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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랑 수다 떠세요?
마구마구 수다를 떨고 싶은데..
마음 놓고, 편하게 , 뒷탈 걱정없이
수다를 떨 사람이 없네요.
그렇다고 세계평화나 남북통일에 관한 거창한 얘기들도 아닌데..
아무래도 인생을 헛 산거 같지요?
덧붙임 : 지금까진 남편한테 요것조것 얘기했었는데..것도 자꾸 하다보니
남편이 자꾸 핀잔을 주네요...그건 왜 그랬냐? 좀 생각좀 해보고 사지...등등
덧붙임 : 친정식구가 젤 만만한데,
저에겐 시어머니보다 더 어려워요. 어려워서 어렵다기보다
잘하든 못하든 혼나구요(이상하지요?)
제가 남편에게 잘하든 못하든 잔소리 하시구요.
친정엄마와 통화한 날이면 얼마나 스트레스 받는지 자꾸 남편이나 아이에게
짜증을 내게돼서...지금은 거의 통화 안한답니다.
친정 언니도 그렇게 속내를 완전히 드러내놓게 말하게 되진 않던데요.
얘기 도중에 남편 흉도 나오고 그러는데 그렇게 얘기해놓고 나면(너그 신랑 이상하다 그런말
들으면 제 속도 편치 않구요....
1. 82랑요...
'05.11.2 3:28 AM (210.217.xxx.22)말많고 두얼굴인 동네 아짐들에 지쳐서요...
2. 저는
'05.11.2 3:52 AM (218.53.xxx.231)지금 사는곳으로 이사온지 1년 됐는데요.. 제 성격이 그리 사교적인것도 아니구....해서..
아직 아는사람이 없어요.. 애들 학원 가면 그냥 아줌마랑 얘기 하는정도...
그래서 ...좀 심심하기도 하고.... 나만 왜 이러고 있나 싶기도 하고요...
그런데....
윗글님처럼.. 동네아짐들이랑 친해도 어려운 점이 많은가요?
그냥 거리두고 지내는 것이 더 좋은것인지....3. 저도 82
'05.11.2 4:37 AM (69.223.xxx.212)"말많고 두얼굴인.." 정말 정확하게 표현해주셨네요..
4. 82cook
'05.11.2 5:23 AM (204.193.xxx.8)여기서 수다 떠는데요. 너무 재미있어요.
5. 남편이랑친구요
'05.11.2 6:45 AM (221.149.xxx.87)동네 아짐들은 무서워요 T.T 저희 집은 아직 아가가 없는데 불임이냐는 둥, 요즘 젊은 사람들은 이기적이라 안 낳는다는 둥 직설적으로 하시는 말씀들 무서워서 누구랑 말 나누기가 꺼려져요. 그나마 내년이면 이사가니 그냥 참고 삽니다.
수다는 남편이 친구라고는 저 밖에 없는 사람이라 남편이랑 놀아주고, 낮에는 친구랑 전화통화하거나 MSN으로 수다 떨어요. 물론 82도 빠질 수 없구요.6. 친정엄마랑요
'05.11.2 7:06 AM (218.154.xxx.13)전화통화로 수다 신나게 떱니다 ^^;;
7. 저두요
'05.11.2 10:09 AM (61.97.xxx.58)하고나서도 마음 편하고 뒷탈 없는 수다상대로는 친정엄마,친언니가 최고죠...^^;;;
8. 저도
'05.11.2 11:40 AM (220.93.xxx.41)전업주부라 할종일 집에 혼자 있거든요 (약속있어서 외출할경우제외)
거의 할종일 말 한마디 안 하는 셈이죠...
전화통화는 자주 안 하는 편이고..가끔 메신져에서 언니만나면 수다떨고...
엄마랑도 전화하면 길게 수다는 안 떨고...
남편올때까지 기다리면 남편은 말이 거의 없고해서 몇마디 안 나누고
할종일 입닫고 지내는게 맞네요
참! 저도 여기 이사온지 2년 다 되가는데요
동네사람 사귀면 시도때도없이 드나들까봐 싫어서 아무도 안 사귀어서
서로 집 드나드는 이웃은 없네요9. ...
'05.11.2 12:59 PM (211.61.xxx.125)전 결혼해서 지금 아파트로 들어온지 이제 반년정도..
그래서 아파트엔 아는 사람이 없죠
결혼해서도 일을 계속 하다보니
낮에 집에 있을시간이 없으니 더더욱이요...
근데 별로 아쉬운건 없어요
필요한 정보나 이야기같은거 82나 인터넷서 찾을수 있고
또 한달에 몇번씩은 친한친구 만나서 밀린수다 왕창 떨구
저녁엔 신랑이랑 놀구.....
위에 님 말씀하신 것처럼..괜히 동네 말많고 탈많은 사람들
어울려다니다, 뒤에서 뒷다마까구, 엉뚱한 소리 퍼뜨리구 하는거 보단
나을거 같네요10. 왕따~
'05.11.2 3:35 PM (203.81.xxx.171)전에 살던 동네에서 하도 이상하고,,비상식적인 사람들을 많이 만나서
새로 이사온 동네에선 아직 스스로를 동네와 왕따 시키고 있네요..
교양있는 척 하는 말투를 들으면 전에 살던 동네아줌 하나가 생각나서 징그럽구요..
어디 소탈한 경상도 말쓰는 상식적인 사람없나 슬슬 찾아 봐야 겠네요..
덤으로 울 딸네미랑 같은 또래의 덜폭력적인 애가 있다면 더 좋겠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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