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시댁에 매주 가시나요?(같은 서울)

... 조회수 : 1,030
작성일 : 2005-11-03 13:27:38
얼마전부터 시어머님이 편찮으셔서 몇달전부터 매주 토요일 저녁마다 시댁에 가고있어요.
간다고 특별히 일을 하고 오는 것도 아니고
또 거기 안간다고 해서 딱히 할 일이 있는것도 아닌데
너무너무 스트레스에요.
일주일은 왜 그렇게 빠른지...
이젠 아예 기정사실화되어버려서요.
주중에 특별한 일이 있어 갔다 온 주도 토요일엔 또 오라시네요.
그렇다고 토요일 저녁에 친구들과 약속 잡아서 신랑와 애만 보내기도 뭐하구요.
그냥 하소연해봤어요.
저 나름대로 굉장한 스트레스라서요.에효~
IP : 61.78.xxx.30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같은맘
    '05.11.3 1:34 PM (58.120.xxx.220)

    저도 매주 도장찍고 옵니다 그나마 요즘엔 좀 낳아요
    큰애 어린이집 가기 전에는 평일날 가면 주말보내고 오는게 정식이 되어 버렸것든요
    님처럼 할일도 없고 딱히 일이 있는 것도 아닌데 어머님이랑 저랑 그냥 어디도 못 가고
    있었야 하는것 정말 싫었는데......
    지금은 주말만 보내고 오니까 그나마 좀 낳네요

  • 2. 다들
    '05.11.3 1:37 PM (211.218.xxx.98)

    같은 서울살면 그러더라구요...

    친구남편이랑 제 남편 다 지방이 본가인데...
    이렇게 억지로라도 지리적으로 떨어져있으니 독립이 되는것같다고 좋아라-.-;;
    하던걸요...

    그만큼 남자들도 자기집 가는게 힘든가봐요.실상은...

  • 3. ...
    '05.11.3 1:41 PM (211.196.xxx.208)

    스트레스 느껴져요.
    그런데 한때라고 생각하시고 좋게 받아들이세요.
    계속 아프시진 않으실거고 나아지시겠죠.
    결혼 몇년동안은 넘 스트레스였는데, 지금은 애들이 바쁘고
    몸도 피곤하고 나이도 먹고 하니까 가고 싶을 때 가게되고 편해져요.
    시댁과 가까운데도 한달에 한번 정도 가요.
    하지만 편찮으시면 자주 들여다봐야죠.
    금요일에 다녀오시고 이번 토요일은 쉬는건 안될까요?

  • 4. ...
    '05.11.3 2:07 PM (222.100.xxx.207)

    저도 하두 스트레스 받아서..
    첨에 아예~욕먹을 각오하고, 텀을 늘렸어요..
    주말에 안 될것 같으면 주중에 한번 다녀오는 걸로..
    한 2주 연속갔다싶음..한주 건너 그 담주에 가고..이런식으로 해서 지금은 거의 2주에 1번 가는 꼴로 된것 같아요..
    직장생활하면서 살림하고 주말에 꼬박꼬박 가는거..쉽지 않거든요~
    며눌에게도 휴식은 필요하죠..
    참..그리고 저는 가더라도 토요일엔 안 가요..
    일요일 오전에 갔다가 저녁먹고 온답니다..
    일단 가면..자고가라고 하시고, 자고 일어나면, 저녁까지 먹고 가라하시니..
    자식들하고 오래 있고 싶어하시는 마음은 이해가지만..그러면 정말 부부간의 시간은 주중..퇴근 후 잠깐이거든요..
    지금은 저희 시어머님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그런 것으로 별 트러블은 없답니다..^^

  • 5. 걸어서 5분거리
    '05.11.3 2:12 PM (221.151.xxx.222)

    에 사는데... 올해 상반기까지는 일주일에 많으면 4번 적으면 2번 씩 다녔읍니다,
    저는 직장다니는 사람입니다... 집에가서 종일반 끝나는 아이랑 신랑이랑 저녁해서 설겆이 까지 먹고 나면 7시30분정도 되고 그럼 그때 집을 나서서 시가로 갑니다. 가서 9시정도까지 그냥 수다떨다 옵니다..
    뭐 그래봐야 시어머니의 걱정을 안해도 되는 걱정거리를 들어드리거나... 아프시다는곳 살펴봐드리고 오는 정도입니다.... 결혼하고 2년정도 버스로 10분거리 살다가 그후로 시어머니 편찮으셔서 2년정도 함께 살며 살펴봐드리고... 그리곤 이제 5분거리에 나와 사는것이 3년정도 되었네요.... 저두 첨에는 스트레스 받고 그랬는데... 이제는 생활화가 되다보니 안 찾아뵈면 궁금해지기까지 한다는....
    그렇게 생활을 하니 빨래며... 다른 집안일들이 자연 소홀하게 되고.... 또 그걸 한꺼번에 해야하는 주말이나 쉬는날은 자연히 특별한 상황이 아니면 안가게 되고.... 점점 남편이 힘든지.... 이제는 1주일에 한번 가자고 하는통에 이제 슬슬 편해지고 있읍니다....

  • 6. 저두
    '05.11.3 2:20 PM (211.224.xxx.61)

    시댁과 걸어서 20분거리에 살구 제가 직장맘이라서 우리 어머니 이틀에 한번씩오셔서 어린이집차올때 기다려서 함께 들어오십니다. 첨엔 너무 스트레스였는데 이젠 뭐 그러려니하구 우린 결혼한지 8년째인데 주말마다 갑니다. 그러니깐 우린 어머니를 일주일에 네번보는거네요.ㅋ
    이제 좀 만성이 되어서 안가면 제 마음이 불안해집니다. 혹주말에 바쁜일이 생겨서 못가면 주중에 저녁해서 먹구 옵니다. 우리어머니 애들사랑이 저보다 더(?) 한것같을때가 종종 있지요.ㅋ
    조금만 추우면 옷많이 입혔냐. 비오면 우산들려보냈냐.등등 .. 참 전화는 매일하십니다. 아침에 전화하시구 저녁에 오셔서 애들보구 ...
    어쩔땐 좀 멀리 떨어져서 살았으면 할때도 있긴한데.. 나두 나중에 늙으면 이러지 않을까? 싶어서 그냥 하고 싶은신데로 그냥 둡니다. 할머니와 손자는 전생에 애인었다나요????

  • 7. 딱 1`년만
    '05.11.3 3:00 PM (220.85.xxx.17)

    신혼초에 딱 1년만 매주 갔습니다.
    죽을맛이죠. 며느리 왔다 이뻐하시는 시어머니도 아니시고, 그야말로 군기 꽉 잡으려고 벼르시는 시어머니이시니 딱 1년만 하고 이젠 한달에 한번 정도 갑니다.
    신혼이시면 어느정도 끌려가시고, 좀 지난후엔 맘 가는대로 하세요

  • 8.
    '05.11.3 3:04 PM (222.108.xxx.226)

    그나마 행복이네요. 시댁식구가 다 지방에 있어 일년에 5번정도 제가 시골가거나 해서 거의 보니...
    근데 저희 옆집언니도 그런경우가 스트레스 많이 받던데... 남편이 주말에 근무해서 못가면 시어른들이 오시고, 아니면 언니네가 가고,,,, 거의 이유가 없죠. 그런데도 주중에 시어머니 2시간씩 전철타고 오시고... 손주 이쁘다구.. 근데 손주를 혼자는 못 보세요. 꼭 언니가 있어야 해요. 그냥 웃고 잘 놀때 같이 놀아주시는 정도이고 울거나 하면 절대 못보고, 업어주지도 못하시는 어머니... 이언니네도 애가 유치원이라도 가야 편하려나?
    지금도 합쳤으면 늘 그러시나봐요. 가까이 살았으면 하면서... 같은 지역에 있으니 그런 어려움도 있네요.

  • 9.
    '05.11.3 3:53 PM (211.171.xxx.134)

    한달에 한번 정도 갑니다. 결혼한지 4년 다 되가는데... 첨엔 10분거리에 살아서 적어도 일주일에 한번은 내려 갔구요. 그러니 스트레스 많이 받았죠. 지금은 승용차로 30-40분거리에 사니 그나마 훨 편해졌어요.
    한달에 한번 가는것두 가면 잔소리에 돈 아쉬운(시부모님이 자식들이 드리는 돈으로 생활하심)소리만 하셔 꾹 참고 옵니다. 4-5시간만 참으면 또 한달뒤에나 볼테니 참자하면서...

  • 10.
    '05.11.3 4:56 PM (211.41.xxx.129)

    거의 1주에 한번이나 2주에 한번은 꼭 가는데요. (차 타고 가까운 거리에요)
    전 그렇게 스트레스 안받는데요..
    시부모님이 넘 좋으셔서 그런가? 하여간 애들도 할아버지댁 가는 거 너무 좋아하고, 놀아주시고, 전 저녁도 시댁서 먹는 게 더 맛있어서 좋아요.(제가 요리를 좀 못해요.ㅠㅠ) 물론 집에서처럼 푹 퍼져 있을 수 없고, 약간 몸은 힘들긴 하지만 전 좋던데요.

    저희는 꼭 정해놓고 1주에 한번 와라 이런 거 아니거든요. 그냥 안가면 손자 너무 보고싶어하실 것같아서 또 찾아뵙고 그러죠. 대신 일 있음 안간다고 하구요.

  • 11. 자주 갔었으나
    '05.11.3 5:17 PM (211.183.xxx.78)

    가도 별로 안좋아하셔서 이젠 자주 안갑니다.

    생신,명절 ,어버이날 빼고는 갈일이 생길때만 갑니다.

  • 12. ..
    '05.11.3 6:54 PM (211.218.xxx.187)

    저도 신혼때 정말 죽을맛이었어요..

    제가 직장을 다녀서 주말엔 좀 쉬고,밀린 집안일도 해야하고 남편과 단둘이 있고 싶은데..시아버님이 저

    희 오는걸 너무 좋아하셔서 매주 안갈 수가 없었어요..

    근데 시어머니는 시아버지가 저를 예뻐하시는게 질투가 나시는지 가면 제가 할일이 산더미였어요..

    그것 때문에 점점 더 가기싫고 남편이랑 싸우기도 엄청 많이 싸웠어요..

    몇년 지난후 제가 2주간격으로 가기 시작했어요..맨처음엔 무지 섭섭해하시고 삐지셨는데..이젠 그러려니 해요..

    그리고 남편분을 잘 설득하세요..

    전 맨처음에 화풀이 하는식으로 남편한테 화를 내니 싸움만 됐는데,어머님이 부엌에서 어떻게 저한테 하

    시는지 실제로 보게하고(어머님이 남편앞에선 천사시어머니면서 ,부엌에 저랑 단둘이 있을땐 180도 달라

    지시거든요)느끼게 했더니 이젠 자기가 시댁가는걸 줄이더라구요..

  • 13. 매주
    '05.11.3 9:17 PM (210.217.xxx.22)

    주말이 명절이었지요.-.-
    식구들 우루루 다 모이고, 계속 밥 해 대고...남자들은 낮잠 자거나, 동네 친구들 만나러 가거나...
    며느리들은 눕지도 못하고, 바닥에 꼿꼿이 앉은 자세로 하루종일 벌받듯...
    정말 싫었어요.
    전 친정이 반대로 지방이라 명절때만 가고...
    "정있게 살자" 시며 매번 오라셨는데, 점점 정 떨어졌습니다. 하루종일 일만 하러 가는 시댁에...
    피 터지게 싸워 저희 주말을 되찾았지요.
    다시 생각하고 싶지 않은 힘든 시간이었습니다.

  • 14. 흑흑
    '05.11.4 10:47 AM (221.146.xxx.230)

    전..차로 30분 가는데 일주일에 2번갑니다.....주중에 한번 일욜날 한번......
    그렇게 5년을 보내다....이번에...한달정도 있다 본가로 들어갑니다.....아주 죽을맛입니다~
    어찌 살아야할지.....

  • 15. __
    '05.11.4 8:50 PM (220.77.xxx.80)

    차로 10분거리사는데요. 신혼초에는 일주일에 2~3번 갔어요.
    토. 일 가구. 주중에 부르시면 가구요.
    빨간날마다 새벽같이 전화와서 언제오냐고 빨리오라고 하시고.
    만두 만들자고 하시고. 김치 만들자고 하시고..
    지금은 그나마 신랑 설득해서 일주일에 한번갑니다.

  • 16. 끼리
    '05.11.7 4:44 AM (222.119.xxx.55)

    결혼하기 무섭네요....180도 달라지는 시어머니...올가미 같네요 영화 올가미의 시어머니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0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93
682629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51
682628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32
682627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88
682626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84
682625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96
682624 꼬꼬면 1 /// 2011/08/21 27,428
682623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21
682622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821
682621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67
682620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7,008
682619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27
682618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212
682617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418
682616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21
682615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52
682614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126
682613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66
682612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34
682611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75
682610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404
682609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53
682608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59
682607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58
682606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70
682605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29
682604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19
682603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42
682602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114
682601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48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