동생은 버스 타고 있는 내내(20분) 목이 쉴정도로 울었거든요.
(직행좌석이라서 중간에 내릴수도 없는상황).
첫번째 정류장에서 그아이 엄마 아이안고 내리던데..
3살정도 되어보이는 누나는 (엄마가 잡아줄 손이 없지요.)
그냥 뒤에 아장아장 따라내리더군요. 좌석계단이 넘 높아 혼자 못내려서 내려주었지요.
어린아이(애기) 둘데리고 대중 교통 이용하는것도 쉽지 않은것 같아요.9. 짝짝짝!
'05.11.5 12:20 AM (204.193.xxx.8)그 학생 정말 상줘야 해요! 그리고 원글님 글 짝짝짝!
10. .
'05.11.5 5:16 AM (211.55.xxx.118)정말 그학생 대단하더만요.
대학교에서 특례입학이라도 시켜줘야 하지 않을까요??11. 언젠가
'05.11.5 9:18 AM (218.48.xxx.38)너댓살 먹은 딸래미랑 애엄마랑
4차선 도로에서 무단횡단해놓고
성공했다고 히죽히죽 웃으면서 즐겁게 사라지더군요.
=_=12. 마승신
'05.11.5 10:44 AM (59.23.xxx.219)정말,,아찔한,,순간,,,모두그학생에서,,,,박수,,기립박수,,감동깊은,,순간이애요,,아직까지는,,살만한,세상이죠,,,미래도,,희망이잇어보여요,,^*^
13. 은방울
'05.11.5 12:10 PM (222.233.xxx.60)아이들 안전사고는 정말 눈 깜박할때 납니다.
하지만 종종 백화점같은곳 에스컬레이터등 엄마 아빠등 보호자와 같이 있다가 사고났을때 시시비비를 가리는 내용의 뉴스를 종종 봅니다.
저는 거의 100% 부모책임이라 생각됩니다. 내 아이는 내가 지켜야죠.사고나고 나서 잘못 따져봐야...14. ..
'05.11.5 1:05 PM (222.234.xxx.84)정말 살다보면 무심한 엄마들 너무 많아요..
저느 다른건 몰라도 길 건널때 횡단보도 저 뒤에 서 있으라고 하고
아파트 초입길에서도 자동차 조심하라고 매일 그러고 꼭 손 잡고 다녀요..
근데 아파트 남자 운전자들 제발 거북이 걸음 좀 해 줬으면 좋겠어요.
내리막길에 자전거 처음 타는 어떤 아이가 쒜~하고 내려가는데 붕하고 오는 차랑 간발로 지나쳐서
어찌나 가슴을 쓸어내렸던지..아이들이 원해 무신경하니까 어른이 챙기고 조심해 줘야죠..15. 자가용에서도...
'05.11.5 6:14 PM (211.48.xxx.163)지나가다보면, 애들이 움직이는 차속에서 창문내리고 손이나 심지어 머리를 창문 밖으로 내민 경우를 종종 봐요. 울 남편과 나는 그 차 옆에서 깜짝 놀라고, 그 애 옆에 앉은 애엄마는 태연하게 있고.. 움직이는 차에서 손을 내미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 지 모른다는 게 정말 기가 막혀요. 설마 모르니까 그렇게 하지, 알면 애가 울고불고해도 절대로 그런 행동을 못하게 하겠죠.
심지어 조수석에서 엄마가 앉아서 3살쯤된 남자애를 창문밖으로 머리를 내밀어주는 엄마까지 봤어요. 울 남편이 그걸 보더니, 저 엄마는 분명히 제정신이 아니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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