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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생활 정리하려구요.

전원주택 조회수 : 1,180
작성일 : 2005-11-04 11:33:50
40년 가까이 서울에서만 살아왔네요.
더 늦기전에 아이들에게도 계절별 아름다운 자연을 접해주고 싶어요.
아이들에게 예쁜 추억을 만들어주고 싶습니다.

부모님이 여기 계서서 너무 멀리는 좀 힘들구요. 서울근교 2시간 정도면 딱이겠어요.
막연히...이천이나 여주쯤 생각합니다.

주위 냇가도 있고 산도 있는 이쁜 동네 어디가 있을까요?


IP : 220.86.xxx.102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요조숙녀
    '05.11.4 11:37 AM (61.79.xxx.253)

    정말 부럽네요.
    모두들 서울로 오려고만 하는데 떠나실수 있는용기가 부럽습니다
    좋으시겠다

  • 2. ..
    '05.11.4 11:39 AM (211.221.xxx.63)

    저도 관심 있어서 얼마전에 단지형 주택단지를 보고 왔지요.용인 양지 IC 부근에 단지형이 꽤 있더군요.
    새로 분양하는 건 가격이 꽤 하더라구요. 근데 분당사는 저한테도 거리가 만만치 않아 좀 꺼려지긴 하더라구요.
    이천에도 전원주택 마을이 있다는데 어디 있는지 저도 궁금하네요.

  • 3. 농약증후군
    '05.11.4 11:40 AM (203.81.xxx.192)

    생각하셔서 너무 논밭 가까이 집은 얻지 마세요..
    농약칠때되면 사방에 날리는 농약냄새 때문에 괴로우실거예요..

  • 4. 과천
    '05.11.4 11:44 AM (211.192.xxx.185)

    과천 서울과의 경계에도 밭이 있는 지역이 있더군요. 살기 편하면서도 전원 기분나던데요.

  • 5. !
    '05.11.4 11:46 AM (218.235.xxx.162)

    친정부모님께서 은퇴하시고 경기도 안성으로 가셨어요.
    중앙대학교 안성캠퍼스 부근인데, 고속도로 타면 서울서 금방가요.
    완전히 시골분위기이고요, 아이들 데려가면 참 좋아해요.
    근처에 저희 부모님처럼 서울떠나오신 분들이 여럿 계셔서 함께 모임도 하시고, 즐겁게 지내에요.

    연세가 있으셔서, 고속도로로 바로 서울 진입할 수 있고, 근처에 생활편의시설 충분하면서,
    비슷한 연배의 분들 많으신 곳으로 오랫동안 고민하셔서 가셨어요.
    처음엔 용인 생각하셨는데, apt가 많이 들어서면서 좀 멀지만, 전원생활할 수 있는 시골로 가신거여요.
    혹시나 하여, 말씀드리니, 참고만 하세요.

  • 6.
    '05.11.4 11:49 AM (218.145.xxx.217)

    2시간 정도 생각하시면 선택의 폭이 상당히 넓을듯한데요
    경치가 좋기로는 가평, 청평, 양수리, 양평
    이쪽이 좋겠죠
    전원주택 단지 아니어도
    자연스레 만들어진 예쁜 마을들이 많아요
    교통 생각하면 경기도 하남, 광주, 고양, 파주...

  • 7. 경기도
    '05.11.4 12:01 PM (211.108.xxx.183)

    동두천,양주쪽도 내년말이면 지하철1호선 연장됩니다.
    글구 소요산,포천온천..등등 좋습니다.

  • 8. 이천도
    '05.11.4 12:29 PM (61.84.xxx.230)

    괜찮고 광주도 괜찮구요.
    제가 양지IC 근처에 사는데요. 이 동네는 이제 전원주택 빌리지가 대단위로 성되어 있어서
    학교도 그렇고 생활수준이 엄청납니다. 그리고 몇년후면 분당으로 15분 거리의 도로가 생긴다고
    하네요. 그래서 그런지 땅값이 많이 올랐어요. 원주민은 거의 없고 대부분 전원주택 주거자이다 보니깐
    조그마한 시골마을학교에 등하교시 몰려드는 외제차 보는것도 희한한 광경입니다.

    시골에 들어가 나홀로 사는것보다 (정말 어렵습니다)
    단지형 주택에 들어가서 주택을 형성하고 사는것이 초보자들에겐 편합니다.
    모든 토목공사가 다 되어있기 때문에 집짓고 연결만 하면 되고 방범도 골목마다 CCTV 설치해놓고
    경비관리소 다 있고 외부인은 진입 철저하게 막습니다.

    만일 윗분 말씀대로 자연스럽게 형성된 이쁜 마을이 있다면 가장 좋은 방법이구요.
    단, 어떤 주택이든 물이 보이는곳은 말린다고 하네요.이건 전문가들의 말이니.....
    그리고 용인은 논농사를 오리농업으로 양평은 절대 농약 금지니깐 농약중독 걱정마세요 ^^

  • 9. 김나형
    '05.11.4 1:23 PM (221.153.xxx.68)

    저는 양평의 세월리 갑을빌리지에 들어갈 살 예정인데요..올해말에 전철도 개통된다고 하네요.
    서울 살때보다는 일이 훨씬 많답니다. 아침일찍 일어나서 잡초도 뽑아야 하고 격년에 한번식은 지붕 페인트칠도 해주어야 하는데...가끔 밤에 보는 반딧불이랑 아침일찍 데크에 나가서 예비신랑과 마시는 차 한잔에 피곤함은 아직 잘^^;;;;잘 둘러보시고 골라보세요

  • 10. 준영맘
    '05.11.4 2:22 PM (220.64.xxx.12)

    아이가 다섯살에 퇴촌에 전원주택지어서 일년 살다가 나왔습니다.
    한가하고 여유롭고 아이가 맘껏 뛰어 놀수 있겠다 꿈에 부풀어...무리를 해가면서 집을 지었지만...
    집 지을때 정말 10년은 명이 단축된다는 말을 실감했습니다.
    전원 주택생활 이거 만만하지 않습니다.
    남편은 출퇴근전후로 마당 관리 해야죠,저희집이 50평지붕높은 이층집인데 심야보일러와 물펌프모터돌아가는 전기세가 엄청납니다.
    단지 조성되어 있다고 절대 좋은것도 없구요...오히려 나이때도 안맞고 은근한 텃새에 피곤한 적이 한두번이 아니었습니다.
    막연한 전원생활보다는 먼저 시범삼아 전세를 한일년 정도 살아보심이 어떠실런지요.
    경험을 풍부하게 익히신뒤에 전원생활을 위해 투자하시는게 좋을듯싶네요.
    행복한 가정 이루세요.

  • 11. 강화
    '05.11.4 2:50 PM (220.230.xxx.27)

    저는 강화 추천여..
    서울에서 가깝고 바다도 있고
    공기도 좋구
    아름다운 곳이에여

  • 12. 원글쓴~
    '05.11.4 10:55 PM (59.150.xxx.28)

    이제 시작이네요. 많은 도움 되었어요. 써주신 정보들 유익하게 잘 보구 땅보러 출발합니다. 친절 덧글주신분들 모두 고맙습니다.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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