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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딱한 내 마음씨 ..

새언니 조회수 : 1,622
작성일 : 2005-11-04 14:56:37
막내 아가씨가 시집을 가는데.. 오빠되는 저희 신랑과 저한테는 원래 아무것도 안해주는 건가요?
뭘 바라는게 아니고 양복 한벌 저고리 한벌이라도 시어머니가 우리 한테 해 줘서 예식때 입으라고 하는게 아닌가요?
제 동생 시집갈땐 저희 친정에선 그렇게 했는데..
은근슬쩍 심통이 나더라구요. 우린 아가씨 시집 간다고 해서 돈도 드리고  홈씨어터까지 해 줬는데..
딸아이 드레스는 6만원 주고 맞출려구요 하면서어머님 전화를 했더니 그돈은 내가 주마 신발은 너가 사신켜라  하시더군요. 아가씨 시집갈때 우리손녀딸 드레스까지 해입혔다는 소리 두고 두고 하실까봐 드레스도 제가 돈들여 입힐려구 해요.
제 마음씀이 삐딱한가요?
IP : 211.190.xxx.45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5.11.4 3:05 PM (211.196.xxx.252)

    뭘바라세요....

    그냥 시집가서 속썩이지말고 제발 잘살라고나 빌어주세요~

    친정이랑 넘 비교마시구요....
    그러고보니 전 동생들 옷안해줬는디요....ㅎㅎ

  • 2. 저도
    '05.11.4 3:09 PM (211.211.xxx.54)

    그 드레스 안받아요.
    그리고 바라는 것이 있으면 실망하는 것도 생기죠??
    걍 마음을 비워버리세요... ㅎㅎ 잘 안되겠지만서도.....

  • 3. 파란마음
    '05.11.4 3:19 PM (211.204.xxx.51)

    저도 아래시누 결혼할 때 200주고 아무것도 못받았어요.
    한복을 빌려 입을려다 시골이라 여의치 않아 결혼할때 해 입은 한복입었지요.
    우리 애들은 우리 돈으로 캐주얼정장 해 입히고...
    남자쪽은 예단이란걸 받지만 여자쪽은 돌려받아도 다 자기 돈이니 여의치 않겠지요.
    그냥 그려려니 하고 넘어가시고 문제없이 잘살길 빌어 주세요.^^

  • 4. 마음비워요.
    '05.11.4 3:20 PM (221.164.xxx.134)

    저~ 해준다는거 안받겠다고 했어요.다른 거 신경 쓸것도 많은데..훗날 뭐 해줬네..말도 듣기 뭐시기하고..님- 그냥 오빠 부부가 선물 큰 거 해준걸로 만족하시길~본인들도 생각있다면 고마움 알거고 모른척하면 그런대로...어짜피 돌아올 선물 기대하고 해준건 아니쟎아요? 내 도리는 했구나 하셔요.

  • 5. ..
    '05.11.4 3:27 PM (203.236.xxx.102)

    큰 시누 결혼할 때 냉장고 사라고 돈 보내니까 암것도 안오더라구요.
    나중에 울 남편 그거 가지고 뭐라 하더군요.
    울 결혼할 떄는 옷사내라고 난리더니 자기들 결혼할 때는 가만히 있는다고..
    둘째시누 할 때는 암것도 안했습니다. 돈 20만원이랑 애 옷 한벌 받았는데.. 그 돈으론 양복 하나 겨우 사겠더라구요

    저 같으면 그 드레스 안받아요..울 아들 옷은 그날 한 번 입고 거의 안입다시피 합니다.

  • 6. 저는
    '05.11.4 3:34 PM (211.250.xxx.253)

    그런거 전혀 생각지도 못했답니다

  • 7. 본래
    '05.11.4 3:48 PM (222.238.xxx.40)

    그런것같아요.
    시동생이 장가가면 받지만 시누이가 시집가면 축의금만 내죠.
    다 그러니 섭섭해하시지 마세요.

  • 8. 11
    '05.11.4 3:49 PM (211.253.xxx.36)

    저도 시누 결혼할때 200주고 울 큰아들 옷값으로 5만원 맏았네요..
    바라지도 않해서 이것도 고맙다하고 잊고 있습니다. 속편합니다.

  • 9. 수진엄마
    '05.11.4 3:57 PM (61.111.xxx.102)

    저도 하나 못받았어요... 돈은 줬지만..딸래미 시집간다고 바리바리 싸주시면서 며느리한테는 옷값안주시는 시부모님때문에 한동안 속상했어요... 나한테 예단받는것은 당연한거고.... 예단을 줘야하면 안챙겨줘도 된다는 건가? 해서요...

  • 10.
    '05.11.4 4:07 PM (210.115.xxx.169)

    그런걸루다가...

  • 11. 신랑쪽에서
    '05.11.4 4:33 PM (221.146.xxx.144)

    예단이 넉넉히 왔다면 모르지만
    일부러 해주시긴 좀 그렇지 않을까 싶어요
    안그래도 울나라에서 혼인은 떼돈이 들어서요
    '본래'님 말씀처럼
    남자쪽은 예단을 넉넉히 주니
    저도 시동생때만 얻어 입었는데,
    그때 누가 그러더라고요
    남자는 형제까지 해주고 여자는 부모만 해준다나,,,헐,,,,,,,

  • 12. QBmom
    '05.11.4 4:55 PM (222.110.xxx.24)

    전 아무것도 안해준 새언니
    그러고보니 우리 시누들 고맙네

  • 13. 유진맘
    '05.11.4 6:02 PM (219.253.xxx.118)

    어? 전 결혼할때 울언니네랑 오빠네 옷사입으라고 돈으로 줬는데... 당연히 조카도 옷사입히라고 돈주고요... 울시누도 결혼할때 저희 어머니 안해주실려나???
    예전에 흘리는말로 시누나 시동생결혼할때 한복해주겠다고 하던데...
    안해줘도 할수없지만 좀 마음은 그럴거같네요.
    제친구들은 대부분 시누나 시동생결혼할때 옷해입으라고 받던데...

  • 14. ....
    '05.11.4 6:06 PM (220.127.xxx.112)

    그런건가요? 우리 시누 결혼할때 200 줬는데...
    전 당연히 안 주는 줄 알았어요. 저도 시집올때 동생들 뭐 해주고 오지 않았거든요.
    엄마 다이아 반지 하나 해주고 땡 했네요. 동생들아 미안타...

  • 15. 에고..
    '05.11.4 6:26 PM (211.48.xxx.135)

    다해주고 암것도 못받으면 것도 좀 섭섭하지요.
    작년 이맘때 결혼한 시누이도 그랬고
    아예 시어머니는 시누이한테 더 못해준다 뭐라한 분입니다.
    그래도 시어머님이 아이 옷이라도 해입히라고 했으니 받은걸로 치고
    위안 받으세요.
    저는 250쓰고 (가구)함받은날 음식 형님과 두상 떠억하니 차려냈는데도
    공치사 한번 못했답니다.
    시집 잘가서 잘살고 손안벌리는것만으로
    할일한 셈치고 담부터 손떼고 살라했는데
    시누이 입덧한다고 음식 해달라
    출산준비물한다고 돈좀줘라..
    에프터 서비스까지 해야하는지라 지겹습니다.

    결혼으로 끝내는게 다행이라 여기는데
    앞으로가 문젭니다.
    두고두고 (아이 돌,백일까지 쫓아다녀냐하니)
    미혼시누이일때 조카 돌맥일 그냥 넘긴게 저는 다받아낼라고 하는게
    돈보다도 참 얄밉네요.
    친정 올케들한테는 일원한푼 없었는데..(축의금도 아버지한테 드렸고 저는 제가 번돈으로 결혼해 결론적으로 나는 받은게 없음)

    사는게 다 그런거지요뭐..
    언젠가는 시누이한테 말할라고 해요.치사하지만,알건 알아라..
    그럼에도 울시엄니 당신 딸 불쌍하다고..
    여형제가 없어서 올케들도 남이고 챙겨주지 못하고 외롭다고..
    은근히 압박하는거 듣기도 싫고..
    오빠들대신 시엄니 돈긁어간 사람이 누군데..
    (공부못해 음악한답시고 레슨 받으러 지방에서 서울로 다니다가 입시에 낙방해
    없는 살림에 전문대 나와 빈둥거리다 돈들여 살뺀다고 몇백씩 들였다는거 나중에 알고 기함했다.
    결혼 비용도없는데 카드빚내서 마사지 180짜리 했다는거 신혼여해악고 울면서 울시엄니 그랬다.축의금 빚갚아야 한다고..
    )

    제정신 아닌 시누이와 시엄니때문에 지금 고생하는건 암것도 모르고 중매결혼한
    시누이남편...나날이 볼때마다 안색이 변한다..우리를 대하는것도 그렇고.
    한마디로 처가식구들과 와이프의 실상에 실망한 눈 치.
    저러다 구두쇠 시누이남편 이혼하자 나오면 어쩌지..
    내친동생이라면 충고라도 해줄텐데..
    뭐라고 싫은소리하면 모녀 길길이 뛰고 난리다.

    에고 쓰다보니 제 타령이 도ㅔㅐㅆ네요.
    더한 시누이들 많으니 그정도에서 마무리 잘하세요.
    두고두고 돈들어가지 않게..

  • 16. 쐬주반병
    '05.11.4 9:26 PM (221.144.xxx.146)

    당연히 안해주는거 아닌가요?^^;;
    저는 달랑 하나있는 며늘인데, 아무것도 못받고, 300만원 나갔습니다.
    한복에 다는 노리개 사면서 시어머니꺼, 시누이꺼 사면서 제꺼는 아얘 생각도 안하던데요.
    나중에 노리개 보이면서 자랑하던데요..(예쁘지? **꺼랑 같이 샀다....)

    제 동생들은 결혼할때, 형부꺼 먼저 챙기던데...
    참 치사한 세상이죠?

  • 17. ..
    '05.11.4 9:41 PM (221.168.xxx.251)

    아예 안주고 안받으면 참 좋겠다
    이런저런 신경도 안쓰고 걍 축하만 해주면 안되나
    평소에는 늘 가족가족 하면서 동생 결혼할땐 돈 내라 머 살림 사줘라 하면서 막상 옷한벌 받지도
    못하네요
    옷이 문제가 아니라 기분이 그런거겠죠 원글님도
    난중에 저도 시누이 결혼할때 머해주고 섭섭하느니 걍 맘비우고 조그만 선물로 해야겠어요
    돈도 주고 홈씨어터까지...헉...
    저희 시가족은 난중에 그렇게 하라곤 말못하시겠죠
    저희 결혼때 십원도 안쓰셨으니

  • 18. 진짜
    '05.11.5 12:42 AM (218.50.xxx.220)

    돈보다 기분이 문제입니다.

    함들이는 날 상차리고,
    결혼하는 날 손님 치르고..
    입덧한다고 음식해주고,
    애기낳다고 뒤치닥거리
    애기 백일 돌상까지...

    고맙다는 인사도 없습니다.

    당연하게 생각하는 건지... 그러고보면 며느리는 그 집안의 문서없는 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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